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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보기 언제부터 힘들어지나요?

ㅇㅇ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7-05-25 18:15:37
지금 아기 낳은지 70일 정도 되었는데요. 아기가 순한 편이라 아기 잘 때 간단한 요리랑 청소, 빨래 하고 있고 주1회 가사도우미 오시니 할만 하거든요. 집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제가 바로바로 치워서..

근데 아기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이유식하면 그때 훨씬 더 힘들어지나요? 지금은 밤에 잠을 깊이 못자니 피곤해서 그렇지 애보며 가사 간단하게는 할만 하거든요...
IP : 211.109.xxx.1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5 6:19 PM (202.30.xxx.24)

    사람마다 다른 듯 해요
    순한 편이고 잘 자는 편이면 초기라도 할만해요. 잠이 좀 부족한 거 빼고는요. 저는 수유하는 게 너무 아파서 초기에 힘들었고 잠을 잘 못자는 게 약간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할만햇는데요
    애가 커서 두돌 되어가면서부터는 지 성격이 나오고, 말 드릅게 안 드니까 그때부터 힘들더라구요.
    말 못할 때는 그냥 말을 못하니까 그러려니.. 내가 다 맞춰주려니...했는데 다 알아듣는데 말 안 들으니까 막 화남;;; ㅎㅎ
    애가 못 움직일 때가 제일 편했음 ^^;;;;;

    그런데 어떤 이들은 백일 전까지를 거의 지옥같이 느끼더라구요.
    애기 먹이고 재우고 하는게 까다로울 경우에요.
    돌 지나서야 살만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마다 달라요.
    다행이네요 애가 순해서요 ^^
    이유식 해서 잘 안먹으면 그게 또 힘든 경우도 있긴 한데 젖 잘먹는 애들은 이유식도 대체로 잘 먹으니 괜찮으실 듯 해요.

  • 2. 그니까
    '17.5.25 6:19 PM (122.34.xxx.137)

    으아 100일까지가 되게 힘들다고 하고, 그 뒤부터는 기적이 점점 일어나서 조금씩 수월해진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님은 여태 안 힘드셨으니 앞으로도 잘해나가실 거 같아요.^^
    물론 뒤집고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물리적으로 더 붙어 있어야 하지만, 100일은 심적으로 이 아이가 내가 돌보고 보살펴야 할 아이구나..하는 걸 받아들이게 되는 시간으로 어려움이 있는 거 같은데 그게 수월하시니 뒷부분은 지혜롭게 잘하실듯요. 화이팅입니다!

  • 3.
    '17.5.25 6:20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걸어다니면서 힘들었어요
    기어다닐땐 오히려 쉬었어요
    걸어다니면서 의사표현하니깐 더힘들어요
    고집부리고 떼쓰고 지맘대로하려할땐 힘들죠

  • 4.
    '17.5.25 6:21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모유수유 안 하더라도 100일까지가 젤 힘든데 육아체질이신가봐요.

  • 5. ㅇㅇ
    '17.5.25 6:22 PM (49.142.xxx.181)

    저희 아이는 엄청 순했는데.. 감기 폐렴등 병치레 하며 아플때빼곤 힘들어 본적은 없어요. 키우면서 내내요.
    나중에 고등때 공부하는거 안쓰러웠고.. 지금도 대학생인데.. 딸이라서 마음 좀 졸이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속썩인적 없이 평탄하게 잘 키웠다 생각해요.
    순한 아이는 대체적으로 키우는데 어렵지 않아요. 뭐 사춘기라는 복병은 있는데..
    저희 아인 좀 혼자 있고 싶어하고 말수가 줄고 하는 식이였지 크게 반항한건 없어서.. 애마다 다르긴 하겠죠..

  • 6.
    '17.5.25 6:32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전 완모 했는데 4살까짐 쉬웠어요. 애가 잠 많고 순하면 할만 하더라고요. 지금은 완전 말대답에 피곤해요 ㅜㅜ

  • 7. 저는
    '17.5.25 6:33 PM (59.12.xxx.102)

    걷기 시작한 돌부터 두돌까지 제일 힘들었어요.
    낳는 건 껌이였어요.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 ㅜㅜ

  • 8. .....
    '17.5.25 6:34 PM (106.246.xxx.142) - 삭제된댓글

    육체적으로 힘을 쓰는 건 애가 돌지나고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아무데나 올라가고 이런거 저지할때요.
    몸무게도 15키로씩 나가니까 발버둥치는애 데리고 집에 갈때 진짜 혼이 빠짐

    근데 몸이 힘든건 진짜 100일때까지였어요
    몸이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 자도자도 부족할판에 수면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애한테 온 신경을 써야하니 정신적으로도 넘 힘들고 그땐 정말 물먹은 솜같더라구요 컨디션이

  • 9. 점둘
    '17.5.25 6:35 PM (218.55.xxx.19)

    저는 진짜 진짜 순한 아이 키웠는데
    저 자체가 예민하다 보니
    밤에 숙면을 못 취했어요
    작은 뒤척임에도 깨어나 살피고 ㅠㅠ
    계속 가수면 상태처럼
    잠이 들지 못했기에
    한 4개월까지는 죽을 힘을 다해 키웠습니다

  • 10. redan
    '17.5.25 6:39 PM (110.11.xxx.218)

    저도 애가 순해서 여태 괜찮았는데 남자애라 점점 무거워지네요.. 이유식 시작하니 만들고 먹이고 치우는 일도 늘구요.. 점점 더 힘들듯. 여태 애가 순해서 규칙적으로 두시간 놀면 세시간 자고 했는데 자는 시간도 점점 즐어들어요 ㅜㅠ 잠투정이 없어 낮잠잘자니 그 시간이 휴식시간이자 집안일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ㅋㅋ

  • 11. ..
    '17.5.25 6:40 PM (125.178.xxx.196)

    그래도 하나니깐 서툴러서 그렇지 둘, 셋 있는 사람들보고 위안 삼고 기운내세요.

  • 12. 맞아요
    '17.5.25 6:46 PM (122.40.xxx.201)

    애기 이뻐서 힘든줄 모르다가
    동생 태어나고
    동시에 하나는 업고 하나는 안고 재우면서
    아~빡세다 했어요

  • 13. 헐...
    '17.5.25 6:55 PM (175.223.xxx.251)

    저는 매 시기 힘든 포인트가 다 다르지만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다 힘들던데요ㅜㅜ 백일까지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울어서 힘들었고 이유식 먹을 때 되니 정말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안 먹었고 움직일 수 있게 되자 기저귀에 옷 입히려면 발버둥 쳐대고 난리난리...18개월에서 22개월인 지금까지는 고집에 떼가 말도 못하게 늘어서-_- 곧기 시작하면서 하지 말라는거 가지 말라는것만 골라서 하고;; 저는 둘째 생각도 없었지만 절대 두 번은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밥 너무 안 먹어서 마음 졸이며 살아요ㅜㅜ 육아에 정말 소질도 앖고 적성도 안 맞는 저같은 케이스도 있어요..순한 아기, 무던한 엄마 다 부럽네요.

  • 14. 영아산통
    '17.5.25 6:56 PM (220.89.xxx.182)

    만 4세 정도까지 밤잠을 못자서 힘들었는데 그 후로는 몸은 편해요. 순한 기질이라 정신적으로도 아주 힘들게하지 않아요

  • 15.
    '17.5.25 8:11 PM (118.216.xxx.171)

    100일까지가 제일 힘들고.. 클수록 좋아요.. 고집은 점점 세지지만 그래도 같이 다니고 의사소통도 되고 밤잠도 길게 자주니..

  • 16. .....
    '17.5.25 8:19 PM (121.183.xxx.42)

    와우~전 그때가 제일 힘들던데..젖몸살에 잠제대로 못자고....
    그때 수월하시다면 다른때도 잘 하실것 같아요..
    육아는 체력전이라고 생각해서..기본적으로 부지런하시고 손빠르고 체력이 받춰주시면 크게 힘든일 없으실듯

  • 17. --
    '17.5.25 8:30 PM (211.117.xxx.204)

    두 돌 키우는데 신생아 때부터 지금까지 특별히 힘들지 않았어요~ 잘자고 잘먹고 순하니까 ... 다른 엄마들이 정말 부러워 해요. 저도 바지런 떨어서 집도 늘 반짝거리고 머리 손질 손발톱 피부 옷 단정하게 말끔하게 하고 다녀요. 남편 집밥도 열심히 차려줍니다. 지치고 힘들땐 물론 반찬 사다 먹기도 하고 아기 이유식 배달시키기도 해요 쉽게 쉽게 ~~~ 도우미는 커녕 친정엄마 도움 한번 없이 혼자 해냈어요 원글님도 화이팅하세요

  • 18. ㅁㅁㅁㅁ
    '17.5.25 10:11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전 100일즈음부터 힘들었어요
    뒤집는데 잘 안된다고 울고
    뒤집었는데 다시 안뒤집어진다고 울고..
    근데 다른 애들은 안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19. ㅁㅁㅁㅁ
    '17.5.25 10:12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전 100일즈음부터 힘들었어요
    뒤집는데 잘 안된다고 울고
    뒤집었는데 다시 안뒤집어진다고 울고
    이 난다고 3일 밤낮을 울고

    근데 다른 애들은 안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20. ㅁㅁㅁㅁ
    '17.5.25 10:13 PM (115.136.xxx.12)

    전 100일즈음부터 힘들었어요
    뒤집는데 잘 안된다고 울고
    뒤집었는데 다시 안뒤집어진다고 울고
    이 난다고 3일 밤낮을 울고
    졸리면 졸립다고 울고
    자고 나면 또 울고
    절대 혼자 노는 법 없이 짜증부리며 울고
    울고 울고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 21. 11살터울늦둥이
    '17.5.25 11:45 PM (1.236.xxx.231)

    130일 순둥이키우고있어요.잠잘자고 밥잘먹어서 여태 힘든적없었머요. 배고프기전에 분유만 주면. .하루내 한번도 안우는 아가였는데. 지난주 뒤집기시작하고. .잇몸이 가려운지 치발기 물어뜯기시작하면서. .악쓰네요 ㅎ그러다울고 ㅎ
    아직 힘들다하긴그렇고. .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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