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처음 시도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7-05-24 15:49:09

제가 인간의 삶에 대해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나봐요
뭔가 인간에 대한 실망도 많이했고요
다 부질없는것같고 ..
뭐 그런상태로 여기 글을 읽는데
읽는 글 마다 성경읽으면 변화된다는 댓글이 보여서요

안 그래도 성경 읽고 싶긴 했었는데
자꾸 보이는거 보니 지금이 타이밍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성경책을 .?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책도 사고 싶고요
(추천해주시면 좋구요 저는 40대예요.. )

그리고 그냥 소설책읽듯이 맨앞에서부터 읽으면 되는건지.. 구약 신약 다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쇼

저는 이번이 처음인 진짜초보이구요
( 오래된 카톨릭 신자이긴 한데 미사만봐서 성경내용은 잘 몰라요.. ;;)

초보들이 성경 읽는방법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IP : 110.70.xxx.1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5.24 3:56 PM (14.37.xxx.183)

    가톨릭신자이시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톨릭성경은 한가지 뿐입니다.
    먼저 신약성경을 읽으세요.
    왜냐하면 신약이라는 자체게 새로운 계약이라는 것으로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완성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신약성경을 충분히 읽으시고
    성경에 맛이 들면
    구약을 차근 차근 읽어보세요...
    구약부터 읽다가 지치면 정말 중요한 신약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마태복음 마르코복음 루카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달라도 같은 사건을 다른 복음사가가 쓴 것입니다.
    그래서 유사한 내용이면 다른 공관복음에 있는 장과 절을 표시해 놓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쭉 읽으시고
    다시 읽으실때는 읽으시면서 다른 공관복음의 내용도 비교하면서 읽으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 2. .....
    '17.5.24 4:06 PM (125.186.xxx.152)

    서점에서 직접 골라 보세요.
    저는 초신자일 때 현대인의 성경 등등...쉬운 언어로 풀어 쓴 성경이 읽기에 참 편했어요.
    그런데 이미 성당 생활 오래 하셔서 성경의 문체에 익숙하다면 별 상관 없을거 같네요.
    너무 풀어쓴 책은 경전 같지가 않고 가볍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풀어쓴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버전이 있어요.
    그라고 두툼한 주석 성경도 도웈 되었어요.
    옆에 세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궁금등을 어느 정도는 해소해 주더라구요.
    영어 좋아하시면 영어 성경도 좋아요.
    NIV 정도가 유명한데 더 쉽게 쓴 NLT버전이 더 좋았어요.
    근데 이게 다 십년전 얘기라 요즘은 어떤 성경이 좋은지 모르겟네요.

  • 3. 기독교성경책도 괜찮으시다면
    '17.5.24 4:16 PM (125.176.xxx.108)

    쪽지로 주소주세요
    덧글에 쪽지주셨다는 멘트주시고요..
    드리고싶은 이유는 우리나라 대부분 성경책이 중국어번안이기때문에 어려운 한자어가 많은데 이 성경책은 쉽지만 정확한 번역이기 때문이에요
    택배비만 부담해주시면 신약성경책 보내드릴께요

  • 4. ..
    '17.5.24 4:33 PM (175.211.xxx.173)

    혼자 성경 읽기 힘들어요. 유튜브 들어가서 성경읽기 치면 쫙 나와요. 그 중에서 자기랑 맞는거 찾아서 들으면서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 5. 옛날 이야기 읽듯이
    '17.5.24 4:40 PM (211.246.xxx.56)

    그냥 그렇게 술술 읽으세요.
    그렇게 읽다보면 괜찮은 구절도 나오고 그럽니다.
    저는 '영으로 시작해서 육으로 끝난다.'에서 약간의 깨달음(?)이 오더군요.

  • 6. 제나두
    '17.5.24 5:05 PM (223.62.xxx.64)

    자기 안 믿는다고 간난애기까지 다 죽여버린 일을 자랑이랍시고 써놓은 책을 왜 읽습니까? 뇌 퇴행합니다.

  • 7. .....
    '17.5.24 5:09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루카복음부터 읽어보세요
    루카가 그리스스타일이라 뭔가 더 드라마틱하고 재밌어요
    4대복음이 비슷한 서사를 다루지만, 문체가 조금씩 다르거든요
    구약은 ㅠㅠㅠ 그나마 창세기가 재밌어요.

  • 8.
    '17.5.24 5:14 PM (203.90.xxx.111)

    윗님
    개신교 성경이랑 가톨릭 성경은
    좀 다릅니다.
    가톨릭성경이 훨씬 읽기 매끄럽고 이해하기도 편해요.
    성경은 혼자 읽기보다는
    성당이나 교구에서 하는 성경공부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게 좋아요.
    5월말부터 평화방송에서 방송하는
    황창연신부님 성경강연을 다시듣기로 들으셔도 좋구요.
    다만,
    요즘 이단들이 성경공부를 빙자해
    끌어들이기하고있으니
    그사람들을 주의하시길 바래요.

  • 9. ....
    '17.5.24 5:4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루카복음 권한 댓글쓴이입니다
    저도 천주교 신자이고, 루카복음은 두번 필사하고 굿뉴스 성경쓰기도 썼어요
    쓰면서 읽다보면 같은 예수의 이야기인데 왜 조금씩 다를까 궁금했거든요
    복음서가 모두 후대에 구전을 글로 옮겨 쓰다보니 복음사가 별로 자기 문체가 들어갔고
    특히 루카는 그리스 특유의 서사구조 방식을 써서 뭔가 더 극적이에요
    필사하다보면 예수가 정말 멋지구나! 하는 감탄이 들죠. 그에 비하면 마르코복음은 짧고 건조하구요

  • 10. 참고
    '17.5.24 5:59 PM (218.153.xxx.117)

    황창연신부님 성경강연 고맙습니다

  • 11. 여기가천국
    '17.5.24 6:39 PM (118.34.xxx.205)

    쉬운성경.추천요

  • 12. 원글
    '17.5.24 7:45 PM (175.223.xxx.22)

    막막했는데 방법알려주셔서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참고해서 강연도 듣고 성경읽는것도 시도해볼께요

    아 그리고 125.176님~
    마음만 받을께요 너무 고맙습니다♡

  • 13. 시편,잠언
    '17.5.24 11:45 PM (210.204.xxx.154)

    일단 읽어보시고 고린도전서 읽다가
    구약부터 읽어보시길요.

    성서원 주석있는 성경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 14. 파란올리브50
    '17.5.24 11:55 PM (67.70.xxx.154)

    답변 하려고 십년만에 로그인을 했어요
    저는 핸드폰에 성경일독Q 를 받아서 (플레이 스토어에 있어요)
    현대인의성경 쉬운성경 영어성경 개역개정 등등
    읽으면서 비교하며 읽는데 참 유용하게 씁니다
    읽은 기록이 체크되고
    차례대로 읽으면 지루하고 잠언을 읽으면서 맘대로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 15. ...
    '17.5.25 1:52 AM (125.176.xxx.253)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추천도서)
    예수란 무엇인가.
    지저스 콜링.
    꼭 읽어보세요^^

  • 16. 원글
    '17.5.25 6:49 AM (175.223.xxx.120)

    시편, 잠언 먼저 시도해보고 책도 찾아볼께요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580 총각 김치 생애최초로 만들어보려고해요. 도와주세요 20 2017/05/27 1,552
691579 눈물이 한방울도 안났던 ''노무현입니다" 7 .... 2017/05/27 3,334
691578 지금 남친 공항 마중 나가고 있는데요~ 4 대가 2017/05/27 1,993
691577 길지만 간단히 쓸게요. 남편과 돈문제 46 ..... 2017/05/27 6,913
691576 Sns에는 정우택관련 의혹이 핫한데 14 나꼼수때얘기.. 2017/05/27 2,538
691575 주말에 집에 혼자 있으니... 1 000 2017/05/27 1,304
691574 갑자기 온몸에 막 아파오고 잠이 2 쏟아지네요 2017/05/27 826
691573 가방 하나만 찾아주세요 1 보테가일까 2017/05/27 610
691572 미친놈인척 싸이코인척 이상한사람인척 해서 상대방이 날 피하게끔 .. 5 아이린뚱둥 2017/05/27 877
691571 프로듀서 2 라이관린요 5 21 2017/05/27 1,427
691570 갓 돌 넘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다는데 옳은 판단일까요? 8 ㅇㅇ 2017/05/27 2,013
691569 프듀 왜 신경쓰이나 했더니 7 2017/05/27 1,615
691568 강경화 두딸들 증여세도 3년동안 안냈었네요ㅜㅜ 조국도 그러더.. 64 강경화 2017/05/27 7,814
691567 뉴욕 15 여행 2017/05/27 1,057
691566 선글라스를 샀는데요 3 아기사자 2017/05/27 1,505
691565 이언주 님을 격려하는 방법 9 .. 2017/05/27 1,683
691564 거의 매일 샐러드 먹는 집인데요... 274 민트홀릭 2017/05/27 41,483
691563 기름진 음식(삼겹,장어 등) 먹고 바로 배아프신분? 12 삼겹살 2017/05/27 5,985
691562 초등 수학 최상위 문제집 꼭 해야하나요? 6 다롱이 2017/05/27 3,189
691561 군 유족이 받은 최초의 국가적 위로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정숙 .. 4 고딩맘 2017/05/27 1,185
691560 위장전입 보도에 대한 MBC 해직기자의 생각.jpg 2 ㅇㅇ 2017/05/27 1,511
691559 외로운 분들은 이곳에 오셔서 위로를 받으세요 1 외로운 2017/05/27 954
691558 그저께 삼성 업그레이드인가 설치후 핸폰빨라젔죠? 2017/05/27 609
691557 판단력이 있다, 없다 하는 것은 어떻게 판단하나요. 4 ㅇㅇ 2017/05/27 975
691556 영어 공부 중인 아줌마인데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5 영어 2017/05/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