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학년 초등생 아들때문에 걱정입니다.

걱정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7-05-23 11:14:29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고 순하고 얌전한 아이입니다.

 

얼마전부터 어지럼증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여 갖은 검사를 하였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학교 이야기를 자세하게 하지는 않으려고 하는데

대략 학교에서 교우관계 등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나게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친구들과 서스럼 없이 사귀지 못하고 학교가 너무 크고 산만하고

학교분위기가 너무 싫다고 하네요

 

한달 넘게 병원 다니면서 검사하고 수시로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여

자주 학교에 결석을 하다보니 현재 생활이 엉망입니다.

 

주말에 집에 있을때는 괜찮다가도 학교에만 가면 배가 아파 보건실에 있다가

온다고 하는데 선생님과 수시로 연락을 하며 아이의 학교생활을 체크를 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나

심리상담도 받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조언 좀 해 주시고 심리상담소 좋은 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한번도 애를 먹인 적이 없었던 아이였기에 요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내내

걱정만 하고 있네요

IP : 221.149.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5.23 11:18 AM (221.149.xxx.143)

    저희가 사는 곳이 강동쪽이라 혹시 이 부근 심리상담소를 추천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 에버그린
    '17.5.23 11:31 AM (61.74.xxx.46)

    '신체화'라고 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병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남자 아이들은 말을 잘 안하니....체험학습 신청하셔서 어디 아들과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서 대화 나누어 보세요. 분명 교우관계 또는 학업, 학원 문제 등 고민거리가 있을 겁니다. 원래 성실하고 착한 아이들이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끙끙거리다가 배아프고 소화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 3. 차라리
    '17.5.23 11:38 AM (210.219.xxx.237)

    전학시키세요

  • 4. ..
    '17.5.23 11:4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애 반에 얌전하고 치이고 학업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는데,
    개인레슨이 필요한 비싼 운동에 매일 몰두한 뒤로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고보니 다 돈이네요.
    심리상담도 돈 잡아먹는 귀신.

  • 5. 작은조언
    '17.5.23 11:54 AM (221.147.xxx.19)

    5학년이면 친구들하고 잘지내라. 니가 배려해라 노력해라가 잘 안먹히는 거 같아요.
    저라면.
    자신을 좀 더 단련시키는 데 힘 쓰라고 말해주겠네요.
    공부나 본인혼자 하는 것에대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친구나, 대인관계 때문이라면.
    원래 가지고 태어난 성격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멀리보라 혼자인것도 아주 나쁜것은 아니다등등
    집에 내편이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엄마가 더 고민하면 아이는 정말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느끼고, 더 악화됩니다.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좋지만. 아이를 문제있다고 보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일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단호하게 학교에 요구하시구요.

  • 6. 초6
    '17.5.23 3:06 PM (110.140.xxx.179)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고맘때 다들 그런가봐요. 저희 아들도 교우문제에 대해 슬쩍 흘리던데...

    전 그렇게 이야기해줬어요. give and take가 안되는 관계는 언젠가는 깨진다고, 너만 잘하고, 참는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또 모두와 잘 지낼 필요는 없다고 해줬어요. 너가 편하지 않으면 멀리해도 된다고요.

    뭔지는 몰라도 이번 생일때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중 두명은 빼더라구요. 이번해 들어서 걔네들이 너무 욕하고 무례해서 생일초대를 고민했었나봐요.

    아참. 그리고요. 아이가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을땐 그 시기에 집현관문을 열어뒀다 싶을정도로 친구초대에 관대해지세요. 그게 가장 효과가 좋더라구요.

  • 7. 안녕
    '17.5.23 7:11 PM (221.141.xxx.151)

    저희아들도 5학년 초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때때로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해서 걱정했었어요. 살짝 우울증인거 같아 상담도 받고 가분전환을 많이 시켜주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케어 했더니 나아졌어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내면적인것..저희 애 경우는 자기 기대치보다 인기가 없었던것 ,키 인 커거 자신감 떨어진것, 얄미운 여자애 등등 복합적이었던거 같아요.. 2~3달 쯤 지나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6학년이고 잘 지내요.
    저희 조카도 범생인데 6학년초에 어지럽고 배아프다해서 양호실 자주 갔었는데 살짝 우울증이었던것 같아요.

    강동구쪽은 상담 잘 모르겠네요.검색해보세요. 대형교회에서 운영하는 상담실도 괜찮더라구요. 복지관이나. 사설은 비용이 좀 쎄더라구요.

  • 8. 안녕
    '17.5.23 7:15 PM (221.141.xxx.151)

    전 애가 좋아하는 영화. 음식.쇼핑 등등 같이 해서 기분전환시켜주고 공부 덜 시켰어요... 우울증은 누구나 올 수 있니 상담으로 도움이 되면 좋구요 가능하시면 여행 같이 다녀오셔도 좋을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532 단톡방에서 돌고 있는 군형법관련 3 oo 2017/06/02 821
693531 양파 장아찌가 맛없어요 3 2017/06/02 894
693530 토요일 더민주 당원 모임 가시는분 계신가요? .... 2017/06/02 283
693529 중1여름방학 뭐할까요? 2 ㅇㅇ 2017/06/02 533
693528 김상초 후보자 취임사같네요 7 ... 2017/06/02 1,337
693527 오늘의 간단요리"양파장아찌" 7 간단요리 2017/06/02 2,106
693526 조배숙, 답이 없다 8 고딩맘 2017/06/02 1,015
693525 지인이 시그니엘호텔 투숙 한다고 야경 보러 놀러오라는? 6 ᆞᆞ 2017/06/02 1,901
693524 전 빵하고 떡볶이, 면종류가 맛이 없는데 저만 그런가요? 10 2017/06/02 1,704
693523 여론조사 1 ar 2017/06/02 469
693522 14개월 아기가 큰 이불을 끌고 다녀요 23 .. 2017/06/02 3,757
693521 수락산화재현장 주변주민인데... 12 pp 2017/06/02 5,003
693520 10년차 변액유니버셜 이자 0원 12 보험 2017/06/02 2,493
693519 이 시기에(년초도 아닌데) 삼단달력 구해 보아요.. 서무 2017/06/02 418
693518 현재의 남편은 잘 하나 과거의 남편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나는 언.. 5 ........ 2017/06/02 2,205
693517 어떤신문을 볼까요? 2 문짱 2017/06/02 346
693516 2인가족, 저렴하게 장 보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1 도와주세용 2017/06/02 2,041
693515 (펌) 김상조교수 제자의 글 2 Jade 2017/06/02 1,082
693514 [펌] 여초카페 상황 14 싸이렌 2017/06/02 4,190
693513 아빠가 대통령이라는건 어떤걸까요 14 ㅇㅇ 2017/06/02 2,506
693512 새로 산 블라우스가 6 2017/06/02 1,391
693511 [단독] 재벌 덩치 클수록, 세금부담 더 작아졌다 1 xhzm 2017/06/02 496
693510 가계부 어떤거 사용하세요? 7 정리 2017/06/02 1,019
693509 남자애들 안전하게 노는 법이 교과과정이었으면....ㅠ.ㅠ 10 ..... 2017/06/02 1,045
693508 국민이다! 빠가 아니다...지방지가 차라리 한경오 보다 백배 낫.. 6 한경오 간판.. 2017/06/02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