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그닥 필요없어요

ㅇㅇ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7-05-25 13:05:41

여기서 본 글중에 가장 인상적인거

 -전국 1등하는 고2는 죽었다 깨어나도 고2다.

그 나이 또래에서 아무리 뛰어나봤자 대졸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능력치일뿐

 시간이 지나면 결국 얻게 될 지식/능력을 더 빨리 소유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생각해 보라-


-남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자기 정체성을 삼아온 아이들은
 그렇다면 그것을 수정할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저도 좀 특목고 나왔지만

정말 고등학교때 배운 지식가지고

뭐가 된 경우는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만고에 쓸데없는 엘리트의식만 심어주고

그런애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 리더가 되었을때

자기와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수용하는걸

배우지 못하고 더큰일..


이미 다 배운 학사나 석사입장에서는

빨리 배운다는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문제지

좀더 긴인생을 보면

그게 큰 의미가 되는지 모르겠더라는거죠...


몇개의 특목고 빼고는

솔직히 부모 욕심이지싶어요

우리애를 공부못하고 가난한 애랑 어울리게 하고 싶지 않다는생각...


애는 정말 가서 고생만 하고

대부분의 부모가 자기더러 그공부 그경쟁하라면

못할거면서 애들만 잡는거 같아서...


좀 속도가지고

경쟁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58.123.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5.25 1:08 PM (125.176.xxx.13)

    아이가 외고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일반고 가라는데 굳이 우겨서 갔어요.
    저는 지금이라도 일반고로 전학왔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학교가 좋다네요.

    언어에 감이 있는 아이는 정말 좋아하네요. 재밌고 학교가 즐겁다니 할말이 없네요 ㅠㅠ

  • 2. ㅇㅇ
    '17.5.25 1:10 PM (117.111.xxx.20)

    전 제가 하고싶은 공부만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 3. ...
    '17.5.25 1:35 PM (220.86.xxx.240)

    우리 아들 과학고 나왔는데 다시 선택하라고해도 과고 다닐거래요.
    선생님도 그렇고 친구들도 너무 좋았대요.

  • 4. ......
    '17.5.25 1:52 PM (183.109.xxx.87)

    원글은 어쩌다 특목고 다니신거 아니구요?
    요즘 아이들 보면 그런말 못하실겁니다

  • 5.
    '17.5.25 2:01 PM (219.255.xxx.100) - 삭제된댓글

    엘리트 의식이요?
    대부분 아이들이 자기가 그리 뛰어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오히려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서 탈이에요.
    특목고를 없애야 한다면 사교육 유발이나 지나친 선행, 대입에서의 혼란 때문이지
    거기 다니면서 애들이 엘리트 의식을 갖게 되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 6. 중학교때
    '17.5.25 2:14 PM (39.7.xxx.137)

    쉬는 시간에 영어책 읽고
    불어로 친구로 펜팔하고 팝송 외우고 했더니 왕따됐었어요.
    외고 불어과 가서 너무 행복했어요.

  • 7. ....
    '17.5.25 2:43 PM (1.238.xxx.31)

    다양성을 안정해줘야해요
    중등때 책본다고 뭐하려고 첫학기 좀 날랐는데 엄청 욕 먹었어요 아이들에게 ..
    어쩔 수 없이 시험봤고 수행에 치이지만 즐겁게 다닙니다
    중등때는 한다고 뭐라하고 일반고 분위기 때문에 특목은 가면 안 되고 너무 이즁적이에요
    아이들이 서로 인정 할수 있는 분위기엿음 좋겠네요
    특목자사 과고 영재고 다 없애도 나쁘지 않다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388 미국서 렌트 나올때 보통 이렇게 힘든가요 11 지ㅂ 2017/07/06 2,047
705387 대학병원에 1억 기부하면 vip 된다던데..진짜인가요? 10 .... 2017/07/06 5,144
705386 혼자 선풍기 두대 트시는분 계세요~~? 14 더워서 2017/07/06 2,648
705385 인천공항 라운지 vs. pp카드발급 어떤게 나을까요 7 카드 2017/07/06 2,380
705384 드디어 시원한 비가 쏴~~~ 내리네요 7 몸과 마음의.. 2017/07/06 1,575
705383 정황증거로 채택이 어렵다니.... 4 안종범 수첩.. 2017/07/06 930
705382 여름엔 2~3도 차이도 진짜 커요. 6 ㅎㅎㅎ 2017/07/06 1,186
705381 홍준표로 인해 자한당 지지율 올라갈까 두려워요 7 홍감탱이 2017/07/06 1,181
705380 일산 후곡 영어과외나 학원 3 ㅜㅜ 2017/07/06 1,242
705379 여름 운동복 바지 추천해주세요! 6 레깅스 싫어.. 2017/07/06 1,383
705378 떡뽁이먹을때 떡파인가요 오뎅파 인가요? 15 qq 2017/07/06 2,190
705377 대치동 영재고대비학원, 가장 믿을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4 dma 2017/07/06 2,341
705376 평택 맥도날드 사건... 신장 90% 파괴되었다네요 7 무서워 2017/07/06 6,582
705375 인천초등생사건 가장 끔직한 건 43 끔찍 2017/07/06 20,220
705374 had needs for가 맞나요?(수정) 2 영어고수 2017/07/06 401
705373 온라인에서 상품권 쓰기 1 사라호 2017/07/06 390
705372 여수 사시는분 김치 추천해주세요 3 2017/07/06 1,102
705371 못먹는 음식 있으세요? 53 n 2017/07/06 7,065
705370 50대 중반 남자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7/07/06 1,433
705369 일전에 여름무 글 보고 깍두기를 담갔는데... 4 kjl 2017/07/06 1,938
705368 폰 갤럭시 노트7 리퍼폰 괜찮을까요? 폰 추천좀요.. 궁금이 2017/07/06 432
705367 이 정도면 데릴사위나 다름 없겠지요 30 .... 2017/07/06 6,848
705366 이동식에어컨 쓰시는 분 꼭 좀 알려주세요.. 6 더워요 2017/07/06 2,256
705365 서울 성동구 13 ㅡ.ㅡ 2017/07/06 2,672
705364 아이 입양,, 신청 후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16 ........ 2017/07/06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