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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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의 아버지
일단 남친네 집안은 술을 너무 좋아해요.
명절때도, 아니면 그냥 모일 때도 다들 만취할 때까지 술판을 벌리고
술취해서 싸우고 그런 적도 있더라구요.
남친아버지도 얘기들은 걸로만 일주일에 3-4번은 술약속 있으시고
직업은 없으십니다.
할머니도 항상 술취하신 상태라고...깨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해서
속으로 솔직히 깜짝놀랐네요.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해 포기하신 상태라고 하시고..
남친과 술드시는 것이 아버지의 낙이라고 합니다.
남친도 술 엄청 좋아하고 잘 마셔요.
일주일에 최소 4회는 마시는 것 같아요.
술마시고 실수는 안하는 것같고요. 혼자도 술마시러가더라구요.
이거 조상님 힌트인가요?
1. ...
'17.5.26 9:47 PM (220.75.xxx.29)방귀가 잦으면 x 이 나온다고 하죠.
언제까지 술 마시고 실수 없을까요?2. 어이구
'17.5.26 9:47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길..
3. 네
'17.5.26 9:50 PM (121.168.xxx.165) - 삭제된댓글술이 모든 사고의 근원입니다.
음주운전 돈 여자 폭행은 기본으로 따라 붙는 거 같아요.
어쩌다 술만 즐기는 얌전한 술버릇도 있겠지요.
그런데 나이들면 당뇨 고혈압 뇌졸증도 같이 딸려와요.4. 네
'17.5.26 9:51 PM (112.150.xxx.18)조상님 힌트에요.
술좋아하는 남친/남편 답없어요.
맘 접으세요.5. ㅇㅇㅇ
'17.5.26 9:53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이수정 교수님이 쓰신 책을 읽어봤는데요
우리나라는 주취폭력이 문제래요
범죄중에 술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많다는거죠6. ㅇㅇ
'17.5.26 9:53 PM (121.165.xxx.77)만취해서 싸움으로 끝내는 술자리가 일상인 집안에서 자란, 술 좋아하고 엄청 마시는 사람이 실수를 안할리가 없죠. 술마시고 싸우는 게 바로 실수, 주사에요
7. 결사반대
'17.5.26 10:00 PM (220.70.xxx.204)생각하고 뭐고 할꺼없이 당장 헤어지세요
아버지란 사람이 직업도 없이 술만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서 할머니까지 술 타령~~헐...
안 봐도 그집 알만 하죠.. 남친이 자라면서 뭘 보고
배웠겠어요? 인생 선배들 말 새겨 들으시길....8. ........
'17.5.26 10:06 PM (114.202.xxx.242)님이 술 좋아하고 잘 해서, 술 하는 사람들 심리나 상태 잘 이해하고 포용가능한 분이 아니면 결혼해봐야 서로 비극일듯.
남친도 자기집이랑 잘 어울릴수 있는 여자 만나는게 낫구요.
지금 헤어지는게 고통스럽겠지만, 여러모로 봐도 헤어지는게 이 커플은 서로에게 더 나을듯...9. 결사반대2
'17.5.26 10:08 PM (58.125.xxx.150) - 삭제된댓글울 남편 아버님 술 드시는거 싫다고 싸운적 많았는데 나이드니 아버님이랑 똑같아요.
울 시어머니한테 평생 푸념 들었는데 이제 내가 며느리한테 할거같아요.ㅠㅠ10. 윤준
'17.5.26 10:18 PM (210.90.xxx.171)제발 결혼하지 마세요ㅜㅜ 그러다 알콜중독 되면 긴 인생 어쩌나요
11. 조상이고 뭐고.
'17.5.26 10:30 PM (1.239.xxx.11) - 삭제된댓글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빨리!! 끝내세요.12. 도라맘
'17.5.26 10:40 PM (211.179.xxx.68)왜 이러고 있나요
여기 글 올리는거 보니
남친이랑 결혼할 태세네요
빨리 도망가세요
끝이 보이는구만13. 본인이
'17.5.26 10:56 PM (58.127.xxx.251)술그렇게 좋아하는거 아니면 결혼해서 술때문에 맘고생좀 할겁니다.
그건 각오해야할거예요14. 한마디로
'17.5.26 11:15 PM (93.82.xxx.178)알콜중독, 그것도 유전과 환경 모두 시너지.
결혼하면 제발 자식은 낳지 마세요.15. ..
'17.5.26 11:31 PM (125.177.xxx.200)술 그렇게 마시고 정상적인 사람은 없어요.
결혼하신다면 나중에 후회 100% 할거에요.16. 보고자란게
'17.5.26 11:53 PM (210.178.xxx.225)내딸이라면 안돼요. 지금은 다 이해할것 같지만 결혼만 하면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17. ....
'17.5.27 7:1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제 언니가 그런 남자와 결혼했다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결혼 전엔 그런 줄 몰랐죠. 그냥 친구와 술 좋아하는 호탕한 사람였고 결혼해서 헤어질 때까지도 남들에겐 계속 그렇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에겐 주사와 각종 폭력...술 깨면 자상한 가장으로 돌변해서 싹싹 빌지만 그때 뿐예요. 이혼 카드를 내걸며 알콜중독센터 찾아가기로 다짐받기도 여러번.... 자기는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멀쩡한 정신에선 주사부린 기억을 못하는데다 중독자라 하면 티비에 나오는 폐인들 이미지만 떠올리니 자기가 그렇다고 인정을 못해요) 찾아가지를 않아요.
언니와 조카는 결국 벗어났고 그 남자는 계속 그렇게 살다 가 병으로 세상을 떴어요. 결혼해서 안 사실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촌도 술꾼였고 그 땨문에 명을 재촉한 거라고.
결혼 전 힌트 정도가 아니고 대놓고 정답을 보여주는 거예요.
댓글이 대동단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행여나 '내가 사랑으로 바꾸게 할거야' 따위의 바보같은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걸 보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디라고 합니다.18. 작은기쁨
'17.5.27 8:40 AM (118.221.xxx.87)결사반대
발 들이지 마세요
술문제는 점점 더 진행되지 나아지는 경우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