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교육 조언 부탁드려요...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7-05-24 15:53:46

초4여아 엄마입니다.

초2 겨울부터 피아노 주3회 해서 지금은 체르니 100번 중간정도 치고있어요..

아이는 무덤덤한 성격이라 그런지 별말없이 잘 다녀요..

(그렇다고 집에서 막 좋아하며 치거나 그렇진않고..물어보면 싫진않다고하네요.)


근데 4학년이되니 학교도 늦게끝나고  영어학원숙제도 많아지고해서

주2회 정도로 줄이고 어차피 전공하거나 콩쿨 나갈 것도 아니니

수업도 걍 재미위주로 좋아하는 재즈곡이나  좋아하는 노래반주,주제가,경음악 같은 것들 치면서

초6까지 정도 시키면 어떨까싶은데..


피아노학원 원장님이 본인수입이 줄어서 그런건지 학원적 학생욕심에 그런건지..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죽도밥도 안된다...적어도 주3회 체르니 꼭 하는 게 좋다...그러네요..


어차피 전공 할 것도 아니고 지금 초4 체르니100치니 콩쿨나가기도 어렵고..

또 중학교정도 감 정말 피아노 다니기 어려울텐데..


지금 체르니100 중간 정도의 실력에서 주2회..재즈.경음악 등 본인 흥미위주의 곡으로 수업받게 하는 거

어떨까요???


제가 피아노쪽으로 문외한이라서 판단이 안되네요...조언말씀들 좀 부탁드려요..

IP : 175.195.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4 4:00 PM (175.223.xxx.100)

    주2회 할거면 학원보단 개인레슨 하세요 어차피 학원은 혼자 연습시간이 대부분이고 봐주는시간 하루에 10~15분이에요

  • 2. 개인
    '17.5.24 4:01 PM (61.72.xxx.151) - 삭제된댓글

    렛슨 받고 매일 집에서 20분씩 연습하면 가능해요.
    지금도 주3회 다니면서 집에서 연슥을 안하면 많이 늘지 않을것 같고요~

  • 3. ㅇㅇ
    '17.5.24 4:01 PM (49.142.xxx.181)

    체르니 100번 정도로는 재즈곡이나 뭐 반주곡 할만한 실력이 안돼요.
    적어도 30은 마쳐야 뭔 다른 명곡집이나 소곡집 반주곡 같은거라도 좀 해볼만 합니다..

  • 4. 선생님말씀..
    '17.5.24 4:03 PM (183.96.xxx.106) - 삭제된댓글

    죽도밥도 안된다...정답입니다
    저라면 30번까지는 배우라고 말씀드립니다
    100번이라면 피아노의 기본도 아직은 모릅니다
    최소 노래반주,주제가,경음악 같은것은 30번이후부터 배워야지 아니면 그냥 지금 관두세요
    돈 지랄입니다

  • 5. 원글..
    '17.5.24 4:08 PM (175.195.xxx.148)

    집에 있는 피아노가 야마하 전자피아노 인데...그름 개인레슨 안되겠죠?
    게다가 말썽장이 7살 남동생도 있어서 개인교습 쫌 꺼려지긴하네요..흑..
    어차피 이두저두 안될 거 걍 확 그만두게 할까싶기도하고...아흑..

  • 6. ..
    '17.5.24 4:12 PM (211.251.xxx.109)

    피아노 정도는 교양으로 초등까지는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체르니 30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ㅠㅠ
    꼭 성취를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80인생에 피아노나 음악 등은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잖아요.
    돈아까워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피아노 학원 관계자 아님..ㅋㅋ)

  • 7. 보통
    '17.5.24 4:12 PM (116.37.xxx.48)

    피아노를 초2쯤 늦게 배우기 시작하면
    진도가 빨리빨리 나가요.
    웬만하면 1년 정도에 바이엘1-4, 체르니100끝까지도 했을텐데
    지금 100권 중간이면 악기 빨리 잘 배우는 편은 아니에요. 그럼 앞으로 몇 달 더 해야 책이 끝날텐데 횟수를 줄이면 안 될 것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계속 유지하시거나 주2회 개인레슨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전자피아노로 해도 괜찮을 거예요.

  • 8. 원글..
    '17.5.24 4:13 PM (175.195.xxx.148)

    답답한 맘에 자꾸 질문드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보통주3회 학원교습일 경우 체르니100 1년 잡고
    체르니 30..2년 잡음 될가요??

    피아노교육...잘 생각하고 시작한다고했는데도 고학년 앞두니 갈등되네요

  • 9. 보통
    '17.5.24 4:15 PM (116.37.xxx.48)

    악보는 조금 볼 줄 아니까
    그냥 지금 그만두고 영어 수학 독서에 더 시간투자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 10. 보통
    '17.5.24 4:16 PM (116.37.xxx.48) - 삭제된댓글

    단, 아이가 좋아하면 좀 더 하고요..

  • 11. 보통
    '17.5.24 4:18 PM (116.37.xxx.48)

    체르니 30 2년 걸려요.
    아이가 원하면 가르쳐 주세요.^^

  • 12. ㅌㅌ
    '17.5.24 5:17 PM (42.82.xxx.76)

    원장님이 돈 학생욕심이 아니라
    정말로 체르니100은 기초나 다름없어서 그런말씀 하시는겁니다
    피아노 일이년 표도 안나요
    피아노 십년쳐야 그럴듯하게 연주하는 어려운 악기입니다
    피아노를 취미수준으로 하는것도 3년이상은 돈을 들여야되지
    벌써부터 단물 빨려고 하면 안되고 기초 더 배워야 합니다

  • 13. 울딸
    '17.5.24 5:29 PM (59.1.xxx.82)

    우리딸이 초등때 2년 배우고 체르니 100정도 치고 그만두고
    집에서 혼자 쳤어요.
    중학교때 한 1년 조그만교회에 반주자가 없어서
    찬송가반주를 하면서 많이 늘고
    고등학교때는 재즈를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방학때 두달정도 배웠어요.
    지금은 고3인데 클래식에 빠져서
    책사서 혼자치는데 어렵다고 하면서도 제법쳐요.
    10시에 야자 끝나고 와서 스트레스풀겸 피아노 치는데
    시골에 살고 주변에 집이 없어서 밤에도 방에서 문닫고 칩니다.
    고3생활에 유일한 낙인것 같아요.
    둘째는 피아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체르니30쳤는데도
    피아노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취미로 피아노배워도 아이가 취미가 없으면 소용이 없지만
    아이가 취미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또 치더라구요.

  • 14. ....
    '17.5.24 6:02 PM (119.67.xxx.194)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는 거 아니면 계속 보내세요.
    6학년까지 다니면 30은 충분히 끝내지 싶은데...
    그래야 나중에라도 혼자 악보 보고 칠 수 있어요.
    이왕 배운 거 취미생활 정도는 할 수 있게 해야지요.

    제 아이는 고학년에 시작했더니 진도가 빨라서
    6학년 때 체르니 40 들어갔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바빠져서 못 갔어요.
    그래도 그 정도 해놓으니 스트레스도 피아노로 풀고
    드라마 ost 악보도 구해다 치고 그래요.

  • 15. 후리지아
    '17.5.24 6:25 PM (59.16.xxx.15)

    남편이 늘 하는말 "아빠가 지금 피아노 가르치는거 나중에 감사할거다"

  • 16. 중1 울 아이
    '17.5.24 7:30 PM (211.243.xxx.142)

    늦게 시작하고 주 3회만 가다보니 진도가 느려 아직 체르니 30 초반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곡은(막심 므라비차 곡) 엄청 연습해서 치더라고요. 울 아인 체르니는 재미없다고 집에서 연습 전혀 안 해서 체르니 진도가 더느린 거 같아요. 뉴에이지 음악이 좋다고 그 책에 있는 곡들만 연습하거든요. 요즘엔 take5 원곡으로 배우며 치고 있고 플라워 댄스는 인터넷으로 악보 찾더니 배우지 않고 혼자 마스터 했더라고요. 전 울 아이 전공시킬 거 아니어서 체르니 연습 안 하고 진도 느려도 냅뒀더니 지가 알아서 지 취향 음악은 연습하네요. 중딩되어 주 2회 간신히 가서 피아노학원 관뒀으면 싶은데 애가 다니고 싶다고 간청해서 자유학년제인 올해까지는 다니라고 했어요. 내년 중2엔 그때도 정말정말 원하면 좋아하는 곡 위주로 개인 레슨도 생각하고 있는데 가능하려나 싶네요.

  • 17. 아이가
    '17.5.24 7:39 PM (61.102.xxx.208)

    체르니 100번은 원글님이 원하는 재즈 배울 실력이 못되요.
    적어도 30번 이상 넘어가야 할텐데 2년을 배우고 지금 100번이면 아이가 진도가 빠른편이 아니에요.
    그러니 주 2회 줄이면 죽도밥도 안된다는 원장 말이 객관적으로는 맞는 말이에요.
    적어도 30번 중반 이후까지 진도 빼시고 변화를 주시는게 낫긴 할거에요.

  • 18. 지나가다
    '17.5.24 8:36 PM (175.125.xxx.170)

    도움되실지 현장에 있기에 잠깐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경우와 비교했을때요,
    초2에 시작:입문시기가 좀 늦어요.보통 6,7세에 시작하구요
    주3회:기초때는 매일 수업받았으면 더 좋았겠구요
    게다가 현재 체100이면 좋아하는 곡,즐길수 있는 곡을
    소화하기 힘들어요.
    보통 바이엘이 기초과정인줄 많이 아시는데
    교수법 과정중 체100은 초급에 속한답니다.
    체30이 중급이구요. 100이면 쉬운 동요같은 재즈는 칠수 있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체30은 되어야 재즈나 가요 악보볼 수 있을거예요. 체100끝낼때가진 조금 만 더 기다려주세요~^^
    즐기면서 재미있게 친다는건 어느정도 기본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19. 원글.
    '17.5.25 10:40 PM (175.195.xxx.148)

    여러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들 들으니 체르니 30번 정도까지 더 시키는 게 좋겠다 싶네요.
    결정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661 회사 여직원이 옆에와서 자꾸 가슴을 어깨에 부딪히는거 같은데.... 6 .. 2017/05/24 6,648
690660 왜 나이가 들면 키가 작고 뚱뚱해지는 걸까요? 3 흠.... 2017/05/24 3,345
690659 유럽여행 해보신 분~~~~ 5 여행초보 2017/05/24 1,838
690658 급해요. 아이폰에서 아이 사용시간관리앱 없나요? 3 오잉꼬잉 2017/05/24 813
690657 수학 전문학원의 보조쌤에게 과외받는거... 13 수학과외 2017/05/24 2,366
690656 자사고1학년인데 10 자사고 2017/05/24 2,268
690655 차에 휴대폰번호 놔두고 다니는거 안위험한가요 3 ..... 2017/05/24 1,268
690654 우체국택배 목요일저녁편으로 보내면요 1 우체국 2017/05/24 545
690653 일주일에 두번씩 회식하는 회사 2 사사 2017/05/24 1,170
690652 재작년 팟케스트를 이제야 들었네요 1 강추 2017/05/24 559
690651 EBS 보고 계시나요? 5 맘 무겁다... 2017/05/24 1,883
690650 29층 탑층 남서향어떨까요? 4 새집 2017/05/24 2,456
690649 유병재 ㅋㅋ(엠팍펌) 9 rrr 2017/05/24 4,186
690648 접영 발차기 박자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ㅜ 9 ㅠ 절망 2017/05/24 2,492
690647 하늘 보세요! 별이 많이 보여요 7 arhet 2017/05/24 1,457
690646 제육볶음할때 불온도 5 제육 2017/05/24 1,022
690645 한쪽 다리만 붓는 분 계신가요? 9 함요부종 2017/05/24 8,425
690644 저희 가족 유산균 처음 먹으려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유산균 2017/05/24 1,391
690643 잘못 빨아 구김온 모직 의류 다 버려야 하나요? 5 .. 2017/05/24 1,180
690642 짧은 치마 속에 입을 속바지 어디서 사세요? 7 스커트 2017/05/24 4,068
690641 4인가족 밥솥 추천 해 주세요^^ 7 급질 2017/05/24 1,707
690640 예쁜친구랑 다녀보니 딴 세상이네요 45 미도 2017/05/24 40,897
690639 늙은이가 3 김종필 2017/05/24 1,058
690638 남편의 오래 된 친구를 어찌할까요. 8 어쩌지 2017/05/24 5,403
690637 요즘 은행상품중에 이윤 좋은 예금상품있을까요? 3 이자 2017/05/24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