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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7-05-25 15:19:26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 못자는데.. 그래도 마셨어요.. ^^ㅋㅋ

화요일 퇴근하고 한의원에 갔어요.
손이 너무 뜨거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는 말에
직장동료들이 지난주에 몽땅 다녀온 그 한의원에를 따라갔어요.

다들 지난주에 약을 지었다는데..
어찌하다보니 저도 짓게되었어요.. 이름하야 홧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정말 홧병이??
진짜 병명은 "자율신경 실조증" 이래요..

그래서..
하루 세끼 쓰디쓴 한약을 먹고..
일주일에 세번 30대가 넘는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가요..
샘들하고 같이 가요.. ㅎㅎㅎ;;
이러다 보면 몸이 짱 좋아질것 같아요..
ㅋㅋ
정말?!!
남편놈 때매.. 집도 나오고.. (별거중입니다..)
아들놈 때매.. 방도 내주고 나왔네요.. (집이작아 안방내주고 옷방에서삽니다)

어디까지가 희생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밀린일들 하나씩 하면서..
이렇게 세월도 시간도 흘러가는거겠지요..

오늘도 오후가 바짝 지나고 나면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요..

그냥 푸념하다 가봅니다...



;;

IP : 210.218.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5 3:24 PM (211.220.xxx.84)

    힘내세요 ~^^화이팅!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ㅋ
    고단한 오늘과는 분명 다른 내일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2. 자율신경 실조증
    '17.5.25 3:3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ㅜㅜ 병명이 있긴 있었군요...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밖에... ㅜㅜ 저도 남편땜에 가끔 속이 뒤집어지는데.. 우리 다음엔 남자로 태어.... 그땐 또 여성상위시대일라나요? 하여간 다음 생애엔 더 좋은 사주로 태어납시다! ^^;.;

  • 3. ..
    '17.5.25 3:36 PM (210.218.xxx.41)

    ㅠ.ㅠ
    두분덕분에 또 가슴이 울립니다.. 감사드려요..
    첫댓글님 화이팅 주셔서.. 화이팅으로 이시간부터 시작합니당~!! 또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볼게요^^**

    둘댓글님께서도 힘내시라고 위로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저도 여자는 왜 이리 살아야하나.. 한참이나 고민했던터라...
    다음생에는 남자도 사람도 아닌 바람이나.. 아님 안태어나길 기도합니다.. ㅎㅎㅎㅎ~!! ㄳㄳ^^**

  • 4. 힘힘힘
    '17.5.25 3:46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죠?
    건강만 잃지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5. 생각은 많이 줄이고
    '17.5.25 4:53 PM (59.1.xxx.104)

    쌤~~ 우리 힘내요
    거지같은 지금이 최악이었으니
    지금부터는 좀더 잘 견딜 수 있을 거예요
    이제부터 슬슬 행복해집시다
    커피보단 좀 단걸 드시구요

  • 6. ..
    '17.5.25 4:55 PM (14.39.xxx.100)

    에휴 저도 우울증 비스무리한데
    요즘 자기전에 춤을 춰요;;;
    막춤이든 뭐든 그냥 몸가는대로
    (챙피하면 방문닫고 이어폰 끼고서)
    생각보다 잠도 잘오고 효과좋아요
    머리를 비우고 내몸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거같아요
    건강해집시다 꼭!

  • 7. ᆞᆞ
    '17.5.25 10:25 PM (14.48.xxx.115)

    퇴근하고~ 다시집출근후 이시간에 한가해졌네요
    옷방에 누워 이리 82가 힐링이네요~ ㅎㅎㅎ;;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좋아지고 웃을 날 오겠지요~

    이또한 지나가고~!!
    건강지키면서~!!

    슬슬 더큰 행복을 찾아보겠습니다~ ㄱㅅㄱㅅ~

    막춤~!! 존경드리며~ 저도 추고파지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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