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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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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무현, 끝까지 잔인했던 한겨레와 경향 그리고 MB

작성일 : 2017-05-23 11:37:11

● 이미지 자료가 많습니다. 원문 참고하십시오.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12012460


지금으로부터 8년전 오늘, 대한민국은 노통의 서거 소식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 한겨레는 이런 만평을 내보냅니다.


출처 : 2009년 5월 23일 한겨레 만평
http://archive.is/3ZHXr


그리고 서거 다음날, 모두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 때
한겨레의 만평은 사뭇 숙연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출처 : 2009년 5월 24일 한겨레 만평
https://goo.gl/1sPKZa


노통의 검찰 조사가 한창이던 4월, '한겨레21'은 아래와 같은 표지를 내보내며
마치 잘 가라는 듯, '굿바이 노무현!'을 무려 세 번이나 외칩니다.


2009년 4월 20일 '한겨레21' 제 756호 표지


비슷한 시기에 경향신문도 같은 제목으로 노무현에게 잘 가라고 등 떠밉니다.
'굿바이 노무현'이란 제목도 성에 안찼는지, 이대근 기자는 호기롭게도 이렇게 말합니다.

"노무현 당선은 재앙의 시작이었다고 해야 옳다. 이제 그가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는 것"


거기에 더해 경향신문은, 악의적 허위사실이던 '논두렁 명품시계' 사건을 조롱하는 칼럼을
서거 당일 내보내는 패기를 보여줍니다. 구로3동 주임신부 김건중 신부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가오는 방학 때는 고생해서 몇 십만 원 벌려는 아르바이트 걱정을 하지 말고 애들에게
봉하마을 논둑길에 버렸다는 시계나 찾으러 가자고 했다”


경향신문 기사 출처 :
https://goo.gl/0CFhZq


그리고, 대통령님 영결식 만 하루도 안되어, 경찰에 의해 강제철거된 '시민 분향소'
대통령의 영정은 찢겨지고 길에 버려져 밟혔습니다.


고인 가시는 마지막 길마저 무참하게 짓밟아버렸던 이, 누구였을까요?


그러나 정작, 본인의 죽음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했던 노통은 살아 생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목격했고 겪었으며 함께 시커먼 속 달래야했던 '그의 친구 문재인'은
그로부터 3년 후인 2012년,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속 노짱은 오늘도 이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


https://youtu.be/Xt2priMnsMQ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 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 바람 맞고, 눈 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라.


모두의 거짓과, 모두의 조롱과, 모두의 모욕 속에서
홀로 외로움을 견디며 감당해야했던 그 분의 고통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그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그렇게 당신의 친구 문재인을 당신처럼 지키며
함께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노짱.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12012460
IP : 175.223.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무현 대통령 상록수
    '17.5.23 11:39 AM (175.223.xxx.117)

    http://youtu.be/Xt2priMnsMQ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 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 바람 맞고, 눈 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라.

  • 2. Vb
    '17.5.23 11:45 AM (222.108.xxx.99)

    서거 당일 10시 경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알다싶이 조간 신문은 새벽 인쇄이구요.
    당일은 검찰 소환 날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노정현씨 주택구입 비용 등 사실로 드러난 것들이 있지 않았나요?
    제 스스로가 못 지켜 드리고 옹호하지 못했던 것은 반성하지만
    그 것을 남탓하고 싶진 않습니다.
    노통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 3. 미안
    '17.5.23 11:51 AM (116.46.xxx.84)

    vb님 처럼 저도 책임을 느낍니다. 특히 저는 조중동이 했던 일을 잊을 수 없습니다.

  • 4. 개자식들
    '17.5.23 11:52 AM (59.86.xxx.37)

    MB가 씌운 프레임 그대로 놀아나는 것이 공정한 언론의 역할이었더냐?
    도대체 조중동과 한경오의 차이가 뭐였더냐?
    조중동은 그나마 자신들의 주인에게만은 꼬리를 흔들 줄 아는 미덕이라도 있었다.
    한경오 너희들의 주인은 누구더냐?
    우리는 도대체 어떤 언론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냐?
    너희들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우리 머리 위에서 군림하며 우리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했다.
    진보라는 것이 그런 것이더냐?
    노무현 대통령조차도 그 수모를 당하면서도 우리와 나란히 서서 가려고 노력했는데 감히 한경오 니들 따위가 우리 머리 위에 군림하려고 했더냐?

  • 5. phua
    '17.5.23 3:06 PM (175.117.xxx.62)

    경향신문에 어떤 신부님의 글을 잊을 수가 없어요.
    논두렁시계, 꼭 그렇게 좋은집에서 살아야 하는가?
    라면서 조롱하던 글...

    이제 경향도 안 봅니다.

  • 6. 아이스홍시
    '17.5.23 4:18 PM (112.161.xxx.230)

    그렇게 해놓고 잘난척 정의로운척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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