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십년 넘었고..너무 무미건조합니다 ㅠㅠ

아메리카노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7-05-25 15:29:29
신랑따라 타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사람 가리고요
배울 거 이것저것 배워봤고 일도 해봤고
사람도 만나보고 다 해봐도
만족이 안 옵니다 ㅠㅠ 의욕 상실..
남편은 바쁘고...본인은 자기 삶에 만족합니다
정서적 교류가 안되는 게 사실이고요
저도 결국 입을 닫게 되더라구요ㅠ
저는 집안일하고 애 키우는 게 인생의 전부네요
계속 평생 이렇게 감정없이 살아야 하나요
이혼하고 싶습니다ㅠㅠ
IP : 211.205.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5 3:35 PM (221.146.xxx.73)

    배우자가 해 줄수 있는게 없어보여요

  • 2. rmsid
    '17.5.25 3:36 PM (220.68.xxx.16)

    그 돈으로 사는 거면 호구 잡았다 취직했다 생각하고 사시고
    그게 아니면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으니...

  • 3. --
    '17.5.25 3:53 PM (118.40.xxx.55)

    남편과 교류가 없으면 밖에서 친구들만나면서라도 즐거움을 찾아야하는데..
    그게 어렵고 애만 키우고 산다면 정말 우울하죠 ㅠㅠ

  • 4. 이혼한다고 만족올까 싶네요
    '17.5.25 3:54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배우는거, 일하는거, 사람 만나는 거 다 만족이 안되는데 남편이 바뀌거나 없어진다고 없던 만족이 올까요?
    뭐 바꾸고자 하는 남자가 대기하고 있다면 모를까요;;
    괜히 아이한테 상처만 주는 일 아닐까요?
    우울증같은데 상담같은거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5. ㅇㅇ
    '17.5.25 4:19 PM (223.62.xxx.162)

    나참나..
    결혼이 장난이지

  • 6. ㅇㅇ
    '17.5.25 4:28 PM (223.62.xxx.72)

    남편이 같은 이유로 일만하는 삶 의미없다고 이혼하자고하면?

  • 7. 원글작성자
    '17.5.25 5:09 PM (211.205.xxx.110)

    남편은 몇 번 바람 폈고요 일단 애들도 있고 돈 벌 자신이 없어 기냥 넘어가고 살고 있습니다 ㅠ

  • 8. ..
    '17.5.25 5:12 PM (202.140.xxx.16) - 삭제된댓글

    아메리카노님, 절대 악감정에 이런 말씀 드리는게 아니고 결혼생활 조금 더 해본 선배로서 그냥 한마디 적어요.

    저도 남편따라 타지생활 하고있고 님처럼 결혼생활 10년 조금 넘어가며 직장생활에 바빠 제게 소홀해지는것만 같던 남편에게 불만이 쌓이고 우울해졌었어요. 오로지 저 자신에게만 신경을 쏟느라 남편을 돌아볼 틈도 없었죠. 그러다 남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일로 인해 전 많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됬답니다.

    인생에... 그 존재를 뭐라 부르던...하느님은 오만한? 혹은 이기적?인 나를 한번쯤은 치는 일을 내려주셔서 나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것 같아요..

    Me, me, me,me에서 벗어나 상대방이나 주위를 살피는 삶을 사시기를... 그래야 원글님 마음도 괜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같아요..

  • 9. 그런데..
    '17.5.25 5:30 PM (211.36.xxx.129)

    원글님 상황에서 꼭 정서적 교류가 남편과만 이루어져야하는거예요? 남편을 제외해 두고라도 내 삶에 좀 집중해보면 안될까요??아이들과의 정서적 교류도 지금 중요할때이구요, 그걸 희생이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지말고 내 삶이다 생각하면 집안일도 좀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좀 더 집중이 되지않을까요?

    저도 요 며칠 아는 언니가 이런 이야기들로 자꾸 힘들게해서요. 그 언니는 저랑 똑같은 상황인데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못견디겠다고하는데 저는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 집에만 있고싶고 아이들을 좀 더 챙기고 싶고..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시간적 여유가 안 되니 나라도 좀 더 집중해줘야겠다싶은데 그 언니는 남편이 바쁘니 모든게 내 몫이고 나도 심심하다..라고 하더라구요..

  • 10. 원글작성자
    '17.5.25 5:40 PM (211.205.xxx.110)

    아이들 너무 잘 키워놔서 애들하곤 교류가 너무 좋습니다..그런데 허무해요 쓸쓸하고..진짜 남편을 바꿔야 되나 싶고요 애인을 두려니 그것도 양심상 ㅠ

  • 11. 원글작성자
    '17.5.25 5:41 PM (211.205.xxx.110)

    집안일도 나름 완벽하게 하고 있습니다 ㅠㅠ

  • 12. ㅡㅡ
    '17.5.25 6:02 PM (59.7.xxx.116) - 삭제된댓글

    이제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자립하시면 되겠네요..
    애들은 커가니 걱정할 일 없겠고
    경제력이 문제니 그쪽으로 함 파보세요.
    그리고 이혼해서 애인 두고 사시면
    양심에 꺼릴것도 없겠네요. ㅎ

  • 13. 경제적으로
    '17.5.25 6:18 PM (110.70.xxx.125)

    능력 없는데 뭘 이혼하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산다면서요
    그럼 이혼당하지 않도록 살거나 아니면
    목돈 챙기고 이혼하면 되지 여기다 묻는 이유는?
    그게 더 나을지 어떨지를 남이 어떻게 알겠어요?

  • 14. 원글
    '17.5.25 6:37 PM (211.205.xxx.110)

    대출이 많네요 애들은 키워야 하고 ㅎ
    답답해서 물어봅니다 남들 생각 궁금해서

  • 15. ㅇㅇ
    '17.5.25 6:52 PM (223.62.xxx.155)

    일단 애들도 있고 돈 벌 자신이 없어 ..
    솔직히 한심합니다
    정말 이혼이 절실한 여자들은 설거지라도 할 각오로 이혼해요

  • 16. ...
    '17.5.25 7:27 PM (58.146.xxx.73)

    남편이 여친이나 애인같다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죠.

    보통은 서로 자식을 공유하니 거기서 인생목표와 경제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찰떡같진않아도
    성적으로라도 교류하고.
    그렇게 사는거아닌가요?

    다른 허전함은 님이 내성적이고 경제적독립안된게 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89 교육청에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8 ... 2017/06/06 5,162
695388 아마씨 드시던분들 지금도 드세요? 2 갱년기 2017/06/06 2,237
695387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에서 잘될수밖에없는 사람의 특징이 뭐라.. 5 아이린뚱둥 2017/06/06 2,294
695386 결혼후에도 친정 친조부모 제사에 참석하시나요?? 9 라라라 2017/06/06 2,614
695385 [JTBC 뉴스룸] 주요뉴스...................... ㄷㄷㄷ 2017/06/06 623
695384 강남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9 .. 2017/06/06 3,020
695383 흐뭇해서... 1 ^^ 2017/06/06 566
695382 멸치다시 없이 할수있는 국수 있나요? 12 ㅇㅅㅇ 2017/06/06 2,426
695381 남편이 미우새보고 부러워 해요 35 유월 2017/06/06 20,083
695380 로레알 화장품 잘 안쓰세요? 전 너무 좋은데요 7 궁금 2017/06/06 3,460
695379 이언주 - 외교부 장관은 남자가 해야한다? 31 무무 2017/06/06 3,323
695378 오늘 뉴스중 가장 통쾌한 뉴스.jpg/펌 4 화이팅 2017/06/06 2,501
695377 '이거 했더니 피부 좋아졌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16 피부 2017/06/06 7,439
695376 나는자연인이다의 윤택 과 김어준 닮지않았나요? 12 2017/06/06 1,504
695375 바람핀거,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려 해요. 41 on 2017/06/06 16,697
695374 폰에서 컴으로 다시 usb로 옮기려합니다.사진을 1 사진 2017/06/06 649
695373 이정렬 전 판사 트윗 16 ar 2017/06/06 3,823
695372 지금 창문 열어놨는데 엄청나게 시원하네요 3 으따 2017/06/06 955
695371 탑은 뭐가 답답해서 저럴까요 35 가가 2017/06/06 21,110
695370 19세에 의사고시 합격 !!! 5 ... 2017/06/06 6,406
695369 발뒤꿈치 각질제거 6 ××× 2017/06/06 3,368
695368 (급)부킹닷컴 호텔예약시 조식포함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네스퀵 2017/06/06 1,867
695367 앞으로 대통령 훈,포장 수령시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8 성군 2017/06/06 1,413
695366 미용실에서 흰머리염색 얼마에 하세요? 12 어어 2017/06/06 5,237
695365 iPhone 음성 받아쓰기 자판 쓰시는 분? 4 ㅇㅇ 2017/06/06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