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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러고 삽니다!

스탑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7-05-23 15:24:40
외국여자를 방문해서 가르치는데요 러시아 여자예요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집에 애도 셋이고 성격이 엄청 세요
첫날 방문한날 공책 준비하랬다고 노 프라블름이라면서
싫다고 소리 지르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악을 쓰더군요
한국남자랑 결혼했으면서 한국 안좋아하고 무시해요
그래서 한국말 애들 가르칠 필요없고 러시아 언젠가 돌아 갈거래요
어쨌든 비위 맞춰가며 여태 가르쳤어요
그런데 요즘 가면 문을 안 열어요
애가 느지막히 열면 들어가도 쳐다도 안보고 인사도 안해요
지멋대로 하고 싶으면 책 펴고 맘대로 들어가고 나가고 해요
무슨 수업중 양해를 구하거나 잠깐만 이라는 예의를 몰라요
오늘도 밖에서ㅈ한참 기다리다 들어갔더니 오던지말던지 지 할일하고 갑자기 큰애에게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네요
앉아있는데 그러더니 지 할일 다하고 책상에 앉습니다
그리고 맘대로 혼자 공책ㅈ꺼내 숙제 못한거 하네요
이건 제가 선생도 아니고 거지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요
남편도 하나 어려운게 없고 소리지르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세상에 가르치려 온 교사에게 이러는 사람이 있습니까?
앞에 샘이 그만둬서 이어 받은사람인데 심장이 상하네요
오늘은 너무 기막혀서 에티켓이 없다고 알아듣게 말했더니
책을 쾅 식탁소리가 울리게 닫으면서 수업 못하겠다네요
그래서 나와서 이렇게 속 달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 원래 이런 무대뽀들인가요?
너무 기막혀 속 풀데가 없어 자게에 이렇게 풀어 보네요.
IP : 175.223.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7.5.23 3:30 PM (110.140.xxx.179)

    수많은 외국사람 겪어봤지만

    제일 학을 띄는 국적이 러시아예요. 좋게 말하면 자존감이 높은데 나쁘게 말하면 세상인간들이 다 자기밑이거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요. 머리가 시멘트로 채워져 있는거 같은 사람들이 많아요. 게다가 성질, 성질...특히 여자들...그 성질 폭발...주위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 2. 어휴..
    '17.5.23 4:13 PM (112.186.xxx.156)

    뭐 그딴 사람한테 뭘 가르쳐 줄라고 애쓰세요??
    원글님 홧병날듯..
    그 사람은 관두고 정신 번듯한 다른 사람에게 잘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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