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왔더라구요.
지금까지 공부를 하나도 안했어요. 시험기간중 책상에 책이 올려진걸 본적이 없구요..
물론 시험공부하는것도 한번도 못봤죠..
학원도 전혀 안다닙니다.
학원을 안다녀서인지 시험공부를 어찌할줄을 모르는것 같고 억지로 시켜도 안해요.. 학원은 절대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간고사까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 결과 나옴 학원을 가든지 과외를 하던지 하자 했어요.
그런데 기본 머리는 있는애라 맘만 먹음 집에서도 할줄 알았는데 아예 안한거죠..
결과야 당연히 참담... ㅎㅎ
과학을 33점 받았어요.. 평균 67점..ㅎㅎ
수학은 52점...
어제 진진하게 얘기 했는데 그래도 학원은 가기 싫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안다녀서 새로운 무리, 환경에 들어가기 싫은것 같아요.. 그럼 어쩔거냐 했더니 집에서 한대요..
그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맘으로 큰맘 먹고 해야 한다 했는데 말로만 알았다 하고 도로묵 될것 같아요..
이눔을 어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