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 초대시 괜찮은 한그릇음식 추천부탁드려요.
삼계탕?
아님 비빔국수는 넘 그런가요?
아기옷 물려준다고 온다고 해서 대접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저도 신생아가 있어서 거창하게는 힘들고..뭐가 좋을까요?
1. OO
'17.5.23 12:29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삼계탕이 비빔국수보다 더 쉬울것같아요.
2. 에휴
'17.5.23 12:3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그냥 짜장에 탕수육 하나 시켜드심 안되나요
저녁밥 하는것도 지긋지긋한데...3. 샤브샤브
'17.5.23 12:33 PM (124.56.xxx.105)오히려 푸짐하고 간단해요
4. ..
'17.5.23 12:37 PM (218.148.xxx.195)밀페유나베? 이런거가 낫겠어요
5. ...
'17.5.23 12:40 PM (221.151.xxx.79)신생아가 있다는데 무슨 샤브샤브 밀푀유나베에요 채소 손질 언제 하고 앉았어요?
원글님, 그냥 동네 괜찮은 배달음식 시켜드시고 디저트로 맛난 케이크나 과일 같은 거 대접하세요. 친한친구고 이미 아이 키워봤으니 님 마음 충분히 알거에요.6. ..
'17.5.23 12:43 PM (121.128.xxx.116)초간단 알밥이나 새싹 비빔밥.
7. 히트레시피
'17.5.23 12:44 PM (1.232.xxx.176)밥,죽 코너 가보면 쉽고 간단한 거 많아요.
집에 있는 재료하고 비교해서 한그릇요리 만들면 되겠는걸요
전 샐러드용 치킨가슴살(익힌거)사다놓은거 있어서 친쿠 왔을때 치킨마요 해줬더니 맛있다고 좋아하더군요8. 그러지 마요
'17.5.23 12:49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신생아 데리고 직접 음식 만들지는 않아도 세상 사람 모두 이해해요.
친한 친구라서 그런 마음이 절로 들겠지만, 그 친구도 신생아시절 겪어봐서 백번천번 이해해요.
집 앞 반찬가게에서 몇 가지 사오던가, 맛난 것 배달해보세요.
대접 후 친구 가고, 가져온 짐 정리하고, 아이 돌보려면 며칠을 기운 빠져 힘들어요.
지금은 생각보다 몸이 회복이 안 되어있는 상태예요.9. 쌀종이
'17.5.23 12:49 P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사다가 피망채썰고,오이채썰고,맛살 찢고, 사과나 배 채썰어서
쌀종이 적셔서 야채싸서 머스타드땅콩 소스로 찍어서 드세요.
커다란 접시에 야채 다 채썰어 놓고 쌀종이랑 물만 가운데 두고선 그것만 쌈싸서 드셔도 배뷸러요.10. 땡땡
'17.5.23 12:51 PM (125.177.xxx.113)찜닭
족발
막국수 그런거 배달시켜 드세요~11. 쌀떡국
'17.5.23 12:56 P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마트에서 인트턴스 팔잖아요. 그거 온다할쯤에 넉넉히 4개쯤 준비해서 다뜯어서 물붙고 이쁜 대대접에 담고 사과나 청포도 그런거 과일접시랑 김치 한그릇 놓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12. monnani
'17.5.23 12:57 PM (1.236.xxx.85)냉우동샐러드요~~샐러드야채랑 우동사리 소스만 있으면 오케이
저는 동네엄마들 간단히 초대할때 항상 냉우동샐러드 내놓아요 만들기 편하고 반응도 너무 좋아요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유부초밥이나 김밥 같이 내놓아요13. 배달
'17.5.23 1:01 PM (121.160.xxx.222)배달음식 시켜먹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뭘 꼭 해먹겠다면 묵밥 추천해요.
따뜻한 밥 위에 도토리묵 길게 썰어 듬뿍 얹고, 김치 쫑쫑 썰어 얹고 김가루 뿌리고 깨소금.
마트에서 한봉지씩 파는 물냉면 육수 부어주면 끝이에요.
담백하고 요새처럼 날씨 더울때 좋아요.14. 타이홀릭
'17.5.23 1:14 PM (221.150.xxx.222)굳이 해먹겠다 싶으면 오일 파스타요.
15. ㅇㅇ
'17.5.23 1:16 PM (116.36.xxx.214) - 삭제된댓글요리못하는 저라면ᆢ
냉동피자
크림파스타
샐러드16. 삼계탕 진짜 간단해요
'17.5.23 1:23 PM (222.106.xxx.144)영계로 두마리 사서
압력솥에 넣고, 불린 찹쌀 넣고
삼계탕재료 마트에 아예 묶어놓고 팔거든요.
그거 씻어 넣으면 끝.
소금간이나 나중에 하면 되잖아요.17. 음
'17.5.23 1:35 PM (211.36.xxx.48)명란 아보카도밥
18. 파스타
'17.5.23 2:45 PM (115.136.xxx.67)파스타죠 뭐
시판 소스에 양파 다진거 볶아넣고 고기 간것도 볶아 넣음
훨 맛나요
한 걸음 더 나아가 피자치즈 뿌리고 전자렌지나 오븐렌지에
돌리믄 더 맛나고요
바게트 마늘 바게트도 사놓거나
바게트사서 버터에 마늘 바르고 토스터에 살짝 굽는것도
어렵지 않고 맛있어요
시판 수프사고 거기에 삶은 브로콜리 넣어간 후 끓여도
괜찮아요
마트서 샐러드 채소도 손질해서 파니 그거에다가
방울 토마토랑 자몽 요런거 좀 넣고 소스 뿌리고요
일단 파스타만큼 쉬운게 없어요 ~~19. 참고
'17.5.23 3:13 PM (14.46.xxx.169)음식.저도 묻어갑니다.
20. 님도
'17.5.23 3:29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문대통령님처럼 아귀찜 시켜 드세요.
21. 콩국수
'17.5.23 6:30 PM (114.200.xxx.80)콩국물 사다놓고
오이 채 썰어두었다가 ( 방울토마토)
면만 삶아서~22. 저는요
'17.5.24 1:11 AM (74.75.xxx.61)지난 주 지지난 주 세 번 초대할 일이 있었는데요, 그중 인원이 제일 많은 디너 (20명 정도)는 윤식당 핑계대고 불고기랑 만두 튀김 했어요. 거기다 전체로 찍어 먹을 칩이랑 딥종류, 샐러드, 겉절이, 팔라펠... 원래 채식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불고기 잘 안하는 데 버섯이랑 누들(^^)을 많이 넣고 맛있게 볶아서 다들 술 많이 마시고 음식 싹쓸이 했어요. 또 한번은 심플하게 닭튀김에 잔치국수를 기본으로 하고 몇 가지 더 곁들였어요. 아롱사태 야채 쌈, 사천식 해물 야채볶음 그런 거요. 원래 손님 치를 때 정신 없어서 물국수보다는 비빔이나 볶음국수 하는데 오랜만에 잔치국수 했더니 맛있었어요. 단 국물을 너무 멸치 베이스만 강하게 잡지 않고 집에서 만든 닭육수랑 버섯육수도 섞었고요.
요리 하나에 면하나 이렇게 기본을 잡고 곁들이 음식을 계획해 보세요. 아님 그냥 윤식당 놀이를 하시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