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람 날 정말 좋아하는 걸까요 육체적인것만 관심 걸까요?

.... 조회수 : 5,822
작성일 : 2017-05-24 14:19:07
어떤 남자를 좋아해요. 전 솔직 직설적인 성격이라 마음에 담아두고는 못 사는 성격이고 그남자는 표현을 안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타입인듯

이런경우 저는 제 패를 언제나 보이므로 제가 항상 불리하다는...

어쩌든 남자와 저는 그냥 아는 사이였는데 남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분위기가 좀 묘하게 흘러가는 중에 있는 사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가 연락하는 횟수나 집중하는
것이 제 기준엔 절대 절 좋아하는 게 아닌걸로 여겨져요.

잠깐 헤어질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해와서 정말 입술만 살짝 닿은
키스를 했고 그다음엔 좀더 진도가 나가것 같은 그런 타이밍에
아무리 생각해도 육체적인 때문에 좋아하는 척하나 싶어서
그냥 아는 사이로 남자고 제가 말했어요.
엄청 실망하면서 사람마음이 하루만에 변하다니 하면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하네요.
다시 그냥 아는 사람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야.
솔직히 전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전과 똑같을 순 없고 그사람도 그렀다고 생각되요

같이 공부하던것이 있는데 같이 공부하는 것이 저한테는 필요한거 지만
이사람은 그렇게까지 필요한것이 아니며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절 만나고 싶어서 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전 그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것 같고
그사람마음을 알 수가 없으니 그공부는 더이상 안하는 나을것같아
안할생각이였는데 이사람이 연락을 했더군요

망서리다가 같이 만나서 공부만하고 헤어졌어요
그사람은 정말 그냥 아는 사람처럼 대하더군요 만나면 손잡고 싶어하고
그랬는데 그럼 터치 전혀 안하고 그냥 챙겨만 주더군요.
그리고 무리해서 저랑 공부할 시간 만든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연락하루 종일 없어서
재가 참다가 참다가 연락을 하면 너무나 반갑게 받아요
그리고 제가 나아간만큼만 나가요

예을 들면 담담하게 문자 주고 받다가
꿈속에서 만나 하고 문자하면 그래서야 내꿈꿔 이러면서 달달모드로

아예 못 만날까봐 조심하고 있다는 느낌과 날 진짜 좋아하나 하는
의아심 그리고 제게 자신없어하는 느낌까지 드는데 이 남자 왜 이러죠

전 자기가 먼저 적극적으로 날 좋아한다면 표현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간보고 있다가 딱 내가 표현하는 그만큼만 표현해요
이래서 날 안좋아한다는 생각을 했고 답답해 죽겠어요


이사람 왜 이러죠
IP : 223.33.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7.5.24 2:21 PM (118.32.xxx.51)

    남자는 님을 별로 안좋아해요

    님이 좋아해서 문제죠

  • 2. 그 사람
    '17.5.24 2:23 PM (110.70.xxx.56)

    입장에선 이 여자 왜 이러죠? 라고 생각 할 것 같아요

  • 3.
    '17.5.24 2:24 PM (211.246.xxx.233) - 삭제된댓글

    혼자 상처받기 싫으니 그러겠죠.
    그냥 아는사이로 지내자놓고 왜이러심 ㅎ

  • 4. 버려요
    '17.5.24 2:24 PM (183.96.xxx.22)

    만나면서 자꾸 숙제주는 남자는 버리세요. 님께 표한하는 딱 그만큼만 좋아하는 모양이네요. 님이 더 좋아하고 감정 절제가 안되는거면 님 감정 소모할때까지 연락하고 만나시고(단, 구차하고 구질구질해지더라도 님이 감당하셔야 할거고요), 절제가 되는 정도의 감정이시면 그냥 지나가게 두시죠.

  • 5.
    '17.5.24 2:26 PM (223.33.xxx.51)

    저도 그렇게 생각되어서 그만 하려고 했는데
    그럼 그냥 아는 사이으오만이라도 만나고 싶어하는 듯하여 헷깔려요

    전에 저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자기 감정부분은 딱 빼고
    절 그냥 보이는데오 표현한적이 있고

    자기처지 때문에 자기는 감정을 가질수 없다고 한적이 있어요

    그냥 너무 자신없어하면서 육체적진도는 빨리 빼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암에 걸린적이 있었고 지금은 완치 되었지만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자기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한 적 있어요

  • 6. 답은님
    '17.5.24 2:27 PM (211.220.xxx.84)

    답은님~말에 동의 ᆢ 남자는 좋아하면 어떤식으로든 표가 팍팍 나게 되어 있어요. 뭐 조심하고 그럴것도 없이요~~
    원글님 실망하셨을래나 ~ㅋ

  • 7.
    '17.5.24 2:28 PM (223.33.xxx.51)

    지금 그냥 아는 사이로만 지낸다면 당연히 육체적인 것은 없는거고
    그냥 공부만 같이 모여서 하는건데 그공부가 이사람은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고 제만 많이 필요한거라...정말 좋아하나
    햇깔려요

    전 이사람 마음만 진실이면 사귀고 싶구요

  • 8.
    '17.5.24 2:31 PM (223.33.xxx.51) - 삭제된댓글

    만나고 있을땐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선수라 여자들 대하는것에 익숙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만나서는 좋아하고 있는 느낌 이 있는데
    만나기전에는 너무 너무 문자나 연락 안해요

  • 9. ...
    '17.5.24 2:34 PM (112.172.xxx.176) - 삭제된댓글

    연락 안하면 게임 끝

  • 10.
    '17.5.24 2:35 PM (223.33.xxx.51)

    서로 마음에 대한 확신도 안 든 상태에서 진도만 나가려고 해서 제가 그만 하자고 한거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사람 속마음을 알고 싶어요

  • 11. 버려요
    '17.5.24 2:36 PM (106.240.xxx.214)

    답나오네 자기 처지 때문에 감정을 가질 수 없다! 이거 밑밥까는거자나요 이러고도 니가 나 좋아하면 니가 다 감수해야되 이거죠. 그런사람 나중에 딴소리해요 남자 별로에요 님도 별로에요 둘다 당당하지 못하고 재고있자나요. 더 문젠 님이 더 좋아하네요 싫다면서 좋은 티는 팍팍내내요 그 남자가 님 때문에 그 공부한다고 착각하는거 부터

  • 12. 잉?
    '17.5.24 2:38 PM (119.14.xxx.20)

    그냥 아는 사이로 남자고 했다면서요?
    그래 놓고 이제는 답답하게 군다고 하다니...뭘 어쩌라는 건지...

  • 13. ,,,,,,,,,,,
    '17.5.24 2:4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만났더니 이제 터치도 안한다면서
    웬 육체 타령?
    몸이고 마음이고 콩알만큼 있던 관심도 걍 다 없어진것임.

  • 14. 그라시아
    '17.5.24 2:43 PM (223.33.xxx.51)

    저도 접을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렵게 시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네요. 공부하는 사이 계속 교스님한테 문자오고

    바쁜 와중인데요 일부러 시간 난거 맞아요
    그리고 그공부도 그사람한테 그렇게. 필요한거 아니고

    그냥 아는사이로만으로도 절 계속 보려고 한거보니 흔들려요

  • 15. 언행 불일치
    '17.5.24 3:04 PM (125.131.xxx.68) - 삭제된댓글

    남자가 좋아한다고 했다면서요. 그때 여자가 키스 받아주면 남자는 진도 나가죠. 육체적인 게 의심스러웠다면 일단 천천히 나가자고 하든가 그것도 아니고 딱 잘라 거절했잖아요. 그래놓고 사실은 나한테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서ㅋㅋㅋ 뭘 패를 다 보여줘서 불리하네 어쩌네긴. 어장 관리는 님이 하는데요? 그렇게 자기가 자기 마음도 모르고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행동 하는지 모르면 남자고 여자고 매력 없어요. 접으려고 했다면서 참다 참다 연락은 왜 먼저 하구요? 대시했다가 차였는데 연락 안 한다고 뭐래 연락하면 또 흔들린다고 뭐래... 남자야 이미 거절당했는데 적극적으로 어떻게 나와요? 적극적으로 나왔을 땐 자기가 차놓고 어쩌라고ㅋㅋㅋ

  • 16. 곰뚱맘
    '17.5.24 3:04 PM (111.118.xxx.55)

    남자들은 본인이 좋아하면 기를 쓰고 달려들어요

  • 17.
    '17.5.24 3:20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몇번 글 올리셨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어요

  • 18.
    '17.5.24 3:48 PM (223.33.xxx.51)

    이세상에 나한테 완전 반한 사람하고만 사귀어야하나요?
    그럼 그렇게 완전 반할만한 외모나 기타등등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여자는 연애도 결혼도 못하나요~~|

    방금 문자 왔어요.
    바쁘니까 문자 보내는데 힘든거 아는데
    어제 제가 먼저 문자 보냈더니 오늘 자기가 먼저 보내나봐요~

    연애하기 힘드네요

  • 19. 그니까요~~
    '17.5.24 5:21 PM (223.62.xxx.199)

    완전히 반한 남자만 사귈수 있냐고요?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이남자는 나한테 완전히 반하지
    않은것같고 속을 모르겠고
    시간내는거보니 좋아하는것도 같고
    아는사이로 남자면서 왜 더 접근하고
    터치하고 안그러나 답답해하고
    님 진짜 이상하거든요?
    뭐 어쩌라는건지...
    좋아하면 사귀자고 하고 만나면서
    육체진도는 알아서 진행하세요 끝~~

    너무 진도만 관심갖는지는 만나보면
    알거고 그럼 그때가서 천천히 하자던지
    싫다던지 헤어지자던지 하면되지
    남주지도 갖지도 않으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그런데 저라면 암전력있는 남자
    다가오기전에 도망갑니다ㅠㅠ
    멀쩡해도 슬슬 아파오는일 많은데
    다시 재발하면 어쩌려구
    연애부터 그런사람을 만나나요?
    연애만 하시던지요~~
    결혼은 반대
    남자가 적극적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네요~~

    결론ㅡ저라면 아픈과거의 남자랑은
    결혼안함
    근데 내가 이남자 좋아함
    그럼 실컷 연애하고 진도도
    나갈만큼 나가고 아쉽지않게 사랑하고
    헤어지겠음

  • 20. 아우ㅠㅠ
    '17.5.24 5:22 PM (223.62.xxx.199)

    댓글 열나게 달고보니 왠지
    8대전문직녀 분위기ㅠㅠ

  • 21. 이해불가
    '17.5.24 8:11 PM (93.2.xxx.180)

    내가 원글이라면 육체적 진도 나감.
    좋아한다면서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육체적으로 진도 나가는게 뭐가 어때서요.
    그래서 서로 더 좋아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끝내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965 뉴스룸 송강호 가늘게 떠시네요 21 ... 2017/05/25 14,518
690964 서울 반수 학원 추천부탁 드려요~ 6 주누 2017/05/25 1,043
690963 스토케 유모차 사용해보니 좋던가요? 15 ... 2017/05/25 3,190
690962 방광염에는 어떤 영양제나 치료방법이뭘까요 19 2222 2017/05/25 3,778
690961 대추방울을 5키로나 샀는데 맛이 없어요.ㅠㅠ 7 맛없는 대추.. 2017/05/25 1,668
690960 이럴땐 뭐라고 받아쳐야 되나요? ㅠ 8 .. 2017/05/25 1,700
690959 남의 사진을 찍어 줬을때 여러 2017/05/25 778
690958 감동입니다! 3 이니 2017/05/25 1,304
690957 일식돈까스집 밥이 유독 맛있는 이유가 있나요? 3 ... 2017/05/25 1,860
690956 미역국에 마늘을 넣나요 안넣나요 18 ㅇㅇ 2017/05/25 4,387
690955 [JTBC 뉴스룸] 예고...배우 송강호 출연............ 7 ㄷㄷㄷ 2017/05/25 1,155
690954 대상포진증상인가요?? 6 ... 2017/05/25 2,188
690953 미쳤나봐요. 문짤을 반복해서 보고 있어요. 21 나 미쳤나봐.. 2017/05/25 3,206
690952 동네 병원과 대학병원이용 질문 1 치과 2017/05/25 416
690951 초3 남아 왕따관련 학교상담 후기입니다. 11 학부형 2017/05/25 3,503
690950 펌)김어준이 본 문재인대통령의 시작 10 ㅇㅇ 2017/05/25 3,999
690949 일본 중농소스 이거 어떻게 먹어요? 4 중농소스 2017/05/25 3,540
690948 좁고 공기답답한 도서관, 헬스장 못 다니시는 분들 있나요? 10 ㅇㅇ 2017/05/25 1,654
690947 미세먼지 왜 심한지 이해가 안가요 7 ... 2017/05/25 1,943
690946 노무현 입니다. 전 아쉽네요... 5 .. 2017/05/25 2,728
690945 화병치료 한의원 문의 ... 2017/05/25 774
690944 헬기·군함 잇단 오작동..전투기는 추락할 뻔 샬랄라 2017/05/25 464
690943 혼자는 외롭고 같이는 귀찮고... 8 ... 2017/05/25 4,135
690942 이제 전교조, 민노총, 각 단체들이 요구할겁니다 5 0 0 2017/05/25 1,035
690941 이낙연 인사청문회는 뭔가 잘못됐다 8 고딩맘 2017/05/25 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