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즈집 고양이 자랑

호호맘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7-05-26 12:45:10

요새 즈집 냥이가 사람이 되어갑니다.


낙숫물을 좋아해서 항상 세면대에서 물을 마시는데

전에는 옆에서 조금만 변기물을 내리거나 헤어드라이를 키면

깜짝 놀라 도망가더니

요새는 흘깃 쳐다보고 마네요.

자기 샤워시키거나 드라이로 말리는 거 아님 괜찮다 이거죠.


어제는 제가 집에갔는데 저를 유심히 보는 거에요.

눈이 마주치자 쌩 하고 앞장서서 막 가길래 쫓아갔더니

밥그릇에 사료가 비었더라고요.

밥그릇 한번 보고 제 얼굴 한번 보고

ㅋㅋ 아 귀여워 죽겠어요~


소파나 방석 위에서 자다가 길게 기지게 키면서 하품하다가도

저랑 눈 딱 마주치면 어색한 표정으로 멈추는데

이것도 웃겨 죽겠어요 ㅎㅎㅎㅎ


말도 얼마나 많은지

뭐라 뭐라 쫓아다니면서 쭝얼거리는데

귀여워 죽겠어요 ㅋ


IP : 61.78.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12:49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우리집 늙은 개녀석은 배변을 화장실에서 합니다
    어릴때는 사람있거나 하면 들어가지 않고 참다가 주인이 나오면 들어가서 볼일을 봤는데요
    지금은...


    문이 부서져라 두들깁니다.
    끊고 나와!!!!!라는것 같아서
    슬쩍 문열어주고....함께 볼일을 본다는......쿨럭

  • 2. ..
    '17.5.26 12:49 PM (210.96.xxx.253)

    저도 키우고싶어요...돈많이드나요? 현실적으로..책임감과 돈이 걸리네요 상상하니 넘 귀엽겠어요 ㅋㅋ

  • 3. 양이
    '17.5.26 1:04 PM (113.216.xxx.21) - 삭제된댓글

    윗님 아프지만 않으면 큰돈들지않아요..근데 한번 아프면 작은 질환도 몇십만원은 기본이에요.1^

  • 4. 양이
    '17.5.26 1:06 PM (223.63.xxx.202) - 삭제된댓글

    냥이털,모래로 인한 삶의질 저하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네요.
    같이 살다보면 저도 얘가 과연 짐승이 맞나 싶어요..그만큼 감정교감이라던가 간단한 의사소통 다 되고요..
    얼마나 감수성 풍부한 생물체인지..암튼 저도 이뻐죽어요^^

  • 5. 아이구
    '17.5.26 1:39 PM (1.246.xxx.98)

    냥이 정말 이뻐서 미칠지경이예요.
    저희 집 냥이는 우리 가족이 외출했다 들어오면 배깔고 한바퀴돌고 반갑다고..
    맘마? 그러면 냐~~~옹 하면서 대답하는 소리가 얼마나 애절한지 몰라요.
    제 기상시간에 맞춰서 제 옆으로와서 일어나라고 하고..
    정말 신기한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진답니다.
    정말 반려동물 가족이예요.
    사람 목숨과 똑같다니까요.ㅎㅎ
    정말 자랑하고 싶은게 많지만...이만 ㅎ

  • 6. 집사가꿈
    '17.5.26 1:41 PM (203.237.xxx.73)

    언젠가는 이루리라..
    살이 넘실거리는 뚱뚱이냥이 한마리 키우고 싶어요.
    움직이는거 보기가 하늘의 별따듯한다는,,
    뱃살이 푸짐한,,
    그들이 가진 공감능력은 느껴본분들은 아실거에요.
    가르릉 거리는 그 소리에 발바닥 꾹꾹이 촉감..
    참,,,, 아름다운 생물체에요.
    파란기와집 찡찡이도 참 이쁘더라구요.

  • 7.
    '17.5.26 1:51 PM (117.111.xxx.194)

    저도 냥이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려요;;
    저희 냥이는 냥이계의 천재인것 같아요.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마중냥이에 산책냥이고 지 물건과 사람물건 정확히 구분하고 말썽 한번 안피웠어요.
    사랑스럽기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잘때 팔베개하고 한쪽 팔 제 가슴에 척 올리고 자면 정말 미치게 이쁩니다.
    냥이는 사랑입니다. 헤헤

  • 8. 3묘
    '17.5.26 2:14 PM (223.62.xxx.31)

    뚠뚠한3묘 같이사는 사람인데요
    잔소리하거나 혼내믄 주로 남편이 혼내는데
    남편 신발을 남편 베게위에 정확히 올려놔요
    셋중 누군지는 심증은가나 물증이없어 체포불가능이고
    울큰애 들어오믄 주복이라 중앙현관비번 누르면 알림이 오는데 고것 듣고 세묘가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현관앞으로 나가서 세놈이 나란히 누워요 미리발라당
    반전은 남편들어올땐 계속 자는척한다는 ㅋㅋ
    분명 소리듣고 깬거 다보이는데 다 자는척합니다

  • 9. ㅇㅇㅇ
    '17.5.26 3:19 PM (59.5.xxx.91)

    외동묘인가봐요..
    저도 한마리 키우는데..
    아무래도..장기외출하고 돌아오면 너무 반가워하고...긴시간 세레모니를 하는게..안스러워서..
    이번 여름이나 가을에..동생..1묘 더 들이려구요..

    사회생활이라고는 사람밖에 없어서..낮에..아무리 잠 많이 잔다고 해도..불쌍하더군요..

    님도..동생한묘 더 들이시는게 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590 영어 비교급 질문있습니다! 6 만학도 2017/05/27 649
691589 추리의 여왕 엔딩도 좋으네요. 2 yaani 2017/05/27 1,184
691588 함박스테이크 1인분은 몇그람 정도로 만들어야 할까요? 1 콩콩이 2017/05/27 1,653
691587 근육이 아프면 운동 해야하나아 쉬어야 하나요 4 . 2017/05/27 1,677
691586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몇시까지 빌려주나요? 한강 2017/05/27 256
691585 무우가 얼었는데 어찌 쓸까요? 3 점점 2017/05/27 2,575
691584 미국에서 싱글침대 어디가서 사면되요? 3 침대 2017/05/27 724
691583 홈쇼핑에서 에어컨 구매하신 분, 알려주세요 3 고민중 2017/05/27 967
691582 총리인준은 꼭 되었으면 하고 1 2017/05/27 730
691581 누가봐도 미인이고 잘난 여자도 후려치기 당할까요? 9 ........ 2017/05/27 6,356
691580 .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낫네요 32 ㅜㅜ 2017/05/27 4,497
691579 아토피 , 계란 먹을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계란 2017/05/27 702
691578 냉장고 문이 저절로 안닫히는데요 4 ㅇㅇ 2017/05/27 1,531
691577 노총각 소개 부탁드려요 30 언니들 도와.. 2017/05/27 4,411
691576 시집에서 집수리하는데 가야 되나요 22 ... 2017/05/27 2,730
691575 간식으로 남편 컵라면같은것 먹고나서 6 2017/05/27 2,122
691574 싸우거나 화나면 사람 못살게구는 친정엄마 6 환장직전 2017/05/27 1,792
691573 총각 김치 생애최초로 만들어보려고해요. 도와주세요 20 2017/05/27 1,552
691572 눈물이 한방울도 안났던 ''노무현입니다" 7 .... 2017/05/27 3,334
691571 지금 남친 공항 마중 나가고 있는데요~ 4 대가 2017/05/27 1,993
691570 길지만 간단히 쓸게요. 남편과 돈문제 46 ..... 2017/05/27 6,913
691569 Sns에는 정우택관련 의혹이 핫한데 14 나꼼수때얘기.. 2017/05/27 2,538
691568 주말에 집에 혼자 있으니... 1 000 2017/05/27 1,304
691567 갑자기 온몸에 막 아파오고 잠이 2 쏟아지네요 2017/05/27 826
691566 가방 하나만 찾아주세요 1 보테가일까 2017/05/27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