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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일찍이 역류에 대해 말했다
물 허투루 썼다가는 다음 생에서
생전에 썼던 물 다 마셔야 한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말
홍수에 떠내려 가는
돼지 한 마리의 비명소리로 밀려온다
수도꼭지도 제가 쏟아낸
물이 두려운지 꿀꺽 삼켜버린다
할머니는 흔하게 펌프질해 쓸 때에도
세수한 물로 걸레 빨고 다시
흰 고무신을 닦으셨다
노인들이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따뜻한 말 강물로 풀어 놓기도 하였다
쨍쨍한 햇살 아래 수도꼭지는
땀방울 흘리다가 신음을 뱉어낸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쏟아지는 물이 함구로서
내게 물 먹이고 있다
- 이지담,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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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8월 31일 경향그림마당]
[2011년 8월 31일 경향장도리]
[2011년 8월 31일 한국일보]
[2011년 8월 31일 서울신문]
이때다 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자신도 좀 돌아보고 선도 지키고 해야 그게 코미디가 되지 않는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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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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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1-08-31 08:51:59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맙습니다........
'11.8.31 9:38 AM (203.247.xxx.210)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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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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