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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업체 절대 이곳 하지 마세요

이사 조회수 : 6,271
작성일 : 2017-05-23 15:46:24
너무 속상해서 글남겨요.

그동안 진짜 이사 많이 다녔어요.
어떤 이사업체라도, 팀이 중요하고 복불복이란것도 아는데
이번 이사 업체는 추천받은데다
돈도 제 기준엔 최저가도 아니고 제법 들였는데 최악이네요.

"OO의명인" 이라는 이사업체이고요,
앞에 OO은 뭔지 아실듯.. 이사업체니까요. 

다른 게시판에서 추천해서 했는데
견적 오실때만해도 뭔가 아, 좀 다르겠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당일 오신분은 다른 이사 업체인 "OO클린"이라는 업체...
뭐지? 싶었지만
어차피 뭐 같은 팀이고 난 '명인'이라는 업체랑 계약됐으니까 
잘해주겠지 싶었는데

ㅠㅠ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포장이사인데도 대충 막 투덜대면서 싸고,
나이드신 분들이라 뭐라 말도 못하겠고...
물어보지도 않고 막 막 버리지 않나..
함부로 다루는 건 기본.

그리고 
가는 곳이 고층아파트라 분명히 고가 사다리차 얘기했는데
저층 사다리차 갖고 와서는, 엘리베이터로 나르겠다고 하더군요.
암튼 난리난리 쳐서 결국 고가 사다리 갖고 와서
짐 옮겼습니다.
그것도 대충..
정말 일단 구겨넣는식..
이럴거면 왜 포장이사 하냐고요. ㅠㅠ 

일주일 넘게 다시 넣었던 거 다 빼고 다시 수납했네요. 
자기 맘대로 다 넣어서.. 

그리고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현금 드렸는데,
밥값은 안주냐고 하네요. 참 나...
여지껏 이름 있는 포장이사 업체에서 밥값 달라는 곳 첨 봤어요.
물론 수고하시니까 인간적으로 드릴까도 했지만 너무 해서 안드렸어요.
8시에 시작해서 2시쯤 끝났는데 투덜투덜..

몇년전 다른 예전에 모 베스트팀은
꼼꼼히 이사작업 하셔서 4시 훨씬 넘어 청소 끝내셔도 아무말씀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청소도 계약사항에 있는데
정말 걸레 하나갖고 대충대충..
분명 스팀청소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냥 물걸레를 제 걸레봉에 묶더니 쉭쉭 닦더라고요.
청소기도 제 걸로... ;;
화분은 안깼지만, 식물들도  다 뿌리 뽑히고.. ㅠㅠ

아무리 중국쪽 아주머니라지만 너무 했어요. 

한마디 할까 하다가,
원래 투덜대며 작업하는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더 물건 함부로 다룰까봐 겁나서 말도 못했네요.


진짜 최악이라서 남깁니다.

OO의 명인, OO클린 
절대 하지 마세요.
특히 서울 서부 쪽, 일산 분들..

옆에서 이사 도와준 친구도,
얼마전에 자기가 예스OO에서 했는데 그쪽 팀도 참 못했지만
여기보다는 잘 했다고...



IP : 14.38.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5.23 3:48 PM (14.38.xxx.168)

    이사의 명인...만두
    이사클린...토피아

    최악

  • 2. ㅎㅎ
    '17.5.23 3:50 PM (61.102.xxx.208)

    그런 업체에 청소 바라지도 않아요. 일하는 꼴 보면 알죠.
    그냥 넣어놓고 빨리 사라져 버리는게 차라리 도와주는거다 싶고... ㅡㅡ 가격이 싸도 잘못 만나면 짜증나던데 돈까지 제법 쓰셨음 정말 화나실듯요.

  • 3. ㅠㅠ
    '17.5.23 3:52 PM (14.38.xxx.168)

    아, 추가.

    냉동고, 냉장고 음식을 그냥 비닐에 담아 바구니에 담길래.. 엥?
    아니, 다 녹을텐데 아이스박스 없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차에서 아이스박스 가져와서 넣더군요. ;; 있으면서 안 쓰는건 또 뭔지...
    정말 개념 상실. 어이 상실.

  • 4. ㅠㅠ
    '17.5.23 3:59 PM (14.38.xxx.168)

    ㅎㅎ님 / 맞아요.
    저도 빨리 사라져 달라는 마음으로....
    제가 다 알아서 할테니 가달라고..
    정말 두통약 만땅 먹었네요.

  • 5. 아 저도 예전에
    '17.5.23 4:08 PM (122.36.xxx.91)

    이 지역에서 잘한다는 이사 업체에서 햇는데
    장롱 바닥 부셔 놓고 옷으로 몰래 감춰놓고
    냉장고 과일서랍 다 부셔놨었어요
    혹시 경기남부 괜찮은 이사업체 있으면 저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6. 와 최악
    '17.5.23 4:15 PM (222.232.xxx.252)

    포장이사 아무리 꼼꼼하게 한다하더라도 수납까지 바라는건 솔직한 마음으로 욕심인성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사업체에 대해서 자포자기 한 사람중의 하나지만

    원글님의 이사경험은 정말 최악 of 최악이네요. 엘베 사용료도 지들이 낸다나요? 밥값 요구하는건 또 처음보네

  • 7. 예전일 생각나요
    '17.5.23 4:49 PM (175.114.xxx.147)

    애들 애기때 이유식 냉장고에 넣었는데 이사와서 아무리 찾아도 없다가 2년후 이사갈때 베란다 창고에서 찾았어요
    그렇게 엉망으로 해대고 점심값 달라하고 그래서 이사업체 겁나네요

  • 8. 00
    '17.5.23 5:17 PM (221.167.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연예인이 하는 숫자클린 업체에서 포장이사 했었는데, 뚫어펑이랑 욕실에 있던 안쓴 타올들을 같이 넣어 왔더라구요. 너무 화나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주의 주겠습니다'로 끝. 아직도 그때 황당함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 9. ....
    '17.5.23 7:36 PM (101.229.xxx.86)

    쌩양아치들한테 걸렸네요.
    그런것들은 혼좀 나봐야하는데..

  • 10.
    '17.5.23 8:01 PM (223.33.xxx.181)

    저도 진짜 비추 하는곳 있어요.
    레*박스 라는 빨간상자 이사에서
    이사를 시켰더니 이*몰 이라는 이사업체에서 왔는데..
    어찌나 못하는지 옷장 못나른다고 난리쳐서 폐기하고 오고
    옷은 비닐로묶어서 이불이랑 다 쓰레기처럼 다 던져놓고 가고
    청소는 무슨..그리고 티비 다는 장비 없다고
    계약때 티비 다는것까지 포함해서 책정한 금액인데
    내일 달아준다더니 낼모레 2시에 전화와서
    지금 밖애 안된더고 이거 무료 서비스라 우리가 봉사하는건3ㅔ 왜그러냐고 그래서 연차내고 왔더니
    걔속 이거7만원은 받아여되는데 하면서 울집에.있는 빵 맛있겟다 말하길래 빵 드럈어요.
    진짜 애먹을려고 산 빵까지 가져가는건 뭡니까??
    다신마주치고 싶지않네요.
    근대 이4몰이라는 사이트 갔더니
    칭찬일색의 이상한 후기들만..

  • 11. ㅇㅇ
    '17.5.23 10:06 PM (220.71.xxx.204)

    곧 이사하는데 이사업체 참조하겠습니다.

  • 12. ...
    '17.5.24 1:11 PM (58.232.xxx.33)

    저 양천구 사는데 김병만 달인이사 에서 추천받은데 했어요.
    솔직히 가격은 좀 비쌌는데 귀찮아서 견적 처음 오신 분이 친절하시길래 그냥 했어요.
    아주 만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절하시고 일도 빠르셔서 만족했어요.

  • 13. 일산
    '17.5.24 10:45 PM (125.187.xxx.16)

    지난주 이사했습니다
    대한트렌스 에서 했는데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고 아주머니도 꼼꼼히 주방정리해주셨어요
    전화번호있는데 적으면 안되겠죠?
    추천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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