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남자아기가 친구가 필요해서 어린이집

아기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7-05-26 23:23:31
보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켜보니 성향이 밝고 활동적이에요..
낯선 사람에게도 방긋웃고 안기기도 잘하고요..
한두살 위 누나 형들보면 먼저 웃고 쳐다보고 있네요..
15개월 정도즘에는 공원에 소풍온 어린이집 또래 아기들 무리를
쫓아다니고 잠깐동안 웃으며 섞여 놀기도 하더라고요..
오늘은 놀이터에서 끼리끼리 뭉쳐노는 초등생 형들쪽으로 가서
노는거 지켜보기도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같이 놀상대가 없어서인지 시무룩해 보이기도 했어요..
엄마 계획은 36개월이후에 기저귀 떼고 어린이집 보낼 생각이었고 모유수유도 24개월까지 할 계획인데 아기가 심심해할까봐 걱정이고
애 성향상 어린이집 일찍 보내주는게 맞는건가도싶어 고민이네요..
아님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데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IP : 61.98.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11:33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동네 문화센터나 놀이교실 같은데 가면 또래 아이들 많이 듣는 수업 있어요.
    거기서 애들 데리고 온 엄마들끼리 친분 쌓고 함께 모여서 애들 놀게 해주더라구요.

  • 2. 좋아요.
    '17.5.26 11:36 PM (14.55.xxx.218)

    지금 17개월인가요??
    9월에 보내면 딱 적당할 것 같은데요.
    제가 활동적인 아이를 3월에 맞춰 21개월 때 보냈었는데 좋았어요. 24개월이 분리불안이 제일 커서 그 전이나 그 후에 보내라고 하는데 그걸 고려해도 시기 적당하구요.
    저는 그 때 어린이집을 보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이에게 여러 활동을 해주는 데 한계가 있어서였어요. 막상 보내니 어린이집 생활 단순해요.
    9~10시 안에 등교. 그때 가면 오전간식먹고 놀고
    10시부터 한시간 정도 규칙적인 교육활동하고
    점심먹고 놀다가 낮잠자고 일어나서 오후간식먹고ㅠ놀다가 하원.
    걱정되시면 점심 전후에 하원시키면 돼요.
    어린이집은 거창한 교육을 위한 게 아니라 규모가 작아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는 곳이면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제 아이가 6세인데요, 얼마전 스승의 날에 어린이집 찾아가서 선생님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왔어요. 넘 잘 돌봐주셔서 평생 감사해요

  • 3. 좋아요
    '17.5.26 11:40 PM (14.55.xxx.218)

    아 그리고 저는 어린이집 가기 전에 6개월간 짐보리 다녔어요. 그 전엔 백화점 문화센터와 도서관 프로그램에 다녀봤는데 아이보다는 보호자의 비중이 크고 매주 가더라도 그때마다 단발성 이벤트의 느낌이라 짐보리에 등록했어요. 가격은 더 비싸지만 시간과 공간 모두 안정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일 점심에 자유놀이시간에 참여할 수도 있구요.

  • 4. 친구는 다섯살은 돼야..
    '17.5.26 11:44 PM (39.117.xxx.187)

    친구는 다섯살은 돼야 가능해요. 그 이전에는 서로 장난감 경쟁자일 뿐이에요. 안 싸우고 안 긁혀 오면 다행이네요. 남아라면 여섯살 넘어야 하구요. 다섯살이 그러니까 적어도 40개월은 넘어야 친구하고 그나마 노는 시늉을 하던데요. 그 나이에 어린이집은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놀이 프로그램이야 뭐 문화센터가도 되고 엄마가 놀아주는게 제일이죠. 맞벌이면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고요.

    전업이라도 작은 아이가 있거나 엄마가 힘들어서 보낸 다면 차라리 이해하겠는데 아이 친구때문에 보낸다는 건 에러입니다.

  • 5.
    '17.5.26 11:46 PM (70.187.xxx.7)

    엄마가 애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하니까 보내는 거죠. 그 틈에 엄마들도 숨을 돌리는 거구요. 그 나이에 친구 사귀는 건 말이 안되고, 각자 노는 거에요. 그냥 엄마 편하자고 하는 거죠.

  • 6. 아직 친구는
    '17.5.26 11:59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기관에 일찍 보내는 것은 정말 피치못할 경우가 아니고는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정말 많이 아파요. 아파도 열이 나도 약싸서 보내는 사람들 많아요. 아무리 좋은 기관이라고 해도 아이들 보살핌 받는 것은 집에 있는것만 못해요. 먹는 것도 그렇고.
    전 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와서 전달할 수 있을때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자기 표현도 할 줄 알고. 꼭 보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친구때문이라면 아닙니다.

  • 7. ㅇㅇ
    '17.5.27 12:05 AM (182.228.xxx.53)

    각자 노는거라 단정하시는데..
    육아서엔 그렇게 나와있지만,
    원글님 아이처럼 아닌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기도 36개월에 보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놀이터만 가면 어린이집 산책무리에 껴서 같이 다니려하고,
    단체사진도 같이 찍고, 따라서 들어가려고 하고...
    해서 보내봤는데 가는 날 부터 엄청 잘 놀고
    그 담주부터 스스로 낮잠자고 오고 그랬어요.

  • 8.
    '17.5.27 12:10 AM (222.121.xxx.160)

    아기 20개월되요.. 갑자기 어린이집 덜컥 당첨돼서 고민끝에 보냈어요. 저 또한 너무 어린 아기 보내는거 고민하느냐고 잠도 못자고 이곳에 글도 올렸어요. 저희 아기 활동적인 남아이고....
    여튼 18개월 무렵부터 다녔는데 처음 한달은 꽤 힘들어했어요. 분리하는건 괜찮았는데 그게 스트레스였는지 집에서 폭력적인 성향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 시기도 지나니 지금 너무 잘다녀요~~말이 통하면 분리가 더 쉽겠죠? 아무래도..근데 집이 지루한 아이라..저는 열심히 놀아주는데 엄마가 잘 못 놀아주는건 아니라고봐요. 저 역시 하루종일 책 읽어주고 놀잇감 만들어즈고 간식주고 놀이터나가고 문센가고 백화점가고 키즈카페가고...
    그런데 엄마하고 애착형성이 잘된아이는 선생님하고 상호작용이 좋더라고요. 지금 이 시기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오로지 선생님하고만..
    좋은 선생님 만나는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요....
    원에가서 편식도 줄고 아이가 더더 밝아졌구요. 가기싫어하는날은 안보내고요. 저도 애를 더 집에 끼고 싶은날.. 안보내요. 물론 이건 적응이 다 끝나고 해야해요. 다녔다 그만두면 아니 다닌만 못하다고해요. 아이를 믿어주고 지켜봐주세요. 정 아니다 싶으면 엄마가 데리고 있으면되죠.

  • 9.
    '17.5.27 12:14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15개월 아기를 시터 한테 온종일 맞기긴 애가 지루할까봐 오전 두시간만 보내는데 잘 적응하는 거 같아요
    같은 학년반은 선생님 하나에 애기 셋인데 거의 한두명밖에 안와서 관리도 잘되는 편이에요 근데 아직 뭐 친구개념은 없는데 바람쐬줄겸 나가는데 만족해요

  • 10. ...
    '17.5.27 6:33 AM (58.146.xxx.73)

    어차피 내년에보내도 그날부터 평생 어딜다니게 되는거니까
    급할건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787 이언주 님에게 격려의 문자를 5 .. 2017/05/27 2,461
691786 위장전입? 문재인 대통령을 고개 숙이게 하고싶은 기레기들과 야당.. 33 위장전입 이.. 2017/05/27 3,987
691785 이언주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3 .. 2017/05/27 1,243
691784 전기렌지 사용 하시는 분 8 여름 2017/05/27 1,664
691783 주호영 다운계약서5억 4 ㅇㅇ 2017/05/27 2,227
691782 2018년 디지털교과서 도입… 교과서대신 탭으로 수업하나요ㅠㅠ .. 4 ........ 2017/05/27 991
691781 연하 남친이 누나 대신 내 이름 부르게 하는 방법 18 ... 2017/05/27 10,350
691780 남자 고등학교에서 생긴일 4 ... 2017/05/27 2,766
691779 영화 노무현입니다 열풍-2002년 노풍때의 돌풍 그대로 닮았다 2 집배원 2017/05/27 1,161
691778 살면소 이해안되던것들이 이해되고 할수있게되고 하던것들이 뭐가있으.. 2 아이린뚱둥 2017/05/27 836
691777 남편이 지금 들어왔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7 ㅇㅇ 2017/05/27 5,949
691776 영화 보통사람 보셨나요 6 ..... 2017/05/27 1,102
691775 제가 67 고해성사 2017/05/27 20,582
691774 귀여운 교황님, 트럼프 손 뿌리침 ㅋㅋㅋ 13 cook 2017/05/27 6,827
691773 여자보는눈이있는사람은 어떤여자랑 결혼하는거같나요? 5 아이린뚱둥 2017/05/27 2,525
691772 치매 초기인듯한 엄마 6 어찌하지 2017/05/27 4,234
691771 백원우, 당시 유일하게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준 분 8 질문 2017/05/27 1,729
691770 수제 두부 쉰내 3 111 2017/05/27 3,114
691769 6살 아들이 한 말 때문에 잠이오지 않아요.. 44 poporo.. 2017/05/27 22,289
691768 파김치를 담그는중인데.. 새우가루 넣을까요? 8 요리초보 2017/05/27 1,210
691767 운동권 노래 제목 알고 싶어요. 6 궁금 2017/05/27 1,115
691766 삼성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5 티니 2017/05/27 1,154
691765 목소리의형태 초등생 보기에 어떨까요 1 쿄애니 2017/05/27 461
691764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자치위원회 요청했습니다. 22 학교폭력 2017/05/27 5,348
691763 군대간 아들 옷을 받았어요. 16 행복한용 2017/05/27 4,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