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남학생들 키우는 부모님들 대단하시네요ㅠ
예민한 중등여학생들도 힘들긴 하지만
지금까지 여학생들은 예민하기보다는 아이같았어요.
외모는 성숙하고 화장하고 피어싱하고 겉보기엔
고딩같아도 아이같고 착하고..
근데
중등 남학생들은 대부분 정말 너무 너무 힘드네요....ㅠㅠ
그나마 젤 나은게 사춘기와서 말 안하는 아이들이고...ㅠㅠ
나머지는 거의 포기하고 돈 받은것 만큼만 수업하고 있습니다..ㅠ
학원에서만 이러는건지ㅠㅠ
그래도 또 그 중에서는 1,2명 착하고 예의바른 남학생들도 있더라고요..퇴근길에 남학생이 다른 학원 끝나고 어머님이랑 가는걸 봤는데 그 학생은 순둥하고 착해서 제가 많이 이뻐하는 학생인데 어머님한테도 어찌나 살갑고 애교있던지. 길거리임에도 엄마 어깨 주물러주다가 팔짱끼고 앵기다가 손 꼭 잡고 눈맞추면서 웃으며 이야기 하는데 부모님이 부럽기도 하고 태교방법이나 교육방법을 여쭙고 싶더라고요..ㅠ
아무튼 부모님들 대단하시고
저도 이제라도 부모님께 잘 해야겠어요.
1. ..
'17.5.25 10:36 AM (117.111.xxx.83) - 삭제된댓글성격 성향도 유전이더군요.
2. 어떤점이
'17.5.25 10:39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제일 힘드신건가요?
우리 아들도 중2인데 도통 말이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우리 아들도 선생님들 힘들게 하는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ㅠㅠ3. ..
'17.5.25 10:45 AM (125.133.xxx.141)말 없는건 의외로 안힘들어요..
왜냐면 말이 없는 학생들에게 전 깊게 캐묻지 않고 말하기를 요구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요. 예를 들어서 학원을 많이 빠진 학생에게 무슨 일 있었냐 해서 대답을 안하면 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넘어가거든요. 힘든 아이들은 혼자만 안하면되지 분위기 망치는 아이들이요..하지만 이 또한 과거의 저를 생각하며 참아내고 있습니다....4. 그렇군요
'17.5.25 10:50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전 말 없는 애 때문에 선생님들 속터져 죽는건 아닌지 늘 걱정인지라..
5. 미스테리
'17.5.25 11:16 A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참 이런거 보면 왜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고 있는지...
예전에는 물론 힘이 세서 남자 위주의 시스템이 구축되었지만
여자들이 워낙 뛰어나서 지금쯤이면 그 시스템이 많이 무너졌어야 하는거 같은데... 여전히 공고하네요.
아니면 한국 남자들만 여자들에 비해 모자란건가요?6. ㅇ
'17.5.25 11:17 AM (218.51.xxx.111)원글님이 나중에 그런 중딩 낳을수 있어요
7. ㅋㅋㅋ
'17.5.25 11:30 AM (39.7.xxx.55)우리 중딩아들도 참 말이 없어요.....ㅠㅠㅠ
학교 소식은 매일 같은반 엄마한테 듣는다능.....8. 하늘빛
'17.5.25 11:34 AM (112.151.xxx.205)중등 아들도 있고 애들 가르쳐 매일 중등 애들 보는데 전 남자 아이들이 훨씬 편해요. 단순하고 의리도 있고, 혼내도 금방 잊고~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 보세요.
9. 저는
'17.5.25 11:56 AM (211.246.xxx.97) - 삭제된댓글중2 남자 쌍둥이예요
어릴때는 손이 부족해서 무지 힘들었는데
이제는 저녀석들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사실 어릴때보다 지금이 더 힘드네요
어느때는 참 단순하구나 싶다가도 어느때는
세상 혼자 걱정 다 짊어진거 같다가
어느때는 세상 지가 다 구할거 같다가
에휴‥ 냉탕과 열탕을 매일 오가네요
저는 중학교 샘들이 제일 대다 하네요10. ...
'17.5.25 12:12 PM (125.133.xxx.141)친구처럼 편히 대하려고 하고 있지만 저희학원 아이들은 어쩐지 남학생들이 혼나면 뒤가 더 길어서요..ㅠㅠ 어찌나 긴지..
말이 없는 학생들은 학생들이 원치 않다 싶으면 더 묻지 않아요. 대신 그 학생들이 말 할 때는 더 경청하려고 해요..원치 않는건 요구하지 않을게 하지만 너에게 무관심한건 아니야. 라는걸 알려주려고요..그래서 오히려 더 편하더라고요.. 그러다보면 본인이 먼저 가끔 툭툭 이랬어요. 저랬어요.하고 말을 해주고 잘 따라오는데, 저야 강사니 매일 보더라도 한두시간 보고 마니 괜찮은데 집에서 어머님들이 속 타겠다 싶겠더라고요..11. 스피릿이
'17.5.25 1:19 PM (14.43.xxx.191)요즘은 초등도 그래요. 4학년, 5학년만 되면 머리 컸다고 말 안 듣기 일쑤에요.
12. 음
'17.5.25 2:51 PM (14.39.xxx.18)저는 원장이면서 강의도 하는데 남학생,여학생 매력이 다 있지만 남학생들이 더 가르치기 쉬운것 같아요
물론 상위권 아이들은 남, 여학생 다 쉬워요
근데 중상위권부터는 남학생이 더 쉬워요. 분위기 망치는 아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예의와 도덕, 남에 대한 배려 강조하면서 낮고 감정없이 짧고 강하게 눈 마주치고 이야기 하세요
그러다가 조금만 잘하면 마구 이뻐해주세요
남학생들 알고보면 되게 귀여워요 고3까지도요 ^^13. ..
'17.5.25 4:26 PM (220.126.xxx.65)아는 언니 과외만 했었는데
수업잘 안듣고 말안듣고 그러면
학부모한테 직설적으로 말안들어 수업 못하겠다 하고 그만두곤 했대요
이게왠걸..자기 둘째아들이 중학생되니 말도 안듣고..학원째고..
그언니 회의감들어서 과외 그만뒀어요
제게 그러더라구ᄋᆢ
예전에 그랬던거 그집 부모들한테 내가 너무 심했다고
속상했을거라고
내가 그래서 벌받는걸까 하길래 아니라곤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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