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월 3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1-08-31 08:51:59
_:*:_:*:_:*:_:*:_:*:_:*:_:*:_:*:_:*:_:*:_:*:_:*:_:*:_:*:_:*:_:*:_:*:_:*:_:*:_:*:_:*:_:*:_:*:_

할머니는 일찍이 역류에 대해 말했다
물 허투루 썼다가는 다음 생에서
생전에 썼던 물 다 마셔야 한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말
홍수에 떠내려 가는
돼지 한 마리의 비명소리로 밀려온다
수도꼭지도 제가 쏟아낸
물이 두려운지 꿀꺽 삼켜버린다
할머니는 흔하게 펌프질해 쓸 때에도
세수한 물로 걸레 빨고 다시
흰 고무신을 닦으셨다
노인들이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따뜻한 말 강물로 풀어 놓기도 하였다
쨍쨍한 햇살 아래 수도꼭지는
땀방울 흘리다가 신음을 뱉어낸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쏟아지는 물이 함구로서
내게 물 먹이고 있다


                - 이지담, ≪습관≫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8월 31일 경향그림마당]


[2011년 8월 31일 경향장도리]


[2011년 8월 31일 한국일보]


[2011년 8월 31일 서울신문]















이때다 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자신도 좀 돌아보고 선도 지키고 해야 그게 코미디가 되지 않는거죠. ㅎ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습니다........
    '11.8.31 9:38 AM (203.247.xxx.210)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08 아기 낳고 두 달 정도 지나면 외출 가능한가요? 14 결혼식 2011/09/22 6,932
19707 나이들어 공부가 .. 2 www 2011/09/22 4,450
19706 암! 치료하나 않하나 결과는 마찬가지! 치료는 자기자신이... 5 건강은내손으.. 2011/09/22 5,352
19705 초등학생 염색해줘도 되요? 5 ... 2011/09/22 5,471
19704 정신장애자가 같은 아파트에 산다면 90 이런.. 2011/09/22 18,840
19703 결과가 궁금한 게시글 2개^^(휴가사진,남편&시집과의 엄청난 일.. 3 애독자 2011/09/22 5,350
19702 왜 절에서 왔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9 참으로..... 2011/09/22 5,839
19701 제발 절좀 도와 주세여 9 사랑 행복 .. 2011/09/22 5,194
19700 운동용 모자 추천해주세요 2 운동할래요 2011/09/22 4,543
19699 모모에 대해서. (긴글입니다.) 10 barrio.. 2011/09/22 5,213
19698 장롱혼수때문에 엄마랑 맨날 싸워요..ㅠㅜ 56 초보예비주부.. 2011/09/22 15,138
19697 생리불순에 좋은 게 뭘까요? 3 속상해 2011/09/22 5,467
19696 우울하신 분께 추천하고 싶은 4 ㅋㅋ 2011/09/22 4,632
19695 현명한 주부의 하루 생활 6 비법 2011/09/22 5,986
19694 키톡 앤드님 둘째 아드님^^* 1 *^^* 2011/09/22 4,940
19693 식사 한끼에 그릇 몇개나 쓰세요? 7 설거지 2011/09/22 4,549
19692 짝 이번회를 기점으로 남자 6호는 비호감의 길로.. 14 likemi.. 2011/09/22 7,156
19691 베란다폭이 딱 1m 인데, 약 92cm 냉장고 들어가질까요? 8 초보예비주부.. 2011/09/22 4,805
19690 타이ㄹ놀같은 두통약.. 먹으면 바로 효과나타나나요? 5 두통 2011/09/22 5,254
19689 (쇼핑) 리빙원데이에 있는 실리콘 메트 사용해 보신 분~~ 2 지름신 강림.. 2011/09/22 4,531
19688 짝 보셨어요? 여자 1호, 4호 매력적이지 않나요? 32 ^ ^ 2011/09/22 15,134
19687 짝 보고잇으니 참 남들할때 결혼해야겟다는 생각이 5 2011/09/22 6,652
19686 전세 재계약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1 시밀란 2011/09/22 3,966
19685 수프리모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네요 2 날은추운데 .. 2011/09/22 4,246
19684 영작 한개만 해주세요?| 1 ... 2011/09/22 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