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실수를 또...

hakone 조회수 : 786
작성일 : 2017-05-23 20:08:00

몇년전 시댁일로 시동생이 일처리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여 n/1로 처리했어요. 얼마 나왔다고 알려줘서 해당 금액만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했었죠( 아마 당시 남편이 송금했을거에요)

얼마후 남편이 시댁갔다가 갑자기 식사중에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어떻게 돈을 그렇게 딱 맞춰 보내냐고 넉넉히 보내야지..하셨데요. 남편은 너무 갑자기 버럭하셔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시아버님은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도 궁금 ㅎㅎ 시동생이 일렀나?)

오늘 시댁 달러를 환전해서 보내드렸는데 제가 그걸 또 딱 맞게 보냈네요. 아까 남편 전화와서 혹시 또 딱맞춰 보냈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환전한거 그냥 그대로 보내드렸는데ㅠㅠㅠ

분명 또 난리 나겠죠? 어휴...낼모레 오십인데 아직도 이런걸로 혼나고 있는 저희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별 얘기 아닌데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하고 갑니다.

IP : 1.22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7.5.23 8:37 PM (125.177.xxx.62)

    제가 막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시부모님은 뭐가그리 당당하시대요?
    자식한테 돈을 받아 쓰면서 키워준 값이라고 생색내는건가요?
    마치 갈취하는 느낌이드네요.
    아무소리 못하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비슷한 나잇대, 비슷한 상황이 있고나서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라 부모가 화내는것에 반응하지 않았어요.
    펄펄 뛰고 뭐라뭐라해도 귀닫고 내가 할 만큼만 하시길
    그나이까지 휘둘리면 자식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 2. hakone
    '17.5.23 9:09 PM (1.228.xxx.98)

    갈취 맞네요 ㅎㅎ 저희가 드리는 돈 키워준값이라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였나봅니다. 언제쯤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 3. ...
    '17.5.23 9:39 PM (218.237.xxx.46)

    돈 더 드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십만원 정도 더 보내시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개념치 말고 룰루랄라 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버님의 정신건강이나 남편의 만족이 아니라, 님 자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184 부산날씨..와 이런하늘도있군요 6 ㅇㅇㅇ 2017/05/26 1,535
691183 속초호텔 초등두명... 2 다시시작 2017/05/26 1,391
691182 공기업 지원서에 학력·스펙 못 쓴다 8 샬랄라 2017/05/26 1,502
691181 압구정 현대 질문 드려요.. 2 dka~ 2017/05/26 2,190
691180 군대내 동성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동성애반대 2017/05/26 1,373
691179 4박5일 정도 여름여행 1 여횡 2017/05/26 504
691178 단순사무직이 문서 작성을 주로 하는 업무인가요? 2 .. 2017/05/26 767
691177 사보텐은 어떤 메뉴가 젤 맛있나요? 2 질문 2017/05/26 1,008
691176 미국에도 매직블럭 파나요? 3 매직블럭 2017/05/26 1,020
691175 연극 카메오 출연한 문재인대통령 ㅎ 2 고딩맘 2017/05/26 1,264
691174 날씨가 가을날씨 같네요 4 바람분다 2017/05/26 820
691173 지금 전세계에서 Hot한 한국의 공정위.jpg 6 퀄컴 2017/05/26 1,984
691172 사회생활 하며 이런 상황을 보니 정말 이해안가고, 홧병까지 나겠.. 3 renhou.. 2017/05/26 1,403
691171 3년동안 1억이 오른건 많이 오른건가요? 7 와이프 2017/05/26 2,071
691170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딱 한 곳만 말씀해주세요. 38 제주여행 2017/05/26 5,306
691169 즈집 고양이 자랑 6 호호맘 2017/05/26 1,460
691168 위장전입도 착한분들이 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25 착한위장전입.. 2017/05/26 2,643
691167 최근엔 여자들 남자 돈 많이 보나요? 20 ㅇㅇ 2017/05/26 2,863
691166 딸의 생리가 2달째 멈추질 않아요 22 걱정 2017/05/26 5,930
691165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우연인지 의도적인지…'코드명 체로키' 3 자유 2017/05/26 1,591
691164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제기한 회의 룰 "이견을 제기하.. 2 대통령제의 .. 2017/05/26 606
691163 40대, 다리가 너무 얇아요 5 걱정 2017/05/26 2,335
691162 허진씨가 손석희씨에게 아름 2017/05/26 1,544
691161 김상조 2차례 위장전입..공정위 "법 위반 목적 아냐&.. 9 ar 2017/05/26 1,381
691160 김진표,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추진 논란 8 샬랄라 2017/05/26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