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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자랑하고싶은데 할데가 없어요

밉상 조회수 : 21,128
작성일 : 2017-05-25 03:03:40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 새겨듣고 저도 더 잘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지만않고 앞으롣도 잘 지내도록할께요
글은 삭제할께요 죄송해요 고맙습니다^^



IP : 118.40.xxx.3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5 3:14 AM (220.116.xxx.75)

    저도 그런 집에 시집가고 싶네요
    진심 부러워요~~

  • 2. 와우
    '17.5.25 3:15 AM (223.62.xxx.84)

    이게 가능한가요? 근데 어디가서 말 안한 건 참 잘한거구요^^ 현실에 이런 집이 있긴 있구나~ 넘 부러워요 님 복이네요!!

  • 3. ..
    '17.5.25 3:17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복이죠. 저희 언니네도 결혼할때 강남아파트 사주고 생활비 몇십년동안 보태주세요. 건물증여도 해주시고.. 간혹 그런 시댁 있더라구요. 부럽습니다.

  • 4. ㅣㅣㅣ
    '17.5.25 3:20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전 그래요. 사람들하고 공감대 형성하라고 내가 이런 시댁을 만났구나 . 원글이 시댁은 공감이 안가잖아요 ㅜㅜ . 좋으시겠네요. 흥 ~~

  • 5. 님이
    '17.5.25 3:22 AM (142.161.xxx.144)

    시댁복이 많으시네요. 당연하다 생각않고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는 원글님도 참 예뻐요.
    그런 성품이 있으셔서 시어른들께 사랑 받으시나봐요.

  • 6. 시댁
    '17.5.25 3:35 AM (112.163.xxx.122)

    님도 이쁘게 잘 하니
    더욱 그러시는 걸 거예요..
    돈 좀 있다고 앞에서만 잘 하고 뒤에서는 계산 하는 게
    안 보이고 순수하니
    더 이쁘다 이쁘다 하시는 걸 거예요..
    님 가족 잘 사는 모습이 어른들 기쁘게 해 드리는 거니.
    지금처럼 행복 하시면 되요..^^

    보통의 가진 시댁들은 갑질하려 하고
    내 돈 탐낼까 봐 효도는 바라면서 돈은 움켜쥐고 있죠..
    적절히 풀면서 현명 하신 분들이네요...

  • 7. ....
    '17.5.25 4:03 AM (220.71.xxx.152)

    부럽습니다! 원글님도 마음이 참 이쁘신듯~ 감사해야하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 눈치도 있으시구
    이런 자랑은 아무리 들어도 안질려요 ~~

  • 8. .......
    '17.5.25 4:10 AM (68.96.xxx.113)

    어머! 대박이네요^^

  • 9. 이야~~
    '17.5.25 7:11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현실에 이런일이 일어나는군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결국 경제력이 뒷받침 되야
    가능한일이네요

  • 10. 와!
    '17.5.25 7:12 AM (210.96.xxx.161)

    그런시댁도 있구나.드라마에서나 있는줄 알았네.
    부럽습니다!

  • 11. 결국은
    '17.5.25 7:13 AM (183.96.xxx.129)

    저도 윗님과 같은생각했는데 결국 시부모가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군요

  • 12. 우유
    '17.5.25 7:24 A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500만원씩 넣어 주었다면 아이가 하나는 아니라는 이야기
    시 부모님이 현금으로 1500만원이 원글님 주셨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부럽고 원글님 복이구나 생각합니다만

    설마 소설은 아니지요?
    시부모님 정말 부자시네...
    그렇게 현금을 주셨다면 그 몇배는 통장에 넣고 계시다는 이야기니까...

  • 13. 우유
    '17.5.25 7:24 AM (220.118.xxx.190)

    500만원씩 넣어 주었다면 아이가 하나는 아니라는 이야기
    시 부모님이 현금으로 2000만원이 원글님 주셨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부럽고 원글님 복이구나 생각합니다만

    설마 소설은 아니지요?
    시부모님 정말 부자시네...
    그렇게 현금을 주셨다면 그 몇배는 통장에 넣고 계시다는 이야기니까...

  • 14. ...
    '17.5.25 7:36 AM (121.146.xxx.230)

    원글님 마음도 이쁘고 잘하니까 시부모님이 잘하는겁니다
    저도 몇달전 퇴근할때 시댁에 들리라고 하시길래
    갔더니 애들 보약 해먹이고 너도 약 좀 지어먹으라고 하시며 신문지에 오만원권으로 천만원 둘둘 말아서
    검정봉다리에 넣어서 주시더라구요

  • 15. 여름
    '17.5.25 7:42 AM (182.211.xxx.44)

    시부모님 사랑이 지극하시네요.
    감사할 일입니다. 돈있다고 그러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해외근무면 집은 보통 회사에서 책임지는데
    그 회사는 안 그런가 보네요.

  • 16. 맞아요
    '17.5.25 7:54 AM (110.9.xxx.115)

    돈 있다고 다 그러시는건 아니예요
    돈 주면서 온갖생색과 공치사하는분들이 더 많죠
    시댁 품성이 훌륭하시네요

  • 17. 현실
    '17.5.25 8:00 AM (1.231.xxx.122)

    요새 애들 말로 '현실이냐? ? ?'이 말이 떠오르네요. ^^
    오고 가는 사랑이 느껴지네요.
    더 잘히시고 항상 감사하세요.
    남편에게도 그 느낌 표현 꼭 하시구요. 그럼 더 따뜻하게 돌아 올거에요. 행복하세요~.~

  • 18. 밉상
    '17.5.25 8:07 AM (118.40.xxx.37)

    우와 댓글들보고 깜짝 놀랐어요 @@ 제 칭찬까지 해주시다니~~ 뭔가 감동적이네요.. 대놓고 자랑하고 핀잔이 아니라 이렇게 좋은말들을 듣다니ㅠㅠ 감사합니다!!

    우유님
    아기는 둘이고 비행기표 오백만원이라 2천만원은 아니에요~;;

    여름님
    그러게요.. 그렇게해주면 좋을텐데 큰회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전액 지원이 아니구 저희가 70프로정도 감당을 해야하는데 매달 백만원넘는돈을 월세로 내야되요ㅜㅜ

    좋은말해주신 모든분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욕먹겠지 생각하면서도 누구한테라도 좀 얘기해보고싶어서 썼는데..ㅋ
    혼자 애들 둘보며 출국앞두고 짐싸랴 온갖 서류들 떼랴 요즘 매일 정신없고 힘들기도했는데 절로 힘나는 아침이에요~~ㅎㅎ^^

  • 19. ..
    '17.5.25 8:10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복 받으셨고 시부모님 현금 부자시네요. ㅎㅎ
    그리고 댓글보고 말씀드리는데 해외 근무자들에에 모두 작장에서 제공하는 집에 살지 않아요.
    공무원이나 공사쪽은 당연히 제공되지만 일반 기업들은 직급따라 회사따라 규정이 다 다르고 심지어는 집을 제공하며 업무에 지장있으니 가족은 데리고 나오지 말라는데도 봤네요.

  • 20. 정말 좋으신분들이네요
    '17.5.25 8:11 AM (211.214.xxx.165)

    꼭 돈때문이 아니라도 존중하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감사한거죠^^
    저도 나중에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배우자 부모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멋대로 굴까봐 그게 걱정되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잘해주면 감사함을 알고
    잘하고 싶어하는 며느리가 들어온다면
    아마 시부모님 마음엔 더더 잘해주시고
    싶을거예요^^

  • 21. 참 보기좋아요
    '17.5.25 8:14 AM (220.76.xxx.142)

    그렇게좋은 시부모 만난것도 원글님 복이요 한세상 사는것 금방가요
    그런데 남남끼리만나 가족이 되엇는데 갈등하고살 필요 잇나요
    가장 어리섞은 짓이지요 우리도 아들며느리 결혼 6년차인데
    갈등없이 살아요 왜갈등하고 살이유가 없어요 각자인생인데

  • 22. ....
    '17.5.25 8:17 AM (112.220.xxx.102)

    돈이 좋긴좋죠 -_-

  • 23. ..
    '17.5.25 8:17 AM (124.111.xxx.201)

    님이 전생에 복을 많이 짓고 살았나봐요.
    현생에서도 덕을 많이 쌓아
    내세에도 행복하세요.~~~~.

  • 24. ....
    '17.5.25 8:20 AM (39.7.xxx.197)

    돈이 좋은사람 만드는건가봐요...
    그렇게 물질적으로 베풀지 못한 시부모님이었다면...
    원글님 복 많은거 맞아요. 축하드려요

  • 25. @@
    '17.5.25 8:26 AM (211.38.xxx.163)

    저도 저런 집으로 시집가긴 글렀고....ㅋㅋㅋ
    우리 아들 결혼하면 저리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런 글 읽고 반성도 하고 생각도 깊어지고 좋네요..

  • 26. ....
    '17.5.25 8:29 AM (1.245.xxx.33)

    욕할라고 들어왔다가.....
    저런 시부모가 되야지...다짐하고 갑니다..ㅎㅎ

  • 27. 지미.
    '17.5.25 8:33 AM (203.254.xxx.51) - 삭제된댓글

    아..500...돈이

  • 28. ...
    '17.5.25 8:40 AM (112.198.xxx.164)

    정말 돈이 있어 더 가능한거네요 ㅠ
    저희 시부모님도 무지 좋으신데 돈을 팍팍 주지는 못하세요.
    비행기값 하라고 500 주고 애들 통장에 각각 100씩 넣었다면 그게 700이고...
    매달 렌트비 보조해 주시겠다고 하는게 월 100씩만 해도 그거 엄청 큰돈이잖아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하고 하니 그럴 수 밖에요.
    원글님도 성격 밝고 구김 없으니 잘 만난 사이 같아요.
    저도 저런 시부모가 되고 싶네요. ㅋ 돈이 ㅠㅠ
    시부모님은 어찌 저리 돈이 많으시대요...?

  • 29. 세상에~
    '17.5.25 8:46 AM (218.236.xxx.244)

    유관순 언니를 또 이렇게 만나네....부럽소~
    그래도 언냐는 나라를 구한 위인이니께 내가 쿨하게 부러워 하겠소!! ㅠㅠㅠㅠ
    출국준비 잘 하시게...ㅎㅎㅎㅎ

  • 30. 와우~~~~
    '17.5.25 9:13 AM (1.234.xxx.114)

    돈을 떠나서 말씀한마디 한마디가 며느리를 신나게 하시네요.....역시...시부모님 행동을보니 남편분도 굉장히 좋은사람일듯!!원글님이 복이많네요!!부럽습니다~~더불어 시부모님 굉장히 현명하신분들♡♡♡♡

  • 31. 우하하하하
    '17.5.25 9:13 AM (110.11.xxx.42)

    윗님, 어쩔, 관순언니를 여기서 만났대 ㅋㅋㅋㅋㅋ

  • 32. 돈도
    '17.5.25 9:14 AM (180.70.xxx.84)

    돈이지만 수박을 썰어드려도 어쩜 말씀이쁘게하시는지 성품이 뼈속깊이 우러나는 시엄니네요 감동물결~~ 하루만 그런시엄니 살아봤으면 ㅠ

  • 33. 헤어질때
    '17.5.25 9:19 AM (180.70.xxx.84)

    눈물 나겠어요 남편한테도 더 잘하고싶어지고 존중하게될꺼같아요

  • 34. 생각보다
    '17.5.25 9:20 AM (1.225.xxx.199)

    좋은 시부모님 많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시부모님은 다 가지셨네요, 좋은 조건을요.
    제 시부모님은 다 좋은데 돈이 없어요 ㅠㅠ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바르고 반찬도 잘 해주시고 특히 맛있게...
    제사 때도 거의 다 해놓고 손 많이 가는 부침개 두어가지만 남겨두고
    부르시고 없는 돈에 아끼고 아껴 아이들 손에 몇 푼이라도 쥐어주고 싶어하십니다.
    이번 어버이날에 30만원 봉투에 넣어 드렸더니
    아이들(고딩) 참고서 사고 학원비 보태라고 40만원 주셨어요.
    너무 작아 미안하다시면서 ㅠㅠㅠㅠ
    돈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은 한없이 따뜻하신 분들이죠.

    알고보면 이 정도 분들은 많아요.
    제 대학동창들 5이 만나는데 시부모님들 한 친구 시부모만 제외하고 다 그 정도 좋으세요.
    친정부모 보면 알잖아요.
    울 엄마, 살림사는 거 적성에 안맞아 못한다는 새언니....대신 다 해주시고 사세요.
    새언니도 떳떳하게 자긴 적성에 안맞아 밥 빨래 청소 못한다고 시누이인 저한테 말해요 ㅠㅠ
    그렇다고 엄마나 저나 시짜 노릇 안해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사는데....엄마가 팔순 넘어
    아직도 새언니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하고...조카들 뒷치닥거리하는 거 보니 속에서 불이 나네요 ㅠㅠ
    집도 엄마 아빠 집에 들어와 사는 거고...오빠 이름으로 땅도 큰 거 사주셨어요. 아빠 연금도 많고 ㅠㅠㅠㅠㅜ

    우리 새언니 같은 며늘도 여기에 불만 적을거예요. 아마도.....
    그래서 이상한 시부모가 다 인거 처럼 보이는 거 아닐까요 ㅠㅠ

  • 35. ...
    '17.5.25 9:20 AM (1.236.xxx.107)

    저는 그런 부모 밑에서 지란 원글님의 남편은 또 얼마나 괜찮은 남자일까.,,그런 남자가 선택한 원글님도 좋은 사람일거 같다는 생각 드네요
    돈 주시니 더 좋긴 하지만 돈 그렇게 안쓰셔도 충분히 좋으신 분들이네요

  • 36. 그게 정말
    '17.5.25 9:32 AM (59.17.xxx.48)

    현실세계에서 가능한가봐요. 울 친정엄마도 저정도였나? 떠올려 보게 되네요. 제가 시어머니라도 저리 할 수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자신없네요.

  • 37. 닉넴이
    '17.5.25 9:38 AM (211.252.xxx.91)

    왜밉상이세요~ 부럽네요~ 제친구도 아들 낳았다고 시부모님이 몇천 주셨다고
    자랑도 아니고 대화중에 은근 알았는데 부러워주금~ ㅠㅠ

  • 38. 밉상아님ㅋㅋ
    '17.5.25 9:52 AM (223.39.xxx.162)

    세상에~~ 저 지금 거의 울어요 ㅠㅠ 어쩜 이렇게 좋은말씀만 해주시죠??
    저 더더욱 효도하고 남편에게도 더 정답게 잘해주고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돈도 물론 넘좋지만^^; 어머님 아버님이 말씀을 정말 기분좋게 잘 해주세요..
    아버님은 옷 같은거 사드리면 제가 가는날은 항상 그거 입고계시고 진짜인지 그냥 하시는말씀인지 매일 입고다니면서
    며느리가 사준거라고 넘맘에들고 좋다고 자랑하고 다니신다고 하시구 어머님은 제가 진짜 사소한 것만 뭔가해도 어떻게 이런걸 할줄아냐고 무조건 칭찬 해주시구요..
    저도 그런 시엄마가 되어야지.. 마니 배워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뭐 평범하디평범한 남자라는거..ㅋㅋㅋ
    그리구 돈이 너무많아서 저희에게 주시는것보다 그냥 원래
    잘 푸시는것(?)같아요ㅎㅎ
    친구나 친척에게도 잘 베푸시고..

    맞아요~~ 위에분 말씀처럼 세상에 좋으신 시부모님들 많을거에요~
    다들 말을 안꺼내서그렇지ㅎㅎ
    아무튼 저는 복이많은거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히 생각하며 살겠습니다ㅋㅋ

  • 39. 대박
    '17.5.25 10:53 AM (117.55.xxx.59)

    218.236.xxx.244)

    유관순 언니를 또 이렇게 만나네....부럽소~ 
    그래도 언냐는 나라를 구한 위인이니께 내가 쿨하게 부러워 하겠소!! ㅠㅠㅠㅠ
    출국준비 잘 하시게...ㅎ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 댓글 쵝오!!!

    이런 센스 넘넘 부럽고
    원글도 부럽고
    ㅋㅋ

  • 40. 나도
    '17.5.25 12:15 PM (155.230.xxx.55)

    내 아들들이 원글님같이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직 많~~~이 남았지만.

  • 41. ..
    '17.5.25 12:15 PM (180.66.xxx.23)

    전생에 나랄 구하셨나봐요~
    넘나 부러운데 저한테는 넘사벽
    전 시댁하고 친정에서 1도 받은게 없는데
    다달이 용돈 드려야하고 그분들은 당연히 받아야
    되는걸로 알고 있답니다

    지는 여태까정 빤스 하나도 얻어 입어본적이 없습니다

  • 42. .....
    '17.5.25 12:17 PM (121.140.xxx.220)

    원글님 시부모님 같은 분이 제 시부모님 될 복은 제게는 없을 것 같구요 ㅠㅠㅠ
    그냥 원글님 시부모님이나 시부모님 정도의 인품 있는 분들이 이웃에만 살아도 좋겠어요..
    보고 배우는게 많을 것 같아요.
    좋은 시부모님에 좋은 자부..화목한 가정 진심으로 부럽네요..

  • 43. 결론은
    '17.5.25 12:30 PM (211.49.xxx.218)

    돈.
    돈이 사람을 사람 노릇하게도
    돈이 사람을 사람 노릇을 못하게도 하지요.
    베푸는 법 없이
    자식이 보험이고 자식이 물주인 사람도 있는데
    베푸는 시부모를 만난다는 건 복이죠.
    자식이건 부모건
    돈을 써야 좋은 부모 좋은 자식됩니다.
    우리 시부모는 자식 등골 쪽쪽빼는 사람들.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 44. ^^
    '17.5.25 12:43 P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

    어쩜. 제 경우와 비슷하네요. 제 시부모님께서도 똑같이 하셨었어요. 제 남편이 해외근무하러 나가는 그 순간까지 그렇게 행동하셨어요. 정말 감사했고, 저도 시부모님께 최선을 다했고요.
    그런데!!!! 해외근무 다 끝나고나서, 한국에 들어오고나니.... 그동안 못 받은 며느리노릇을 이자까지 쳐서 다 받아내려고하시는 통에 완전 힘들어요. 물론 시부모님께서는 좋게좋게 말씀하세요. '몇년동안 만나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 이제라도 자주 보자. '라는식으로 언뜻보면 상식적으로 들리는 요구를 하시죠. 그런데! 그거 진짜 힘들어요. 아들은 힘드니 쉬라고하고, 손주들과 며느리에게만 요구하시는데... 마치, 빚받으러 온 채권자같아요. 지금 잘 해주시는거, 공짜아닐수도있으니, 원글님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갑지못할 빚은 받지도 마세요. 지금은 바라는거 없이 그냥 잘해주시는 것 처럼 하시겠지만, 나중에, 그거 어떤 형태로든지 받아내실 가능성이 많아요. 돈으로 갚으라고 안하시고, 정말 자주 얼굴보자, 아들네집을 어느 동네로 할지 시부모님이 결정하시려들고, 집 인테리어까지 간섭하려 드시는등 정말 사소한 일까지 사사껀껀 간섭하려하실 수있고요. 그걸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시기 쉽거든요. 시부모님께서 잘 해주실땐, 적당히 거절하면서, 가려서 받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당당히 거절할 수 있어요. 아니면, 아이들을 위해서, 시부모님께 굽히고 들어가고, 경제적 도움을 받으실꺼면... 그냥 다 받으시던지요.
    제가 너무 시부모님을 믿고, 감사하게만 생각하고, 안이한 마음으로 지내다가, 몇년뒤에 빚 갚느라 지금 너무 힘들어서... 원글님은 제꼴 나지 마시라고 몇자 끄적였네요. 받을땐 그게 빚인지 몰랐었어요. 제가 어릴숙한거죠. 제 탓이죠. 시부모님은 고단수셨던거고요. ^^

  • 45. ㅇㅇ
    '17.5.25 12:43 PM (108.30.xxx.157)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들 이시네요.
    저도 닮고 싶습니다.
    천성이 좋으신 분들 인가봐요.
    원글님도 고마워하시는 모습이 넘 조기 좋네요.
    그럼 외국 가셔도 잘 지내세요.

  • 46. 전생에
    '17.5.25 1:03 PM (39.118.xxx.68)

    나라가 아니라 지구를 구하셧나봐요...

    진실로 이런 시부모님들이 현실에 계시나요?
    부럽고 또 부럽네요.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실 뿐만 아니라
    다른집 귀한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시는
    인격이 매우 휼륭하다 못해 고매하신 분들이신가봐요.

    저도 이런 시어머니가 되고싶네요

    참고로 저는 전생에 외계인한테 지구를 팔아먹은 아주 나쁜 년인가봐요. ㅠ.ㅠ

  • 47. 허허
    '17.5.25 1:13 PM (106.250.xxx.38)

    많이배우고갑니다

  • 48. 돈이
    '17.5.25 1:14 PM (221.157.xxx.130)

    원글에서 돈이 빠지면 어떻게 되죠?

  • 49. 전카생
    '17.5.25 1:19 PM (61.79.xxx.88)

    세상이 많이 부드러워진거 같아서 참 좋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런글 올라오면 악플이 굉장했을텐데요..
    참 보기 좋아요..
    원글.댓글 다요...
    정말..요즘은 뾰족했던 마음들이 둥글둥글 해지는것 같아요..

    우리모두 따뜻한 지붕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요~~

  • 50. 미래로~
    '17.5.25 1:20 PM (121.125.xxx.36)

    이런글 보면 같이 행복해져요~
    자주 올리고 또 이런글 자꾸 보고 싶어져요.

  • 51. 밉상
    '17.5.25 1:20 PM (118.40.xxx.37)

    헉 뭐지.. 첨쓴글인데 베스트 올라 갔네요@,@
    시부모님 가시고 애들재우고 집정리하고 잘려고 누웠다가
    잠도 안오고 왠지 마음이 벅차서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또 좋게 말씀해주셔서 더 벅차오르네요 ㅋㅋ
    댓글들 읽는데 왜 눈물이 날려고하는건지.. ㅡㅡ
    저는 그냥 평범한 보통 며느리에요~
    시부모님덕분에 저도 과분한 칭찬을 많이 들어보네요..^^;

    나도 님이 써주신 댓글.. 아드님이 저같은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고.. 정말 기분좋아요!!^^ 그리고 뭔가모를 책임감? 같은것도 생기네요 ㅎㅎ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지만 앞으로 제가 살면서 저를 저렇게 생각해주신분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써놓고도 웃기네요 ;; 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랄께요~~

  • 52. 마음이 넉넉하신 분이네요.
    '17.5.25 1:23 PM (211.114.xxx.139)

    댓글들이 자꾸 돈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돈을 빼고라도 좋으신 시부모님인것은 확실하잖아요.
    수박 하나를 썰어도, 옷 하나 사 줘도 일일이 신경써서 칭찬하신다고 하시니
    훌륭한 어르신들이 분명하네요.

    그렇게 잘해줘도 툴툴거리는 불평불만쟁이들이 있는데
    원글님은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
    양쪽 모두 서로 좋은 인연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 53. 밉상
    '17.5.25 1:23 PM (118.40.xxx.37) - 삭제된댓글

    전카생 님~~
    세상이 부드러워진건 부드러우신 대통령님 덕분아닐까용??ㅎㅎㅎ

  • 54. ㅎㅎㅎ
    '17.5.25 1:33 PM (125.184.xxx.67)

    좀 더 살아보고 말씀해도 늦지 않아요ㅎㅎㅎ
    5년이면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위에 한 분 말씀 새겨들으세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 55. . . .
    '17.5.25 1:38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맘씨 이뿐 며느리봐서 훌륭한 시부모 되고싶다고 생각하는데 딸만 하나예요. 헤헤.
    우리딸도 나중에 이뿐 맘씨로 훌륭한 시부모께 사랑받는 며느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감이 전해오는 글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잘 꾸리시길 바랍니다.

  • 56.
    '17.5.25 2:08 PM (156.222.xxx.2)

    원글님은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그 행복 누리세요~~
    자랑하셔도 좋아요 기분좋아지는 이야기라서요.

  • 57. ^^
    '17.5.25 2:11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결혼년수 17년차로 바꾸면 저랑 비슷합니다.^^;;;;;

  • 58. ^^
    '17.5.25 2:12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결혼년수 17년차로 바꾸면 저랑 비슷합니다.^^;;;;;

    더 살아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저는 17년차임에도 여전히 시부모님들 잘해주십니다
    물론 저도 그닥 까탈스런 사람은 아니고요^^

  • 59. 허 허
    '17.5.25 2:18 PM (14.32.xxx.47)

    돈주니 저리 좋아하는군요.

  • 60. 아이스
    '17.5.25 2:37 PM (175.198.xxx.185)

    전 저 글에서 500만원을 모두 50만원으로 바꾸었어도 원글님은 기뻐하셨을 거라 생각해요. . . .
    원글님도 남편도 시부모님도 모두 따뜻한 분일 것 같아요.

    단, 친정 엄마께도 너무 이야기하진 마세요. 저희 친정엄마한테 이런 이야기하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본인이 우리 현금 못해줘서 속상해하시고 저보다 덜 넉넉한 집에 시집간 언니 걱정하시더라고요. ^^ 여기서나 자랑하세요~

  • 61. ..
    '17.5.25 2:38 PM (1.231.xxx.11)

    원글님이 꼭 돈 때문에 좋다는 한건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느끼시는 분이 있나보네요

  • 62. 아이고~
    '17.5.25 3:02 PM (121.130.xxx.134)

    이런 예쁜 글에도 돈돈돈 돈타령만 하는 분들 이해가 안 가네요.
    그만큼 삶이 팍팍해서겠지만 맘에 안들면 그냥 지나가지 굳이 왜... ㅠㅠ

    제 친구 시어머니는요.
    며느리 산후조리하라고 밭일 품팔아서 얼마더라?
    50만원이었나? 100만원이었나?
    좀 지난 일이라 액수는 기억 안 나는데 아무튼 그 돈을 며느리한테 줬어요.
    며느리인 제 친구도 그돈이 어떤 돈인지 아니 눈물 흘리고
    그 얘기 들은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빌딩 몇 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빠듯하게 사는 자식에게 야박하게 굴고
    돈돈 거리는 부모 이야기도 많이 봤고
    부모가 돈 좀 있는 집 같으면 그 재산 눈독들이고 증여 안 해준다고 불만이 자식 이야기도
    여기서 많이 봤습니다.

    원글님 시부모님도 경제적 여유 있는 분들인 거 같지만
    마음은 어지간한 부자가 아니라 재벌급이네요.
    그런 시부모님 고마운 줄 아는 원글님은 전생의 유관순 열사님 맞구요.

    오고가는 댓글 하나라도 남의 꽃밭에 침뱉고 가지 말고
    예쁜 꽃은 예쁘다 느끼는 여유를 갖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의 주제는 사랑이지 돈이 아닙니다.

  • 63. ....
    '17.5.25 3:09 PM (96.246.xxx.6)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그럽니다.
    원글님도 착한 분일 겁니다.
    다 언젠가는 이렇게 만나는 거니
    인간관계에서 조금 손해보더라도
    타인에게 잘하세요.
    우리는 늘 다시 만난답니다.
    원글님 행복하시고
    시부모님도 행복하시고
    이처럼 행복은 각자 본인이 만드는 겁니다.

  • 64. 어쨌든..
    '17.5.25 3:49 PM (116.50.xxx.180)

    너무 부럽네요...

    돈이든,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하나 그렇게 해 주시는 시댁 흔치 않지요...

  • 65. 밉상
    '17.5.25 3:55 PM (118.40.xxx.37)

    아이스 님
    아이고~ 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자랑하지않고 그냥 감사하게 여기며 노력하고 살아야겠어요^^
    다른 댓글주신분들도 전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66. ㄴㄴ
    '17.5.25 6:05 PM (106.102.xxx.208)

    새벽에 읽었는데 이제야 댓글쓰네요
    저도 저런 시부모님이 계세요
    돈액수는 많이 다르지만요^^;;
    원글님 마음이 이뻐서 좋은 시부모님을 만난듯요
    댓글에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고 사람마음 변한다는데
    저런분들은 성품자체가 선하신 분들이라
    안변해요
    결혼 20년이 넘었는데 저희 시부모님들은 여전하시거든요
    해외 나가시더라도 연락자주 하시고 신경써드리면
    더 좋아하실꺼에요^^

  • 67. 유관순
    '17.5.25 7:44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언니에서 빵터짐

  • 68. ...
    '17.5.25 10:24 PM (58.233.xxx.131)

    부럽네요. 효도못받아서 안달난 시부모만나서 그꼴보기 싫어 일부러 기본만 하고 사는데..
    어른다운 어른 좀 만나보고 싶네요.

    저런 시부모는 보통 며느리를 만나도 저렇게 고마워할수 밖에 없게 행동하는 어른들이네요.
    그런 시부모 만난다는건 참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복이에요..
    그만큼 잘하시면 될것 같아요.

  • 69. 악~~~!!
    '17.5.26 1:26 AM (179.232.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해외라 원글님 글 바로 확인했었는데
    아이고 두드려 맞으면 우짤라고 이런글을 올렸지?
    이런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런 찬란한 댓글들이라니.
    대통령 한분 바뀌었다고 다들 맘속에 숨어있던 천사기질 나오나봐요!!
    원글님이 복많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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