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터울 육아,, 그리고 엄마의 삶 어떤가요~?

.... 조회수 : 7,615
작성일 : 2017-05-24 01:41:37
둘째는 생각 없다가..
요즘 고민하는 중인데요..
어무리 빨라도 첫째와 6살터울이 돼요..

둘째를 계획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아이가 외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는데요..
6살 터울이면 나이차 때문에 형제애..이런것보단
각자 인생을 살게 되려나요??

그리고.. 저 역시 이미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서,,
다시 시작되는 육아와...6살 터울로 길어진 양육기간..등으로
후회하게 될까 두렵기도 하고요..

나이차 많이 나는 자녀두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세요~~
IP : 221.139.xxx.14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4 1:58 AM (121.143.xxx.117)

    행복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하기도 해요.
    근데
    엄청 힘들고 내 삶이 없어지고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데 감도 좀 떨어지죠.
    아 저는 11살 터울이라 더 심하죠.
    분명 행복도 있고
    내가 성숙해진 느낌도 있어요.
    잘 판단하세요.
    아이들은 각자 크는 느낌...있어요.
    저도 외롭지 말라고 나이 들어 친구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이성으로 태어나서 꽝 됐고..

  • 2. ....
    '17.5.24 2:08 AM (121.143.xxx.117)

    근데
    아이들 서로 없는 것과ㅈ다르게 의지하는 느낌은 있는데
    나이들어 어떤 관계로 살 지는 모르죠.

  • 3. aa
    '17.5.24 2:21 AM (49.2.xxx.64)

    저희 부부가 둘다 바로 아래 동생과 6살 터울의 맏이에요.
    제가 원글님처럼 정신차려보니 큰 애랑 나이터울 5~6살 나겠구나...해서 관뒀어요.

    자매면 어릴땐 남처럼 크다가 결혼해서 애낳고 나면 좀 친해지구요.
    위에 오빠 여동생이면 클때도 따로 크고 서로 결혼하면 완전히 남되더라구요.

  • 4. aa
    '17.5.24 2:22 AM (49.2.xxx.64)

    아...형제면 사이좋은 형제로 자라다가 결혼하고 남되는.. 아무튼 외동 아이 둘을 따로 키우는 식이에요 요새처럼 아이들 뒷바라지 손 많이 가는 시대엔요.

  • 5. 다섯살차이
    '17.5.24 2:23 AM (125.178.xxx.203)

    외동 둘 키우는 듯 했어요
    성별도 다르고
    근데 작은애가 초등 고학년 부터 둘이 너무 잘지내고
    누나가 수행이며 공부며 외모까지 챙겨 줘서
    제가 너무 편해요
    혼자 보다 둘이 있는 모습 보면 감동은 세배네요

  • 6. 힘듭니다
    '17.5.24 2:26 AM (125.180.xxx.201)

    딸 고1, 아들 초4
    6살 터울에 성별도 달라서 외동아이 둘 키우는 느낌입니다.
    둘 사이는 좋은가 하니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습니다.
    까칠한 딸래미 남동생에게 말투가 곱게 나가는 적이 없죠. 언제나 짜증섞인 말투.
    고딩 되고 나서 얘에게 신경쓰자니 둘째에게 약간 소홀해진 듯하여 요즘 제가 더 바빠졌어요.
    젤 크게 힘들거라 예상되는 건 이런 복잡한 입시 환경에서 어찌저찌 큰애 대입 치루고 나면
    작은 넘이 중1이 된다는거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라는거죠.
    주변에서는 같은 기간에 대학 다니지 않을거니 등록금에서 조금 여유가 있을거라고 위로아닌 위로를 해줍디다.
    6살 터울 한마디로 정리해드리면 (외동 둘 키우는 느낌) 딱 요겁니다요.

  • 7. 그거야
    '17.5.24 2:30 AM (58.140.xxx.232)

    케바케 겠지만 제경우, 큰애에게 전혀 도움 안됩니다. 아이 지능이 낮거나 정신연령이 낮지 않은이상 6살차이나는 동생은 크면 클수록 귀찮을 뿐이에요. 남자아이라 그런지도. 여자애라면 동생을 인형처럼 생각하고 귀여워해줬으려나요? 엄마의 인생을 봤을때도 득보다 실이 많아요.
    하지만 이런 경험담은 다 필요없지요. 직접 본인이 겪어보지 않는 한, 나는 다를거야... 라고 대부분 생각하니까요.

  • 8. 근데요
    '17.5.24 2:52 AM (121.143.xxx.117)

    더 살아보지 않고는 아무도 몰라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
    근데 모든 일이 그렇지 않던가요?
    좋은 점도 많긴 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봐도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죠.

  • 9. 근데요
    '17.5.24 2:53 AM (121.143.xxx.117)

    요즘 세상이 하 수상하니 다들 자신이 없는 거죠.

  • 10. 정말 다들 다른 경험군요...
    '17.5.24 3:29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하시는대로 하는 수 밖에.
    저희 경우는 너무 좋네요.
    딸이 어려요. 어려서 그렇게 오빠 친구들 오면 같이 끼어서 놀고 싶어하고 안 끼워주면 땡깡도 부리고 큰 애는 초 6쯤 그럴때 동생 엄청 귀찮아하더니 좀 크면서 사이가 좋아지가 시작하더니 지금 20대 초인데 여전히 사이가 좋네요. 여동생이 더 어른스러워서 서로 맞먹는 사이예요. 언젠가 딸이 그러더라구요. 둘이라서 너무 좋다고. 둘이니까 같이 엄마 아빠 욕할 수 있다고. ㅋ
    서로 의논 상대가 되더군요. 뭐든지. 저러다 결혼하면 가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완전 갈라질 수도 있겠고 웬만큼 가깝게 지낼수도 있겠고... 그거야 미래 상대에 달린거니까...현재까지는 정말 좋아요. 저는 둘째 너무 갖고 싶어서 낳은 딸이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입니다. 첫째 아들도 마찬가지. 터울져서 쉽게 키웠구요 애기때는 둘 각자한테 온전히 엄마가 같이 있어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 11. 님 경우는 안 갖는게 나을거 같네요
    '17.5.24 3:41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둘째를 가지려는 이유가 첫째, 님의 마음에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어서예요.
    본인이 엄청 둘째를 가지고 싶어해야 낳아서도 이쁘게 키울 수 있죠.
    그리고 첫째가 외롭지 않을까... 이거는 다 경우가 다르네요. 댓글들 보니.
    서로 잘 지낼지 아닐지야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이거때문에 아이를 가질까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 경우는 어려서는 쟤네들이 언제 사이가 좋아질 날이 오려나 싶더니 지금은 서로 엄청 좋아하고 의지하고 많은 걸 의논하는 사이예요. 하다못해 부모 욕도 둘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ㅋ
    결혼하면 물론 달라지겠죠. 지금만큼은 못하더라고 결혼하고 왕래하고 그렇게 살면 좋겠네요. 올케들때문에 사이 갈라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 12. 6살터울 좋아요
    '17.5.24 3:56 AM (124.53.xxx.239)

    저희 딸들 6살 터울인데 잘 지내요. 큰애는 동생 이뻐하고 동생은 언니 의지하고요. 큰애가 많이 도와줘서 키울만해요. 단 둘째만 너무 이뻐하지는 마세요. ㅋ 그럼 큰애가 동생 미워해요.

  • 13. sany
    '17.5.24 4:12 AM (58.238.xxx.117)

    음 ᆢ 지금 7살남아
    4개월 남아
    지금까지몸은 엄청힘든데 낳은거후회는안해요
    엄청귀엽거든요 ㅋㅋ
    그리고 뭐 둘이놀고이런건애들성향이라
    저희는 큰애가외로울까봐가진건아니구요
    외동확정이었는데 음 생겨버렸어요
    저희는 터울이지니까 동생시샘하고 퇴행하고
    이런건없더라구요
    장점은 첫째가 크니까
    여행도가게되네요 둘째백일일때
    둘다아들이라 아쉽긴했는데 어쩌겠어요

    제가정할수없는걸

    돈은좀들어가는것같아요
    같이공유할수없으니까
    엄마가 정보도 많이알아봐야하구요
    첫째때랑 많이달라졌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저희아들둘은 순둥이그자체입니다

  • 14. 어머 윗분!
    '17.5.24 5:58 AM (39.117.xxx.41)

    제가 쓴 글인줄...
    6살터울 8세아들 7개월 아들, 아들 둘 맘이예요 ^^
    저도 어쩌다 생겼어서 ㅎㅎ 저도 순딩이 아들들~~
    아직까지는 나쁜거 몰겠어요 ^^
    저희 큰아이 지능이 낮지도 정신연령이 낮지도 않은데
    잘 지내주고 예뻐해주네용
    인성문제지 발달 문제 아닌듯요! 모르는 남얘기라고 막하네용

  • 15. 연시공주
    '17.5.24 5:59 AM (218.55.xxx.22)

    형제이고 딱 여섯살 차이구요.
    힘들어요 무조건 힘들어요.
    근데 이쁜건 말할 수 없이 이뻐요.
    첫애때는 몰랐는데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을 실감해요.
    저희 큰애는 정신연령이 좀 낮은지
    놀땐 잘 놀고 싸우기도 잘 싸워요.
    엄마 나이가 있으시면 잘 생각하셔야 해요.
    일단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니깡요.
    그래도 첫째가 봐주기도 하고 수학도 가르키고
    혼자 키울때보다는 덜 외롭고 의지도 많이 되요.
    둘사이에 공감대 같은것은 기대 안하심이 좋아요.
    아들이라면 더. 클수록 더하겠죠.

  • 16. ...
    '17.5.24 6:18 AM (202.215.xxx.169)

    제가 터울이 5살이 되는 오빠가 한명 있는데 ....
    어려서 정말 저랑 안 놀아줬어요
    저는 오빠랑 늘 놀고 싶었는데 오빠는 저랑 노는게 너무 재미없다고 늘 따로 놀았구요 ... 물론 같이 놀아줄 때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그 장면만 기억하지 않나 싶어요 ㅎㅎ 사실 아주 가끔만 좋았으니까요 ..
    오빠가 중학생이 되면서 학원을 본격적으로 다녔는데, 그 대 부터는 그 잠깐이던 같이 놀아주던 일도 없었고 ...
    제가 고입 준비하면서 .. 공부 이야기를 하며 가끔 이야기 나눠주고 했네요 .
    저희 오빠가 좀 똘똘해서 .. 되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인데 저희 오빠랑 수다 떠는 시간은 늘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이것도 아주 가끔 ...

    사실 친한 선배 관계 정도? 친한 선배 말고 .. 가끔 보는 친한 섬배 정도의 거리에요 .

    저는 와국에 나와 있는데 ... 오빠가 있어서 부모님 다 모시니 그거 하나는 안심 되는데... 사실 다른건 딱히 오빠가 있어서 의지 되고 하는건 없어요

    취향이 맞아야 같이 노는 건데 ... 저희는 취향도 안 맞았구요 .. 나이 먹고서는 그냥 떨어질 수 없는 가끔 보는 선후배 정도 관계로 살고 있네요 .

    저는 외동 하나인데 ... 재정적인 이유로 .. 하나 밖에 안 키우고 있어요 . 원래 터울 크지 않게 한 명더 낳고 싶었는데 .. 임신이 잘 안되서 포기하고, 지금은 재정상태가 안 좋아져서 한명으로 만족하구요 ..

    나중에 굳이 가질 생각은 없고 여유가생길 때 늦둥이가 생가면 카우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 이건 자식을 위해 형제 자매를 위한 일은 아니고 그냥 부모인 제 만족인것 같네요. 아이는 예부니까요

  • 17. ....
    '17.5.24 6:24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예전에 김진애 박사님 글읽으며 좀 놀랐어요. 그 분이 여섯살 터울 자매를 두셨거든요. 전 연년생 동생이 있고 자랄 때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한두살, 두 세살 이런 터울로 형제 자매들이 있어서 여섯살 터울나는 형제 자매는 좀 부자연스럽다는 무의식이 있었나봐요.
    근데 요즘은 워낙 일하는 엄마들이 많으니 세 네살 차이는 기본이고 주변에 6~8살 터울 많아요. 일하면서 하나 키우고 좀 숨 돌린 후에 하나 더 낳고 키우며 일하고... 일하는 여성에게 이런 패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애들 사이도 좋은 편이던데요? 전 제 절친 하나도 6살 차이로 남매 뒀고, 애들 각각 절친이 7살 차이인 형제랑 남매라서 속 얘기도 듣는데 세 집 다 외동보단 둘 있는 게 더 좋다고 해요. 각각 외동처럼 큰다던데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구요. 근데 세 집 모두 엄마들 성격이 여유있고 느긋한 편이에요.

  • 18. ㅁㅁ
    '17.5.24 6:51 AM (49.2.xxx.64)

    키우고 있는 엄마들 얘기 듣지 마시고 그렇게 자라 어른된 당사자들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좋은 점도 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엄마가 들여야할 노력 대비... 특히 큰 아이가 잃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 19. 자매
    '17.5.24 7:32 AM (115.136.xxx.173)

    아들은 형제 남매 있어도 아무 소용없는듯...

  • 20. ...
    '17.5.24 7:46 AM (175.117.xxx.200)

    저도 6실 터울 자매요..
    막 태어나서는 큰 애가 둘째 질투해서
    둘째 말끼 알아듣기 전까지 큰애에게 날마다 널 첫째로 사랑해... 이거 매일같이 얘기해줬어요 ㅠ
    큰 애가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확신 들기 전까진 둘째를 좀 질투했는데요 ㅠ
    그 확신 들고부터는 둘째 예뻐해요..
    약간 살아있는 인형 대하듯 예뻐라 해요..
    여자애라 그런가 봐요..
    가끔 놀아주기도 하고요.
    단점은..
    큰애가 7살 무렵 한창 나가 놀기 놓은 나이에
    저는 둘째가 돌 전이라 어디 나가기 어려워 못 데리고 나가 놀아준다는 거구요.
    큰 애가 초등 들어가서 학습지 좀 봐주려 하면 둘째가 저에게 매달려 울어대서 둘째에게 스마트폰을 주게 된다는 거예요 ㅠㅠㅠ
    큰 문제죠 ㅠㅠㅠㅠ
    그리고 키즈까페 이런 데도 둘 나이차가 커서
    둘째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큰 애 출입금지인 곳이 많아요..
    둘째는 키즈까페 이런 데는 못 가보고 클 듯 해요 ㅠ
    큰 애는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런 곳 가기가 어려워지구요 ㅠ
    가더라도 저랑 남편이 각각 애 하나씩 데리고 다니면서
    싱글맘 싱글대디처럼 애들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놀아줘야 해요 ㅠ
    둘째가 어리다보니 아빠보다 엄마인 저 찾아서
    큰 애가 상대적으로 저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좀 느껴요 ㅠ
    제가 최대한 큰 애랑 시간 많이 보내고
    큰 애 친구들 불러 놀리고 해도 그래요...

    애들은 당연히 낳아놓으면 너무 이쁘죠
    큰 애때는 육아 초보라 애 이쁜 줄 모르고 애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노심초사했는데
    둘째는 이젠 약간 방목 식으로 키우면서 애 이쁜 게 눈에 들어와요..
    둘다 예쁘죠..
    키우는 건 힘들지만 ㅠ

  • 21.
    '17.5.24 7:48 AM (116.120.xxx.159)

    둘째가 있는 제 생각으론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둘째는 안낳을거예요

    두명교육비 폭탄에,,,
    첫째와는 다르게 둘째는 정말 말을안듣는 뺀질이라
    이 아이를 어떻게 사람만들지,,,둘째만보면 삶의 무게가 더 버거위 집니다,,,

  • 22. ㅇㅇ
    '17.5.24 7:52 AM (211.108.xxx.131)

    남일 같지않아서 댓글 달아요
    저희 언니가6살차이 아들 뒀어요 님처럼 첫째 외로울까봐 의지되라고 낳더라구요
    첨엔 좋아보이더라구요 애도 귀엽고 ㅠ 그러다
    4살이후 되니깐 집이 엉망입니다 ㅠ ㅠ
    짐 큰애 12살 둘째 6살인데 여유없는 외벌이로 좁은집에서 이사도 못가고 있고 큰애는 둘째가 번잡스럽고 징징대니 집에서 공부도 못하고 엄마가 옆에서 봐주려해도 둘째가 난리쳐서 공부도 하나 못봐줘요 그래서 학원으로 다 돌리는데 ㅠ 돈도 많이 들구요 애가 하나도 못 따라가서 더 미치려고 해요 애는 소심하고 예민하고 까탈스런성격인데 그거 고치겠다고 둘째낳은건데 애는 성격 더 이상해졌어요
    둘째는 첨에는 말이 느리네ㅡㅡ라고만 생각했는데 검사해보니 지능이 일년은 낮게나왔대요 모든게 느리고 먹는것 짜증만 많은 아이라 엄마가 진찌ㅣ 힘들어 죽습니다 나이 들어 둘째낳아 귀엽다고 처음엔 많이 안고 다니더라구요 나중에는 애가 산만하고 짜증많이내고 유모차는 절대 안타려고해서 맨날 업고 ㅡ지금도 어디다니면 애가 다리아프자고 징징거려서 업고다녀요 ㅠ 그러니깐 지금 무릎ㆍ허리 완전 나갔어요 맨날 약먹고 치료해도 안 나아요 ㅠ
    제가볼땐 든든한 경제력ㆍ젊은 나이 아니라면 6세 이상 터울은 진짜 외동 각자키우는 고행의 길이예요 터울적으면 싸우긴해도 지들끼리 놀기라도 하죠 ㅠ

  • 23. 야옹
    '17.5.24 8:02 AM (182.226.xxx.200)

    저희 첫딸 11살 둘째딸 7살 셋째 아들1살 입니다
    느므 이쁩니다 ~~~~~~~~~~~~~~~~~~

  • 24. ..
    '17.5.24 8:15 AM (112.152.xxx.96)

    큰애 한창공부하고 집조용할때 둘째 치닥거리에 진절머리 내는 중입니다...첫째초등들어가면 챙겨줄꺼 많은데 둘째 손 너무가니 ..방치..안되면 학원계속돌리고큰애는 집에 못와요..집에 와봐야 난 둘째 기저귀에 치닥거리에 큰애 와봐야 쓸에너지가 없어요..첫째 중딩되면 사춘기오고 ..둘째랑 사이클도 안맞아요...첫째 집에두고 둘째 놀이터 풀어놓게 하루종일 나가살고 또 큰애
    방치하는 기분들고...둘째 비추요..

  • 25.
    '17.5.24 8:42 AM (221.146.xxx.73)

    7살 터울 언니가 있는데 어린시절 추억이 거의 없고 성인 되어서도 교류가 없어요

  • 26. 6살은 아니고 5살 터울
    '17.5.24 8:42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들 20대가 되었어요. 아이는 둘인데 육아는 한 15년 한 느낌.
    대화를 할때 하나는 고등화제로 하다가 급 변해서 초딩 화제로 전환.
    한 아이는 뛰고 싶고 한 아이는 내가 안고 가야함.놀이도구도 같이 못 탐. 아기용와 어린이용으로 번갈아 뛰어야함. 아이들이 커서는 내 머리 속에는 대학 입시가 들어있는데 한 아이는 중딩이어서 고민거리가 사춘기.
    아이둘 사이가 놓고 아니고는 케바케이니 패스해야합니다. 터울과 상관없이 봐야죠. 터울이 있고ㅗ 아니고가 아이들 우애에 100퍼 상관있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엄마였는데 큰 애 화학 좀 들여다보다가 작은애의 저렴한 만들기 숙제를 같이 하려면 머리속에는 화학공식이 잔뜩 들어있는 상태.
    금방 전환모드도 어릴때 이야기이지 아이들이 좀 크니까 전환모드가 내 자신 금방 금방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큰건 돈 들어가는 문제, 학비가 한꺼번에 안 들어가는건 맞는데 일을 오래해야했어요. 둘째 아이 학비도 내야하니깐. 예쁘고 말고 비추입니다. 고등과 심리전하면서 초딩과 놀아야 하는거 힘들죠.

  • 27. 푸우우산
    '17.5.24 9:01 AM (220.80.xxx.165)

    낳기전까지 고민이지만 잊어버리고삽니다. 다들 외동보다는 둘이 더 좋다고해요. 물론 애 키우는데 돈이 2배죠. 외동이면 절반만 쓸것같아도 오히려 더 교육비 들어가던걸요.
    하나이네까 이것저것 다 시켰어요.

  • 28. 6살 터울
    '17.5.24 9:59 AM (218.39.xxx.74)

    남동생 6살 터울입니다.

    어렸을때 공유했던 추억 별로 없구요
    그냥 제 동네 친구들이 네 동생 귀엽다 귀엽다 했던 기억만 나요... 노는건 다 동네친구들이랑 놀았구요
    학창시절까지 계속 그 인연..
    엄마가 일히는 동안 나가서 동생 유모차 밀라고 시킨거 짬짬히 기억나요. 옛날 어른들은 겁도 없었나봐요
    저 대학생때 동생 중딩이었으니 ㅠㅠ 코드가 맞을리 없고 저
    어학 연수 갔다오고 동생 군대가고 또 동생이 연수가고 저 결혼하고 계속 이벤트가 발생하니 나니 한 집에서 산 기억이 별로 없어요 ㅠㅠ 동생도 일찍 결혼해서 벌써 분가중
    진짜 볼 일이 없어요....대면대면한 사이..

  • 29. dd
    '17.5.24 10:01 AM (211.215.xxx.146)

    여덟살 터울인데 아직 낳은지 얼마안되서 모르겠지만 큰애성향이 순하고 동생을 원하면 잘해줍니다
    이쁘긴 진짜 이쁘고 집에 아기있음 웃음꽃이 피지만 임신 출산 겪으며 남편하고의 부부관계 소흘해짐 자존감 떨어짐
    첫째 약간의 방치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
    그래도 둘째가 두살 넘어 좀 사람다워지니 첫째하고 놀기도잘놀고 괜찮아요

  • 30. 육아독립군
    '17.5.25 2:58 AM (128.147.xxx.202)

    12년 동안 초등학교 운동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644 예쁜친구랑 다녀보니 딴 세상이네요 45 미도 2017/05/24 40,900
690643 늙은이가 3 김종필 2017/05/24 1,058
690642 남편의 오래 된 친구를 어찌할까요. 8 어쩌지 2017/05/24 5,403
690641 요즘 은행상품중에 이윤 좋은 예금상품있을까요? 3 이자 2017/05/24 1,890
690640 “정유라가 F학점 받은 건 안민석 의원 때문, 영혼 빼앗겨” 13 최순실왈 2017/05/24 6,433
690639 마늘 장아찌 만들때... 3 ... 2017/05/24 1,266
690638 녹차 부작용 11 녹차 2017/05/24 4,627
690637 사람을 만나거나 돌아다니는 직업이 뭘까요? 12 ㅏㅑ 2017/05/24 3,224
690636 잠들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 걱정하시는 분 손 ! 26 . . . 2017/05/24 2,534
690635 홍세화 이 양반 왜 이러시나 11 ... 2017/05/24 5,106
690634 아이스커피믹스 여쭤볼께요 4 은지 2017/05/24 1,437
690633 제주도에서 공부방 어떤가요? 1 2017/05/24 1,183
690632 강경화후보자 청문위원들 --;/ 2 ㄱㄴ 2017/05/24 1,525
690631 이런경우 어떡할지...시댁약값 월30만원 6 곰돌 2017/05/24 2,543
690630 크렌베리와 아로니아 같이 먹어도 되나요? 6 베리 2017/05/24 2,032
690629 이용섭이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담.txt 13 또 미담 2017/05/24 4,481
690628 접영 물타면 안힘든가요? 13 수영 2017/05/24 2,702
690627 집에서 요거트 만드시는분! 질문이요~ 8 음... 2017/05/24 1,728
690626 피티pt 잘 받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운동 2017/05/24 2,075
690625 문재인 대통령 트윗 7 ar 2017/05/24 3,645
690624 학원 강사님께 여쭤봅니다~ 3 ... 2017/05/24 1,388
690623 확실히 적게 먹으니 짜증이 느네요... 4 ㅡㅡ 2017/05/24 2,522
690622 위장전입 이명박이 왜케마니한걸까요 4 ㄱㄴㄷ 2017/05/24 1,808
690621 재작년쯤 대히트친 오이소박이 레시피 찾아요 58 어디로갔나 2017/05/24 8,301
690620 [JTBC 뉴스룸] 예고 ....................... 2 ㄷㄷㄷ 2017/05/24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