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이쁘니까 머리도 옷도 다 이뻐보이네요.
집에서 막입는 옷도 이쁘고 맘변해서 백종학 옆에 앉았을때 그 요란한 무늬 블라우스도
대나무 숲의 검정옷과 빨간 목도리는 말할것도 없고요.
제가 예전엔 이거보고 남자도 아닌데 이영애한테 분개했었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잘 놔줬다 싶어요.너무 얄밉고 자기멋대로이긴하지만...원래 싫은장면에선 딴짓하거나 돌려보거나 하는데.
예전에 첨볼때 유지태니까 저배역에 어울린다...유지태라서 참 다행이다..했었는데
여전히 다행이었어요.
다른 배우가 했으면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더 처절했을것 같아요.
감독에 따라 저렇게 연기를 잘해질수 있나봐요 배우는..
8월의 크리스마스 심은하도 그렇고
이영애도 그렇고 절대적으로 이쁜사람들은 촌빨 날리는 옛날 영화에서도 미모는 돋보이네요.패션이 촌스러워보이지 않구요.
안개마을의 정윤희도 그시절 옷이 전혀 촌스럽지 않아서 깜놀랐어요.
아참...엘지 땡플 에서 무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