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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외고 보다 과고 영재고를 없애야하는거 아닌가요

고1학부모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17-05-23 07:26:18

방금 따끈따끈하게 고등 입시를 경험한 고1 학부모예요.

제 아이는 자사고 갔고 그 과정에서 참 많은 경험을 했어요.

우리동네에 나름 인기있는 지역단위 자사고가 두개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학교 분위기나 입시 실적은 일반고와 별차이 없어요.

자사고 설립할때 명분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는거였는데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이 모이는거와 등록금 비싼거 말고는 일반고와 아무 차이가 없으니

굳이 존재할 이유가 없는 학교라고 생각했어요. 

내신이나 비용으로 볼때 자사고와 외고의 입시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5년쯤 뒤에는 자사/외고 구제책이 나와야 할수도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사교육 유발 효과는 과고 영재고가 훨씬 더 심하지 않은가요.

초등 졸업 전까지 고등수학 한바퀴 돌리고 중딩때 고딩과학 싹 다 돌리고 심하면 대학수학까지 선행시키는

지옥의 선행 수레바퀴... 이거 과고 영재고 때문이지

누가 자사고 가자고 이짓을 한답니까.

그런데 정작 선행지옥을 유발하는 과고 영재고는 남긴다니

더구나 영재고는 선행금지법 적용도 안받죠. 입시에 뻔히 선행시험문제 내고...


자사 특목고 폐지하고 고등 입시를 없애면 어차피 중등 내신이 중요하지 않아지니

사춘기 아이들에게 과중한 내신부담 없어지겠죠...

그저 각자 알아서 공부할만큼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겠죠.

근데 어쩌자고 중딩 3년 내내 아예 시험을 안본답니까...

중간기말, 한학기에 두번, 1-2주 정도 시험공부 하는것도 아이들 인성을 그르치나요?

그럼 학교 수업은 뭐하러 한다나요 ㅠ.ㅠ

애들 수업시간을 아주 사막으로 만들려고 작정을 한거 아닌가 싶어요 ㅠ.ㅠ


대체 일관성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문대통령은 좋은데 김상곤과 사걱세의 괴상한 교육 낙원이 세트로 함께 오는것같아서 너무 황당해요... ㅠ.ㅠ


IP : 121.160.xxx.22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고1
    '17.5.23 7:31 AM (180.66.xxx.57)

    공대가면서 물1도 못하는 일반고 애들이랑 과고 영재학교 애들 섞어 놓는것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됩니다.

    영재고는 있어야 하고, 과고를 버려야

  • 2. ...
    '17.5.23 7:32 AM (130.105.xxx.221)

    영재고 과학고는 그들만의 리그라 사교육 아무리 시키고 선행한다고 아무나 갈수 있는데가 아니죠.
    자사고 외고는 사교육 엄청 시키면 가능성이 있으니 다들 메달리는거고요. 고등학교 입시를 없애야 초등때만이라도 놀고 중학교도 시험은 있어야 한다는거 동의요.

  • 3. 이어서
    '17.5.23 7:33 AM (180.66.xxx.57)

    그러면 국가를 위한 충분햐 숫자가 안될 수도 있으니 과고도 남겨야 될 수도...

  • 4. ...
    '17.5.23 7:34 AM (120.142.xxx.23)

    전 님의 발상이 참 참신하신 것 같네요. ㅎㅎㅎ
    어떻게 자사고랑 외고는 냅두고 과고와 영재고를 없애야 한다고 하시는 지. 사고가 참 대부분의 일반인들과 다르신듯 하네요.
    사교육의 과다와 상관없이 과고나 영재들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확률적으로 많이 모이는 곳이고 과학영재들이 차세대 이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재목들인데, 그들이야말로 따로 교육시키고 특화시켜야 합니다.
    문제는 현 교육 시스템의 문제이지 사교육 과다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무리수네요.

  • 5. 맞아요
    '17.5.23 7:34 AM (122.32.xxx.5) - 삭제된댓글

    조카가 초등4학년부터 과고,영재고준비하는데 한달 사교육비가 3백이라더군요. 수학 올림피아드선행에 물,화,지,생 과학과목 따로따로 보내고 과목당 수업료 25만원이래도 과학만 백만원이래요. 이번 셤준비하면서 겨울방학때 몇천썼다더군요.
    근데 대치동학원선생들 반발도 만만치 않을걸요.ㅎㅎ

  • 6. ..
    '17.5.23 7:35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영재고는 오히려 더 키워야..과고도 육성해야 하지만 어느정도 정리 필요

  • 7. ...
    '17.5.23 7:35 AM (1.231.xxx.48)

    음...영재고 중에서 한과영 같은 경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과영은 영재성 없는 애가
    사교육빨로 합격하기 힘들다고
    대치동쪽에서도 대놓고 얘기하는 학교에요.

    여차저차 1차,2차는 사교육빨로 올라가도
    3차는 영재 아니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라...

    한과영이 카이스트 부속 학교잖아요.
    우수한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학교라고 봐요.
    그 아이들은 별도의 특화된 교육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저도 한과영 외의 다른 과고들은
    영재성보다는 사교육빨이 큰 것 같다고 생각해요...

  • 8. 대공감
    '17.5.23 7:39 AM (211.36.xxx.130)

    제가 하고싶은 얘기였습니다.
    과고 준비하는 아이들 코스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 어떤 사교육보다 많이 사교육 세례를 받고 과고 영재고 준비합니다.
    엄마가 넘 심한거 아냐? 생각들 정도로 많이 시켜요.
    저는 과고 영재고 아이들은 다 천재 영재들인줄 알았어요.
    근데 그아이들이 천재 영재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엄청난 선행과 올림피아드 등등 준비를 안하는 아이들은 없더군요. 사교육으로 무장된 영재들이라은 겁이다.

    이쯤에서 또 아니라는분 등장하시겠지만
    보편적인 상황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선행 안하고 사교육 안하고 진짜 국보급 천재라 붙은 아이들도 있을수도 있겠죠(하지만 못봤습니다.저는)
    주위에 영재고 과고 보낸 집들 많아서 잘 압니다.

    떨어져도 과떨이(과고 떨어진 아이)라는 타이틀이 나쁘지 않다고 (고등가서 경쟁력있다구요)
    일단 수학 과학 잘하는 애다 싶으면 얼마나 사교육 시켜대는지....평범한 아이 둔 저는 기가막힐정도로 많이 하던데요.

    그아이들이 과고 가서 얼마나 좋은 공부를 하고 과학인재로 3년간 준비되어 대학진학하는지는 아는데요
    그렇게 해서도 공부 탑인 아이는 의대가고
    성적 나쁜아이는 스카이 안되어 성대같은데 가는데
    일반고에서 스카이 공대간 아이랑 과고나와서 같은 과 간 아이랑 같이 공부하게 되는데
    과고 교육 정말 필요한건지, 과학인재 육성에 정말 필수적인지 잘 모르겠네요.
    (카이스트 트랙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지인 카이스트 교수인데요 길게 쓰기 그런데 과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입시 사교육 관련한 생각은 아니었을겁니다만...

  • 9. 원글
    '17.5.23 7:40 AM (121.160.xxx.222)

    점셋님, 자사고랑 외고를 냅두라고 한적 없습니다.
    이미 존재감이나 영향력이 많이 떨어졌으니 일반고로 전환되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과고 영재고가 타고난 애들을 위한 곳이라는 거야말로 정말 이론적인 말이에요.;;;
    그냥 평범하게 똘똘한 정도인 수많은 아이들이 과고 영재고 가능성에 내몰려
    초딩 저학년부터 사교육 시장에 가장 먼저 희생되어요.

  • 10. ..
    '17.5.23 7:42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영재고 시험문제 자체가 사교육빨로 풀수있는데는 한계가,,
    초등때는 다 꿈을 꾸고 돈을 들이는거죠
    2차에서 다 결판나는데 3차가 영재아니면 풀수없다는건 무슨 얘기인지?
    한과영은 카이스트 갈거 아니면 잘 안가죠
    다른영재고보다 들어가기 어려워서 안가는게 아니라 다른영재고하고 공부방향이 다른학교.

  • 11. ..
    '17.5.23 7:44 AM (211.36.xxx.175)

    제말은 과고가 사교육받는다고 정말 아무나 가는 학교가 아닌건 확실하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라 할지라도 사교육으로 선행 안하는 아이가 가는곳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중등때 공부좀 잘한다 싶으면 우르르 너도나도 다같이 과고 준비하다가 (다 가능성 있는 아이들인데)
    아이가 스맛폰에 안빠지고 순하고 엄마가 지혜롭게 잘 밀당하면서 끌어주는 아이들만이 그중에서 결국 과고입시에 성공하는거다(중도 포기나 입시실패하는 애들보다 더 탁월하다기보다)
    이렇게들 생각해요 과고준비하는 엄마들이..

  • 12. 원글
    '17.5.23 7:44 AM (121.160.xxx.222)

    1.231 님
    한과영은 진짜 영재들만 갈수 있는 곳일지라도
    한과영 1,2차라도 가보기 위해 수천명의 아이들이 초딩부터 사교육 지옥을 통과합니다...
    존재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사교육을 유발하는게 바로 영재고 과고예요...

  • 13. ..
    '17.5.23 7:47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영재고 수업자체가 대학과정이랑 비슷해요
    교재도 그렇고요 선행이 없을수가 없어요
    올림피아드는 영재고애서도 포기하는 애들이 많구요,,중등때하다가 고등되면 대부분 정리됩니다
    오히려 나라에서 더 투자해서 영재중부터 만들어서 따로 사교육비 안들게 국가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중간에 못따라오면 퇴교하구요

  • 14. ㅡㅡㅡ
    '17.5.23 7:47 AM (61.254.xxx.157)

    원글님 동감이예요.
    수학 과학 사교육선행의 최초유발자들이 바로 과고 영재고 준비생들이죠.
    초등때부터 그 트랙 굴리느라 난린데 영재만 들어가는곳이니 일반애들하고는 분리해서 생각하라고요???
    훗. 시켜보거나 옆에서 겪어본 이들은 알죠.
    사교육 선행빨로 과고라인 타는게 거의 대부분이라는것을요. 게중 몇명영재가 있긴 하겠죠만 실상은 아닙니다.
    특목은 예고 빼곤 모조리 없애야 야들이 살아요.

  • 15. ..
    '17.5.23 7:49 AM (112.151.xxx.117)

    한과영 1,2차라도 가보기 위해 수천명의 아이들이 초딩부터 사교육 지옥을 통과합니다...
    존재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사교육을 유발하는게 바로 영재고 과고예요...22222222222

    외고 자사고를 위해 하는 사교육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과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받는 사교육이 비교불가로 엄청납니다.

    외고 자사고 폐지는 합의가 되는 분위기인데...
    저도 과고가 사교육 유발의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다들 간과하시는거 같더라구요.

  • 16. 저도
    '17.5.23 7:52 AM (124.53.xxx.20)

    동감입니다..
    똑똑하고 공부 좀 한다는 애들 학원가면
    탑반에 들어 가죠..
    탑반의 커리가 영재교 입시를 위한 반입니다..
    영재교..
    과고..
    자사고..
    순으로..
    똑똑한 애들 모아놓고 교육비 어마무시 들여서
    입시 치르는 학교가 영재학교입니다..
    한번 발 디디면 빼기 힘든 함정 같은 길이죠..
    없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가여워요..

  • 17. 곁다리
    '17.5.23 7:53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영재고(X)
    영재교(O)

    영재교는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고등' 학교가 아닙니다.
    영재교, 과고가 사교육 유발한다는 건 동감이예요.

  • 18. 그다지
    '17.5.23 7:55 AM (175.120.xxx.27)

    특성화 교육에 충실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거기 들어간 아이들도 다 사교육으로 팀짜서 고액 학원 다니며 공부해야 좋은 대학 가요
    모든 특목 자사고 다 없애고 일반고 수업 질 높였으면 좋겠어요.

  • 19. ..
    '17.5.23 7:56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영재고나 영재교나 어차피 대부분 이름은 과학고 ,유형이 영재학교인데

  • 20. 투르게네프
    '17.5.23 8:00 AM (175.223.xxx.96)

    자사고 외고는 내신으로가고 영재고 과고가는애들 죽음의 코스 모르시나요
    그야말로 개나소나 영재고 간다고 떨어지더라도 그공부 메리트 있다고 다하고 있어요
    선행 사교육의 원상은 영재고 과고에요

  • 21. 그리고 의대얘기하시는데
    '17.5.23 8:01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영재고에서 의대가기는 불리합니다..추천서 받기도 힘들구요
    의대만 가려면 일반고가 훨씬 유리해요.영재고 가서 의대가는거보면 그동안 한 공부가 아까워요
    그러나
    왜 의대를 갈수밖에 없는지도 생각해봐야할듯요

  • 22. 00000
    '17.5.23 8:04 AM (116.33.xxx.68)

    저희 조카가 서울과고생이에요
    한달에 과외비로 오백만원이상하더라구요 과고준비해주는쌤들은 비싸대요
    부모다전문직
    아이가 머리정말좋죠 그치만 학원에서 준비안하고는
    합격하기힘든듯해요
    지금도 주말마다 학원다녀요

  • 23. ....
    '17.5.23 8:04 AM (211.179.xxx.132)

    그렇게 사교육으로 영재고 가는 학생중에
    또 굳이 의대지망생은 안받겠다고하는데도
    부득불 영재고 가서 규정 어기고
    의대가는 애들이 있다는것도 폐해에요.
    영재고는 처음부터 과학,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뽑자는게 취지인데, 의대를 염두에 두고 영재고 가는건
    아예 철저하게 막아버려야해요.

  • 24. 1234
    '17.5.23 8:12 AM (175.208.xxx.169)

    국가차원에서 영재나 과고는 그대로 유지하는데 찬성합니다.
    부모가 많은 돈을 쏱아 부어도 그것까지 가려내려면 또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가죠.
    외고 자사고 없애고 정시 100% 좋을거 같아요.
    아님 수시 10%만 시행하든지.

  • 25. ...
    '17.5.23 8:18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할수있는 환경인가요??
    또 의대가서도 얼마든지 이바지할수있어요
    그럼에도 그수학,과학 잘하는 아이들이 의대가는건 정말 아까워요
    뭔가 획기적인 인재양성이 필요해요
    똑똑한 아이들 인정하고 키우기보다 내아이가 더 유리하게 하기위해서 난리잖아요

  • 26. 그렇게
    '17.5.23 8:21 AM (115.41.xxx.47)

    선행 달린 영재교 과고 준비생들이 입시 낙방하고 일반고 가면 거기서 탑 한다는 얘기 듣고 과고 영재교 준비 안 하루아이들도 덩달아 선행 달리는 건 아세요?

  • 27. 페널티
    '17.5.23 8:26 AM (121.132.xxx.225)

    전 영재고,과학고 가서 의대가는 애들한테 페널티를 줘야된다고 보네요. 의대갈 애들은 일반고로.

  • 28. 영재교
    '17.5.23 8:26 AM (115.41.xxx.47)

    지필고사 대비가 사교육 견인차예요.
    영재교 대비하는 애들이 올림 준비하느라 물리 화학 1 2에 올림 문제 푸는 사교육 하면 주변 아이들은 불안하게 이걸 지켜보다가 물리 화학 선행 시작해서 같이 달리죠
    수학이요?
    사교육 엄청 받은 애들이 많아지니까 학교 내신 점점 어려워지고 점수 못 받은 애들 다시 학원가고..무한반복.

  • 29. 글쎄
    '17.5.23 8:31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수능 줄세우기 찬성 정시 비율 보장파인데
    절대 반대요
    엘리트 교육 찬성하구요
    이건 제도 문제라기보다
    부모 욕심이라고 봐요
    적성 안따지고 이과쪽이면 지옥의 코스 보내고
    의대 보내려는 욕심
    현행 제도 안에서도 내 아이 무리한 선행 교육 안시키겠다 마음 먹으면 안하면 됩니다
    성취욕구 있는 애들은 스스로 부모에게 요구하거든요
    그런 아이들은 적극 밀어주심 되구요

  • 30. ..
    '17.5.23 8:42 AM (211.36.xxx.234)

    과고 나온 아이들과 일반고 출신 아이들이 같은 과에서 대학과정을 시작할때
    과고출신 아이들을 따라갈수가 없대요.
    그게 그러나....과학적 능력과 재능차 때문이 아니라
    과고 아이들인 이미 고등때 대학과정을 어느정도 하고 올라왔기때문에
    다 배운거 또 배우는 거라 그렇다고...
    예를들어 처음으로 c언어 배우기 시작한 일반고 애들에 비해 과고애들은 고교때 c언어로 프로그래밍 실습도 해본 애들도 많으니 처음엔 따라갈수가 없대요.(일반고에서 고대공대간 아이 말)
    하지만~ 사간이 흐르고 학년이 올라가면 과고 아이들에게 밀리는 일은 없어진다고...열심히 공부하는 놈이 좋은 성적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만 봐도....과고가 정말 대한민국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냐? 하는 의문이 생기던데요...

  • 31. 저는
    '17.5.23 8:45 AM (121.128.xxx.116)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해요.
    과고가 중학교에서 선행한다고 갈수 있는 건 아니죠.
    외고도 그렇지만 자사고 외고 보내는 부모도 내아이가
    이과 적성이면 또 그코스 밟을거잖아요.

    경기전 다 달리고 있는데 나만 출발선에 있을수 없어
    다같이 사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거 부모탓만 할수도
    없는 일이고...
    사회시스템 개편과 더불어 교육개혁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들을 양산하고
    명문대라고 가도 취업시장은 헬이라
    패자만 양산하는 교육.

    모두 내아아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분명
    좋은 개혁이 뒤따르리라 봅니다.

  • 32. 제나두
    '17.5.23 8:45 AM (203.244.xxx.34)

    극소수 엘리트 양성하려도 국내 모든 아이들 다 죽게 생겼습니다.
    무리한 선행 안시키겠다 마음 먹으면 된다구요?
    그게 바로 이론 따로 현실 따로입니다.
    담배 끊을려고 마음 먹으면 끊을 수 있다는 말과 똑같음.

  • 33. ....
    '17.5.23 8:50 AM (211.36.xxx.27)

    초1부터 9년간 사교육판에서 영재고만을 위해 준비한애가 합격
    학교에서도 잰 천재다 했던 사교육 전무했던 아이는 2차탈락
    영재고 들어가서도 지들끼리 팀짜서
    대치동 미탐에서 1타쌤들 고액수업
    이런 영재고가 무슨영재고에요
    사교육에 철저히 답습된 로봇이죠

  • 34. 선행
    '17.5.23 8:52 AM (124.53.xxx.20)

    사교육. 선행..죽음의 코스..
    물론 돈 들인다고 들어갈 수 있는 학교는 아니죠..
    하지만 돈 들이지 않고 들어갈 수 없는 학교입니다..

    영재학교 대비반 수업료도 부담이지만..
    학교 들어가서도 주말이나 방학 때 엄청난 수업료 들어갑니다..
    겨울 방학 두 달 동안 800만원 썼다는 분은
    아이 교육비 조금 쓰고 영재학교 보냈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말..허거덕입니다..

  • 35. ...
    '17.5.23 8:53 AM (211.36.xxx.27)

    경곽나와서 서울대 보낸엄마
    자사고 나와서 서울대 간 아이를 무시하더군요
    우리아이는 너희아이들과 레벨이 달라!! 가 아주 기본 마인드
    인성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이가 영재고 서울대 라인이면
    부모도 그 끕이 되는 세상이더군요

  • 36. ...
    '17.5.23 8:59 AM (218.236.xxx.162)

    자사고 외고 없애는 것이 먼저죠

  • 37. 제발..
    '17.5.23 9:07 AM (124.53.xxx.20)

    제발.교육이.정상인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저..
    지난 일요일 영재학교 입시 치른 엄마입니다..
    시험 치고 환하게 웃던 아이가 집에 오는 길에 뒷 자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을 봤어요..
    아마 만감이 교차해서 흐른 눈물이라 생각합니다..
    새벽 1시..12시까지..학원서 보낸 시간들..
    꿈을 향한 선택이었지만..
    쳇바퀴 도는 스케쥴로 꿈을 잃어버린 듯...
    가슴설레는 꿈이 아니라..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

    저...지금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아이의 꿈이라서...아이가 원하는 길이라서..
    보낸 시간이었지만..
    이건 아니라고...이건 옳은 길이 아니라고..
    수없이 생각했습니다..

    어린아이에게는 현실의 아픔을 느끼게 하기보다.
    희망과 꿈을 가슴 가득 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발..
    교육이 제대로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 38. ..동의
    '17.5.23 9:40 AM (39.118.xxx.159)

    하지만~ 사간이 흐르고 학년이 올라가면 과고 아이들에게 밀리는 일은 없어진다고...열심히 공부하는 놈이 좋은 성적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만 봐도....과고가 정말 대한민국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냐? 하는 의문이 생기던데요..

    222222

    저도 이런사례알아요.
    대 1,2때는 과고출신애들을 못따라가는데(과고의 선행발) 3학년되니 옥석이가려지며 일반고아이가 장학금받아요.

  • 39. ..동의
    '17.5.23 9:41 AM (39.118.xxx.159)

    그라서 진짜 영재들만가게 탑3정도 영재교만남기고 없애버려야 일찌감치 감이아닌애들은 일만고로돌리도록.

  • 40. 다 일반고로
    '17.5.23 9:48 AM (104.131.xxx.187) - 삭제된댓글

    계속 나오는 문제점이 댓글이 다 있어요
    유딩부터 수억 깨지는 선행으로 시험 기계를 만들어 놔서 과고 통과하고 대학까지 보냈는데
    스스로 파고 들어가 공부해야할 시기가 오면 일반고나 영재, 과고나
    열심히 안하거나 재능 없는 애들을 무너진답니다
    포기하거나 그럭저럭 해서 취직하면 공부머리가 아니고 응용력을 요하는 업무에서 막혀
    답답하다는 소리까지 듣는다고..
    사회적으로도 낭비지만 자기인생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어쩌죠?
    특목과 자사고도 없애야 하지만 영재 과고도 고려대상이라고 봐요

  • 41. 3333
    '17.5.23 11:05 AM (211.36.xxx.4) - 삭제된댓글

    지역자사고와 외고를 1순위 없애야 일반고 살아납니다 그리고 영재고와 과고는 인재 양성을위해 조금만 남기고 없애는걸로

  • 42. 없애려면
    '17.5.23 2:34 PM (183.96.xxx.52) - 삭제된댓글

    없애려면 자사고 외고를 없애야죠.
    영재,과고는 타고난 아이들이 대부분 간다고 봐요.
    사교육 쳐발라도 타고난 아이들 못 따라 가더라구요.
    현재의 문제는 타고난 아이들까지 사교육 범벅을 하고 입시를 치룬다는거지만..
    타고난 영재들을 구분해서 교육시키는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재과고 없애면 그 아이들은 어디 가서 공부하나요? 일반고 가는건 말도 안되구요.
    그러다 인재들 다 외국에 빼앗깁니다.
    바램이 있다면 영재과고에서 인성공부도 제대로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괴물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서요.

  • 43. .....
    '17.5.25 6:36 AM (220.71.xxx.152)

    영재고 애들 ..착한애들 많아요 ..공부르 잘하면 인성이 나쁘다는 공식은 우병우에게나 속하는거죠..

    전 과고 영재고보다 초중에 있는 영재교육원이나 없어졌음 좋겠어요..
    이것때문에 사교육 어마어마하게 한다는

    그냥 과고입시만 있어도 이정도는 아닐듯해요

  • 44.
    '17.6.9 6:58 PM (180.70.xxx.108)

    원글에 동감입니다

    자사고대비는 중등부터 달리지만 영재고 과고는 초등부터 전력질주입니다

    진짜 영재는 영재고 탑2 정원정도 될까요
    나머지는 다 선행으로 무장한 친구들이라고 봅니다

    사교육의 시발점이 영재과고 입시준비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그쪽으로 시켜본 엄마들은 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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