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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스트레스받으며 그 엄마를 만나고 모임을 했는지 억울해요.

억울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7-05-25 11:38:53
기본적으로는 민폐끼치는 거 없고 깔끔하고 그런 사람이였기에 7년넘게 관계를 유지했던거예요.
근데 이젠 그 엄마의 사소한 얘기에도 낚이는 거 같고 열이 받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아요. 열등감도 폭발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구요.

그 엄마의 주된 얘기는 시댁과 아이들이죠.
시댁이 자길 너무 괴롭히니까 힘든데 자긴 어른들에게 순종하라 배워서 순종할 수밖에 없대요.
전 정말 제 기준에서 생각하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같이 화내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낚여서 병신짓한거죠.

대표적인 얘기 몇개만 하면 시댁에서 본인명의를 달라한대요.
그래서 넘 괴롭고 힘들대요.
전 제 기준으로 부모자식간에도 명의주는 거 아니다 절대 주지마라 막
이랬는데 알고보니 그 명의통장에 세금피하기위해 돈을 그득 넣어놓으시고 배당주인지 그런걸 사신거예요. 배당주는 원하는 만큼 못산다면서요? 그래서 온 가족 명의로 산거죠.

시댁에서 아파트사주고 차도 사주고 때되면 목돈주고 학원비도 주고 갑자기 삘받으면 손주용돈 몇백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도 욕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맨날 지겹도록 시댁욕하는데
같이 낚여서 욕해주고 나면 돈받아오고 차받아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요. 자긴 방치하고 애를 놔버렸대요.
아이 키키우는 것만 고민이라 일찍 재우고 암것도 안시킨대요.
공부 하나도 안시킨대요. 그런데 존재하는 모든 학원에 다 보내요.
그리고 시험보고나면 시험보다 잠들었다는 둥 뭐 징징이 엄청나요.
굳이 왜 시험일때 그렇게까지 시험공부를 안하는지도 의문이예요.
그리고 시험못봤다고 위로해달라해서 멍청한 저는 또 속을 다 뒤집어 위로를 해줘요. 울 애도 공부싫어해서 내가 억지로 시킨다 내가 더 열심히 하는거같다 어쨌든 공부시켜보낸다 이러면서.. 너희 아이는 공부안하고 이 정도 이해하면 대단히 똑똑한거다
그런데 매번 결과는 그 애는 백점이예요.ㅎㅎ
어쩌다 하나틀리면 자기가 애를 방치했더니 이런 결과도 받아들이게 되네 이래요ㅎㅎ

7년넘게 당하다보니 저도 돌직구했어요.그래 니 아이는 공부는 단 한번도 안하지만 매번 백점인게 당연한거지 이런식으로
그랬더니 저보고 꼬였다네요.

저 당장 저 엄마 보기싫어 모임끊어버렸는데 저 엄마는 그 모임 장악하려더 애쓰고 나가고 그러네요.
다른 엄마들은 저 엄마 그런거 하루이틀일 아닌데 그것땜에 모임 파토낼순 없잖아 니가 참아 이러는데요.
전 그간 저렇게 당해온것도 넘 억울하고 분하네요.
동갑이라 개인적으로 볼일이 좀 있어 더 당했던 거 같아요.
IP : 211.215.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5 11:41 AM (223.62.xxx.194)

    그걸 정성껏 들어주고 카운셀링까지 하려했던건 원글님..

  • 2.
    '17.5.25 11:44 AM (123.214.xxx.3)

    경험이에요 이러면서 인간관계에대해 노련해져요.

  • 3. ......
    '17.5.25 11:47 AM (114.202.xxx.242)

    정말 모르셨어요? 시댁 은근히 욕하는게,실은 그렇게 시댁이야기 욕으로 꺼내면서 마지막에 시댁 자랑하려고 시댁욕하는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시댁자랑하면 욕먹으니, 욕으로 시작하면 남들이 우쭈쭈쭈 힘들었쎄요? 이러는 상황이 펼쳐지면 하나둘씩 시댁자랑을 펴놓는 여자들이 있지요. ㅋㅋㅋ
    아이고 배우셨다고 생각하세요. 그분이 시댁자랑이 너무나도 하고 싶으셨나 보네요. ㅋㅋ

  • 4. 세상에 그런 사람이
    '17.5.25 11:52 AM (42.147.xxx.246)

    더러는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보다 더 한 사람들도 있네요.

  • 5. 모태징징이
    '17.5.25 11:57 AM (14.36.xxx.113)

    징징대는 사람. 그거 죽을 때까지 못고쳐요.
    40대 중반 넘어서면 자식으로 징징대는 걸 지나 이젠 자기 건강으로 징징댈걸요?
    불면증, 두통, 치질, 변비, 폐경, 갱년기,자궁이상,어깨결림, 감기, 몸살...
    아...
    정말 벼라별 병명 나열하며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설명하기 바빠요.
    늙어서 그래, 다들 그만큼은 아파, 이렇게 무심하게 대했더니
    결국엔 치질이라 이만큼 힘들다며 자기 변기사진까지 카톡으로 보내더군요.
    토하는 줄 알았어요.
    차단했더니 전화오고... 수신거부했어요.
    죽을 때까지 주변에 징징대며 살겠죠.

  • 6. 음..
    '17.5.25 12:0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 여자 이야기 다~~들어주고 어? 나보다 못하네? 싶어서
    바로 동정해주면서 다독여 준 사람 누구입니꽈아아~~~~~

    알고보니까 나보다 더 낫더라~싶어서 그떄서야 화가 난 사람 누구입니꽈아아~~~

    저런 사람이 자꾸 사람들 복장 터지게 하도록 빌미를 제공한 사람들 누구입니꽈아아~~

    저여자가 사람들 간보면서 자기 욕망 다~~채우도록 옆에서 너나나나 다들
    좋은 사람 되고 싶어서 하소연 다~들어주고
    조금 징징거리면 무슨말 하나~~궁금해서 내가 나가서 니말 들어줄게~한 사람들 누구입니꽈아아~~~

    다~~들어주고 다독여주고 우쭈쭈~해주고 나니까
    결과가 그 여자 좋은일만 시켜준거 같아서
    이제서야 화가 난 사람은 누구입니꽈아아~~~


    알았으면 적당히 상대하고 말아야지 왜 다~~해주고 이제서야 모임 그만두면
    그여자만 승리하는거죠.
    원글님은 그여자한테 다~털린겁니다.

  • 7. ....
    '17.5.25 1:08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유통기한이 다 하신듯...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거 들어주고 장단 맞추는거 힘든데..
    저도 요즘 시댁얘기하면서 자랑하고ㅜㅜ
    주변에 지인 한명만 더 있으면..
    너무나 착하고 순종적인척...척!!!!착한척하는. 사람땜에 이즹성에 미치겠어요

  • 8. ,,,
    '17.5.25 1:56 PM (121.128.xxx.51)

    그 사람에 대해 다 파약 하기전까지는 한걸음 물러서서
    그런 사람이거니 하고 대하세요.
    너무 열정을 쏟아서 상대 하셨네요.

  • 9. .....
    '17.5.25 6:27 PM (39.118.xxx.164)

    원래 여자들맘이 꽤 복잡하긴하지만.. 그렇게 까지 겉과속이 다른줄은 엄마들관계속에서 이일저일겪으면서 느끼게됬어요. 아무도믿지마세요. 좋은사람만 상대하겠단 마음으로 그치만 너무좋은사람으로 보여도 절대 다 믿진 마세요 아이 성적 인물 남편직업 인물 시댁재력 엄마 미모수준 옷입는거 먹고 놀러다니고 그냥 사는 모습까지.. 어느하나라도 백프로맞는 사람없어요. 그냥 무한친절하되 마음주지마시고 믿지마세요 절대로.. 그냥 킬링 타임입니다 애엄마들과의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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