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초딩 1학년 남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ㅁㅎㅁ 조회수 : 993
작성일 : 2017-05-25 23:46:29

자식을 키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매우 강해요.

머리가 아주 비상하진 않지만,, 논리적이고 생각이 깊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3,4월엔 학교 수업을 너무 재미없어 했는데,

친구를 좀 건들거나, 모둠 활동때 제대로 참여안하고.. 그래선지

담임샘께 훈계도 많이 받았네요.

심지어, 학교에 가방 놓고 하교할 정도로 덤벙거리고. 그래서 혼나기도 몇차례


학교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 괴롭히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집중하도록.

다짐받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부분들은 많이 좋아졌지만.

최근에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 한명도 없이 그냥 혼자 지내는 것 같아요.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길 원하는데, 그렇지 못함에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양보심이 많지도 않구요... 본인이 노력도 잘 안합니다.


제가 워킹맘이라서 관심을 덜 쏟았을까요? 외동 아들에 생일도 느려서.. ㅠㅠ


집에서 가까운 사립초 보내고 있지만, 동네 친구들이 많지도 않고.

일단 같은반 친구 몇몇이 다니는 종교 단체라도 다녀볼까 하는데요.

아휴............. 이렇게라도 하면 좀 개선이 될까요?

IP : 58.226.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5.25 11:54 PM (116.127.xxx.144)

    소심하기만 한줄 알았더니
    덤벙대기까지 하네요...ADHD는 아니겠죠..?

    소심하기만 한 남자아이는
    엄마가 학교활동(교통이라도) 많이 하면 좀 괜찮아져요
    그렇다고 대인관계가 아주 원활해지지는 않더라도...

    그리고 아이한테
    부정적인 부분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고
    넌 이런걸 잘하네
    담임이 너 이런거 이런거 잘한다고 하더라(사실이든 말든)ㅇ
    이렇게 좋은거 자꾸 얘기해주세요

  • 2. 놀이경험 부족인 듯 합니다.
    '17.5.26 1:11 AM (218.48.xxx.197)

    외동아이는 어릴때 부모가 끊임없이 놀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아이는 놀고싶은 마음이 큰데 그 방법을 잘 모르네요.
    일단 누가됐든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적극 노력하세요.
    그 대상은 아이의 또래이기만 하면 됩니다.

  • 3. ~~~
    '17.5.26 9:05 AM (121.183.xxx.243) - 삭제된댓글

    보통 소심한 아이들은 당하던데
    다른아이를 왜 괴롭히나요?
    소심한게 문제가 아니라 괴롭히니 아이들이 싫어하는것 같은데요
    그 부분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상담도 필요할것 같구요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가시면 그 아이들이커서 학교폭력의 대상자가 될 확률이 높아요
    요즘 아이들 그런 교육을 받아서 건드리거나 때리면 학교폭력으로 신고한다고 합니다

  • 4. yaani
    '17.5.26 9:32 AM (39.124.xxx.100)

    태권도 보내세요.
    한달만 보내면 동네 동생. 친구. 형. 모두 아는 척하고 학교에서도 만납니다.
    길가다 인사도 하고 그러다 맘맞으면 같이 놀기도 하구요.
    남자아이들은 노는데 아주 최선을 다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당장 아이의 교우관계나 성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습니다. 그래도 차차 나아지는 모습 볼 수 있어요.
    여유가 있으심 상담받아보시고 사회성수업 받아보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819 방충망 보수시 가장자리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는데요 4 // 2017/06/06 878
694818 아랫 입술의 점 빼보신 분 5 ᆞᆞ 2017/06/06 2,260
694817 소개남이 컨설턴트라는데요 7 저도질문 2017/06/06 2,700
694816 현충일 기념식 보고 눈물 났네요 ㅇㅇ 2017/06/06 1,375
694815 사드 배치 속도전 ‘제동’…정상적 환경평가에 ‘최장 2년' 1 환경평가2년.. 2017/06/06 540
694814 더이상 선택의 고민이 없어서 그럭저럭 행복한것 같습니다 2 40대 2017/06/06 1,361
694813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괴롭네요 6 2017/06/06 2,167
694812 40대 중반 시계 뭐 쓰세요? 10 물욕일까 2017/06/06 4,410
694811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 연예인들 주변에서 대마(마약) 유혹이.. 12 ㅉㅉㅉ 2017/06/06 8,536
694810 대기업 통해서 에어컨 청소업체 소개받아 청소했는데.... 4 S사 2017/06/06 1,263
694809 같잖게 독자라고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네요. 15 꼴갑 2017/06/06 1,929
694808 빨간머리 앤 5 .... 2017/06/06 2,581
694807 둘줄 어느집을 선택해야 할까요 11 ㅇㅇ 2017/06/06 2,935
694806 변액 보험 400 손해 보고라도 해지해야 할까요? 12 스트레스 2017/06/06 2,710
694805 무심결에 한 마디했다 봉변 당하네요 22 .... 2017/06/06 7,469
694804 식품건조기 타이머 없는건 많이 불편할까요? 3 타이머 2017/06/06 1,027
694803 마그밀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ㅇㅇ 2017/06/06 3,498
694802 오늘 개봉한 미라 초 고학년 가능할까요 4 Pg13 2017/06/06 1,064
694801 결혼할 때 고려할점이. . 9 우산 2017/06/06 2,555
694800 서울대학교병원말고는 병원도 아니라는 시골시모 13 @@ 2017/06/06 2,846
694799 린스로 손씻어도 되나요? 4 린스 2017/06/06 1,609
694798 오뚜기 피자 맛있어요^^ 19 치킨노우 2017/06/06 4,295
694797 하와이 3개월 살이 초반입니다. 14 키키 2017/06/06 5,848
694796 장가르기 할 때요. 팁 좀 주세요. 12 ??????.. 2017/06/06 2,527
694795 한겨레 관련 허위 사실 유포하지 마세요. 87 Rhans 2017/06/06 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