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땅커플 연애상담~ 남자가 제가 좋으면서 싫다네요. 이유가 뭘까요

hj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7-05-25 15:28:41

노땅커플 연애상담이에요.

남자가 제가 좋으면서 싫은 감정이랍니다.

많이 싸우고 여러번 화해하고 했는데..싸울땐 살벌하게 싸웠구요.

항상 싸우는 이유는 남자한테 있고 제가 열받아서 난리치면

남자는 항상 입다문채 듣고 도망가려 하는 형태로요.그러다 다시 관계회복하는 걸 반복했는데


남자가 자기 솔직한 감정은 제가 좋으면서도 싫은 모순적인 감정이래요.

그리고 그런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다 나타내서 제가 많이 힘들어요.

대체 좋으면서 싫은 이유가 뭘까요?

싸우고 화해해도 그게 계속 남아서 그런걸까요?

(자존심 엄청 세면서 과거 여친이랑 매우 안 좋게 헤어져서 자기방어하는 성격이에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IP : 211.117.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5 3:32 PM (112.220.xxx.102)

    저런남자랑 왜 만나요? ;;;
    그냥 섹파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연인처럼 달달하게 지낼만큼은 아닌여자
    그냥 본인 욕구 해결해주는 여자로 보는듯
    님 싫다는 남자 왜 만나요?

  • 2. ...
    '17.5.25 3:39 PM (221.151.xxx.79)

    또 또 기승전남자탓. 항상 싸우는 이유는 남자때문이고 여자는 열받아 난리치니 원글님 본인이야 쌓이는 거 없이 속편한거지 당하는 남자야 계속 담아두게되죠 솔직하게 얘기해봤자 님이 또 난리칠테니까요. 그나마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제정신이면 관계가 정리되겠지만 저러다가 기여이 결혼까지 하고 이혼도 안하고 계속 싸우면서 주변에 민폐끼치고 살더라구요.

  • 3. 그니까
    '17.5.25 3:40 PM (122.34.xxx.137)

    좋긴 하지만 열받아서 난리치는 거 보면 정 떨어지는 거죠

  • 4. ...
    '17.5.25 4:03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 생기면 얄짤없이 뒤돌아서겠네요...

  • 5. 당연한걸 물음?
    '17.5.25 4:04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너와 섹스하긴 좋은데 너의 잔소리 악다구니 듣긴 싫다 그말이잖아요? 근데 남자가 좋은데 싫다 그말에 신경쓸게 아니라 무엇때문에 그렇게 많이 싸우는건지가 중요한거

    싸우는 이유가 개선이 없는 이유면 게속 싸우는거니 그럴바에야 다른 대상 찾는게 정확함일 듯

    나이들 먹은 노땅커플이 왜 글케 피곤하게 이성을 만나는지? 나이들 먹으면 보통은 물흐르는 듯 자연스런 관계를 택하게 되는데?

  • 6. 그런게
    '17.5.25 4:09 PM (118.44.xxx.239)

    애증 이란 거 아닐까요 저는 남자친구 심정 알 것 같아요
    저도 힘들게 헤어졌지만 헤어짐에 있어 후회는 없어요
    피로한 사랑 그만 하고 싶었어요

  • 7. l...
    '17.5.25 4:18 PM (222.234.xxx.177)

    부부사이도 좋으면서 싫기도 하잖아요 마냥 사이좋은관계도있지만..
    윗님말대로 애증의관계이네요
    그리고 열받아서 난리치는거 좋지않아요 그러면 사람들 님한테 질려해요
    본인감정조절 안될정도면 차라리 헤어지세요

  • 8. 조만간
    '17.5.25 4:37 PM (61.82.xxx.129)

    헤어지자 할거 같아요
    좋은건 쌓인 정.
    싫은건 앞으로 더 많아질텐데...

  • 9. ㅇㅇ
    '17.5.25 4:52 PM (121.150.xxx.113)

    심리학에 의하면 애증은 의존심리때문에 생기는거래요.
    상대가 있어서 의존해야하는데 그러다보니 공격성?
    까지 억압하게 되어서 좋기도하고 싫기도 한 상태가
    된다고합니다. 남친이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을
    못한 상태거나 어릴적에 충분히 사랑받지못한거
    같아요.칼자루는 님에게 쥐어져있는데요,
    이 사람 계속만나실랍니까 아님 그만두시렵니까?

  • 10. hj
    '17.5.25 5:01 PM (211.117.xxx.129) - 삭제된댓글

    저 역시 남친에게 애증이 있는 상태에요.

    근데 남친이 말하는 애증이랑 제가 말하는 애증이랑 좀 달라요.

    전 애증 중에 애>증이고, 남친은 애증 중에 애

  • 11. hj
    '17.5.25 5:02 PM (211.117.xxx.129) - 삭제된댓글

    저 역시 남친에게 애증이 있는 상태에요.

    근데 남친이 말하는 애증이랑 제가 말하는 애증이랑 좀 달라요.

    전 애증 중에 애>증이고, 남친은 애증 중에 애

  • 12. hj
    '17.5.25 5:04 PM (211.117.xxx.129)

    저 역시 남친에게 애증이 있는 상태에요.

    근데 남친이 말하는 애증이랑 제가 말하는 애증이랑 좀 달라요.

    전 애증 중에 증오보다 애정이 더 크고, 남친은 애증 중에 애정보다 증오가 더 큰거 같아여.

    싸우면서 저한테 다친 자존심이랑 구속을 너무 싫어해요.
    제가 구속하는 건 전혀 아닌데, 여친에게 2-3일에 1번 연락해달라는 요구조차 구속으로 생각해요.
    그건 사실 사귀는관계면 당연한 배려라 생각하는데 그거조차 구속으로 여겨요

  • 13. 솔직히
    '17.5.25 5:44 PM (112.198.xxx.33)

    연애때 남자 입에서 저런 말 나오면 앞으로 좋아지긴 힘들어요. 계속 남자는 질린 모습 생각 나서 냉담하게 굴고 여자는 그 모습에 불안해서 다그치거나 매달리는 관계가 되죠. 원글님 결단만 남은 상황.

  • 14. Aa
    '17.5.25 5:55 PM (122.44.xxx.58)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회피애착 아닌가요?
    저도 나이꽉찬 처자인데 딱 두가지 일단 거르고봐요
    유흥 성매매 즐기는 놈
    회피애착 성향인 놈
    여기서 걸러지는 수가 상당해요
    그리고 2~3일 한번 연락은 그냥 섹파에요 섹파

  • 15. ,,
    '17.5.26 12:29 AM (70.187.xxx.7)

    아닌 남자인 거 알죠? 님은 지금 헤어져서 혼자되는 게 두려워서 못 놓고 있는 거에요. 남자는 섹파하기 적당하니 봐주는 셈.
    님에 대한 사랑은 없고, 보험용으로 쓰기 적당하니 맞춰주는 척 하는 거죠. 불행한 부부가 될 그런 커플이에요 지금.

  • 16. ...
    '17.5.26 10:33 AM (112.216.xxx.43)

    말로는 나이 많은 커플이라고 하셔놓고, 젊은이들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계시네요. 자주 싸우고 자주 연락하고. 나이 든 남자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것조차 어지러워 합니다. 느긋한 사랑을 하셔야 결실도 맺어질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985 엄마 라는 단어 대신에 맘 이라고 자주 표현하나보네여 8 요즘도 2017/07/05 1,399
704984 20년된 아파트를 살때 ... 꼼꼼히 봐야할점 부탁드립니다. 21 이사 2017/07/05 5,834
704983 87년도, 27세의 나이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50평대를 샀다면 8 와우 2017/07/05 4,786
704982 탁현민 정우택 1 ㄴㄷ 2017/07/05 633
704981 덥고 지치네요 재충전 어떻게 하세요 6 지친다 2017/07/05 1,436
704980 깜짝놀라게 맛있는 계란말이 비법(키톡에 사진설명올렸어요) 113 2017/07/05 23,566
704979 이재용 재판, 안종범 수첩 증거채택 건...두둥실~ 21 정말? 2017/07/05 1,516
704978 매트리스위에 토퍼대용으로 얇은 라텍스 사용해 보신 분 있나요? 1 허리아파 2017/07/05 966
704977 송중기 송혜교가 4살 차이 10 여름 2017/07/05 7,330
704976 요즘 정말 해외 여행 많이 가나봐요 8 둘둘 2017/07/05 2,835
704975 원자력 발전 걱정하는 척 하는 사람들 20 내숭100단.. 2017/07/05 1,284
704974 에어컨청소 후 에어컨 고장이요ㅜㅜ 5 라라랜드 2017/07/05 6,884
704973 선풍기가 회전만 되는데 3 결정장애 2017/07/05 528
704972 박유천 ‘성폭행 무고 혐의’ 여성, 배심원 만장일치로 국민참여재.. 14 frog 2017/07/05 6,527
704971 20년동안 인스탄트만 먹으면 암걸릴까요? 꼭한마디부탁요, 10 aro 2017/07/05 2,336
704970 aesop 화장품 좋은가요? 5 이솝 2017/07/05 1,919
704969 상습 또는 고의 체납자들 잡는 법 3 체납자 노노.. 2017/07/05 930
704968 아웃렛가서 명품백 사달라고 했다가... 19 ... 2017/07/05 9,581
704967 사별하고 아들 셋 키우면서 재혼 안하기 4 2017/07/05 4,917
704966 우체국 등기요금 카드결제 되나요? 8 .... 2017/07/05 8,851
704965 방송인 백지연씨 14 궁금 2017/07/05 7,741
704964 발목삐끗해서 반깁스중인데 원래 이런가요? 10 ㅇㅇ 2017/07/05 3,218
704963 힘든아이는 정말 계속 힘든가요 15 초6 2017/07/05 3,245
704962 백일섭아들 직업이 뭔가요? 7 ... 2017/07/05 14,000
704961 천주교 신자분께 한가지 여쭙니다. 17 .... 2017/07/05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