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입니다. 어제 밤에 봤습니다.

가슴이 먹먹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17-05-27 09:18:13
어제 9시 넘어서 봤어요. 제법 많은 사람있었구요.

너무 울어서..
제 나이 40.
경선때 대학생이었는데 대충 신문기사 제목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그런상황들 잘 모르고 있는 무지한 저에게 당황했어요. 지금 대학생들이 그럴까 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거기 노사모분들의 얼굴에 담긴 간절함, 진심 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났어요.
참 대단한 분과 대단한 지지자들.
댓가없이 자기를 던지고, 또 마음껏 지지해준 저 분들 때문에 그래도 어렵게 '노무현 시대' 로 나아가고 있구나 싶으니
마음이 너무 뭉클했습니다.

주변인들 인터뷰도 너무 좋았고요. 인권변호사시절 중앙정보부 담당자인 이화춘님,
운전기사셨던 노수현님 - 결혼 후 노대통령님이 사모님과 신혼부부 두분 모시고 직접 경주까지 드라이브 시켜준 얘기할땐 아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진짜 좋아할 일을 해주시는 따뜻한 분..
(김무성 놀이가 떠오를수 밖에 없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님과 갖고있는 추억들을 얘기하는데 애틋하고 또 지금 그분이 안계셔서 먹먹하고..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노무현을 자세히 몰랐던 분도
잘 아시던 분도 더더욱 울게 될 영화인것같습니다.
IP : 175.199.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5.27 9:37 AM (183.102.xxx.36)

    울음은 그다지 나오진 않고 깊은 탄식을 삼키며 봤죠.
    불의에 대한 울분, 없는 사람, 낮은 사람에 대한 자애,
    불평등을 평등으로 환원하려는 태도, 뭔가 억울함에 대한 뻥뚤림 같은게 있었어요.

  • 2. ...
    '17.5.27 10:11 AM (211.246.xxx.184)

    지금 보려고 하네요.
    15분에 시작~~

  • 3. ...
    '17.5.27 10:16 AM (211.246.xxx.184)

    주말이라 그런지 중고딩도 많네요.

  • 4. 저도 어제봤어요
    '17.5.27 12:06 PM (223.62.xxx.183)

    노사모분들이 그렇게까지 열심히하신줄 몰랐었는데
    그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수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켜드리지못한게 넘 죄송해서 많이
    울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정치인이 있을까 대통령님은 외롭지않으시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189 임신했는데 시위 가고 싶어요 4 열불터져 00:36:44 169
1658188 윤석열, 김건희 4 .... 00:34:46 455
1658187 그래.. 좋다 3 한심 00:34:18 363
1658186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 부결...찬성 198 대 반대 102 8 ..? 00:29:10 771
1658185 “가만 있으면 중간인데”…DJ 김태균·박명수, 계엄령에 일침 4 123 00:28:07 1,260
1658184 전두환 공원 반대청원 서명 부탁드려요!!! 13 필승 00:27:10 287
1658183 한동훈이 핫하네요ㅎ 10 00:26:52 1,051
1658182 근데 왜 집회 현장에 인터넷이 안 터진 거죠? 8 ... 00:26:46 686
1658181 임영웅씨 팬됐어요 34 ㅁㅁㅁ 00:24:44 2,036
1658180 사흘만에 58조 날렸는데…"개미들 피가 마른다".. 6 00:21:09 933
1658179 도대체 이재명이 뭔 잘못을 했길래 저래요? 16 00:19:52 1,146
1658178 책임총리제면 윤은 더 좋아하겠네요 6 ㅇㄴㅁ 00:17:57 759
1658177 임영웅에 집중하지 마세요. 15 딴따라 00:17:04 1,153
1658176 갑진백적...이눔들아. 헤즐넛커피 00:16:56 168
1658175 윤 전쟁까지 일으킬거라 예상했나요? 20 .. 00:16:56 963
1658174 아직까지도 집회하고 있네요 3 ㅠㅠ 00:15:05 742
1658173 탄핵 투표 계속 되지만 단체 불참은 계속 못해요 9 장기전 00:12:32 1,499
1658172 탄핵지지 축제. 버스 떠나면 참여 못해요 .. 00:12:21 501
1658171 탄핵 트라우마?? 6 ........ 00:09:57 762
1658170 비상계엄 떨어지고 군대에 있는 아들과 아버지의 통화내용.. 2 ... 00:08:57 752
1658169 동훈이 표도 없는 원외인데 특검이나 내죠 7 기대안됨 00:07:06 634
1658168 임영웅은 현재 한국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가수 아닌가요? 37 ㅇㅇ 00:05:25 2,542
1658167 윤씨. 앞으로 더 기고만장해집니다 7 분명 00:04:36 1,342
1658166 [반드시보세요] 3개월전에 윤석열 계엄령 예언한 무당영상 14 ㄷㄹ 00:04:28 2,183
1658165 이 영상보고 힘내세요 2 .. 00:04:25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