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옷은 너무 잘 입히면서 본인은 후즐근한 여자들
그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아기는 이제 10개월이구요
저는 항상 같은 옷에 후즐근한데 (사실 애 낳고 옷장에 맞는 옷도 없고 ㅠㅠ 그래서 항상 같은 옷만 입어요)
그런데 애 옷은 항상 이쁘게 입혀요
한번은 문화센터 어떤 엄마들이 제가 밖에 없는줄 알고 00이 엄마는 자기는 안꾸미고 걍 다니는데 애는 너무 이쁘게 잘 입히더란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그 말을 하고 나서 저희 애기가 너무 이쁘다는둥 꾸며줄 맛이 나겠다는둥 서로들 이야기 나누던데
괜시리 신경이 쓰이네요
그런데 옷을 좀 입을려면 살을 빼야해요
애 낳기전 55에서 지금 77사이즈 됐거든요
ㅠㅠ 옷장에 맞는 옷 없고 뭘 입어도 뚱땡이처럼 보이고
아 우울합니다 ㅠㅠ
살 빼려고 운동 등록했는데 이 살 언제 다 빠질지 앞이 까마득하네요
1. .......
'17.5.26 12:00 PM (175.118.xxx.184)다른 사람 떠드는 말, 신경 쓰지 마세요.^^
2. ...
'17.5.26 12:01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씀드리면...ㅠ
보기 안좋아요. 그냥 열등감 있어보이고 그래요.
그리구요..소아정신과 쪽 글 보니..
아이에게 너무 이쁜 옷으로 입혀서 남 칭찬 받는 거 안 좋아요. 그때는 다른사람의 시선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시긴데 이쁜 옷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으면 자신의 정체성을 외모에만 관련해서 신경쓰고 크게 된다고..그러더라구요.3. ...
'17.5.26 12:01 PM (104.247.xxx.66)애도 엄마도 후즐근한것보다 낫죠.
그 개월수 아기키우며 엄마 꾸미기 쉽나요. 애 어디 보내면 꾸밀시간 나니까 그때까지 참아요.4. qas
'17.5.26 12:03 PM (175.200.xxx.59)반대의 케이스보다는 훨씬 보기 좋아요.
자기는 삐까뻔쩍하면서 애는 후줄근한 경우...
애한테 정성 많이 들이느라 자기에겐 신경 쓸 겨를이 없구나, 정도의 생각만 들죠.5. 그맘때
'17.5.26 12:04 P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솔직히 힘들어서 내꺼는 못챙길때죠
저도 욕좀 먹었어요
집도 깨끗 애도 깨끗 이런데 저는 샤워하고나면 넉다운
애가 좀더 크면 꾸밀 에너지가 있어요
애도 깨끗 엄마도 깨끗한 사람은 조부모우 조력을
받던가 도우미를 둔 사람들이예요6. 저도
'17.5.26 12:06 PM (123.215.xxx.204)저도 그렇게 키웠어요
외출복은 계절별로 단벌
그래도 햄볶았었네요7. ......
'17.5.26 12:06 PM (59.86.xxx.37)아이를 잘 입히는 쪽이 한참 낫죠.
엄마는 잘 차려입고 아이는 후즐근한 경우를 진짜로 봤는데,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군요.8. ..
'17.5.26 12:08 PM (220.76.xxx.85)다들 그렇지 않나요. 말만많은 이상한사람들 ...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배추로 김치담궈도 욕할사람들9. 그냥무시하고...
'17.5.26 12:11 PM (211.36.xxx.16)살부터 빼놓고 애좀키움꾸미세요!홧팅
10. ㅎㅎ
'17.5.26 12:14 PM (61.102.xxx.208)그때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엄마가 꾸밀새는 없는때잖아요. 나가면 애 쫓아다니고 안아 올리고 수유하고 편한옷 아님 입기도 힘든 땐데요 뭐.
11. 시간
'17.5.26 12:14 PM (211.186.xxx.5)저도 뜨끔.... 본인까지 꾸밀 시간이 없어도 일부러라도 단장하고 나가야하나요. 귀찮아요 ㅜ
12. 한참
'17.5.26 12:18 P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애기에 올인할때죠 ㅎ
나중엔 내맘대로 못입힙니다.
원껏하세요.
전 이제 애가 뭘사다줘도 싫다해서 제옷만 사입어요13. ..
'17.5.26 12:24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어릴때 사진 많이 찍어주는데
나중에 보면 얻어 입힌거 다르고
새옷 입힌거 달라서
알뜰하게 얻어 입힌 엄마들이 후회하더군요
엄마가 얼마나 자기한테 잘했는지 인증샷인데
잘 입히고 잘 먹이고 잘 놀러다녀줘야죠
엄마는 찍사라 좀 못입어도 됩니다14. 애 키울땐 힘들어서
'17.5.26 12:24 PM (175.210.xxx.146)들고다닐것도 많고.. 아이데리고 나가려면 안고 나가고.. 전 오랜연식이라 주로업고 나갔어요. 그러면 땀이 철철 나서.. 화장하기도 힘들고..
젖먹이고 그래서 몸에 안좋을까봐. 파마도 못하고.. 스킨로션만 바르고.. 그렇게 2년보내고 다시 둘째 임신하고..그렇게 또 2년 보내고.. 그사이 아파트 평수 올려서 이사만 서너번 다니고.. 꾸밀시간이 없고..둘째 어린이집 다닐수 있는 나이되어서 재취업.. .. 자나고 보니.. 바빴습니다. 꾸미는것보다.. 살아나가는게 바빴어요15. ,,
'17.5.26 12:28 PM (1.238.xxx.165) - 삭제된댓글10개월때 애기옷 안 이쁜 옷들이 있나요. 애가 초등이나 되는지 알았네요. 그냥 하는 소리들 입니다
16. ee
'17.5.26 12:28 PM (124.80.xxx.183)저도 아이는 예쁘고 단정하게 입혀요. 하지만 퇴사한 저는 살도 붙고 몸매도 좀 변해서 출산전에 입던 옷들 쳐다만 봐요. 처음엔 곧 살 빠질거니 새옷사기 아깝고, 나중엔 아이한테 돈이 많이 드니 제걸 안사게되요.
이젠 아들도 좀 크고(5살)해서 옷사러가면 뭘사야하는지 감을 잃어버렸어요 ㅜㅜ
거기다 행사용 옷을 사면 거의 안입게 되고, 캐쥬얼사면 동네복장이라 행사갈때 또 답답해지고 뭔가 악순환 속에 사네요.
저는 아이랑 남편옷은 신경쓰는데 제옷은 정말 티에 늘어난 청바지에 운동화차림 ㅜㅜ
동서는 직장생활하느라 좀 꾸미고 저보다 미인이예요 ㅎㅎ 하지만 아이는 목욕도 잘 안시키고 손톱도 늘 길고 지저분해요.
저랑 정 반대인데 시어머니는 동서를 이뻐하시네요.
저한테 너무 안꾸민다고 화장좀하라면서(나름화장했음) 립라이너 자주색을 주시며 당장 바르라 하시네요 ㅜㅜ
전 그래도 아이가 엄마보다 예쁘게 꾸며져 있는게 더 좋긴해요. 엄마도 아이크면 솜씨발휘해서 예쁘게 하고 다니시면되죠 ^^17. lillliiillil
'17.5.26 12:29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저도 찔리네요ㅠㅠ
외출때 아이랑 신랑 준비하고 저는 이것저것 챙겨서 급하게 나오니 맨날 화장도 못했어요
아이 5~6살 되니 신랑에게 준비하게하고 요즘은 좀 말끔하게 다녀요 조금만 기다리심 될듯요18. ..
'17.5.26 12:32 PM (175.207.xxx.216)아니오.
좋아보여요.
아이나 엄마나 이쁘게 입고 다님 좋겠지만
둘 중 하나라면 아이 이쁘게 입힌 게 보기 좋아 보여요.
심리학이고 뭐고 간에 듣고 들리세요.
오늘도 어떤 아이와 엄마가 걸어가는데 말씀하신 모습이었거든요.
전 웃음 지어지든데요.19. ....
'17.5.26 12:34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저도 유치부 아이 2 명 키우거든요.
솔직히 자기 치장?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세수하고 기초하고 팩트만 바르고 눈썹 그리는데..
한시간이 걸리나요? 두 시간이 걸리나요?
사실 15분도 안걸리잖아요.
옷도 요새 싸고 이쁜 옷 많잖아요.
그냥 귀찮고 게으르니까..
머리 감기 귀찮으니..대충 캡모자.
옷은 그냥 대충 집에서 입던 늘어난 면티...
뭐 애 키울땐 편한게 최고니까..
이렇게 자기위안하면서 게을러지는 거잖아요.
익명이라 솔직하게 답한거예요.
솔직히 엄마 뚱뚱하고 옷 후즐근 (원글을 지칭한거 아니예요. 제 기준에 77이 뚱뚱하지도 않구요)한 사람들이..
아이 옷 양말하나까지 헤어핀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나는거 보면 본인이 외모에 열등감 있어 저러나 그런 생각들어요.20. ...
'17.5.26 12:39 PM (203.244.xxx.22)10개월이면 엄마가 한창 후줄근할 때죠몰~
21. 지하1층
'17.5.26 12:44 PM (211.36.xxx.4)전 그냥.. 이번 생은 끝났으니..하는 마음으로 인류의 진보를 위해 아이에게 투자합니다ㅜㅜ
22. 저도 그랬던 편
'17.5.26 12:46 PM (1.238.xxx.39)누가 보면 출근한 엄마 대신 아이 봐주는 조선족 꼴로 하고 다녔던듯...
아기 세살쯤 되면 같이 이쁜 옷 입고 외출하세요.
지금은 옷 사러 가거나 머리할 시간도 없고...23. 반대
'17.5.26 12:54 PM (183.98.xxx.142)인것보다 백만배 보기 좋아요
돈워뤼24. ...
'17.5.26 12:54 PM (58.230.xxx.110)뭐 엄마는 본인 치장에 관심없나부다...
울 모친이 그러셨어요~
물욕없는것도 천성이더라구요...25. ^^
'17.5.26 1:02 PM (211.203.xxx.109)애한테 하는 인형놀이도 초등학교들어가면 못해요.
나름 지도 패션철학이란게 생겨서 개떡같이 입고도 지는 좋다고 고집을.. ㅎㅎㅎ
그때되면 엄마도 이쁘게 꾸미면 되요.26. phua
'17.5.26 1:05 PM (175.117.xxx.62)반대인것보다 백만배 보기 좋아요
돈워뤼 222227. 마키에
'17.5.26 1:41 PM (14.37.xxx.164)저두 그래영ㅋㅋ 애는 예쁘게 입혀서 어딜 가도 예쁘다 소리 듣게 하고 나에 대해 시선은 차단시키는ㅋㅋㅋㅋㅋ 어차피 애가 티셔츠 목 쥐어뜯어서 목 다 늘어나거든요ㅠㅠㅠㅠ 지 콧물도 엄마 옷에
닦고ㅠㅠ
여자애라 핑크핑크 레이스레이스 투성이인 것보다
별 무늬 없는 인디안 핑크나 올리브색 진한 하늘색과 네이비색 회색을 입히면 깔끔하고 예뿌더라구용 ㅋㅋ28. ..
'17.5.26 2:12 PM (112.152.xxx.96)고때는 아기엄청 꾸며주고 입히고 하죠..깜찍하니..엄마의 정성이 보여요...애엄마들은 알꺼예요..엄마는치장에 티나는데..애 후즐근은 다시봐져요..별로 보기도 안좋고...
29. ㅎㅎ
'17.5.26 2:12 PM (210.92.xxx.130)전 애도 엄마도 다 예쁘더라구요.
예쁘게 입어서 애도 예쁘고 쫓아다니는 엄마도 후즐근해도 예쁘고.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30. 엄마
'17.5.26 2:26 PM (122.37.xxx.116)저도 애가 10개월인데 그맘땐 어쩔수없어요~ 애땜에 화장을 하나요 힐을 신을수가 있나요~ 그래두 살은 조금씩 빼세요^^ 저는 평소에 치마레깅스에 박스 티만 입다가, 어쩌다 한번씩 원피스 이쁜거 입고 유모차에 애 태우고 나가면 기분전환되더라구요~
31. ...
'17.5.26 2:38 PM (125.128.xxx.114)옷 사기도 싫고 입기도 싫은 맘 이해는 가요..그래도 후즐근하면 더 퍼지고 더 의욕이 없으니 티셔츠 질 좀 좋은거 2개, 바지 기본형 1개만 사서 여름 나세요...조금이라도 기분좋게 옷 입고 다니면 좋죠 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1675 | 인사들 위장전입 쉽게 정리 (펌 ) 4 | 강추합니다... | 2017/05/27 | 1,587 |
691674 | 우리동네 길냥이들 이름 다 바꿨어요. 9 | ... | 2017/05/27 | 1,533 |
691673 | 유튜브 영상에서 음원만 추출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3 | dbxbqm.. | 2017/05/27 | 4,921 |
691672 | 낮 2시30분 출발비행기 타려면 공항도착시간 어떻게 될까요? 4 | 비행기 타는.. | 2017/05/27 | 837 |
691671 | 식기세척기 클@이요 2 | fr | 2017/05/27 | 605 |
691670 | 그냥..아주 간단한 요리 몇가지 25 | 저도 | 2017/05/27 | 5,296 |
691669 | 문재인 대통령이 보통똑똑한게 아닌가 봐요 58 | ㅇㅇ | 2017/05/27 | 18,680 |
691668 | 이에스돈나~라는 제품은 이제 없나요? | 제이에스티나.. | 2017/05/27 | 443 |
691667 | 연대축제 아이유영상 보셨나요? 48 | 오~~ | 2017/05/27 | 25,349 |
691666 | 집 명의 부인명의로 하는일 흔치않나요? 15 | YJS | 2017/05/27 | 4,967 |
691665 | 문재인정부 인사 관련 우리의 진짜 문제는? 4 | 내마음의주인.. | 2017/05/27 | 893 |
691664 | 지인이 준 로얄젤리 상온에 두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 로얄젤리 | 2017/05/27 | 1,167 |
691663 | 특수활동비 35억 누가 썼는지 밝혀라!!! 11 | 고딩맘 | 2017/05/27 | 1,989 |
691662 | 기사 보다보니 갑자기 알바가 확 풀렸네요. 3 | ㅇㅇ | 2017/05/27 | 859 |
691661 | 41살에 셋째 낳으면 애한테 미안할 일일까요 24 | 고민 | 2017/05/27 | 7,476 |
691660 | 사춘기 시작된 아이 체취요ㅜㅜ 10 | 데오 | 2017/05/27 | 4,124 |
691659 | 절친끼리는 서로 모든 얘기 다하나요? 2 | ... | 2017/05/27 | 1,359 |
691658 | 뉴질랜드 국가는 가보니까 7 | ㅇㅇ | 2017/05/27 | 2,471 |
691657 | 6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자 모집 안내 (12명)-마감 5 | ciel | 2017/05/27 | 514 |
691656 | 손잡이 등에 반짝이 박힌 쇼퍼백 2 | 가방 브랜드.. | 2017/05/27 | 1,308 |
691655 | 찡찡이 화장실 치워주는 문재인 대통령 12 | ... | 2017/05/27 | 4,396 |
691654 | 이런 시아버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2 | ... | 2017/05/27 | 1,727 |
691653 | 자연주의 품질 최악. 2 | ㅇㅇㅇ | 2017/05/27 | 3,774 |
691652 | 우리도 멋진 학교명 지어달라 2 | ㅇㅇㅇ | 2017/05/27 | 686 |
691651 | 밥 안 드시고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20 | 휴 | 2017/05/27 | 5,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