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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괜찮은데 키작고 왜소한 소개팅남...정신차리고 싶어요

소개팅 조회수 : 11,526
작성일 : 2017-05-25 09:05:36
욕먹을 각오 하고 씁니다. 
너무 아프게는 말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이 이후 적극적으로 나오는 상황인데요.
소개팅남 저 모두 40대초반 동갑. 둘다 너무 늦었죠.
둘다 외국생활 오래하고 (공부) 대화는 잘 통했고, 성격도 괜찮은 편이신것 같고 ...무엇보다 똑똑하고 배울점이 많은 분 같았습니다. 조건으로 보면 연봉이나 학벌은 남자분이 더 높으시고 (박사-석사), 집안은 제쪽이 조금 더 나아보이네요.

나이도 동갑에 이나이에 만나기 힘든 사람이라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남자로서의 매력이 많이 안생겨서 고민입니다.
얼굴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데....키와 체격 때문에 남자로 잘 안느껴지네요 ㅠㅠ
저도 키가 작지만 제가 5센치 구두 신었을때 160 정도 되는데 ....제 눈높이에 계셨어요. 오히려 걸어갈때는 내려다보는 느낌도 들고....체격도 왜소하셔서..그렇다고 사람이 싫은건 아니고 그냥 남자보단 친구같은 느낌? 이 좀 더 큰 ....

키작고 왜소하신 분과 교제/결혼하신 분들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얘기좀 들려주시고
객관적으로 제가 정신좀 차릴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IP : 211.169.xxx.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5.25 9:07 AM (14.37.xxx.183)

    좀더 솔로로 사셔야할 듯...

  • 2. ...
    '17.5.25 9:0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녀관계에서 남의 조언 소용없어요
    남이 뭐라고 해도 내가 끌려야죠
    외모를 상쇄시킬 만한 매력이 있으면 계속 보는 거고 아무리 외모가 출중해도 인간적 매력이 없으면 끝인 거고...
    본인의 마음 속을 잘 들여다 보세요

  • 3.
    '17.5.25 9:15 AM (182.211.xxx.44)

    40대초반 여자시니..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 4. ㅡㅡ
    '17.5.25 9:15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다른조건다좋아도 남자로 안끌리면
    안만났어요
    어쩔수없었어요 만나기싫었으니까

  • 5. 근데
    '17.5.25 9:15 AM (1.234.xxx.114)

    키작고 왜소하면 남자로서의 끌림이 없는건 사실이예요

  • 6. ......
    '17.5.25 9:18 AM (112.149.xxx.183)

    둘 다 작으신데..자녀 둘 생각이심 내 멘탈이 그거 이겨낼 성정인지 중요..아님 관두는 게...
    한쪽만 작아도 자녀 키작 당첨 쉬운데 본문건이면 백발백중이라..남여로 사는 건 별문제 없는데 아이 키 땜에 후회,피눈물 나거든요..

  • 7.
    '17.5.25 9:3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그 남자 아니면 돌싱 만나야 할걸요.

  • 8. 지금
    '17.5.25 9:33 AM (115.137.xxx.76)

    남편이 결혼전 딱 그랬어요 그래도 좋은사람이라 결혼했는데...다음생에 결혼하면... 무조건 키큰 남자 만나고 싶다는...우직하고 나보다 머리하나 더 차이나는 남자랑 살아보고싶다는... 그래도 남편을 많이 사랑합니다 쿨럭

  • 9. 음..
    '17.5.25 9:4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 키가 168인데 남자가 165인데도 제가 좋아했던 경험이 있어요.
    진짜 키는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는 왜소한건 절~~대로 안되요.

    왜소한건 성적인 어필이 전혀 안되고 정말 남자로 안보여요.
    키스 불가능, 섹스 불가능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는건 괜찮은데
    섹스는 도저히.......

  • 10. 코로
    '17.5.25 9:43 AM (118.130.xxx.123)

    제 키 160, 남편키 160입니다. 남편은 거기다 더 말랐어요
    남자 사이즈 90입니다. 일반 브랜드는 95부터 만든다는걸, 남편이랑 결혼하고 첨 알았어요
    발 사이즈도 245..
    근데요, 연애할때는 그걸 몰랐어요. 남편 성격부터가 날카로운 사람이어서, 뭔가 포스가 있어 보여서요
    진짜 콩깍지 꼈을땐, 남편 후배가 187인데요, 좀 꾸부정하게 다녀요. 그래도 175는 넘어보이죠.
    그 후배랑 키가 같은줄 알았어요..
    살아보니, 아이키(딸하나)만 걱정되고, 모든게 좋아요
    평생 남편 몸매 땜에 강제 다이어트 해야 하고요(남여 키가 동일해도 남자는 상대적으로 더 말라보여서
    여자가 55사이즈는 되야...ㅠㅠㅋ) 힐은 못신고, 맨날 플랫만 신어요..
    그거 말고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어서, 사랑하면서 살아요..
    연애때 키가 보이고, 체격 때문에 끌리지 않는다면 한평생 어찌 사실래요?
    그게 계속 걸릴텐데요... 나이가 먹었다고 해서 끌리지 않는 남자랑은 결혼 하는게 아닙니다
    서로의 끌림도 아주 중요하단걸 결혼 12년차 선배가 말씀드립니다.
    저도 12년전 35에 했어요.. 그 당시로도 엄청 늦은 결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다행히 전 키나 체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원글님이 걸린다고 하시면, 이 결혼은 아닙니다..
    담 생에도 전 이사람이 이 키와 몸무게라도 생각해 볼렵니다. 물론 칼같은 성질은 좀 완화 되면 더 좋겠지만..^^

  • 11.
    '17.5.25 9:44 AM (211.108.xxx.4)

    외모 안보고 무조건 대화 잘되는 상대하고만 연애했었어요
    어쩌다 보니 키가 180이상들.당시는 몰랐는데 180이상은 정말 흔하지 않았던거더라구요

    그러다 딱한번 제키가 160인데 저랑 비슷하고 체격도 왜소한 사람과 만났었어요
    성격.외모 좋고 직장도 좋고 경제력도 좋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는데요
    만나다보니 저는 괜찮은데 자신이 키와 몸에 대해 컴플롁스가 있더라구요
    제가 힐신어서 자신보다 큰거 싫어하고 키큰 남자 옆에 서 있는것도 싫어하고..한번 눈에 그런점이 들어오니 못만나겠어서 이별 통보하니 첫마디가 키작은것 때문이냐고 ㅠㅠ

    지금 남편은183인데요
    아들둘 모두 키가 큰거 지금 감사해요
    님이 생각하기에 남자로 느껴지고 그사람도 키에 대해 컴플렉스 없어보이고 2세도 키에 대해 신경 안써도 된다 싶으면
    더 만나보세요

  • 12. .....
    '17.5.25 9:44 AM (116.41.xxx.111)

    대충 남자분 키가 160~165정도 인거 같은데... 실제로 그 정도 키의 남자들이 다 결혼 못하고 노총각으로 사는 거아니에요.. 대부분 결혼해요ㅎ 그 분들은 상대방 배우자들이 작은키를 능가하는 그 분의 다른 면에 매력을 느끼시는 거구요.

    저도 키가 150중반이라서 소개받을 때 키 작은 남자분들 많이 만나봤는데요.. 같은 키라도 더 왜소해 보이거나 남성적 매력 안느껴지는 분들도 있었고 키 상관없이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분들도 많았어요.

    저는 누구나 단점이 있는데 그걸 극복했느냐 안했느냐를 볼거에요.. 제가 본 안타까운 분은 정말로 키작은거 빼고는 조건이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소개팅내내 본인 키이야기만 하는거에요.. 작은키로 인해 안타까웠던 여러가지 일들이요... 그걸 듣는게 더 힘들었어요.

    저도 40대에 결혼 한 사람으로 그 나이대에 조건 좋고 만족스러운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기에 좀 더 만나보세요. 조건도 그렇지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 안나타납니다..정말로. 이 남자 지나고 나면 그 정도 만족스럽고 나 한테 적극적인 남자 거의 안나타날 수 도 있어요.. 거기다가 괜찮은 남자는 정말로 희박해집니다..(제가 그랬어요.. 이게 어쩔 수 없더라구요,)

  • 13. dlfjs
    '17.5.25 9:47 AM (114.204.xxx.212)

    그게 자꾸 거슬린다면 어렵죠
    좋으면 작고 왜소한거 잘 못느껴요

  • 14. ,,,
    '17.5.25 9:52 AM (1.240.xxx.14)

    결혼이 하고 싶으면 이분과 하세요
    대화 잘통하고 성격 맞는게 키보다 훨씬 중요해요

  • 15. 에휴
    '17.5.25 9:54 AM (222.164.xxx.62)

    5센치 굽을 신고 160이면 원글님도 많이 작은 편인데 원글님 키에 원글님 나이에... 원글님을 결혼상대로 생각해 주는 남자 만나기도 쉽지 않아요. ㅠㅠ 일단 남자가 원글님에게 호감을 보였다면 전 그것 하나만으로도 좀 깨인 남자 같아 보이는데요. - 여자를 자궁의 나이로만 생각하는 99%의 다른 남자들에 비해 그 남자는 원글님을 한 사람의 인격으로 본거니까요. 근데 원글님은 그 남자의 신체적인 면을 크게 보고 계시네요. 그천식으로 따지면 원글님이 결혼할 확률은 지극히 낮아 보여요. ㅠㅠ 본인은 나이와 신체조건 말고 자기의 내면과 인격으로 평가받고 싶지만 남자는 키크고 멋있어야 한다면...

  • 16. .....
    '17.5.25 9:56 AM (175.223.xxx.150)

    키 크고 남성미 넘치는데
    머리 비고 대화 안통하는것 보다 훨씬 낫다싶어요.
    누가 그러대요.. 불 끄면 다 똑같다고 ㅋㅋㅋㅋ

  • 17. 그게
    '17.5.25 9:56 AM (123.215.xxx.204)

    그게 자꾸 거슬리면 결혼 못하죠
    저도 남편과 5cm차이
    근데 전 남편키가 안보여요
    연애할당시에는 정말 왜소했었는데
    얼굴만 완전 남자 같구요ㅎㅎㅎ
    그럼에도 키 안보였어요

    연애하고
    저녁때 헤어지기 싫어 결혼했구요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때때로 이사람은 전생에 내가 뭔가를 참 잘해내서
    이생에 상으로 내게 왔는지도 몰라 정도의 생각까지 듭니다 ㅋㅋㅋ

    이제 늙어가니
    친구로서도 참 좋아요

  • 18. 작아도..
    '17.5.25 9:56 AM (116.50.xxx.180)

    관리 잘 해서 근육이면 괜찮은데...

    전 164, 남편 168? 167?입니다.
    원래부터 제가 약간 귀여운 스탈의 남자를 좋아해서. 처음부터 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구요..
    알고보니 어릴적부터 운동을 하고 일도 몸 쓰는 일이라 몸전체가 잔잔한 근육이.. ^^
    40대 중반인 지금도 몸매는 총각이네요.. 옷빨 살아요..

    안 좋은 점은 옆에 있음 제가 너무 커 보인다는 거.(40대 되서 살 찌니 더더욱... ㅠ.ㅜ)
    장남 키가.. 또래나이대에서 키가 많이 작은 편..(5살인데.. 그 나이또래 키에 겨우 범위안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거에는 저도 공감하구요.
    키 좀 작아도 자기자신에 대해서 너무 컴플렉스가 없어야 좋은 거 같아요..
    (제가 힐 신어서 남편보다 키가 커 보여도 전혀 신경 안 쓰네요. ㅋ 시어머님은 무쟈게 신경쓰시던데. )

  • 19. mmmmmmm
    '17.5.25 9:5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 만날 준비가 안되셨네요. 어찌보면 남자쪽에선 준비가 안된게 아니라 아예 자격이 없는 여자로 보일수도 잇는데..

  • 20. ...
    '17.5.25 10:1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연애때는 뚱뚱한게 너무 싫었고, 싫은게 이것저것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더이상 신경이 안쓰이더라구요

    극복 가능한건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 21.
    '17.5.25 10:23 A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다들 생각이 다르긴 하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결혼하면 가족이 되는거라
    남편 키는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다만 아이를 낳으면 좀 신경쓰일수도 있어요. 딸이면 좀 낫지만...

  • 22. 하지마세요.
    '17.5.25 10:47 AM (14.32.xxx.47)

    160대초반인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유전자변이가 있지 않고서는
    아들도 160대를 벗어나지 못하겠네요.
    평생 걱정일거 같아요.

  • 23. 2세 키는
    '17.5.25 10:56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부부가 키가 작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80에 가깝네요.
    딸은 작고요.

    그리고 남녀간의 매력이 안 끌리면 결혼하지 마세요.
    아니면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만나면서 그 사람을 보세요.
    정이 들겁니다.

  • 24. 에고
    '17.5.25 10:57 AM (210.96.xxx.161)

    며칠전 언니한테 전화와서 속상해죽겠다고 했어요.
    조카가 중딩교사인데 이쁘고 키도 166이에요.

    학창시절 전교일등만 한 조카라 눈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 선을 봤는데 정말 키작은거 빼놓고 다 좋더래요.
    남자도 능력있고 집안 ,돈 어디 하나 빠진거 없는데

    그놈의 키ㅡㅡㅡㅡㅡㅡ

    조카는 팔짝팔짝 싫다고 뛰는데 언니는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했나봐요.

    조카가 딱 자르니 속상해죽겠다고 시집을 가든지말든지
    신경안쓴다고 화나서 난리더라구요.
    조카는 29살 그 선본남자는 30살이라 나이도 좋다고 아쉬워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 25. 코로님 의견 동감
    '17.5.25 11:07 AM (219.251.xxx.55)

    키나 왜소한 몸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아직 반하지 않았다는 증거예요.
    제 남편이 키가 작습니다. 그런데 시동생은 185에 얼굴도 객관적으로 훨씬 잘 생겼어요.
    하지만 성격이나 사람 됨됨이가...저는 다시 결혼해도 키 작은 남편이랑 할 거예요.
    물론 키도 크고 몸도 좋은데다가성격 좋은 제3의 남자가 나타나면 그와 하겠지만 ㅋㅋ.

  • 26.
    '17.5.25 11:17 AM (112.218.xxx.37)

    음... 2세 키는 부모 유전자만 받는게 아니라 양쪽 가계의 유전자를 받는 것이고 또 키 성장의 핵심 시기에 어떻게 키우느냐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이 낳으면 신경 써서 키우시면 해결이 거의 될 것 같아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요. 저희 아빠 163, 엄마 155여서 저는 키가 155인데요, 동생들은 여 165, 남 180이에요. 큰아버지 고모 키가 작았지만 할아버지가 크셨고, 외가쪽으로는 우리 엄마만 작고 다른 이모 외삼촌들은 모두 키가 커요. 그러니까 키 큰 가계에서 잠시 작은 키를 가진 건지, 원래 모든 가계가 다 키가 작은건지 이건 좀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키나 왜소한 것은 하나도 안걸리는데, 얼굴이 너무 너무 못생긴 경우에는 정이 안갔어요... ㅠㅠ (보통 못생긴게 아니라 놀림감 될 정도로 못생긴거요.. ㅠㅠ) 외모를 보는게 부질없다는건 알지만,,,, 도저히 키스를 못할 것 같은 얼굴이 있긴 있더라고요. 오래 만나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질까 해서 시간을 두고 만나봤지만 그게 극복되지 못하는 선이 사람마다 있는 것 같아요. 키 작은고 왜소한건 진짜 괜찮아요 전.

    그러니 님도 다른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님에게는 도저히 극복이 안되는 어떤 선이 있을거에요. 그걸 못넘으면 남자로 매력이 안느껴지는... 그럼 할 수 없는거죠 뭐...ㅜㅜ

  • 27. 키 작은 남편
    '17.5.25 11:50 AM (222.109.xxx.181)

    전 저보다 키 작은 남편하고 살아요. 저보다 한 5센치 이상 작은 것 같아요. 저도 남자적인 끌림보다는 대화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는 점에 결혼했어요.

    원글님,, 잘 생각해보세요.
    아마 그 남자분도 여자 나이가 동갑이라는 것에 많이 마음이 걸릴 것 같아요.
    저도 외국에서 공부 오래 했고,, 그 정도 공부한 남자분들 많이 아는데 그 사람들 보통 눈이 머리 위에 달려 있어요.
    그리고 나이차도 훨씬 많이 나는 여자들만 만나고 다니구요. 나이 많으면 출산이 어려울까봐 처음부터 안 만나는 경우도 많아요.

    속쓰리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도 없잖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글님이 키 신경쓰는 것만큼 그 분도 신경쓰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이가 40대 초반이시면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만큼 대화 통하고,, 인격 괜찮은 사람 만나기 어려울지 몰라요.

    배우자를 꼭 로맨스적인 대상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이나 동반자로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쓴 소리만 써서 죄송해요.. 전 그 남자분 놓치시면 아까울 것 같아요.

  • 28. 키 작은 남편
    '17.5.25 11:51 AM (222.109.xxx.181)

    참고로,, 결혼하고 7년 지나니, 남편 키는 하나도 안 중요합니다. 사람들 시선 하나도 안 중요하구요..

  • 29. 여울
    '17.5.25 12:06 PM (211.169.xxx.99) - 삭제된댓글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몇번 더 만나보며 제 마음을 잘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키작은 남편님 조언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30. 소개팅
    '17.5.25 12:07 PM (211.169.xxx.99)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몇번 더 만나보며 제 마음을 잘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키작은 남편님 조언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만나지 마세요.
    '17.5.25 12:21 PM (58.226.xxx.246)

    저는 다른조건다좋아도 남자로 안끌리면
    안만났어요
    어쩔수없었어요 만나기싫었으니까 222222222222222222222222

    ---------------------

    키작고 왜소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남자가 남자로 안보인다는게 문제예요.


    그런 남자랑은 못삽니다.
    살다보면 더 정떨어져요.


    ㅠㅠ

  • 32. ..
    '17.5.26 1:29 AM (70.187.xxx.7)

    키작고 왜소하면 남자로서의 끌림이 없는건 사실이예요222222222222222

  • 33. ㅇㅇ
    '17.5.26 8:19 AM (97.70.xxx.150) - 삭제된댓글

    키작고 왜소한남편. 제가 좀 결혼이 급해서 그당시는 어케 연애해서 결혼했는데 남성성이 떨어지긴해요.다작고;;;
    젤 중요한건 아들을 낳았는데 키가 작아서 계속 걱정됩니다.


    근데 그거 아셔야되요.
    그분이 키가 5센치만 컷어도 님한테 차례 안왔어요.

  • 34. 가슴 아픈 진실.
    '17.5.26 10:02 PM (42.147.xxx.246)

    근데 그거 아셔야되요.
    그분이 키가 5센치만 컷어도 님한테 차례 안왔어요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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