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 할머니가 시끄럽다고 청심환드셨대요..

Jj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17-05-24 08:25:26
1월에 이사온 10층댁입니다.
9층에서 2월에 하루 올라오셨어요.
여든 넘으신 할머니인데 저희집에 아이들 손님이 온날이어서 
너무 시끄럽다고..그래서 조용히 시켰거든요
그후로 한번은 오셔서 집에서 가내수공업하냐고 바닥을 찰싹찰싹 때리는 소리가 들려서
그거 좀 안하면 좋겠다고. 근데 그런거 없거든요. 
그 후에 두번더 올라오셨는데 한번은 제가 집에 앉아서 염색하고 있었고
무거운 가방이 의자에서 쿵 떨어졌어요. 그때 바로 오심.
그래서 염색약 덕지덕지하고 있는거보고 좀 당황하시더라고요.
가방 떨어진 건 죄송한데 다른 큰소리는 우리집 아니라고.
근데 엄청 화내시면서 늙은이 무시하냐고 거짓말하는 것 같냐고 화내시더라고요.

또 2주전에는 저는 없고 남편이랑 딸이랑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는데 오셔서
시끄럽다고.. 남편이 누워있었다고 하니 또 내려가더래요..

이런식으로 저희는 계속 우리집 아닌데 우리집맞다고 우기시더니
엊그제 오셔서 토요일 점심에 바닥이 울릴정도로 소리가 나서 청심환 먹고
밤에 신경안정제??를 드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초콜렛 주시면서 자기 나쁜 사람 아닌데 계속 소리는 난다고.

저희집은 초2딸하나 밖에 없고요
요즘도 수면양말신고 뒷꿈치 들고 걸어요.
저희도 다 슬리퍼신고 저녁에 다 집에오고요.
의자도 제대로 소리 못내고 살살 끌고...
집에서 운동도 안하고.
도대체 이 소리는 어디서 나는건지. 저희집에서는 안들리거든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할머지가 너무 예민하신데...심장 수술도 했다하시고 엄청 예민하신거같아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엘리베이터에 공지를 붙여달라고 할까요?

일단은 소리가 또 나면 바로 올라와달라고 했어요.

IP : 39.118.xxx.1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5.24 8:59 AM (111.118.xxx.55)

    아랫집 노인들만 사는 집은 피하는게 상책인가요

  • 2. ..
    '17.5.24 9:04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그 아랫집 소음 아닐까요. 진짜 아랫집 소음도 장난아니에요.
    꼭 위에서 들리는 소음같아요. 관리실직원도 윗집인줄 알았구요.

  • 3. ...
    '17.5.24 9:08 AM (114.204.xxx.212)

    소음날때 알려달라고 해서 온가족 다 내려가 들어보세요
    남 집은 비었으니 님네 소리가 아니란거 확인도 되고 어느 정돈지도 알수 있고요
    아래위층 다니며 확인할수도 있어요

  • 4. 아마
    '17.5.24 9:40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아랫집소리도 엄청들려요
    윗집소리처럼들립니다
    그아랫집소리일거예요

  • 5. 에구
    '17.5.24 10:11 AM (125.176.xxx.32)

    원글님의 옆집소음도 윗층소음으로 들릴수가 있는데
    아파트에서는 간혹 소음 발원지 찾기 힘들때가 많아요

  • 6. 시간이 약
    '17.5.24 10:32 AM (210.183.xxx.220)

    저도 이사오고 한 6개월가량 본의아니게 아래 윗집이랑 피해자, 가해자 입장이 되어봤는데요... 일단 처음에 길들이기(?)작업이 있는것 같아요. 서로 예민한 시기요. 정말 소음을 만들게 됐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면 되고요, 생활 소음이야 어쩌겠어요 공동주택인데... 그냥 대범하게 넘어가세요. 청심환 드시는거야 그분 사정이라 생각됩니다

  • 7. 아랫집이다에 한표
    '17.5.24 1:53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대각선이나 윗윗님에서도 층간소음 난다는 거 아는데
    그 정도로 민감해질 정도라면 맞닿아있는 집일거예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소리 무시 못 해요.

  • 8.
    '17.5.24 4:58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님집에서도 발쿵쿵 소리 나는거 아랫집의 아랫집의 소음이 합쳐진거같네요
    오해를 확실히 풀어서 님 집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세요
    소음날때 알려주시라고 같이가서 들어보겠다고
    아랫집 소리가 윗집 소음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오해받기싫다고 얘기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430 전주 식당들 12 전주 2017/06/05 4,034
694429 사랑은 방울방울 마지막회에서 방울이가 친모에게 간이식 해 줬나요.. 2 사랑은 방울.. 2017/06/05 801
694428 누페이스 트리티니 vs 미니 뭐 살까요?? 3 .. 2017/06/05 2,731
694427 이상민이 밉지는 않네요, 그냥 빚갚고 무난하게 살기를~~ 9 룰라 2017/06/05 3,381
694426 폰으로 팟캐스트 들을때, 소리 크게 들으려면 어떤 스피커를 사면.. 4 저기 2017/06/05 541
69442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3-6.4(토/일) 7 이니 2017/06/05 709
694424 서울 사시는분들 오늘 오후 70대후반 엄마 모시고 어디로 가면.. 8 서울 2017/06/05 1,725
694423 김어준 없는 뉴스공장... 22 월요일 2017/06/05 4,992
694422 냉동 취나물 어떻게 요리해야 하나요? 4 초보 2017/06/05 1,679
694421 7월 한달간 필라테스 2 한달만 2017/06/05 1,764
694420 의대 잘 아시는 분들, 생명과학을 아주 싫어하면 6 교육 2017/06/05 2,011
694419 초등학교 급식실 일하는거 어떨까요 15 .... 2017/06/05 5,005
694418 결혼상대로 보면 누가 낫나요? 19 haha 2017/06/05 3,563
694417 실비보험 5년만에 갱신되었는데 훌쩍 올랐어요ㅜㅜ 15 실비보험 2017/06/05 4,180
694416 부모님과 아침에 감정이상했는데.. 제가 철이 없는건지.. 26 손님 2017/06/05 3,508
694415 그때 암보험 문의한 사람~ 1 ... 2017/06/05 579
694414 남편의 독단 23 어찌하오리까.. 2017/06/05 3,471
694413 이찬열은 뚱딴지 같은 소리 하네요 4 lee 2017/06/05 828
694412 남자가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17 포근 2017/06/05 6,460
694411 에어컨추가설치비용낼때 하나하나 계산하셨어요?? 4 .. 2017/06/05 1,075
694410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오면 어쩔까요 24 얼룩이 2017/06/05 2,889
694409 선택장애있어요.^^ 밀걸레, 바닥걸레 추천부탁해요. 16 순이엄마 2017/06/05 1,804
694408 썬크림) 순한 성분으로 골라서 샀는데 백탁이 심하네요 9 썬크림 2017/06/05 1,609
694407 목디스크 재발했는데 어떻게 조심해야할까요? 4 책상앉아 2017/06/05 1,061
694406 고2 딸아이 시험전 불면증 때문에 고민입니다 4 걱정 2017/06/0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