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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집 떠나오는길.. 언제쯤 눈물이 안날 수 있을런지..

ㅇㅇ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7-05-26 11:22:36
결혼한지 5년입니다.
엄마와 참 각별했던 사이였는데
결혼하고 거의 3시간 거리로 떨어지게되어서
자주 뵙지 못하는데요..
친정에서 애들이랑 이틀머무르다 가는길인데..
하지말래도 딸내미 싸줄 반찬 만드시느라 손주보시느라 이틀내내 엄마 쉬는 모습 못봤어요..
내 기쁨이라며 일한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리지말라시는데
전 마음이 넘 아프고,, 양손무겁게 집에가면서 눈물만 나네요
언제까지고 엄마반찬 먹을수있는것도 아닌데.. 먹는동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하는데
맘이 넘 아파요 정말 국물까지 남기지말고 다 먹어야겠어요
친정갔다오는길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ㅠ

IP : 223.62.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7.5.26 11:27 AM (191.85.xxx.53)

    글만 읽어도 가슴이 참 찡하고 그러네요. 세상에 엄마와 딸처럼 절절한 관계가 또 있을까요?

  • 2.
    '17.5.26 11:27 AM (211.114.xxx.77)

    결혼 16년차. 내집이 젤 편해서 어딜 가도 빨리 집에 오고 싶은저는 너무 감정이 메말랐나봐요. 흠...

  • 3. 세딸
    '17.5.26 11:29 AM (211.251.xxx.169)

    저도 딸 셋이지만...시집가면 그런 마음일 것 같아요...서로 많이 사랑하는 모녀관계 부럽네요~

  • 4. 마음
    '17.5.26 11:33 AM (182.209.xxx.27)

    국물까지 다 먹어겠다는 딸은 둔 어머니도 행복하신 분 이시네요...

  • 5. 나무
    '17.5.26 11:33 AM (147.6.xxx.2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6. 그것도
    '17.5.26 1:21 PM (220.70.xxx.204)

    엄마가 건강하시니 가능하죠... 30대 까지만 해도
    엄마가 김치며 반찬 해줘서 좋다고 들고 왔는데
    저도 40중반 넘으니 엄마도 아파서 힘들어 하고
    제가 이젠 해다 드려야 할 상황ㅈ되니 맘 아프네요
    더 이상 안 아프고 건강하셨음 좋겠는데요 ㅠ ㆍ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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