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러고 삽니다!

스탑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17-05-23 15:24:40
외국여자를 방문해서 가르치는데요 러시아 여자예요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집에 애도 셋이고 성격이 엄청 세요
첫날 방문한날 공책 준비하랬다고 노 프라블름이라면서
싫다고 소리 지르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악을 쓰더군요
한국남자랑 결혼했으면서 한국 안좋아하고 무시해요
그래서 한국말 애들 가르칠 필요없고 러시아 언젠가 돌아 갈거래요
어쨌든 비위 맞춰가며 여태 가르쳤어요
그런데 요즘 가면 문을 안 열어요
애가 느지막히 열면 들어가도 쳐다도 안보고 인사도 안해요
지멋대로 하고 싶으면 책 펴고 맘대로 들어가고 나가고 해요
무슨 수업중 양해를 구하거나 잠깐만 이라는 예의를 몰라요
오늘도 밖에서ㅈ한참 기다리다 들어갔더니 오던지말던지 지 할일하고 갑자기 큰애에게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네요
앉아있는데 그러더니 지 할일 다하고 책상에 앉습니다
그리고 맘대로 혼자 공책ㅈ꺼내 숙제 못한거 하네요
이건 제가 선생도 아니고 거지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요
남편도 하나 어려운게 없고 소리지르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세상에 가르치려 온 교사에게 이러는 사람이 있습니까?
앞에 샘이 그만둬서 이어 받은사람인데 심장이 상하네요
오늘은 너무 기막혀서 에티켓이 없다고 알아듣게 말했더니
책을 쾅 식탁소리가 울리게 닫으면서 수업 못하겠다네요
그래서 나와서 이렇게 속 달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 원래 이런 무대뽀들인가요?
너무 기막혀 속 풀데가 없어 자게에 이렇게 풀어 보네요.
IP : 175.223.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7.5.23 3:30 PM (110.140.xxx.179)

    수많은 외국사람 겪어봤지만

    제일 학을 띄는 국적이 러시아예요. 좋게 말하면 자존감이 높은데 나쁘게 말하면 세상인간들이 다 자기밑이거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요. 머리가 시멘트로 채워져 있는거 같은 사람들이 많아요. 게다가 성질, 성질...특히 여자들...그 성질 폭발...주위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 2. 어휴..
    '17.5.23 4:13 PM (112.186.xxx.156)

    뭐 그딴 사람한테 뭘 가르쳐 줄라고 애쓰세요??
    원글님 홧병날듯..
    그 사람은 관두고 정신 번듯한 다른 사람에게 잘 가르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377 생리전 극도의 피로 및 민감해지는 것 6 불편 2017/05/26 7,270
691376 순진하다, 착하다 라고 많이 들어요. 1 ..... 2017/05/26 2,134
691375 누르는 통증이 있는데.. 자궁근종수술.. 2017/05/26 347
691374 선거 나오려고 위장전입하는 국개들 추잡 2 털자 2017/05/26 504
691373 영화 노무현입니다 열풍- 2002년 노풍때의 돌풍을 그대로 닮았.. 8 집배원 2017/05/26 1,337
691372 이번주 파파이스 스포 하나만 합니다. 24 오유펌 2017/05/26 4,675
691371 여주 이천에 사시는 중고등 자녀두신 분들요~ 창업맘 2017/05/26 508
691370 ㅇ ㅇ ㅈ 는 더민주 때부터 보면....... 6 독이있는사람.. 2017/05/26 1,673
691369 남자 친구의 아버지 13 d 2017/05/26 4,887
691368 황동냄비 어떤가요? 2 황동 2017/05/26 868
691367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매일 출근하는 국개들 1 위장전입 2017/05/26 592
691366 말을 전혀 안듣고 자주 악쓰는 9세 어떡하죠 8 ... 2017/05/26 1,181
691365 장례식장 꽃장식에 대해서 3 ,, 2017/05/26 997
691364 신축빌라 융자 관련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3 서울살이 2017/05/26 1,012
691363 야당...멍충해요..나라면 안저래요.. 11 ..... 2017/05/26 3,280
691362 층간소음 우퍼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 2017/05/26 691
691361 매운탕고수님들 냄새잡을때 소주대신와인 어떨까요 9 매운탕 2017/05/26 929
691360 바닷물 속에 3년간 잠긴 세월호 휴대폰 복구되네요. 4 사고의재구성.. 2017/05/26 2,166
691359 임신하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 3 뜬금없지만 2017/05/26 1,607
691358 빌라 주차장 1 2017/05/26 748
691357 빛나라은수에 양미경 5 hㅓ 2017/05/26 2,678
691356 이낙연 총리후보의 인준을 고대하며 한번 웃고 가요~ 13 반전매력 2017/05/26 3,203
691355 저도 '위장전입' 고백합니다. 33 .. 2017/05/26 5,625
691354 주방에 후드 없으면 어떨까요? 12 후드 2017/05/26 3,052
691353 헬스클럽 결정해야 하는데... 6 고민 2017/05/26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