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분만 결심한 이유가 뭔가요?

만삭녀 조회수 : 5,536
작성일 : 2017-05-23 17:37:14
주변에 보면 자연분만은 산모 의지에 달린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연분만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만삭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막상 출산 들어갔을 때 진행이 조금 느려도 꾹 참고요. 엄청나게 강한 통증이지만 두려움 참아가며 침착하게 잘 하던데 그런 의지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제왕 안하고 자분 했다는 자부심?
제왕 수술로 인한 배 상처가 싫어서?
자분으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할 거라는 생각?
어지됐건 자분이 몸에 좋을 거라는 믿음?

결과야 어찌됐건 간에 나는 꼭 자연분만 할거야! 라는 의지를 불태우셨던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176.xxx.38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
    '17.5.23 5:39 PM (121.176.xxx.25)

    자분보다 배 째 낳는 게
    아이한테 스트레스 안 주고 좋긴 하다네요
    그런데 첫째 수술자국이 싫고
    하루면 돌아 댕길 수 있고 편한 데
    1주일 동안 병원에 있기 싫어서요
    돈도 저렴하고..^^

  • 2. ㅇㅇ
    '17.5.23 5:41 PM (39.124.xxx.100)

    제왕절개하면 산후통증에 흉터에 회복더디고.
    별문제없다면 자연분만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 3. ...
    '17.5.23 5:41 PM (110.70.xxx.60)

    의지를 불태운건 아니고요..담당샘이 분만은 해봐야 아는거고 제왕하더라도 진통을 좀 하다 하는게 아기한테도 좋다고 하셔서 일단 시도해봤어요..별로 죽을만큼 아프진 않았고요..저녁에 바로 샤워하고 회복 빠르고 장점이 많더라고요..

  • 4. 하지만
    '17.5.23 5:41 PM (1.176.xxx.38)

    너무 아프잖아요 ㅜㅜ

  • 5.
    '17.5.23 5:42 PM (211.253.xxx.18)

    저는 그냥 별문제 없으면 당연히 자연분만 하는거라 생각을 했어요
    자연분만도 해보고 수술은 세번을 하게 되어서 분만을 총 네번 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은 제몸을 힘들게 하더라고요 자궁과 수술부위가 유착이 되고(수술할수록 더 그렇다네요),
    마지막 분만한지 6년이 지났는데 아직 수술부위가 먹먹해요 제살이 아닌 느낌?
    아무튼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6. 죽을만큼 안 아파요?
    '17.5.23 5:43 PM (1.176.xxx.38)

    엄청 아프다고...실신하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ㅜㅜ

  • 7. ??
    '17.5.23 5:43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수술해야하는 이유를 물어보세요
    자연분만이 당연한거고 여의치 않을때
    산모와 아기를 위해 하는게 수술이예요

  • 8.
    '17.5.23 5:44 PM (211.253.xxx.18)

    자연분만은 아이낳을때 까지 아프지만, 수술은 수술 후 힘들어요~~소변줄도 하고 있어야 하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

  • 9. ...
    '17.5.23 5:44 PM (219.250.xxx.166)

    저나 아이나 문제가 있거나 한게 아니라면 당연히
    자연분만을 생각하고 조금씩 운동하고 했던거 같아요.

    또 수술하게되면 회복하는 시간도 길고 흉터 생기는것도 꺼려지기도 했구요..
    자연분만으로 둘 낳았는데 그에 대해서 후회는 없네요

  • 10. 흑흑
    '17.5.23 5:44 PM (1.176.xxx.38)

    아픈 게 싫어요. 기절하거나 심지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는 사람도 있다던데요. 괜한 걱정일까요?

  • 11. ...
    '17.5.23 5:45 PM (122.40.xxx.125)

    저도 별문제 없어서 당연히 자연분만 해야된다고생각했고 둘다 자연분만했어요...그런데 모유수유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사람마다 어려운게 다른가봐요..제왕한 엄마들도 모유수유 잘만하던데..자연분만 할수있으면 하시고 너무 걱정마세요~~

  • 12. 555
    '17.5.23 5:46 PM (49.163.xxx.20)

    수술도 엄청 아파요.

  • 13. ...
    '17.5.23 5:46 PM (221.151.xxx.79)

    이것도 모성애처럼 사회로부터 강요, 세뇌당하는 거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 수십시간 그 극심한 고통을 끝까지 참으며 자연분만을 하는게 마치 대단한 모성애로 칭송되잖아요. 각종 연구조사랍시고 자연분만 대 제왕절개 모유수유대 분유 등등. 산모와 건강상태와 심리상태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 봐요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요.

  • 14. 저도 궁금
    '17.5.23 5:46 PM (1.234.xxx.187)

    근데 전 다른 수술 해봤는데 수술이라는 게 마취해서 당시는 안아프지만 마취풀린 순간부터 두고두고 아프더라구요
    제 친구는 자연분만 하고 수술 다 해봤는데 자연분만은 그당시만 죽을 듯이 힘들고 낳고 나면 괜찮고 수술은 마취 때메 그당시엔 하나도 안아픈데 마취 기운이 가시는 순간부터 쌍욕나오더라고... 산모와 아이에게 위험이 있을 땐 수술해야겠지먼 그렇지 않다면 한번 날잡고 아프고 끝나는게 낫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봤네요ㅜ

  • 15. .......
    '17.5.23 5:48 PM (114.202.xxx.242)

    일단, 몸에 칼자국 평생 남는거 자체가 너무 싫고,
    외과수술 자체는 살면서 피할 방법이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주위보며, 꺠친 나름의 인생 팁이랄까.

    가급적 수술이라는것 자체를 안하고 살고 싶음.
    그래서 그 흔한 얼굴 필러 보톡스,페이셜 시술 자체도 안하고 살아요.
    최대한 수술을 안하고 택할수 있다면, 그게 제일 우선이고, 그게 안될때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해야하는게
    수술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애초에 제왕절개는 선택지에 올라오진 않았네요.

  • 16. 자연분만이
    '17.5.23 5:48 PM (112.152.xxx.220)

    자연분만이 당연한거죠

    의사들이 돈벌려면 수술많이 해야겠죠

    수술의 장점은 뭔가요?

  • 17. ??
    '17.5.23 5:48 PM (61.102.xxx.208)

    진통 출산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는다구요????
    입덧의 기억은 생생해도 사실 진통 출산은 그 당시엔 너무 아프지만 기억에 오래 남진 않던데요. 그게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면 통증이 아닌 분만 당시에 뭔가 위급한 상황이 왔던거겠죠.

  • 18. ㅇㅇ
    '17.5.23 5:49 PM (175.223.xxx.140)

    친정어머니가 출산했을때 어떠셨는지 물어보세요.
    자유분만 제왕절개 다했지만 둘다 평상시
    상처나 고통이 쉽게 낫는 사람은 쉽게 지나가더라구요.

  • 19. ...
    '17.5.23 5:49 PM (219.250.xxx.166)

    아파요.. 아기 나오기전까지 무지 아픈데 아기 딱 나오고 나면 정말.. 시원한 느낌?!..
    근데 제왕절개는 아기낳고부터 아파요.. 잘 걷지도 못하던데..
    몸에 이상있으시지 않으면 자연분만하세요~
    저도 아기 낳기 전에 아플까봐 너무 고민했는데..혼자 막
    '엄마도 날 낳았고,,친구 누구도 아무렇지않게 낳고 누구도 낳고.. 다들 아무렇지 않게 잘 낫는데 나라고 못할까!'
    이런 주문을 막 넣었어요~

  • 20. ㅇㅇ
    '17.5.23 5:49 PM (114.204.xxx.17)

    자연분만은 결심하는 게 아니라 원래 하는 거 아니에요? 인간도 동물도 원래 그렇게 낳아요.
    자연분만을 못하는 경우에만 수술하는 거죠.
    아무 문제도 없이 수술로 분만하는 경우는 제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요.

  • 21. 근데ᆢ원글님
    '17.5.23 5:50 PM (112.152.xxx.220)

    원글님이 적어놓은 자연분만 이유가
    전부 자연분만 비꼬듯 ㆍ허세부리고 고집부리는
    여자들이나 자연분만 하는거 아니냐!는 느낌으로
    써놓으셨네요

  • 22.
    '17.5.23 5:50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자연분만을 결심하는게 아니라
    자연분만 하다가 안되거나
    자연분만 할 여건이 아닐때만 제왕절개 하는거 아닌가요?

    디폴트는 자연분만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번에 영국여의사들은 자기들은 수술 선호한다는 기사를 보긴했는데 (난산일 가능성 원천배제 위함)
    그래도 임신부들은 기본적으로 자연분만 해보는걸 권장하죠.

    태아는 자연분만으로 세균 얻는다는 이론도 있고
    제왕절개가 애가 스트레스 안 받고 태어난다는 의견이 있긴하더라고요.

    그래도 산모에게는
    자연분만 순산만큼 좋은게 없죠.

    자연분만 난산보다는 수술이 낫다고는 하고요.

  • 23.
    '17.5.23 5:52 PM (221.146.xxx.73)

    개복수술하면 내부 장기 유착되어요 좋을게 없죠

  • 24. ...
    '17.5.23 5: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당연히 의학적인 문제가 없으면
    자연분만 생각하죠. 문제가 있으면 수술
    여러가지로 엄마를 위해 아기를 위해 더 좋다고 하잖아요

    근데 겁 많으면 그냥 수술하세요

  • 25. ㅇㅇ
    '17.5.23 5:53 PM (114.204.xxx.17)

    아이 낳은 뒤 육아의 고됨에 비하면 분만의 고통은 순간이에요.
    분만의 고통이 그렇게 겁이 나면 육아는 어떻게 하시려고.....

  • 26. 그런 건 아니고요
    '17.5.23 5:53 PM (1.176.xxx.38)

    저는 자분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계속 뭣하러 그 아픈 걸 하느냐고, 수술이 깔끔하고 좋다는 식으로 얘기해서요. 윗동서가 진통 무서워서 선택 제왕했는데 저한테 강추하더라고요.

  • 27. marco
    '17.5.23 5:53 PM (14.37.xxx.183)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795532.html
    참고

  • 28. ㅡㅡ
    '17.5.23 5:53 PM (61.102.xxx.208)

    그러게요. 자연분만을 누가 부심 부리려고 하나요??
    말 참 희한하게 하네.

  • 29. ,,,
    '17.5.23 5:54 PM (223.63.xxx.116)

    쌍커풀 없으니 쌍수하죠
    자연분만 못하니 수술하고
    아프다고 수술하나요? 칼로 째는게 더 무섭겠어요

  • 30. ...
    '17.5.23 5:54 PM (222.232.xxx.179)

    보통 자연분만 하면 하루면 몸 추스르고 애 초유 먹일 수 있죠
    수술하면..
    일반적으로 제왕절개가 아니어도
    맹장만 하더라도
    며칠 누가 날 돌봐줘야해요
    제왕절개는 맹장보다 수술부위도 훨신 더 크지요
    수술 후 몸도 더 아프구요
    내가 내 몸을 못추스리는데
    내 애는 누가 어떻게 돌보나요
    초유 먹여야하는데..
    이건 아프고 말고
    선택의 여지가 아닌데요
    제왕절개는 상황이 안될때 할 수 없이 하는것 아닌가요

  • 31. 하하하
    '17.5.23 5:54 PM (203.81.xxx.24) - 삭제된댓글

    그게 결심한다고 되는게 아닌데요
    자분한다고 라마즈 호흡이니 뭐니 죽어라 했는데
    역아든지 진통시간이 길어 태아가 변을 본다든지
    그럼 여지없이 바로 수술이고요

    수술날짜 잡았어도 오늘밤 진통와 낼아침 낳을수도
    있고요

    일부러 꼭 자분 꼭 수술? 이건 아무도 몰라요

  • 32. 현재
    '17.5.23 5:57 PM (61.102.xxx.208)

    다니는 병원은 어떤가요??

    제 친구중에도 자연분만을 왜 하냐고 제왕절개가 깔끔하다고 자긴 현명하게 바로 제왕해달라고 해서 했다고 자화자찬하는 애 하나 있는데 그거 병원에 따라서는 이유 없이는 안해주는 병원도 많아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 수술로 간게 아니라 원글이 동서나 제 친구같이 그냥 제왕절개한 사람들이야 말로 무슨 부심 있듯 저리 말하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배안이 꿀렁거린다고.
    당연하죠. 장기 다 드러냈다 다시 집어넣는건데요.

  • 33. ...
    '17.5.23 5:57 PM (222.232.xxx.179)

    님 스타일이 진통 별로 없이 금방 낳으실 수도 있어요
    저 큰애 두시간 진통하고
    작은애는 터울져서 나이들어 낳았는데도
    진통하다 병원가서 그런지..
    가자마자 낳았어요
    한 번 낳아 보세요ㅎ
    저같을 수도 있어요~~

  • 34. qas
    '17.5.23 5:58 PM (175.200.xxx.59)

    제왕 절개하면 수술 자국 남잖아요.
    몸에 칼 대봤자 좋을 거 하나 없고...
    그리고 원래 자연 분만 하는 겁니다. 피치 못할 경우에 수술 하는 거지.

  • 35.
    '17.5.23 6:01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때 진통하다 위험해져서 제왕절개 응급으로 해서 둘째까지 수술했는데 그렇게 욕나오게 아프지도 않았어요. 진통이 욕나오더라고요 ㅋㅋ 한 3일되면 별로 안아파요.

    둘다 처음부터 모유 먹여서 첫째는 2년 둘째는 1년 완모했고요.

    물론 그렇다고 일부러 수술하는걸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체질을 많이
    타는거 같긴 해요.

  • 36. 다니는 병원은
    '17.5.23 6:01 PM (1.176.xxx.38)

    의사쌤 무서우셔서 특별한 이상 없는 한 제왕 안 시켜주세요. 근데 형님 다녔던 병원은 무섭다고 제왕 한다고 하니까 바로 날 잡아오라고 시켰다더라고요. 근데 형님이 진짜 그 아픈 걸 왜 하냐는 식으로, 수술이 훨 낫다는 식으로 설득하니까 우유부단한 저는 자꾸 흔들리네요 ㅜㅜ

  • 37.
    '17.5.23 6:02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때 진통하다 위험해져서 제왕절개 응급으로 해서 둘째까지 수술했는데 그렇게 욕나오게 아프지도 않았어요. 진통이 욕나오더라고요 ㅋㅋ 한 3일되면 별로 안아파요.

    둘다 처음부터 모유 먹여서 첫째는 2년 둘째는 1년 완모했고요.

    둘째 낳고 얼마 후 복강경으로 맹장수술 했는데 유착도 별로 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일부러 수술하는걸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체질을 많이 타는거 같긴 해요.

  • 38. ㅎㅎㅎ
    '17.5.23 6:02 PM (1.176.xxx.38) - 삭제된댓글

    진통 죽도록 하다가 응급 제왕하게 되면 형님이 분명 비웃을 것 같아요. 것봐 동서 내가 뭐랬어 ㅎㅎㅎ

  • 39. 글쎄요
    '17.5.23 6:03 PM (1.237.xxx.44)

    원래 자연분만으로 낳는 거 아닌가요? 여러가지 상황이 불가능할 때 대체하는 거지
    너무 무서우면 무통하세요. 그러면 통증만 못느끼니 좋을 듯.
    뭐든 일장일단 있는 거고 자신이 선택하는 거니 남 얘기 들어도 결정은 결국 님 몫이에요.

  • 40. ㅇㅇ
    '17.5.23 6:04 PM (114.204.xxx.17)

    그 동서가 원글님 미워해서 일부러 더 힘든 수술 권하는 건 아니고요?ㅋㅋ
    물귀신 작전

  • 41.
    '17.5.23 6:04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근데 형님이 뭐라 그러던 무슨 상관인가요? 원래 자분 계획이었으니 그냥 그렇게 하세요. 수술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어요.

  • 42. qas
    '17.5.23 6:05 PM (175.200.xxx.59)

    그 형님이 언제 출산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산부인과에서 무조건 제왕절개를 추천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유는 단 하나, 분만 수가보다 제왕절개 수가가 높아서...

  • 43. ㅡㅡ
    '17.5.23 6:05 PM (61.102.xxx.208)

    형님은 자연분만 해보셨대요??

    형님처럼 할거면 애초에 그런 병원 가셨어야하고 지금 다니는 병원은 입장이 그러면 이유 없는 수술 안해줘요.

    만삭에 병원 옮기실건가요????
    형님 말이 그렇게 대단하게 들리는지 ㅡㅡ. 생각이 있으셨담 첨부터 그 병원 가시지 그랬어요??

    지금이라도 생각 정리하시고 병원 옮기실거면 빨리 옮기세요.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지맘 선택은 본인 몫이니까요.

  • 44. 흑흑
    '17.5.23 6:07 PM (1.176.xxx.38) - 삭제된댓글

    형님은 자연분만 안해보신 분

  • 45. 윗동서는
    '17.5.23 6:08 PM (1.176.xxx.38)

    자연분만 안해봤고. 출산은 최근에 했어요.

  • 46. 솔직히
    '17.5.23 6:08 P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귀가 너~~~무 얇으신거 같아요.

    애 낳고도 그럼 ...

  • 47. 수술이라는 대안을 쥐고있으니
    '17.5.23 6:11 PM (223.62.xxx.65)

    자연분만을 포기하게 되는 거예요.자연분만이 불가능할 때 수술하는건데요

  • 48. 아이고
    '17.5.23 6:20 PM (125.131.xxx.125)

    답정너 였군요

    수술하세요 편해요!!

  • 49. 오지
    '17.5.23 6:21 PM (211.36.xxx.207)

    일부러 로긴해요
    원글님 그 윗형님 마음속에는 아마 자연분만을 하지 못한 아쉬움? 속상함? 뭐 그런거 있는거 같아요
    안좋게 말하자면 자기가 자연분만 못해서 합리화 하는듯.

    전 아이 둘 모두 제왕절개 했지만
    자연분만이 제일 좋은것이고 당연하다는 것에 이견없구요
    아이들에게 자연분만이라는 선물 못해준것 아마 제 마음속 한구석에 평생 미안함으로 남아있을듯요

    난산이나 피치못해 꼭 수술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 아니구선ㅇ당연히 자연분만 준비를 하고 자연분만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연분만이 부심? 뭐 그런거 부리기 좋은거지요
    모유수유만 한것이 부심 있는것과 같이요.

    물론 아이와 산모에게 가장 최적의 선택을 하는것이 옳지만
    음 그 윗형님의 의견은 너무 별로네요

    원글님
    만약 자연분만 시도하다가 만에하나 난산으로 수술..
    그럴때 윗형님 비웃음이 걱정인가요?
    그런 말도안되는 핑계를..
    거봐 내가 수술하랬잖아 하하
    그럴땐 따끔하게 얘기할줄도 알아야죠ㅇ
    그래도 자연분만 하고싶었어요 노력해보고 안되는건 어쩔수없죠
    라구요

    원글님
    임신해서 아이낳고 엄마가 되는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무섭다고 피하고 핑곗거리 찾지마시고..
    대범해지시길...

  • 50. ㅇㅇ
    '17.5.23 6:22 PM (218.153.xxx.185)

    자연분만은 그냥 몸의 섭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방법으로 해야 가장 뭐든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제왕절개는, 그 와중에 응급 시 하는 대안인 거구요.

  • 51. 미리
    '17.5.23 6:23 PM (125.177.xxx.203) - 삭제된댓글

    겁먹을 필요 없어요. 제왕절개 준비했는데 예정일보다 일찍 자연분만 했어요. 그거도 38세 초산에..30분 진통하고 숨풍... 비명은 다섯번 질렀나...

    막달에도 1시간 이상 매일 걸었고요 낳는 날 점심때도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장보고 밥해먹었어요.

    운동 많이 하시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양수만 미리 안터지면 고생 안할거에요. 저는 안터져서 분만대 위에서 의사가 올라가서 터뜨렸다는...

  • 52. 미리
    '17.5.23 6:25 PM (125.177.xxx.203) - 삭제된댓글

    심지어 무통주사도 없었어요..쌩으로 걍 낳았네요. 낳고 후처치 끝나고 병실로 들어가면서 엄마 얼굴보고 씩 웃었어요. 그렇게 나른하고 개운하고 좋을수가...

    아산병원 미역국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근데 모유수유라는 어마어마한 통곡의 벽이 있더만요...낳는건 껌입니다요. 모유수유 미리 공부하고 마음의 준비하세요.

  • 53. .....
    '17.5.23 6:26 PM (182.231.xxx.170)

    형님 이유 댈꺼 없이..
    님이 무서우시죠? 자연분만? 너무 아플꺼 같아서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그냥 아무 이유도 없는데 제왕으로 2명 나았어요.
    그냥 수술하세요.
    마취깨면 좀 불편하지만 그렇게 아프지않구요.
    그냥 좀 불편해요.
    산통에 비하겠나요?
    저 초유 다 먹이고..둘 다 두 돌까지 모유수유했어요.
    그냥 수술하겠다 결정하시고 편하게 태교하세요.

  • 54. ...
    '17.5.23 6:30 PM (58.146.xxx.73)

    보통은 자연스럽게 하지
    각오하고 자연분만하진않아요..

  • 55. 절대
    '17.5.23 6:31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자연적인게 가장 좋은거죠.
    절개는 어쩔수없는 응급사항일때 해야하지않을까요?
    살아보니 몸에 칼대는거 절대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 56. 건강
    '17.5.23 6:43 PM (222.98.xxx.28)

    1. 비용걱정 (학생부부여서 살기 넘 힘들어서)
    2. 자연분만이 회복이 빨라서
    걍 조금 아프고 빨리 회복하자
    3. 겁많은 내친구도 낳았는데
    내가 못할까..죽기살기로

    음..훗배앓이도 있고 한시간 이상 못자는 괴로움과
    젖말리기는 엄청난 과정도 있다는걸
    원글님은 모르시는군요

  • 57. ..
    '17.5.23 6:44 PM (124.111.xxx.201)

    남들 다 하는거 멀쩡한데 나라고 못할소냐?
    그런 마음?

  • 58. 지나가다
    '17.5.23 6:4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근데 자연분만 부심 정말 있는 사람 있더라구요
    전 미혼이라 출산안했는데 친구나 주변인 중

    자기는 애한테 안좋을까봐 무통주사도 안맞고 자연분만 했다

    애 하나인데 자긴 임신체질이라 임신 잘하고 애 낳는거 전혀 안힘들다 자부심 가진 사람

    두명 봤네요 ㅎㅎㅎ

  • 59. ...
    '17.5.23 6:52 PM (130.105.xxx.150)

    저도 무통 없이 자연분만 했는데 자부심 들던데요.
    해냈다는 성취감 ㅋㅋㅋㅋㅋㅋㅋ
    낳을땐 고생했는데 딱 낳자마자 세상을 다 가진 느낌.
    전 첫째 낳았을때가 인생에서 젤 행복했을 때 베스트 5 안에 듬.
    그리고 낳는것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누구는 순풍..누구는 고생. 허리로 낳는 사람 배로 낳는 사람..허리로 낳는게 더 아프다네요. 전 생리통이나 화장실 배 아플때 아픈 느낌 좀 세다 싶은게 진통이더라고요.
    생각보다 할만해요.

  • 60. 지금은
    '17.5.23 6:57 P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자연분만 후유증이 너무 많으셔서
    저에게는 수술을 절대적으로 권하셨어요
    수술한지 오래됐는데 엄마한테 있던 후유증들이 저에게는 없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수술해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
    수술이 꼭 나쁜 점만 많은게 아녜요
    장점이 많아요.

  • 61. 애엄마
    '17.5.23 6:59 PM (168.131.xxx.81)

    모든 일이 요령이라서 힘주는 것도 요령있게 잘해야하고요. 그런 연습이나 몸 쓰는 연습도 안되면 어떻게 아이를 키워내려고요.

    돈으로 뭐든지 사려고 하면 아이도 보고 배워요,

    1. 출산 비용 문제
    2. 출산후 회복이 빨라야 아이 돌봄 문제가 해결되니까.3개월후 복직해야해서.
    3. 장기유착이나 수술에 따른 문제들이 남아서
    4. 굳이 수술해야할 필요가 없어서.

  • 62. lol
    '17.5.23 7:14 PM (223.62.xxx.16)

    요새 자연분만도 내 의지로 되는 게 아닌데 만삭 산모님이 너무 모르시네요 저도 출산을 기다리는 산모로 주변에 친구들 봐도 자연분만 하려고 했다가 역이라서,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그냥 제왕절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제왕절개를 하더군요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할 거야 하는 친구들은 없었는데 .. 저는 비용 때문에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 생각은 있는데 아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건강하게 출산만 하자 하고 있어요 근데 무슨 자연분만 부심 때문에 꼭 자연분만을 해야지 하는 산모가 있을까요? 글 읽다가 좀 황당..

  • 63. 에고
    '17.5.23 7:25 PM (116.120.xxx.74)

    일단 객관적으로 자연분만이 아이와 산모에게 왜 좋은지 자료들을 찾아 보세요. 물론 제왕절개하면 태아가 스트레스는 덜 받을 수 있겠지만 그 대신 아무런 중간과정 없이 갑자기 꺼내어지는 (?) 형태라 좋지 않다고 둘었어요. 원글님 글 느낌이 답정너인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연분만이 훨씬 더 이점이 많답니다. 모유수유를 하실 예정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모유수유도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정말 필요한 거 아시죠? 모유수유 아니면 임신 중에 찐 살... 못 뺍니다. 아기는 면역력 부족해서 감기를 달고 살 거구요. 모유수유 못한 저희집 둘째가 그러고 있어요. 언니는 16개월 모유수유 하는 동안 접종 말고는 병원에 간 적이 없구요ㅠㅠ 통증이 너무 무서우시면 무통분만 하시면 돼요. 저도 엄청난 엄살쟁이인데 할 만했어요. 걱정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 64. 수술이
    '17.5.23 7:26 PM (121.171.xxx.172)

    더 안아프다고 하다니 그게 말이 되나요 배를 칼로 가르고 애를 꺼내고 다시 꼬매는 건데 더 무시무시하지 않나요 자연분만 생각보다 그리 안아파요 할만해요 그러니 애 둘씩 낳고 살죠 애낳는건 하나도 안무서운데 육아가 너무 무섭죠

  • 65. ...
    '17.5.23 7:2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일단 윗동서 말이나 반응에 좌지우지 되는건 별로 어른스럽지 않구요. 걸러서 들으세요.

    제가 출산후기 많이 읽어본 바로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자연분만이 너무 수월하게 된 사람부터, 너무 힘들게 된 사람까지. 그거 가지고 부심 부릴 필요 없어요
    그냥 운이고, 그렇게 타고난거예요.
    내가 어떤 체질인지는 모르죠. 하기 전까지는.

    아기에게 더 좋다하여 무통도 안하는 자연주의 출산부터, 무서워서 수술하는 사람까지 그 스펙트럼이 크니
    님 소신껏 결정하면 됩니다
    (근데 윗동서 말 듣고 결정하는건 정말 아닌듯)

  • 66. ...
    '17.5.23 8:00 PM (211.58.xxx.167)

    뭘 몰라서 자연분만했어요.
    15시간 개고생. 밑이 다 찢어져서 개고생.
    수술할걸...

  • 67. 저는
    '17.5.23 8:04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를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당연히 자연분만이라 생각했고
    다행히 순풍낳았어요
    저희형님운 진통하다 막지막에 제왕절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고 했어요

    전세계여자 누구나 자연분만하는데 뭐가 무섭죠?
    물론 막연히 두렵고 무섭기는하지만 그생각이 지배적이지는 않았어요

  • 68. ...
    '17.5.23 8:08 PM (223.38.xxx.33)

    여기댓글들 자연분만 부심 없다고 해도 부심 심하네요 ㅎㅎ
    자연분만 회음부절개 해서 밑에 늘어났다는 지인들 꽤 됩니다. 여성성형수술고려할정도로
    저를 비롯 수술한 지인들은 출산 전후 차이 느낀다는 사람 없어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확률적으로 그래요.
    여기 조언도 걸러 들으세요. 수술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수술 후 고생 참을만 하고 위에 분 말씀대로 남편이 제일 좋다는..

  • 69. 지나가다
    '17.5.23 8:19 PM (39.118.xxx.4) - 삭제된댓글

    저 아이 셋 다 자연분만한 사람인데요.
    자연분만할 때 통증을 걱정하신다면 그냥 무통하면 됩니다.
    위의 두 아이는 무통주사 맞았고, 막내는 무통 못 맞았는데
    아픈 거 못 참는 사람에게는 무통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초산이라도 자궁문 4cm열릴 때까지만 참으면 무통 맞을 수 있는데
    4cm 정도 열릴 때까지의 진통은 정말 아이 내려올 때의 진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생리통 정말 강하게 아플 정도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하지만 무통 못 맞고 낳은 막내도 진통은 견딜만 했어요.
    말이 셋째이지 늦둥이라 진통과정은 초산처럼 자궁문도 늦게 열리고 진통도 12시간 넘게 했는데도요.
    (경산의 장점인 수월한 출산을 누리려면 터울을 2-3년 이내로 조정해야 해요.
    한 번 출산 후 2-3년 이내 재출산의 경우 골반이 이전 출산을 기억해 쉽게 열리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진통과정이 초산과 똑같아져요. 제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단 거죠.)

    진통이란 게 주구장창 논스톱으로 아픈게 아니라
    일정한 주기를 간격으로 아픈 시점이 찾아왔다가 그 이후에는 편안해졌다가 하기 때문에 참을만해요.
    특히나 라마즈 호흡법이나 소프롤로지 교육같은 거 받아놓으면 더 도움이 되구요.

    자연분만이 엄마에게는 빠른 회복을 가능하기에 좋은 거고
    아기에게는 아기가 산도를 지나오면서 몸 속의 나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기에 좋다더군요.
    출산의 혁명인 무통주사 마저도
    분만시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호르몬 샤워를 줄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깐깐한 엄마들도 많더군요.
    실제로 무통분만으로 출생한 아이들이 약물이나 게임같은 중독성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통 안 했을 때가 더 회복이 빨랐다는 점 정도밖에는 차이가 없었지만요.
    너무 겁이 나시면 무통주사 맞고 분만하시는 거 추천해요.
    장유착 걱정해야 하고 아이 낳고 바로 젖 물릴 수 없는 제왕절개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역아나 전치태반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어서라면 모를까
    왜 굳이 일부러 몸에 칼 대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순리적인 게 좋은 거예요.

  • 70. ㅇㅇ
    '17.5.23 8:25 PM (124.53.xxx.155)

    원한다고 수술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자연분만도 마찬가지예요
    무서워서? 첫째때 수술 하려던 저
    수술 전날밤 양수 터져서 자연분만 했어요
    얼굴핏줄 다 터지고 10시간 넘게 진통했는데요
    진짜 회복이 너무나 빨랐어요
    당일날 부터 멀쩡했구요 살 2주안에 다 빠지고
    헌달안에 아무도 애낳은지 모를정도;;;
    그래서 둘째도 자연분만 했어요
    얘는 심지어 2시간만에 낳고 바로날라다녔어요;;
    무론 전 아주아주 건강체질에 평소 운동도 많이 합니다만
    암튼 제경우엔 자연분만 후회안하네요

  • 71. 알아서
    '17.5.23 8:26 PM (61.102.xxx.208)

    알아서 하세요.

    제왕절개 부심도 있더러구요
    마치 자연분만은 무지해서 하고 짐승스러운 행동이고 본인은 똑똑해서 바로 제왕절개해서 고생 하나도 안하고 낳았다는식으로 말하고 모유수유도 몸매 망가질까봐 안한게 자랑이구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다는 소리에요.

    그러니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이 하는게 옳은거구요.

    다만 만약 수술을 택하실거라면 원하는대로 해중 병원을 미리 물색해두고 의사도 정하셔야죠. 아무한테나 수술 받을 일은 아니잖아요.

  • 72.
    '17.5.23 8:29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여의사들은 자연분만 후 십수년후 요실금 생기는 등등 질 기능에 문제 생길까봐 수술을 선호한다는 기사는 읽었어요. (다 그런다는게 아니라 그럴 확률이 있는데 자기가 어떤 체질일지 모르니 예방차원에서)

    그거 말곤 당연히 자연분만이 낫죠.

  • 73. 그게
    '17.5.23 8:30 PM (119.14.xxx.20)

    자연분만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술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저같은 경우엔 워낙 겁이 많아서 차라리 절대적으로 수술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더라고요.

    진통이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시작돼서 무통주사 처치할 시기마저 놓쳐서 나죽네 나죽네 하다가 얼떨결에 자연분만했어요.
    지나고 나니 자연분만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무슨 신념까지 내세우며 자연분만 적극 권하고 싶진 않아요.

  • 74.
    '17.5.23 8:30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https://amp.theguardian.com/news/blog/2008/jul/11/whydoctorsprefercaesareanb

  • 75.
    '17.5.23 8:31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08/jul/11/nhs.health1

  • 76.
    '17.5.23 8:3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One London study published in the Lancet in 1996 reported that 31% of female obstetricians would personally prefer a caesarean birth. In the US, the figure is almost 50%. Many female surgeons and GPs quietly take this option too - though, as one told me, "to admit as much is still massively un-PC".

  • 77. 의지까지 불태운 건 아니고
    '17.5.23 8:43 PM (59.6.xxx.151)

    골반이 좁아서 자연분만 좀 어려울수도 있다고 했는데
    담당의도 경우의 수로 말한 거고
    저도 안되면 수술하고 되면 안하고 좋지 뭐
    정도 생각하다 의사가 놀랄정도로 순산했어요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유명하고 경험 많은 의사에게 담당의가 보낸 경우였고요
    아픈 건,
    진통 시간이 길지 않아 순산이지 아픕디다 ㅎㅎ
    근데 애 낳을때 아플 거란 건 이미 결혼하고 임신계획할때도 알았으니
    그다지 무섭진 않던데요
    아플게 싫은거야 만삭때 힘들고 둘 다 소양증이 심해서 아파도 얼른 무사히 낳고 싶으니 할 수 없는거고요
    자부심 가질 일인지도 모르겠고
    흉터야 뭐 비키니 입을 몸매는 애 가질때 포기한 거고요 ㅠㅠ

  • 78. 살다살다..
    '17.5.23 9:13 PM (218.236.xxx.244)

    제왕 안하고 자분 했다는 자부심?
    제왕 수술로 인한 배 상처가 싫어서?
    자분으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할 거라는 생각?
    어지됐건 자분이 몸에 좋을 거라는 믿음?

    산모에게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살다살다 별 미친글을 다 보겠네요.
    답정너 원글이는 그냥 배 째고 애 낳아요.

  • 79. redan
    '17.5.23 9:50 PM (110.11.xxx.218)

    얼마전에 제왕하다 아기 얼굴에 상처낸 사고와 손가락 잘라서 봉합한 사고 있었죠. 서울대병원서. 저도 아픈거 싫고 몸매각정에 회음부 걱정도 했는데 전 인위적인 상처, 칼로 짼 상처는 잘 안낫는 체질이라 자분했어요. 진행이 빨라 무통도 못 맞았는데 다 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고민 많이 되시면 자연분만이나 자연주의 출산에 관한 다큐도 보시고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전 자분이나 제왕이나 똑같이 아기낳는 힘든 과정이라 고르기 힘들었어요. 자분은 고통 일시불 제왕은 고통 후불이라는 소리도 있어요 장단점 파악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 80. 하이고
    '17.5.23 10:28 PM (180.230.xxx.161)

    일부러 로긴해요 
    원글님 그 윗형님 마음속에는 아마 자연분만을 하지 못한 아쉬움? 속상함? 뭐 그런거 있는거 같아요
    안좋게 말하자면 자기가 자연분만 못해서 합리화 하는듯.
    2222222222222222

  • 81. 자연분만
    '17.5.23 11:36 PM (118.216.xxx.171)

    무통맞음 괜찮아요. 전 첫째 무통했고 둘짼 자궁문이 빨리 열려 못받았는데 와.. 그 진통이란 ㅠㅠ 상상하기 싫네요.. ㅎㅎ셋째를 가정한다면 무통없는 자분 하라면 전 제왕절개 할 것 같아요.. 근데 자분보다 더 힘든건 모유수유이에요.. ㅠㅠ

  • 82. ...
    '17.5.23 11:44 PM (125.191.xxx.179)

    철없네요..ㅎㅎ제왕절개해보믄알겠죠 냅두세여...

  • 83. ....,
    '17.5.23 11:50 PM (112.149.xxx.183)

    자분 부심, 모유 수유 부심이야 오래되고 광범위 한 거죠. 물론 생리학적으로도 태어나는 아이에게 더 좋다는 과학적 근거들을 말하지만 뭐 사회적 압력이나 신화화도 무시 못하고...
    암튼 그딴 부심들은 죄다 꼴같잖고 애처롭기까지 하지만 그게 오로지 산모들 탓만도 아니고..

    하루종일 진통 죽도록 하다가 응급 제왕 한 경험으론 날잡아 제왕하는 게 속편하다 적극 권하고 싶긴 한데 그래도 수술이니깐...원글님 혹시 순풍 자분 하실 체질이면 좀 억울하잖아요?ㅎㅎ 그냥 일단 자분으로 계획 하심이..
    근데 주변에 애초부터 날잡아 제왕 수술하는 경우도 많아요.

  • 84. 555
    '17.5.23 11:59 PM (49.163.xxx.20)

    원글님, 형님과의 관계가 이상해요.
    서로 견제하고 열등감 느끼는 관계인가요?
    막말로 진통하다 수술하게 되면, 아기가 태변을 먹거나 하는 부분이 생겨서 아기에게 미안하고 또 회복하느라 몇 달 정신 없어요.(그냥 자연분만, 내지는 그냥 수술과 몸에 가해지는 타격의 크기가 좀 달라요.)
    형님이 동서 거봐 내가 뭐랬어라고 하든 말든, 속된 말로 씨부리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래요 도대체?

  • 85. 사람 나름
    '17.5.24 12:25 AM (74.75.xxx.61)

    전 아이가 역아인데다 노산이라 고민없이 제왕절개 했는데 원래부터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저도 삼십 몇 년 전 제왕절개로 태어났었거든요. 저 역시 원글님 같은 궁금증이 있긴 했었어요. 왜 자연분만이 더 좋다고 생각할까, 아이를 낳을 기대감에 부풀어서 행복해야 할 시기에 진통이 어떻게 언제 얼마나 아프게 올지 걱정하며 보내는 게 너무 싫었고요. 겁이 많은 데다 초산이라. 수술하기로 결정하면서 병원에서 나오다가 남편한테, 어, 내 가방 어디 갔지, 했어요. 남편이 당신 오늘 가방 안 들고 왔는데? 신기하게 진짜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었어요.

    수술 해서 좋았던 점들 몇 가지를 간추려 보자면요:
    1) 아이가 언제 나오는 지 아니까 준비하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수술 전날 까지 집안 대청소하고 냉장고 정리 해 놓고 몇 주 간 먹을 국 찌개 얼려서 냉동 해 놓고 정성껏 목욕 재개 하고 입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준비를 잘 해 놓고 입원한 덕에 퇴원 후에도 조리원이나 도우미분 없이 산후 조리 잘 할 수 있었고요. 친정엄마가 집안일 못하시지만 미역국 땡해서 밥 차려 주는 거 이주일 정도 해주셨고요.

    2) 부분마취로 수술해서 남편 손잡고 빙글빙글 웃으면서 아이랑 만났어요. 집도하신 선생님도 완전 베테랑이셔서 아기 몸무게 맞추기 퀴즈 내면서 분위기 좋게 수술 하셨고요. 아이도 큰 고생 없이 자다가 나와서 그런지 쭈글거리거나 빨갛지 않아서 그 때 사진 보면 너무 신기해요.

    3) 마취가 풀려도 진통제를 잘 써서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간호사 선생님들이 수시로 와서 1부터 10까지 얼마나 아픈지 말해보라고 해요. 사실 1도 안 아픈데 그럼 혹시 진통제 끊자고 할까봐 2정도라고 했어요. 수술한 다음날부터 일어나 앉고 병실 안에서 왔다 갔다 하게 운동 시켜요. 역시 아프지 않았어요. 화요일날 입원했다 금요일날 퇴원했는데 퇴원하고 집에 와서 바로 아래 위층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로 멀쩡했어요. 소변줄은 수술 하고 하루 정도 달았던 것 같아요.

    4)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은 모유가 늦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거였는데 수술하고 나온 후부터 계속 좋다는 차를 마셨어요. 그 덕분인지 다음날부터 조금씩 나와서 초유도 잘 받고 병원에 있을 동안에도 아기 한번도 분유 먹이지 않았어요. 22개월동안 완모 했고요.

    5) 수술 자국은요, 본인의 살성에 달려 있다고 봐요. 사실 제왕절개 하면 배에 수술 자국이 남는다고 하지만 자연분만 하면 어떤 분들은 회음부 절개를 잘 못하거나 잘못 아물어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저는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 수술해 주셨고 원래 상처가 나도 잘 아물고 흉터가 안 생기는 편이라 괜찮지 않을까 했거든요. 수술하고 보니까 배에 빨간 색 싸인펜으로 한 줄을 그은 것 같은 얅은 선이 생겼어요. 그것도 비키니 입어도 안 보일 정도로 배 아주 아랫부분이었고요. 한 일 이년 지난 다음에 임신한 친구랑 목욕탕 갔다가 보여주려고 찾아보니까 그 선도 없어졌더라고요. 밝은 데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희미한 선이 보일락말락 할 정도예요. 반면 저랑 친한 직장 동료 한 명은 저보다 3주 먼저 아기 낳았는데 진통도 진통이지만 회음부 봉합한 부분이 잘 아물지를 않아서 엄청 고생하고 아문 다음에도 흉터가 심해서 결국 재수술 했어요. 본인의 피부가 어떤지 잘 생각해 보세요.

    아무튼 저는 제왕절개가 저랑 잘 맞아서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요. 친정 엄마도 이렇게 안 아프고 수월하게 애 낳을 것 같으면 열도 낳겠다 하셨어요. 하지만 문제는 키우는 부분이니 열 아니고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고요. 남들 이야기는 참고로 들으시고, 의사선생님과도 잘 상담하시고, 책도 찾아보시고, 원글님과 원글님 가족에게 가장 잘 맞는 출산 방법을 찾으시길 바래요. Good luck!

  • 86. 사람 나름
    '17.5.24 12:37 AM (74.75.xxx.61)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수술로 낳아서 좋은 점: 6) 친구들이랑 만나면 재채기만 한 번 해도 바지까지 다 젖는다고 속상해 해요. 자연분만한 친구들이요. 안 그래도 나이 들면 생긴다는 요실금 애기 엄마 되면서 바로 시작되는 사람들이 많은 가봐요. 전 아직까지는 멀쩡해요. 그것도 수술로 낳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680 노무현입니다 대세네요 1 ... 2017/05/24 2,192
690679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청문회 SNS 반응 ... 2017/05/24 3,208
690678 고등아이 상담가는데.아이들간식 9 내일 2017/05/24 1,922
690677 약밥 하는데 물양 좀 알려주세요 2 약밥 2017/05/24 900
690676 케겔 제대로 하는게 어떤거죠 1 ... 2017/05/24 1,570
690675 지금 나오는 드라마 군주 ost가 ㅇㅇ 2017/05/24 905
690674 결혼생활의 공허함 혹은 임신 기간 중의 우울 20 Rakii 2017/05/24 4,799
690673 저는비싼옷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가방은 그렇지가 않아요. 4 2017/05/24 3,074
690672 만만해보여서 노인들의 타겟이 되는데 차단법 좀... 14 울컥 2017/05/24 3,725
690671 짐이 좀 있는데 택시기사님이 도와주실까? 12 2017/05/24 1,612
690670 맥도날드 광고 전현무가 하다가 다니엘헤니가 하니까 고급스럽네요 6 qqq 2017/05/24 4,040
690669 회사 여직원이 옆에와서 자꾸 가슴을 어깨에 부딪히는거 같은데.... 6 .. 2017/05/24 6,648
690668 왜 나이가 들면 키가 작고 뚱뚱해지는 걸까요? 3 흠.... 2017/05/24 3,345
690667 유럽여행 해보신 분~~~~ 5 여행초보 2017/05/24 1,839
690666 급해요. 아이폰에서 아이 사용시간관리앱 없나요? 3 오잉꼬잉 2017/05/24 813
690665 수학 전문학원의 보조쌤에게 과외받는거... 13 수학과외 2017/05/24 2,366
690664 자사고1학년인데 10 자사고 2017/05/24 2,268
690663 차에 휴대폰번호 놔두고 다니는거 안위험한가요 3 ..... 2017/05/24 1,268
690662 우체국택배 목요일저녁편으로 보내면요 1 우체국 2017/05/24 545
690661 일주일에 두번씩 회식하는 회사 2 사사 2017/05/24 1,170
690660 재작년 팟케스트를 이제야 들었네요 1 강추 2017/05/24 559
690659 EBS 보고 계시나요? 5 맘 무겁다... 2017/05/24 1,884
690658 29층 탑층 남서향어떨까요? 4 새집 2017/05/24 2,456
690657 유병재 ㅋㅋ(엠팍펌) 9 rrr 2017/05/24 4,186
690656 접영 발차기 박자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ㅜ 9 ㅠ 절망 2017/05/24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