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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말고 유럽이나 외국입시제도는 어떤식이예요?

ㅡㅡ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7-05-24 11:12:29
미국식 너무 안좋은거같아요
거긴 뭐 대학도 특급아이비리그 비롯
좋은대학이 널리고널려
전세계에서 다 학생들이 몰려오니
자기들하고싶은대로 다해도
되겠지만
우리나라는딱 자국민대상으로 하면서
이렇게까지 복잡하고힘들게할필요가있습니까?
독일이나 프랑스 이런데서 직접살아보신분들 얘기도
듣고싶네요
IP : 175.118.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7.5.24 11:15 AM (175.223.xxx.206)

    동아시아는 다 시험보고요
    영국도 에이레벨 시험봐서 가요.

  • 2. 그야
    '17.5.24 11:16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시험당근 보겠죠
    어떤식으로 보는지가 궁금해요

  • 3. 좋아요
    '17.5.24 11:23 AM (175.211.xxx.111)

    독일은 초등 4학년 마치면 선생님이 결정을 해 주세요. 인문계, 실업계, 종합학교..
    부모나 아이들은 거의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요.

    경제적인 상황, 취업 문제, 사회적인 분위기 등이 중요한 거 같아요.

  • 4. 어디나
    '17.5.24 11:26 AM (119.14.xxx.20)

    명문대 가려면 굉장히 힘들어요.

    첫 댓글님 말씀처럼 에이레벨이 수능같은 거고요.
    에이레벨도 어려워요.

    또 보통 선진국에서 좋은 대학 가려면 고등 때부터 일종의 심화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게 요즘 말많은 학종을 학교 안에서 하는 시스템이에요.

    교과 학습 레벨은 대학 선수 과목 이수 수준이고, 거기에 온갖 수많은 활동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어디든 쉬운 게 없어요.

  • 5. 어디나
    '17.5.24 11:43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단지 미국식 대학입시가 좋다 안 좋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 싶은 것이요.

    미국같은 경우엔 재수가 없다시피해요.
    대학 졸업하면 그냥 내 수준에 맞춰 아무 대학이나 일단 갑니다.
    대신 편입이 쉬운 편이에요.

    대학에 들어가서 본인이 열심히만 하면 명문대로 편입이 한국보다는 훨씬 쉽단 얘기예요.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악용해 한국의 일부 유학원들이 우리로 치자면 전문대나 후미진 아무 대학이나 갔다가 아이비리그 쉽게 갈아타라는 식으로 유인하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쉬운 건 아니고, 그 아무 대학이나 가서 열심히 해야 해요.
    일테면 고등 때 했어야 했던 각종 학종 활동을 대학 가서 열심히 스펙을 쌓은 후 편입을 노린다는 거고, 한국보다는 쉽다는 것 뿐이지 어설피 해서는 좋은 대학 편입도 어려워요.

    그럴려면 대학 수업이나 각종 활동을 제대로 소화할 정도로 영어를 꽤 잘하는 수준이라야 것도 가능한 거지, 당장 미국대학 가서 수업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못 된다면 곤란하고요.

    그런데도 유학원들에서는 핑크빛 몇몇 성공사례만 가지고 현실을 호도하곤 하죠.

  • 6. 어디나
    '17.5.24 11:44 AM (119.14.xxx.20)

    그리고, 단지 미국식 대학입시가 좋다 안 좋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 싶은 것이요.

    미국같은 경우엔 재수가 없다시피해요.
    대학 졸업하면 그냥 내 수준에 맞춰 아무 대학이나 일단 갑니다.
    대신 편입이 쉬운 편이에요.

    대학에 들어가서 본인이 열심히만 하면 명문대로 편입이 한국보다는 훨씬 쉽단 얘기예요.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악용해 한국의 일부 유학원들이 우리로 치자면 전문대나 후미진 아무 대학이나 갔다가 아이비리그 쉽게 갈아타라는 식으로 유인하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쉬운 건 아니고, 그 아무 대학이나 가서 열심히 해야 해요.
    일테면 고등 때 했어야 했던 각종 학종 활동을 대학 가서 해서 열심히 스펙을 쌓은 후 편입을 노린다는 거고, 한국보다는 쉽다는 것 뿐이지 어설피 해서는 좋은 대학 편입도 어려워요.

    그럴려면 대학 수업이나 각종 활동을 제대로 소화할 정도로 영어를 꽤 잘하는 수준이라야 것도 가능한 거지, 당장 미국대학 가서 수업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못 된다면 곤란하고요.

    그런데도 유학원들에서는 핑크빛 몇몇 성공사례만 가지고 현실을 호도하곤 하죠.

  • 7. 복잡해요..
    '17.5.24 11:47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자랐는데요.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초중학교는 여기와 마찬가지로 의무교육이며, 고등학교는 입시입니다. 동경 기준, 공립(국영수사과5과목)/사립(국영수3과목)중 본인 성적에 맞는 곳에 중복 지원 가능합니다. 중3 매달 모의고사 보며, 전국 성적 참고하여 학교를 지원하는데. 전년도 입시결과 자료가 책으로 출판되어 이를 근거삼습니다. 두께 10cm 정도의 책에 동경도 내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가 성적순으로 랭킹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교복/뱃지만 봐도 얼마나 좋은/안좋은 학교인지 알 수 있죠.

    이 지경이니 대학은 더욱 복잡합니다.
    고입 비교과활동 운동 등 클럽활동 등에도 힘써야 하니까요. 더군다나 같은 학교라도 학과에 따라서 시험 과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랑 다른 점이라면, 애시당초 공부에 뜻이 없는 친구들은 입시 준비하는 학구열 높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요. 좋은 고등학교 진학은 좋은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는거라서. 엄청 열심입니다. 우리나라 못지않게 복잡합니다..

  • 8. 복잡해요..
    '17.5.24 11:58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영국은요.
    1-13학년까지(1학년이 우리나라 유치원 해당).
    10,11 중학과정 끝나면 GCSE 시험 있고. 12,13학년은 A level 과정인데요. 마찬가지로 대학/학과별로 요구하는 시험과목 등이 천차만별이에요.

    각 학교는 학생들의 GCSE/A level 성적 공개하여 성적순으로 학교 줄세우고요. 제 아이 경우 9학년 기준으로 14과목 듣는데, 중요하지 않은(조금 덜 애써도 되는) 과목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ㅠ 물론 A level 때는 본인 성적 잘 나오는 4~5개 과목으로 줄여서 수업 받지만. 이거는 고등 과목이라기 보다는, 대학교 수준의 심화과정이라 만만치가 않습니다.(미국 AP처럼)

    대입도 좋은 학교일수록 한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1차, 2차, 3차.. 이어지기도 하고요. 플러스 운동, 악기 등 꾸준히 해야하고요.

    대입.. 쉽지 않습니다.. 본국에서 고등까지 마치고 차라리 대학교를 유학오는게 더 쉬울까요...

  • 9. ..
    '17.5.24 12:25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싱가폴의 경우는 초등 3학년 되면 성적순으로 반을 나눠서 수업해요. 초등 6년 마치면 중학교 입학 시험봐서 성적순으로 입학하고,
    중학교 졸업시 o level 시험, 고등학교 졸업할때 a level시험 봐요.
    초등학교때 이미 공부 할 애인지 아닌지 구분해버리니 차라리 부모들에게 희망고문은 없는것 같아요.

  • 10. ...
    '17.5.24 1:40 PM (217.84.xxx.184)

    독일은 공부할 놈들 10살 11살때인가 솎아네요. 20%정도. 그 후 또 성적 안되면 직업학교 내려가기도 하고, 넘 이상한게 나중에 대학가고 싶어도 못간다고. 아비투어 인문계 졸업장 없어서.

    울 나라처럼 개나 소나 공부 소질 취미없는 놈들까지 다 대학 대학 안 그래요.

  • 11. 읽어보니
    '17.5.24 1:56 PM (211.43.xxx.12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교육정책의 문제라기보다
    모두, 공부에 적성이 있거나 없거나, 공부 잘하거나 억지로 하거나
    무조건 좋은 대학 가야한다는 신념, 이게 문제네요.

    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교육정책이 덜 시끄럽겠습니다.

    사회가 대졸아니라도 기술로 돈 벌 수 있는 사회, 학벌 안따지는 사회가 되어야
    죽자사자 대학 가야하고, 대학 순위 매기고
    그럴 필요가 없어지겠군요.

  • 12. 오클랜드
    '17.5.24 5:00 PM (121.90.xxx.215)

    뉴질랜드 1년 좀 넘게 살면서 느낀건데..(순전히 제 사견입니다ㅋ)
    여기는 남한 인구의 1/10정도라서 내수시장이 작으니 기업이고 공장이고 들어 올 수가 없고(환경을 위해서 공장이 없는게 아니고 ㅋ)그래서 직업의 종류도 많지 않은듯 해요. 화이트 칼라라 해봤자..단순 관리직 정도..호주의 제주도 느낌입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여부가 경제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않아요.단순 관리직 월급보다 노동자/기술자가 더 잘버는 거죠. 거기다 복지가 잘 되어 있어서 못버는 만큼 국가가 채워줘요. 기본 생활은 할수 있게..(산업이 없는 나라가 복지 재원은 어디서 마련하는지도 궁금합니다..)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대학을 꼭 갈필요가 없는거죠. 그리고 여기는 대학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때 입학정원의 60프로까지(의대의 경우) 자른다고 하더라구요. 고3보다 대학1학년이 더 힘들구요. 한국처럼 모두가 대학을 가야 하는 분위기 때문에 입시형태가 무엇이든 더 치열하게 느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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