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대통령의 원형탁자, 소통과 탈권위를 보여주다.

작성일 : 2017-05-25 16:55:45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 때 쓰던 원형탁자를 청와대 창고에서 집무실로 옮겨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같이 일하는 주변 분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그야말로 소통과 탈권위의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 먼지 걷어낸 文 대통령의 원형탁자 "오는 순서대로 앉힐 거에요" ]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은 두 곳이다. 백성을 위한다는 위민(爲民)에서 백성과 함께 한다는 여민(與民)으로 이름을 바꾼 청와대 업무동인 여민1관 3층의 집무실과 청와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이다. MB정부 땐 주로 본관 집무실을 썼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 근처에서 일하겠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주 집무실을 여민관으로 옮겼다.

24일 집무실 일자리 상황판 시연회는 문 대통령의 여민관 집무실이 처음 공개된 행사였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상황판 시연회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탁자부터 소개했다. 둥근 라운드테이블이었다.

문 대통령은 "여기 탁자가 있던 자리엔 과거에 응접용 탁자와 소파를 들여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 자료를 보면서 회의하기에 불편했다"며 "이런 (둥근) 탁자를 두면 위 아래 구분도 없고, 실제로 자료를 봐 가며 일하고 회의하기가 수월해서 이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집무실의 원형 탁자는 새로 구입한게 아니었다.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 쓰던 것을 직원들이 찾아내 다시 가져다뒀다. 문 대통령은 "제가 민정수석 때 그런 취지로 사용한 탁자인데 그간 청와대서 사용 안하고 보관하던 것을 찾아내 갖다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둥근(라운드)테이블 애호가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경직된 격식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나는 취향이다. 청와대로 5당 원내대표를 초청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좌우로 의석수 등 서열대로 늘어앉았던 과거 형태와 전혀 달리 라운드 테이블을 두도록 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누가 상석인지 알 수 없어 좋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판 시연을 마치고 밀린 서류에 사인을 시작했다. 청와대 수석과 실장들이 서로 테이블에 앉아보라며 개중 상석을 찾아 동료들에게 권했다. 이를 본 문 대통령이 웃으며 말했다. "이런 순서 없습니다. 앞으로 오는 순서대로 앉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라운드테이블을 가져다둔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2017년 5월 24일 머니투데이 발췌 https://goo.gl/3erqJS



문재인 정부는 탈권위와 소통, 낡은 관행의 타파를 매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을 벗어나 직원들이 주로 일하고 있는 여민관에서 같이 업무를 보고 계십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참여정부 때 사용하던 원형탁자를 들임으로써 문재인 정부가, 과거 모든 정책결정시 치열했던 민주적 토론을 복원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말로만 외치는 탈권위 소통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드러나는 이러한 행동들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집행을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정부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대한민국,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131688...
IP : 175.223.xxx.1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름을 바꾼 청와대
    '17.5.25 5:23 PM (175.223.xxx.198)

    백성을 위한다는 위민(爲民)에서
    백성과 함께 한다는 여민(與民)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203 녹조...언제부터??? 녹조 2017/06/07 383
695202 경향의 기술 .... 제목바꾸기 ㅠ 3 고딩맘 2017/06/07 796
695201 [펌글] 정선희가 길거리에서 따라갔던 남자.... 42 ㅇㅇ 2017/06/07 26,628
695200 이미지 고정 된 연예인 ... 2017/06/07 941
695199 닭가슴살캔도 닭가슴살 삶아먹는거랑 단백질은 똑같겠죠? 1 소리샘 2017/06/07 777
695198 갱년기 우울증 일까요 1 갱년기 2017/06/07 1,302
695197 탑이 상태가 안 좋은가보네요ᆢ 68 어쩌나 2017/06/07 23,701
695196 강경화님 봉천동 연립 주민들과 재건축 이게 왜 의.. 2017/06/07 1,349
695195 오이지 담아서 김냉에 넣어뒀는데요. 1 2017/06/07 903
695194 이니가 뭐예요? 9 모름 2017/06/07 1,907
695193 학교방과후 끝나고 장난치는 아들 8 aa 2017/06/07 935
695192 매번 로또 타령하는 친구 알고보니 9 로또 2017/06/07 4,426
695191 선본다는 글 보면 제가 다 2 설레네요 2017/06/07 1,100
695190 남편 살찌우려면 어떤 음식을 해줄까요 23 요리왕 2017/06/07 1,835
695189 미래부 2차관: 주말까지 보고서 못쓰면 파면각... 11 방통위출신 2017/06/07 4,118
695188 임병수 약속 노래 아시는 분? 12 제노비아 2017/06/07 1,745
695187 구두 꿈 해몽 6 2017/06/07 2,534
695186 여동생이 미군 만나는데 미국에 같이 가겠다네요 7 에구 2017/06/07 3,095
695185 코스트코에서 대량 구매해서 팔까 싶은데.. 11 장사꾼 2017/06/07 4,991
695184 머리 이틀 안감으면 죽을듯이 가려워요 21 왜이렇죠? 2017/06/07 14,719
695183 골든듀 광고 최지우 왜이리 예뻐요? 10 ... 2017/06/07 4,559
695182 미국동부 서부&뉴욕 스페인 포루투갈 3 벨큐브 2017/06/07 842
695181 25개월 아이랑 집에서 뭐하고 놀까요? 6 ... 2017/06/07 878
695180 덜 아프게 헤어지는 방법 12 ..... 2017/06/07 7,402
695179 브리타 쓰시는 분 계실까요? 15 뮤뮤 2017/06/07 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