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변두리 작은 소도시인데, 이름도 어감자체가 컨츄리스러워서 사람들이 먼저 웃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음식점도 많긴한데 특별히 잘하는곳은 없고 거의 1년안에 접는 골목이 많은데다가 길거리 옷장사들도
2000원에 팔라고 떼쓰는 손님들이 더많아서 아예 오지도 않아요.
그런데 대안학교는 세개 있어요.
두개는 교회에서 운영하는데 아침 7시50분에 커다란 통학버스가 정해진 자리에 늘 오고 학생들도 전부 교복을 입은채 그 버스를 타고 가요.
물론 그 두개는 교회가 각자 다른데 초,중,고까지 전부 운영된다네요.
학비가 정규학교에 비해 비싼데도 많이 다니네요.
대안학교가 또 생각의 폭도 넓혀주고 이점도 많은데 그만큼 학비가 너무 비싸서 그걸 감당하고도 정규과정을 밟지않은것을 후회하지않을까 ...저스스로 갈등이 생겨요.
일단은 졸업장도 나오나요?
그것이 궁금한데 제가 알지못하고 모르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알지 못하나봐요.
관건은 졸업장이 나오는지 여부일테고 대학진학을 할수있을지가 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