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제도가 나와도 국영수는 기본이예요

그냥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7-05-26 13:48:45
국어는 고급 한국어를 읽고 쓸줄 아는 능력과 맥락과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 문학작품 등 텍스트를 분석하고 어법에 대한 지식을 갖추면 되고요.
이건 다독과 정독, 어릴때부터 폭넓게 읽히고 초등학교때부터 독서논술하면서 독해어휘 문제집 꾸준히 병행하면 될거 같아요.

영어는... 영유 보내세요. 이제 시간싸움이니까 일찍 시키는게 중요해요. 초저에 리딩레벨 ar로 5점대 만들어놓으면 슬렁슬렁 원서읽고 라이팅학원 다녀도 그 위에 어휘와 문법이 어렵지 않게 쌓여서 고입 전에 영어는 충분히 잘하게 돼요.

수학이 문제인데요. 제가 보기엔 어릴때 하는 사고력수학에 크게 진빨 필요없고 미취학-초저에 연산 탄탄하게 쌓아놓고 선행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전체 학습시간의 반 이상은 수학에 투자하는 게 좋아요. 솔직히 주변에 괜찮은 수학선행학원이 없으면 이건 과외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학원 레벨테스트는 봐야 애 실력을 파악하겠죠. 결국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거니까 제도와 상관없이 본인 머리 능력 시간이예요.

다른 모든 과목은 그때그때 공부해서 단기간 승부가 가능한데 국영수는 장기적으로 쌓여온게 없으면 불가능한데다 대학을 가서 공부하는데도 꼭 필요한 능력이니 국영수에 집중하면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도 실력이 모자라서 고전하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해요.
IP : 175.223.xxx.2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5.26 1:54 PM (125.176.xxx.237)

    기본은 인간성 그리고 행복이고
    그 다음으로 국영수가 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 2. ㅇㅇ
    '17.5.26 2:00 PM (117.111.xxx.230)

    저 수학 교습소하는데요. 중 고등만
    내 새끼는 영어부터 빡시게 가르치려고요.

    상위권 한정)
    수학 개념잡기 어려워하는거 영어로 전달하면 더 명확하게 전달되요.
    애초에 그 쪽에서 생긴 학문이라.

    얼마전 영화 컨택트 보면 언어가 사고체계를 지배한다 그런 멘트가 나왔잖아요.
    그거 보면서 제가 느꼈던거랑 비슷해서 무릎을 탁 쳤네요.

    어려운 단어나 문법은 빼고 쉬운 텍스트를 많이 읽히는 방향으로요.
    초등은 영어에 힘쓰는게 나을거같아요.

  • 3. 내말이
    '17.5.26 2:04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절대평가든 상대든
    학종이든 수능이든
    잘하는 애가 좋은 대학가고
    못하는 애는 못하고
    그나마 돈의 힘으로 사교육빨 받으면 땡큐고
    만고의 진리는
    국영수죠

  • 4. ..
    '17.5.26 2:04 PM (119.64.xxx.114)

    학교에서 몇 시긴씩 수업해야 하는 애들...
    기본적인 학습 능력 안 되면 행복감이고 자존감이고 다 떨어져요.
    그럼요~ 당연히 영어 열심히 시켜야죠. 중등 제 아이 힘든 일 있으면 원서 쌓아놓고 읽어요. 딸 말이 한국책은 다 비슷비슷한데 원서가 기발하고 잼나다고 하네요.

  • 5.
    '17.5.26 2:07 PM (116.125.xxx.180)

    국영수 늦게 배워도 대학 가고 싶은 가게 해줘야 하지 않나요?

    정시가 없어지만 이런 애들은 3류 인생 살라는건가?

  • 6. ..,
    '17.5.26 2:12 PM (119.64.xxx.114)

    아까 어느 분 댓글에
    환경미화원과 의사가 월급이 같은데 누가 의대 뵈겠냐고 하더라구요. 평등세상 곧 오니 기다리라고..,, ㅎㅎㅎ

    대한민국 어무이들을 너무 얕잡아 보는 발언인데요..
    월급이 같아도 의대 보내려 할껄요?? 돈이 다 인가요@@??

  • 7. 고고
    '17.5.26 2:12 PM (49.1.xxx.63) - 삭제된댓글

    결국 부익부 빈익빈 악순환이예요. 영유는 아무나 보내나요? 돈이 얼만데

  • 8. ..
    '17.5.26 2:19 PM (119.64.xxx.114)

    고등 무상해준다고 기다리라잖아요.
    학종 100되면.. 사교육비 엄청날껄요@@

    말이야 좋죠. 인성 어쩌구 소질 어쩌구... 봉사 어쩌구..
    이것도 다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 가능해요.
    제 아이 친구 봉사에 들어가는 돈만 한 달에 15 만원..
    저는 적게 들어가고 있는 편이예요. 일년에 60만원.. 것도 일시불로

    학종100 되면 더하면 더했지.....

    교외 외부 보여주기 봉사 생기부 기재 싹 없애고
    교내 수상 실적 생기부 기재 싹 없앴음 좋겠어요. 특히
    과학의 달 지출이 너무 커요

  • 9. ..
    '17.5.26 2:32 PM (119.64.xxx.114) - 삭제된댓글

    영유 보내서 리딩 꼼꼼히 잘 쌓아 놓으면 뭘 해요?

    수시 100 이면요.. 학교 내신 대비해야 하는데..
    학교 내신 문제는 아직 현재완료 용법 부정사 용법 묻는 문제 나와요.

    제 아이가 영어를 잘 하고 좋아하는데..
    수행평가에서 2 점이 깎였어요. 앞에 나와서 to 부정사를 설명해안 하는데.. 아이가 부정사란 한국말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더래요. 그래서 그냥 영어로 투 인피니티브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to root verb 라고 했더니.. 이유 없이 2점 깤더래요. 영어 시간인데 투 부정사는 되고.. 투 인피니티브는 일 됙ᆞㄷ... 수행 1점 1점이 다 등급이고 대학 등급과 관련있는데....

  • 10. ..
    '17.5.26 2:35 PM (119.64.xxx.114)

    영유 보내서 리딩 꼼꼼히 잘 쌓아 놓으면 뭘 해요?

    수시 100 이면요.. 학교 내신 대비해야 하는데..
    학교 내신 문제는 아직 현재완료 용법 부정사 용법 묻는 문제 나와요.

    제 아이가 영어를 잘 하고 좋아하는데..
    수행평가에서 2 점이 깎였어요. 앞에 나와서 to 부정사를 설명해안 하는데.. 아이가 부정사란 한국말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더래요. 그래서 그냥 영어로 투 인피니티브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투 인피니티브가 뭐냐고 물어서 아이가 to root verb 라고 했더니.. 이유 없이 2점 깤더래요. 영어 시간인데 투 부정사는 되고.. 투 인피니티브는 일 되고... 수행 1점 1점이 다 등급이고 대학 등급과 관련있는데....

  • 11. 윗님
    '17.5.26 2:53 PM (175.223.xxx.233)

    일단 문법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어민도 정확한 문법을 모르면 교육받은 사람이라고 아무도 생각 안해요. 링구아프랑카 시대에 비원어민도 문법에 맞게 고급어휘러 소통하면 영어 잘하는거고요. 저는 그런데 문법을 진정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많은 양의 텍스트 인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어노출이 어릴때부터 안된 아이들은 아무리 문법을 외워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무튼 투인피니티브로 설명했다고 점수 깎은 선생님은 제가 봐도 부당한데요. 이런건 항의 못하나요? 제가 애가 아직 고등학교를 안가서 모르는데 이게 마치 부당한 상사 만나서 억울한 고과 받는 그런 구조인가요?

  • 12. ..
    '17.5.26 2:56 PM (119.64.xxx.114)

    항의를 어떻게 해요?
    수시 100 이면요.. 샘께 무조건 순종해야죠@@

    제 아이가 중딩이라 억울한 일 없이 넘어갔는데..
    고딩이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샘이 애들 앞에서 그런데잖아요. 물론 극소수의 샘이지만..,
    난 너희들 좋은 대학 가게 하는 방법은 몰라도
    좋은 대학 못 가게 하는 방법은 안다. 그러니 말 잘 들어라...,,

  • 13. 영유
    '17.5.26 2:56 PM (118.32.xxx.104)

    보내는게 제일 쓸데없는 짓이에요
    영유 앞으로 많이 사라질겁니다

  • 14. ..
    '17.5.26 3:02 PM (119.64.xxx.114)

    문법이 토플형 수능형 문법이면 저도 좋다하겠는데요..
    윗님이 문법 중요하다는 말씀이 뭔 지 알아요. 저도 대학원을 미국에서 학교 다녔으니까...
    그런데 내신 문법은 저 학교 다닐 때 배운 거랑 똑같아요.

  • 15. 내신문법 헬
    '17.5.26 7:33 PM (115.41.xxx.47)

    투 부정사 용법 싸그리 암기해서 용법 다른거 잡아내는 함정문제
    관계대명사 쓸 때 전치사 맨 마지막에 붙는 문장과 아닌 문장..등등
    원어민한테 내도 ???할 문제 꽤 있어요.
    교과서 통째 암기는 기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61 위안부 인육 먹은 일본군 & 돈받고 한일협정한 박정희와 .. 8 한일협정을 .. 2017/06/08 1,672
695360 이명박 측근이었던 이태규가 도덕성 운운하니 어이없네요 2 기막힘 2017/06/08 573
695359 광주 사람들 도덕수준-사기쳐서 골프쳐도 광주사람이라 괜찮다네요... 34 정당한 사회.. 2017/06/08 3,024
695358 "친정부모 내가 부양했다" 아줌마들이 열광한 .. 53 샬랄라 2017/06/08 18,659
695357 강경화 후보에 대한 무차별적 허위보도 배후에 MB 측근 이태규가.. 9 MB를 대통.. 2017/06/08 1,910
695356 남편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회사에서 석식도 먹고 오나요? 19 석식 2017/06/08 6,217
695355 평촌쪽 비뇨기과 추천 부탁드려요 방광염ㅜ 2017/06/08 804
695354 야당 의원들 휴대전화 번호 공유사이트 논란 2 샬랄라 2017/06/08 908
695353 이사오자마자 집 수리했으면 월세 안 내는 게 맞나요? 7 ... 2017/06/08 3,065
695352 꿈이 잘 맞나요? 3 kp 2017/06/08 1,205
695351 핸드폰 개통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궁금 2017/06/08 607
695350 동남아 여행 갔다온 남자 조심하세요 11 ... 2017/06/08 9,592
695349 삶의 선택 하나를 바꿀 수 있다면 14 235 2017/06/08 3,381
695348 남자 고를땐 신중히! 10 ㅋㅋㅋ 2017/06/08 3,816
695347 거울 보면 본인 얼굴 만족하시나요? 10 ㅇㅇ 2017/06/08 2,416
695346 강호동씨 귀여운듯 12 ,, 2017/06/08 3,513
695345 뭘해도 30년장인.jpg 23 흠흠 2017/06/08 5,664
695344 요리에관한 책좀 추천해주세요...정말 맛있게 하는방법이랄까..... 5 아이린뚱둥 2017/06/08 1,636
695343 이렇게 리스가 되는건가봐요.. 5 잠이안와 2017/06/08 5,076
695342 여행다니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것과 공짜에 집착은 많이 .. 74 근데 2017/06/08 15,483
695341 이 택배 청년은 왜이러는 걸까요? 10 cj 2017/06/08 3,777
695340 치질수술 아픈가요? 5 ㅇㅇ 2017/06/08 2,068
695339 8월 3박4일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 2017/06/08 2,674
695338 스타시티 자라에서 구매한옷 환불을 롯데자라에서 할수 있나요? 6 이수만 2017/06/08 1,718
695337 더민주 강창일 의원, 공직자 자제는 굶어 죽어! 강후보청문회.. 2017/06/08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