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화법이 좋네요.
일단 목소리가 반 먹고 들어가고요,흥분 한번 안하고 차분하게 할 말 다 합니다.
그 와중에 말 속에 뼈가 있어 일갈할 건 다 하고 아들 문제에 대해 아버지로서의 심정까지 절절하게 내비추네요.
어깨도 어깨인데 뇌수술까지...7번의 전신마취 수술이 뭘 의미하는지 저들은 알까요?
일단 총리 후보자의 화법은 젊은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좋아할만한 화법입니다.
겸손하고 솔직해요.
아들 병역 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한 자한당 의원들의 전적이 참 화려합니다ㅋㅋㅋㅋ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다단계 의혹에 자식들의 병역면제 사유.
아파서 군대 가고 싶었어도 못 간 사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인간들의 아들들은
생계곤란,사유 미공개 등으로 군대를 피했네요. 이야~흠 많은 인간들이여 정치를 하려거든 자한당으로 들어가라!
누가 누굴 검증한다는 것인지...자한당 수준을 보니 그들보다 그들을 뽑아준 이들이 원망스러울 지경입니다.
이 와중에 정말 다행인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증이 이뤄지고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오후 청문회도 기대됩니다.
자한당 하는 꼬라지를 보니 화는 나지만 그 수준의 저열함을 온 국민에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우아하고 품격있는 대응이 그 수준낮음을 돋보이게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