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실수를 또...

hakone 조회수 : 813
작성일 : 2017-05-23 20:08:00

몇년전 시댁일로 시동생이 일처리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여 n/1로 처리했어요. 얼마 나왔다고 알려줘서 해당 금액만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했었죠( 아마 당시 남편이 송금했을거에요)

얼마후 남편이 시댁갔다가 갑자기 식사중에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어떻게 돈을 그렇게 딱 맞춰 보내냐고 넉넉히 보내야지..하셨데요. 남편은 너무 갑자기 버럭하셔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시아버님은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도 궁금 ㅎㅎ 시동생이 일렀나?)

오늘 시댁 달러를 환전해서 보내드렸는데 제가 그걸 또 딱 맞게 보냈네요. 아까 남편 전화와서 혹시 또 딱맞춰 보냈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환전한거 그냥 그대로 보내드렸는데ㅠㅠㅠ

분명 또 난리 나겠죠? 어휴...낼모레 오십인데 아직도 이런걸로 혼나고 있는 저희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별 얘기 아닌데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하고 갑니다.

IP : 1.22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7.5.23 8:37 PM (125.177.xxx.62)

    제가 막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시부모님은 뭐가그리 당당하시대요?
    자식한테 돈을 받아 쓰면서 키워준 값이라고 생색내는건가요?
    마치 갈취하는 느낌이드네요.
    아무소리 못하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비슷한 나잇대, 비슷한 상황이 있고나서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라 부모가 화내는것에 반응하지 않았어요.
    펄펄 뛰고 뭐라뭐라해도 귀닫고 내가 할 만큼만 하시길
    그나이까지 휘둘리면 자식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 2. hakone
    '17.5.23 9:09 PM (1.228.xxx.98)

    갈취 맞네요 ㅎㅎ 저희가 드리는 돈 키워준값이라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였나봅니다. 언제쯤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 3. ...
    '17.5.23 9:39 PM (218.237.xxx.46)

    돈 더 드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십만원 정도 더 보내시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개념치 말고 룰루랄라 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버님의 정신건강이나 남편의 만족이 아니라, 님 자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439 특전사 문재인, 자신에겐 철저하고 타인에겐 따뜻한 사람 6 크레물린 2017/05/28 1,297
692438 질투나 시샘에 눈이먼 여자싸이코가 젤 무서워요 9 그알 2017/05/28 4,758
692437 난 하나받으면 두개주는사람인데.. 9 ... 2017/05/28 1,742
692436 보고싶지않은데.친정맘이 집에 뭐가지러온다구 ㅜ 17 ㅇㅇ 2017/05/28 4,179
692435 유치원 만들기재료 스치로폼인가로 길게 가래떡 같이 생긴거? 7 2017/05/28 843
692434 저는 그알보고나면 잠을.. 2017/05/28 978
692433 안철수가족 위장전입의혹 - 부동산투기 11 이게 위장전.. 2017/05/28 1,581
692432 부동산은 본인이 판단하세요 9 .. 2017/05/28 2,622
692431 이번주 파파이스 왜 안올라오는지 아시는분? 6 . . 2017/05/28 1,407
692430 부지깽이 나물..무슨 고기맛 같아요 넘 맛나요 7 신세계 2017/05/28 2,114
692429 노무현입니다~ 4 행운 2017/05/28 962
692428 문재인 정부가 알려준 상식 베스트 6 1 고딩맘 2017/05/28 1,061
692427 남이 하는 거 많이 따라하는 사람... 좀 문제가 있는 건가요?.. 5 이상해요 2017/05/28 2,335
692426 허리밴딩이 넘 조이는데... 6 zz 2017/05/28 1,266
692425 아고라, 국회의원 전수조사 서명 받습니다! 19 페티션 2017/05/28 1,375
692424 이낙연후보는 위장전입이 아닙니다 16 ㅇㅇㅇ 2017/05/28 2,760
692423 총리 인준 안되도 잃을 건 없죠 7 ㅇㅇ 2017/05/28 1,240
692422 연구원도 안식년이 있나요? 3 안식년 2017/05/28 1,398
692421 '나댄다'란 표현 어떠세요?? 13 쿠쿠 2017/05/28 2,414
692420 저에겐 못하지만 아들에겐 잘하는 시부모님 2 ... 2017/05/28 1,581
692419 경대수 의원 아들 군면제 사유가 간질이라는데 사실일까요? 10 의혹 2017/05/28 2,529
692418 레알바이크 좋았던 곳 좀 알려주세요 8 질문 2017/05/28 1,089
692417 여행후 남긴 소액 환전 7 여행 2017/05/28 1,768
692416 국민의 67.1%, 이낙연 국무총리의 결격사유 없다고 생각한다... 13 국민의 소리.. 2017/05/28 2,492
692415 (펌)옆 집 아이 파출소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3 처벌원함 2017/05/28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