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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 엄마입니다 입시설명회

질문입니다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7-05-25 07:53:15

나름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랑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학종 문제관련 글에서 초등 엄마들은 먼 미래라 관심 없는 거 같다 하는 댓글을 봤습니다

아뇨 저 같은 경우 관심이 깊어요 다만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 하여 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을 보면서 한숨도 나오고요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보지요

앞으로 방향을 알기 위해 입시 공부를  하고 싶은데 뭘 알아야 듣든 보든 하죠

이런 엄마드을 위해 추천해 주실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설명회 강연 다녀 보면 좋을까요

이것도 뭘 알아야 할텐데...그래도 다녀보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저도 교육 정책을 보면서 참 한숨도 나오고 혼자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을 얼마나 좌절감을 느낄까 싶고

이제 뭐지? 제대로 가고 있나 싶고 그 안에서 어쨌든 잘해보려는 제 자신을 보면서

여러 감정이 드네요

IP : 118.44.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5 7:59 AM (220.71.xxx.152)

    설명회 다니시면.. 왜 엄마들이 이렇게 열받아 하는지 아실거예요
    보통 고1때 수천명 사이에 끼어서 진빠지는 설명회를 듣고온 후에야.. 이게 뭔가.. 띵 하니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들죠... 1학기 중간성적 나오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리고 초6이면 이게 먼 미래가 아니예요
    벌써 중학교 교육과정도 바뀌고 있어요
    수행100%
    이거 선생님한테 잘보여야만 점수 잘받는거... 객관성이 뭐가 있어. 그냥 맘에 드는애 점수 잘주는거지

    아침부터 격했네요... 몇몇 기사보고.. 열받아서.. ㅠㅠ

    자기들 정책놀이 하겠다고 자기들 연구비 받겠다고 자기들 정당에서 한자리 하겠다고
    왜 엄한 국민들 애들을 갖고 노냐구요!!!!!

  • 2. ......
    '17.5.25 8:00 AM (220.71.xxx.152)

    이투스같은 대형학원 사이트 가시면 입시설명회 뜹니다..

  • 3. 저 초4엄마에요.
    '17.5.25 8:15 AM (61.72.xxx.15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환경에 대해 문서나 ppt자료를 모듐별로 만들어 오라고 했어요.
    아이 친구 엄마가 아이들 사진 다 찍어주고 자료 만들어 그 조 일등했어요.
    누가봐도 잘했거든요.
    근데 한 눈에 봐도 애들 솜씨는 아니에요.
    각종 대회도 엄마 손길이 들어간 아이가 상을 받아요.
    초등 성적으로 상급 학교를 안간다는것 빼고(일부 학교 빼고) 똑같아요.

  • 4. 동감..
    '17.5.25 8:23 AM (220.71.xxx.152)

    직장맘들.. 엄마손 못타는 애들은 어떻게 하나요..?
    생각해보세요.. 일하는 여성의 육아를 돕겠다. 출산율을 높이겠다면서
    학종시행하고, 생기부 확대하는게....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어릴수록 엄마손 타서 점수 잘받고 이런거에 더 예민할텐데
    아이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은요..

  • 5. ...
    '17.5.25 8:24 AM (1.227.xxx.251)

    지금 초6이면 자세한 입시요강은 계속바뀌니 다 알필요는 없어요
    다만 큰 방향은
    자기 적성이나 진로를 열심히 찾아보고,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가 확실한 학생
    자기 전공에 흥미와 열성이 충분히 보이는 학생, 그 전공을 해낼 기초학력이ㅜ충분한 학생을 선호한다. 는거에요
    많이 아는 학생이 아니라 처음보는 문제를 풀어가는 문제해결력이 있는 학생인가 도 중요해졌구요
    이런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하는 대학과 적당히 규제하며 대학폭주를 막는 정부 구도로 보셔야 입시의 큰그림이 보여요

    원글님 초6 이면,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 직업(직장말고 직업)을 충분히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교 수업 잘 따라가고 성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시구요. 독서, 동아리 , 봉사 기회를 많이 찾아 경험을 쌓아주세요
    웬만한 중고등학교는 독서 동아리 봉사 교내대회가 많고 학생들 참여를 독려하는데 아이들은 잘 안해요
    이걸 다 해보도록 해주세요.
    자기가 하고싶은게 확실하고 학교 공부 잘하는 학생. 이건데 이게 참 어렵죠...

  • 6. 오늘아침 흥분했어요
    '17.5.25 8:28 A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자기가 하고싶은게 확실하고 학교공부 잘하고 여기에 더하자면 뭐든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
    윗님 말씀 맞아요 ^^

    그런데.. 애들은 슈퍼맨이 아니라는거죠
    이렇게 열심히 해도
    공부를 못하고 선생님께 밉보이면 또 들러리가 된다는 이상한 현실..

  • 7. 오늘아침 흥분했어요
    '17.5.25 8:29 AM (220.71.xxx.152)

    자기가 하고싶은게 확실하고 학교공부 잘하고 여기에 더하자면 뭐든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 2222


    이렇게 열심히 해도
    공부를 못하고 선생님께 밉보이면 또 들러리가 된다는 이상한 현실..

    무슨 슈퍼맨을 바라는건지 초 싸이언맨을 만들려는 건지..

  • 8. ....
    '17.5.25 8:33 AM (1.227.xxx.251)

    대학은 중도자퇴없이 전공에 만족하며 등록금과 학교발전기금 잘 내줄 공부잘하는 학생을 뽑고 싶은거고
    정부는 대학이 지 맘대로 하는걸 적당히 규제하며, 학부모와 학생이 대학교육을 포기하지않고 사교육시장도 망하지않게 줄타기하는게
    지금 입시의 큰 그림이에요

  • 9. ....
    '17.5.25 8:40 AM (122.130.xxx.126) - 삭제된댓글

    진짜 궁금해서 묻는데, 지금 어른이 되서 직업이
    초등때 아니면 중등때 이미 확고하게 난 이길로 가겠다해서 선택된 직업인가요?
    물론 어릴때부터 뛰어난 능력을 보여 어떤걸 선택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거든요
    요즘애들은 노는법도 모르고 추억도 없고 하다못해 친구도 없어요
    이게 정상이라고 보세요
    무슨 다양한 대회입니까
    결국 그림잘그리고 특히 글쓰기 좋아하는 애가 제일 유리하네요
    봉사요?
    엄마들부터 한번 이것저것 봉사해보고 말하세요
    요즘 봉사도 돈내고 한다면서요?
    한참 뛰어놀아야할 애들이 학원도 모자라 이것도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엄마들이 대신하는 수행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겨우 대학 들여보내놓고 또 학원보낸다는 것도 웃기고
    학생부 종합이 취지는 좋을지 몰라도
    주관적 평가에 의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엄청난 권력을 쥐어주는 꼴이고
    숨 안막히나요?

  • 10. .....
    '17.5.25 8:41 AM (220.71.xxx.152)

    그런데 왠지.. 돈없는 애들은 일찍부터 대학교육을 포기할 것 같네요..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만든 정책인지.. 국정감사좀 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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