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가 더 좋은평가라고 생각했어요

대입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7-05-23 10:14:09
그런데 학생부종합평가,,정말 선생님들 손과 마음에 따라
피해보는 사람이 많겠네요.

제 경우 수업태도도 안좋고 내신도 별로 안좋고 반항하고 엇나가고 싶지만 집안형편상 엇나가면 정말 나쁜길로 빠질거 같아 것도 못하고,,
그나마 그걸 푸는게 학교였던거 같아요. 선생님한테 대들고 무시하고.
근데 수능을 보면 점수가 굉장히 좋았어요. 내신은 중중상 정도인데 모의고사는 최상은 아니고 상위권. 그래서 괜찮은 대학갔지만 또 공부안해서 학사경고 맞고;;;
취업도 졸업평점 안보는데만 골라서 지원할 수밖에 없었고.
좋은직장 입사했지만 힘들어서 공기업으로 다시 지원하려는데 서류에서 걸려요,,아마도 성적증명서,대학성적때문일듯.

그래서 수시가 좋은방안이라 생각했어요. 나같이 꼼수부리는거 없이
그저 수능시험 한번으로 인생이 결정나는게 아니라
3년을 지켜본다면,3년의 학생부가 중요하다는걸 알면 평소에도 열심히 하지않을까 생각해서. 그랬으면 나도 매사 좀더 성실한,,열심히 해보려는 습관정도는 갖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학생부 단점을 보니 저는 공부 잘했어도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결과를 가질수 있었겠다, 오히려 더 부당한 평가를 받았을수 있겠다 싶네요. 반반 해야할까요? 50대50. 40대60. 이정도?
뭐가 좋은방안일지,,,
IP : 1.246.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땡
    '17.5.23 10:25 AM (125.177.xxx.113)

    원글님은 매사에 더 열심히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사실 그것도 장담 못하죠~
    원글님은 모의고사라도 잘나왔으니 자존감도 오르고
    공부에 손을 안떼시거 아닐까요?

    그런데
    지금은 수행과 여러가지 애들을 힘들개 하는게 너무 많아요

    학교에서의 차별도 심하고
    상대적 박탈감도 심하고.
    남자애들은 좀더 일찍 포기하고요..
    게임 안되겠다...싶으면
    그냥 포기예요..

    지금도 그런데...
    더더군다나 정시까지 없어지면

    포기하고 좌절하는 학생들 많이나올거라봐요
    그 내신과 서류로
    재수 삼수도 막히는데..

    곱게 자란아이들이 갑자기 배달가고 그러진 못하고...
    남자애들은 게임하는 히키코모리와
    백수나
    다른길 없으니

    그냥 알바하는 대기백수들 엄청 늘거 같아요

  • 2. ...........
    '17.5.23 10:4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수시가 분명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수시 없이 정시로만 대학 가면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대학 갈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어지죠.
    성적으로만 줄세우기 하면 사교육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돈 많은 집 아이들에게 유리한 건 뻔하죠.

  • 3. 저기요
    '17.5.23 10:55 AM (183.100.xxx.35)

    수능 문제 한번이라도 보셨나요? 수능이 오히려 사교육발이 안 먹혀요 내신이 더 잘먹히죠 수능은 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이고 내신은 단순 암기입니다 어떤것이 사교육발이 더 잘먹힐까요? 전 고등강사인데 수능은 거의 타고난 대로 점수나와요 반면 내신은 죽도록 돌리면 점수나옵니다 자꾸 4차혁명 말하면서 수능이 시대역행 이라고 주장하는분들... 시대를 역행하는건 단순암기와 부모빨이 더 큰 학종아닌가요?

  • 4. …?
    '17.5.23 11:05 AM (125.177.xxx.113)

    82는 사교육 환상 있는분들 너무 많은거 같아요..

    수능은 넘사벽이 존재해요..

    그냥 그게 내아이 수준이려니 수긍 이라도하죠

    중하위권이면서 좋은학교 올려가는건 공평한가요?

    그리고

    수시를 아예없애자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정시가 없어지는거쟎아요

    그래서 비중달라고하는거고..

  • 5. ……
    '17.5.23 11:11 AM (125.177.xxx.113)

    그리고 수능은
    단순암기 학력고사랑 달라요..

    나라에서 능력있는아이뽑느다고..
    만든제도..

    단순암기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능력
    공부하는 학문하는 능력을 보는거예요
    이건 단순암기가 아니라
    응용력과 창의력도 있어야하는거죠...

    그래서 넘사벽이 존재합니다

    고등강사님 말씀 겅감가네요.

    학종과 단순암기인 내신으로뽑는게
    더 4차산업에 위배되는거네요..


    학종은 정말 부모의 정보와 재력
    여러가지 협력으로 해야하는
    서민이 따라가기 힘든 제도예요

  • 6. ..
    '17.5.23 11:35 AM (211.211.xxx.142) - 삭제된댓글

    너무 답답해서 한 마디 거듭니다. 갑자기 수능이 탁월한 선별 방법인 듯이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사교육으로 성과 내기 더 좋은 게 수능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영어의 경우에 모의고사 3등급을 1등급으로 올리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 넘사벽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내신에도 있어요. 그런 애들은 입시 방법이 어떻게 바뀌든 넘사벽이고요. 심하게 말하면 내신은 제대로 된 시험이 아니라 줄 세우기위한 시험으로 변질된지 오래 됐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수능이든 학종이든 다 장단점을 갖고 있는 입시 방법일뿐입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악용되고 있다는 거고, 공교육과 사교육 담당자들이 그 악용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게 문제죠. 내 아이를 남들보다 더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있는 한 사교육은 없어질 수가 없죠. 수요가 있는데 공급은 당연히 따라오죠. 4차 산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면 모든 입시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듯요. 교육이 사회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교육은 그 사회에서 원하는 구성원을 다듬어내는 기능을 할 뿐이죠. 80년대 초중반에 대학을 다녔는데, 교육학 수업 들을 때 강사가 매일 부르짖었던 말이 우리나라 교육이 불평등하다는 거였어요. 그 예로 든 게 서울대 입학생들과 부모의 사회적 지위 상관관계였습니다. 전체 학생 대비 대학 입학 학생수는 말할 것도 없고요. 공교육/사교육 현장에 모두 있어 본 사람으로 정말 답답합니다.

  • 7. 아이고
    '17.5.23 5:02 PM (27.122.xxx.77)

    차라리 학력고사가 나은듯!
    수시는 돈으로 가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906 보금자리론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 1 보금자뤼 2017/05/25 593
690905 뭐든 함부로 장담하면 안 될 듯 해요. 1 정말 2017/05/25 1,097
690904 살짝 화상으로 물집 2개 생겼는데 수영장가면 안되겠죠? 3 9살 발목뒤.. 2017/05/25 913
690903 내일 이사인데 왜 이렇게 긴장될까요? 하 참. 4 ... 2017/05/25 854
690902 문자폭탄 받았다는 의원들 2 ㄱㄴ 2017/05/25 1,370
690901 펌)김어준 총수의 인사평가 4 ㅇㅇ 2017/05/25 2,977
690900 문재인 대통령의 원형탁자, 소통과 탈권위를 보여주다. 1 여민(與民).. 2017/05/25 450
690899 폴바*라떼 안어지럽게 먹으려면 어떤우유로 2 ㅡㅡㅡ 2017/05/25 1,350
690898 이 상황에서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8 40후반 2017/05/25 1,396
690897 남들한테 유난히 대놓고 무시당하는 사람이 있나요? 2 ssss 2017/05/25 1,699
690896 김샘씨는 후원받고있나요? 5 정의 2017/05/25 736
690895 중학생 체험학습갈때 김밥 싸주시나요? 2 자두 2017/05/25 824
690894 마늘쫑 사오면 어느 부분까지 먹는건가요? 3 마늘쫑 2017/05/25 1,473
690893 김무성 등 옛 새누리당 출신 의원 27명 '세비반납' 약속 D-.. 9 고딩맘 2017/05/25 1,650
690892 필리핀 거주하시는 분 계시나요? 7 연수 2017/05/25 1,873
690891 고3 엄마 4 심각 2017/05/25 1,496
690890 노무현 정부 희대의 실책이라는 ㅇㅇ 2017/05/25 841
690889 남편 의심하는 저 정상이죠? 4 .. 2017/05/25 2,486
690888 형제들 우애좋은건 부모의 영향 18 ㅇㅇ 2017/05/25 5,464
690887 교황청 특사단, 교황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프란치스코교.. 2017/05/25 554
690886 평촌 수학과외 Fight 2017/05/25 681
690885 한식재단 코트라 영사관 올림픽(나경원)준비위원장 신의직장 2017/05/25 771
690884 (속보)내년부터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부담 2 대박 2017/05/25 1,126
690883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3 국민들과 같.. 2017/05/25 682
690882 새벽4시50분에 전화하는 시어머니 ㅜㅠ 21 2017/05/25 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