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제도, 입시, 학종, 수능, 자사, 특목

대입 그거 참..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7-05-24 09:23:41
손볼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은 사실 수능보다도 더욱 학생들 지치고 포기하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있는 집 애들이 깜깜이 평가로 어떻게 들어간것인지 의구심만 갖게 하죠. 또한 재수해봐야 학생부 종합이나 학생부 교과는 더이상 학교생활때 정해진 내용그대로 바뀌질 않죠.
학교생활, 사회나오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시상내역만 즐비하고 남발하고 있죠

이상적인 입학 사정관제도와 학교별 최선의 공정한 기준을 운용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어떻게 바꾼다 한들 현 풍토하에서는 문제가 많은 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학종으로 없는집 애들이 좋은 대학 갔다는 사례가 있다고 좋은 제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히려 정시로만 한다면 아무리 있는 집 아이라도 시험을 못보면 갈 수 없고, 없는 집 아이라도 시험을 잘 봐서 좋다고 하는 대학을 가는 사례가 오히려 더 많을 겁니다. 더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제도를 확대한다니 앞이 캄캄하네요(부모들이 아이들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것, 아이들도 어떻게든 인서울하고 싶어 하는 것, 결국 미래에 대한 진로가 확고하지 않다보니 일단은 안정된 취업을 하기 위함인 것이죠. 성인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라지만 자기 진로에 대해 그 나이에 확실하게 목표를 정해서 꿈을 쫒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여러분들은 그랬나요? 결국 불안하고 무한한 경쟁사회에서 홀로 설 수 있도록 연착륙을 할 수 있게 하고 경쟁사회의 무리에서 낙오되지 않게 하기 위한 몸짓아닌가요. 그에 대한 해결방안이 단 몇년사이에 해결될수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불어나가야 할 경제, 인구, 사회 문제인데, 그 부분부터 바꿔 나가고, 교육과 입시제도는 현재의 문제점을 미시적으로 조정해가고, 거시적인 부분은 미취학 아동들부터 적용되도록 바른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학생부교과는 학교별로 문이과 1,2등 하는 아이들 밀어주는 수단으로 변질되어 가죠. 학교마다 진학실적을 내기 위해 어떤 경우는 문제와 답을 노골적으로 알려주는 학교도 있는게 현실입니다(공부 안하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중에서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도도 공정한 제도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내신을 잘 받기 위해 다소 수준이 낮은 학교(학생수가 많은 학교 선호, 신설학교로 학급수가 적은 학교 기피)로 전학을 시키는 경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정시라는 제도가 아이들이나 부모입장에서 덜 억울한 제도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창의력없는 주입식교육의 입시지옥 경험을 하게 하고 싶냐?라고 하시는데요. 억울할바에는 차라리 그게 나은것 같습니다.

사교육 여건이 되는 강남지역 애들에게 유리하지 않냐고 하신다면, 있는 집 돈 처들여서 공부시켜도 머리가 안되면 못가는 거고, 현 학종은 오히려 사교육 온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자사고, 특목고 폐지와 관련해서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IP : 223.62.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4 9:58 AM (125.177.xxx.113)

    원글님 동감해요.

    제2의 제3의
    정유라가 아니고
    어마어마한 비리를 갖고있지않나 싶어요...

    지금
    일반고가 요즘 스카이를 거의 못보내고
    잘보낸다는 학교가 인서울 중위권많이 보내는데...

    이게 다 수시이후거든요~

    그런데 학부형들은 뭔가 속고있는거 같아요..

    정말 정시로만 경쟁하면 더 잘갈수있는데 속고있는건 아닌지 싶어요
    특목애들 학종을 일반고가 어찌.따라가겠어요..

    어제 제가본 기사에서는

    학종100% 프로한 서울대가
    한국에서
    최상류층 비율이 가장높은 학교가 되었더라고요~

    예전에 수시전에는 스카이에 정말 다양한 계층이 있었는데 말이예요~

    일부 공부가 좀 않되는데 높은학교 가기위해 수시좋아하는데요..
    이기심 내려놓고
    툭까고
    전국적 비율을 보면

    정시가 훨씬 전국에 공평한 입시일것 같아요

    제생각엔 정시로만 밀어부치면
    특목쏠림도 덜하고
    스카이도 일반고에서 더 많이보낼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인서울도 감지덕지 라는 분위기로
    학부모가 속고있는거 같아요


    학종 수시 없어져야 된다봐요

  • 2. ....
    '17.5.24 10:15 AM (203.226.xxx.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내에서도 지역균형입학생을 학생들끼리 실력떨어진다며 지균충이라고 뒤에서 쑥덕거리는 예를 보고 진심으로 충격먹었어요.
    이상한 짓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서 그렇지, 일반적인 서울대 분위기는 개인주의적이기는 하지만 공익과 정의와 평등에 당연히 수긍하는 PD적인 정서가 오랜 주류를 이뤘는데, 지균충이라니, 사회적 약자를 멸시하는 분위기라니, 이건 말도 안되요
    이대로 가면 학내에서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베이스를 깔아 줄 지지층이 소멸할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743 저도 중학교 봉사활동 문의요 2 나는나다 2017/08/06 1,142
715742 소나타 yf 지금 가격 얼마나 하나요? 1 ㅇㅇ 2017/08/06 933
715741 제가 들은 광주 얘기... 8 그런사람 2017/08/06 3,377
715740 중학교 봉사활동에 대해. 13 중딩맘 2017/08/06 1,936
715739 자식 망치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요? 8 엄마 2017/08/06 4,425
715738 부산 뷔페에서 제가 예민한건가요? (내용 펑~) 33 홀대받은기분.. 2017/08/06 6,180
715737 성추행이나 성폭행당하고 합의하는 여자들이 9 2017/08/06 2,531
715736 이총리)택.운ㅡ518영화중 가장 가슴친 영화 1 페친들이랑오.. 2017/08/06 1,156
715735 오늘 휴가 끝인데요 2 피로누적 2017/08/06 944
715734 류준열도 실존인물 연기한 건가요? 11 택시운전사 2017/08/06 5,252
715733 택시운전사 보고 나오는길. 무조건 보세요 두번보세요~! 8 추천 2017/08/06 2,587
715732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 5 ... 2017/08/06 1,645
715731 정수라 노래 아 대한민국 7 나마야 2017/08/06 1,604
715730 여우같은 여동생 7 ㅁㅁ 2017/08/06 4,077
715729 택시운전사와 문대통령 7 ... 2017/08/06 2,510
715728 발뒤꿈치 각질 완전 해결했어요 40 ㅇㅇ 2017/08/06 23,297
715727 그렇게 돈없다고 하면서 페디네일은 꼭 하는 사람 44 네일 2017/08/06 17,524
715726 친정엄마 전화 받으면 제가 난폭해져요 10 탈출 2017/08/06 4,671
715725 쌍꺼풀 재수술 했는데 언제정도 되면 붓기 빠지나요?-열흘째에요 4 .. 2017/08/06 2,102
715724 송강호가 진짜 대단한게.... 25 ㅇㅇ 2017/08/06 14,586
715723 1920년대 한국의 귀한영상 4 조상 2017/08/06 1,166
715722 오월 광주를 소재로 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18 택시운전사 .. 2017/08/06 1,374
715721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던 레스토랑 2 광화문 2017/08/06 1,104
715720 모유수유중인데요, 젖량은 개인차인가요? 6 아기엄마 2017/08/06 1,214
715719 자식이 보험이라는 사람 있더라구요 18 .. 2017/08/06 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