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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그닥 필요없어요

ㅇㅇ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7-05-25 13:05:41

여기서 본 글중에 가장 인상적인거

 -전국 1등하는 고2는 죽었다 깨어나도 고2다.

그 나이 또래에서 아무리 뛰어나봤자 대졸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능력치일뿐

 시간이 지나면 결국 얻게 될 지식/능력을 더 빨리 소유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생각해 보라-


-남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자기 정체성을 삼아온 아이들은
 그렇다면 그것을 수정할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저도 좀 특목고 나왔지만

정말 고등학교때 배운 지식가지고

뭐가 된 경우는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만고에 쓸데없는 엘리트의식만 심어주고

그런애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 리더가 되었을때

자기와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수용하는걸

배우지 못하고 더큰일..


이미 다 배운 학사나 석사입장에서는

빨리 배운다는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문제지

좀더 긴인생을 보면

그게 큰 의미가 되는지 모르겠더라는거죠...


몇개의 특목고 빼고는

솔직히 부모 욕심이지싶어요

우리애를 공부못하고 가난한 애랑 어울리게 하고 싶지 않다는생각...


애는 정말 가서 고생만 하고

대부분의 부모가 자기더러 그공부 그경쟁하라면

못할거면서 애들만 잡는거 같아서...


좀 속도가지고

경쟁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58.123.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5.25 1:08 PM (125.176.xxx.13)

    아이가 외고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일반고 가라는데 굳이 우겨서 갔어요.
    저는 지금이라도 일반고로 전학왔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학교가 좋다네요.

    언어에 감이 있는 아이는 정말 좋아하네요. 재밌고 학교가 즐겁다니 할말이 없네요 ㅠㅠ

  • 2. ㅇㅇ
    '17.5.25 1:10 PM (117.111.xxx.20)

    전 제가 하고싶은 공부만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 3. ...
    '17.5.25 1:35 PM (220.86.xxx.240)

    우리 아들 과학고 나왔는데 다시 선택하라고해도 과고 다닐거래요.
    선생님도 그렇고 친구들도 너무 좋았대요.

  • 4. ......
    '17.5.25 1:52 PM (183.109.xxx.87)

    원글은 어쩌다 특목고 다니신거 아니구요?
    요즘 아이들 보면 그런말 못하실겁니다

  • 5.
    '17.5.25 2:01 PM (219.255.xxx.100) - 삭제된댓글

    엘리트 의식이요?
    대부분 아이들이 자기가 그리 뛰어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오히려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서 탈이에요.
    특목고를 없애야 한다면 사교육 유발이나 지나친 선행, 대입에서의 혼란 때문이지
    거기 다니면서 애들이 엘리트 의식을 갖게 되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 6. 중학교때
    '17.5.25 2:14 PM (39.7.xxx.137)

    쉬는 시간에 영어책 읽고
    불어로 친구로 펜팔하고 팝송 외우고 했더니 왕따됐었어요.
    외고 불어과 가서 너무 행복했어요.

  • 7. ....
    '17.5.25 2:43 PM (1.238.xxx.31)

    다양성을 안정해줘야해요
    중등때 책본다고 뭐하려고 첫학기 좀 날랐는데 엄청 욕 먹었어요 아이들에게 ..
    어쩔 수 없이 시험봤고 수행에 치이지만 즐겁게 다닙니다
    중등때는 한다고 뭐라하고 일반고 분위기 때문에 특목은 가면 안 되고 너무 이즁적이에요
    아이들이 서로 인정 할수 있는 분위기엿음 좋겠네요
    특목자사 과고 영재고 다 없애도 나쁘지 않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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