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실수를 또...

hakone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7-05-23 20:08:00

몇년전 시댁일로 시동생이 일처리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여 n/1로 처리했어요. 얼마 나왔다고 알려줘서 해당 금액만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했었죠( 아마 당시 남편이 송금했을거에요)

얼마후 남편이 시댁갔다가 갑자기 식사중에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어떻게 돈을 그렇게 딱 맞춰 보내냐고 넉넉히 보내야지..하셨데요. 남편은 너무 갑자기 버럭하셔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시아버님은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도 궁금 ㅎㅎ 시동생이 일렀나?)

오늘 시댁 달러를 환전해서 보내드렸는데 제가 그걸 또 딱 맞게 보냈네요. 아까 남편 전화와서 혹시 또 딱맞춰 보냈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환전한거 그냥 그대로 보내드렸는데ㅠㅠㅠ

분명 또 난리 나겠죠? 어휴...낼모레 오십인데 아직도 이런걸로 혼나고 있는 저희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별 얘기 아닌데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하고 갑니다.

IP : 1.22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7.5.23 8:37 PM (125.177.xxx.62)

    제가 막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시부모님은 뭐가그리 당당하시대요?
    자식한테 돈을 받아 쓰면서 키워준 값이라고 생색내는건가요?
    마치 갈취하는 느낌이드네요.
    아무소리 못하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비슷한 나잇대, 비슷한 상황이 있고나서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라 부모가 화내는것에 반응하지 않았어요.
    펄펄 뛰고 뭐라뭐라해도 귀닫고 내가 할 만큼만 하시길
    그나이까지 휘둘리면 자식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 2. hakone
    '17.5.23 9:09 PM (1.228.xxx.98)

    갈취 맞네요 ㅎㅎ 저희가 드리는 돈 키워준값이라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였나봅니다. 언제쯤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 3. ...
    '17.5.23 9:39 PM (218.237.xxx.46)

    돈 더 드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십만원 정도 더 보내시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개념치 말고 룰루랄라 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버님의 정신건강이나 남편의 만족이 아니라, 님 자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101 단기로 시터/도우미 급하게 구할수 있을까요? 4 도움 2017/06/04 1,312
694100 요샌 뉴스가 재미있고 드라마는 전부 다 재미없네요. 11 에고 2017/06/04 1,852
694099 예전에는 문자 폭탄이 없았나요.?? 1 ... 2017/06/04 588
694098 (서울)아파트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ㅜ 5 .. 2017/06/04 2,160
694097 강남 아파트들 폭풍전야.. 엄청 오를거 같습니다. 38 부동산 2017/06/04 16,758
694096 개롱역 살기 어떤가요 2 이사 2017/06/04 1,566
694095 죽은 시인의 사회 보는데 ㅜ 8 ㅠㅠ 2017/06/04 2,553
694094 먹을 때마다 살타령... 6 .. 2017/06/04 2,574
694093 마카롱은 만들기 어려운 제과인가요? 5 냠냠 2017/06/04 2,637
694092 2017년 6월 공식한자성어 '현못인다' 1 201404.. 2017/06/04 1,105
694091 여러분은 남편이 결혼하자고 적극적으로 하셨는지요? 20 궁금 2017/06/04 7,101
694090 가을의 전설을 보는데요~ 11 Oo 2017/06/04 3,237
694089 수다맨 들읍시다!! 5 새로운팟캐 2017/06/04 1,247
694088 김정은 연기 연습 안하나요? 2 김정은 2017/06/04 3,475
694087 동일 아이디로 로그인 옥수수 2017/06/04 481
694086 40넘고 몸매 별로인 분들, 수영복 입으시나요? 12 45 2017/06/04 4,349
694085 40대 중반 부부 서울 호텔 추천 부탁해요 6 기분 전환 2017/06/04 2,514
694084 관계 끊으려고 10통화,문자를 피하는데도 못알아듣는건 뭐죠? 3 ㅇㅇ 2017/06/04 3,228
694083 돈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요..?? 3 슬퍼요 2017/06/04 1,843
694082 3년 된 거르지 않은 매실액 먹어도 될까요? 1 매실 2017/06/04 2,004
694081 립스틱이 자꾸뭉쳐요ㅜㅜ 3 ㅎㅎ 2017/06/04 926
694080 일본 셀렙 자매인데 이름이 기억 안나요 도와주세요 2 ㅇㅇ 2017/06/04 1,397
694079 1만명 모인 세계가정축제를 아십니까? 2 기막혀 2017/06/04 925
694078 우리나라 외교부는 무슨일을 하나요? 17 2017/06/04 2,469
694077 늑대가 나타 났는데 2 2017/06/0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