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7-05-25 15:19:26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 못자는데.. 그래도 마셨어요.. ^^ㅋㅋ

화요일 퇴근하고 한의원에 갔어요.
손이 너무 뜨거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는 말에
직장동료들이 지난주에 몽땅 다녀온 그 한의원에를 따라갔어요.

다들 지난주에 약을 지었다는데..
어찌하다보니 저도 짓게되었어요.. 이름하야 홧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정말 홧병이??
진짜 병명은 "자율신경 실조증" 이래요..

그래서..
하루 세끼 쓰디쓴 한약을 먹고..
일주일에 세번 30대가 넘는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가요..
샘들하고 같이 가요.. ㅎㅎㅎ;;
이러다 보면 몸이 짱 좋아질것 같아요..
ㅋㅋ
정말?!!
남편놈 때매.. 집도 나오고.. (별거중입니다..)
아들놈 때매.. 방도 내주고 나왔네요.. (집이작아 안방내주고 옷방에서삽니다)

어디까지가 희생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밀린일들 하나씩 하면서..
이렇게 세월도 시간도 흘러가는거겠지요..

오늘도 오후가 바짝 지나고 나면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요..

그냥 푸념하다 가봅니다...



;;

IP : 210.218.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5 3:24 PM (211.220.xxx.84)

    힘내세요 ~^^화이팅!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ㅋ
    고단한 오늘과는 분명 다른 내일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2. 자율신경 실조증
    '17.5.25 3:3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ㅜㅜ 병명이 있긴 있었군요...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밖에... ㅜㅜ 저도 남편땜에 가끔 속이 뒤집어지는데.. 우리 다음엔 남자로 태어.... 그땐 또 여성상위시대일라나요? 하여간 다음 생애엔 더 좋은 사주로 태어납시다! ^^;.;

  • 3. ..
    '17.5.25 3:36 PM (210.218.xxx.41)

    ㅠ.ㅠ
    두분덕분에 또 가슴이 울립니다.. 감사드려요..
    첫댓글님 화이팅 주셔서.. 화이팅으로 이시간부터 시작합니당~!! 또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볼게요^^**

    둘댓글님께서도 힘내시라고 위로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저도 여자는 왜 이리 살아야하나.. 한참이나 고민했던터라...
    다음생에는 남자도 사람도 아닌 바람이나.. 아님 안태어나길 기도합니다.. ㅎㅎㅎㅎ~!! ㄳㄳ^^**

  • 4. 힘힘힘
    '17.5.25 3:46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죠?
    건강만 잃지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5. 생각은 많이 줄이고
    '17.5.25 4:53 PM (59.1.xxx.104)

    쌤~~ 우리 힘내요
    거지같은 지금이 최악이었으니
    지금부터는 좀더 잘 견딜 수 있을 거예요
    이제부터 슬슬 행복해집시다
    커피보단 좀 단걸 드시구요

  • 6. ..
    '17.5.25 4:55 PM (14.39.xxx.100)

    에휴 저도 우울증 비스무리한데
    요즘 자기전에 춤을 춰요;;;
    막춤이든 뭐든 그냥 몸가는대로
    (챙피하면 방문닫고 이어폰 끼고서)
    생각보다 잠도 잘오고 효과좋아요
    머리를 비우고 내몸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거같아요
    건강해집시다 꼭!

  • 7. ᆞᆞ
    '17.5.25 10:25 PM (14.48.xxx.115)

    퇴근하고~ 다시집출근후 이시간에 한가해졌네요
    옷방에 누워 이리 82가 힐링이네요~ ㅎㅎㅎ;;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좋아지고 웃을 날 오겠지요~

    이또한 지나가고~!!
    건강지키면서~!!

    슬슬 더큰 행복을 찾아보겠습니다~ ㄱㅅㄱㅅ~

    막춤~!! 존경드리며~ 저도 추고파지는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392 모공이 쳐져서 주름처럼 보이네요 5 거울 2017/06/05 2,500
694391 1학년 울아이 친구가 손가락 욕을 했어요 2 1학년 2017/06/05 643
694390 요즘 아파트 가격 폭등중이란 글이 4 아파트가격 2017/06/05 1,787
694389 옆구리불룩살은 죽어도안빠져요ㅠㅠ 14 코코몽 2017/06/05 3,828
694388 김밥 밥 펴는게 일 11 ㅇㅇ 2017/06/05 4,972
694387 세입자가 부동산에 집 내놔도 되나요ㅜㅜ 8 세입자 2017/06/05 2,572
694386 요새 장염 유행맞죠? 2 .... 2017/06/05 1,244
694385 단양팔경 6 현충일 2017/06/05 1,168
694384 고3 아이가 다래끼가...병원은? 3 고3 2017/06/05 666
694383 상가 경매 글 지우신 님, 5 ... 2017/06/05 1,133
694382 추간판 절제수술 하신 분 계시나요 3 디스크 2017/06/05 367
694381 개인사업자등록증 명의변경 할수 있나요? 11 ddd 2017/06/05 9,154
694380 입시미술학원은 꼭 다녀야만 하나요... 2 아들장래 2017/06/05 993
694379 집값, 주식, 월세 얘기의 목적은 5 제인에어 2017/06/05 1,782
694378 아기가 높은침대서 떨어졌어요 8 으악 2017/06/05 1,580
694377 김포한강신도시. 초중고 까지 살기 어떤가요?교육환경.. 1 .. 2017/06/05 851
694376 인천공항서 리무진버스 탈때요~ 3 궁금 2017/06/05 1,038
694375 정우택 "상한 음식은 버려야..국회 보이콧 검토&quo.. 28 샬랄라 2017/06/05 2,837
694374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14 눈이 안보여.. 2017/06/05 3,479
694373 학습지 선생님들 질문있어요~ 3 답안지 2017/06/05 886
694372 한웅재 검사 웃지말라…재판 6개월차 최순실의 달라진 법정 태도 .. 7 고딩맘 2017/06/05 1,606
694371 6월 북유럽 여행 문의드립니다. 1 은하수 2017/06/05 1,676
694370 일본에서 면세로 물건 사고 뜯지말라는 봉투 뜯어서 사용하는 사람.. 5 이런 사람 2017/06/05 2,985
694369 대학생과외로 효과 보신 분? 4 궁금 2017/06/05 1,328
694368 아는 동생이 호식이치킨 운영중인데 이런일이 8 ..... 2017/06/05 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