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은 만나면 자랑배틀하나요?
어버이날에 누군 뭐 받았다더라... 누구네 자식들은 뭐해주고 뭐해주고...
이런 얘기들음 아 그래? 그 집 자식은 참 효자네. 이러고 넘어가시나요?
전 솔직히 꼬였는지 몰라도 나도 달라는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남들은 제가 외동딸로 자라서 엄청 사랑받고. 풍족하게 컷을꺼라 생각하지만.
장난감한번 사주는거 되게 아끼셨고
대학도 학비없어서 2년 늦게 졸업했죠.
알바해서 학비보태고..
돈도 돈이지만 아빠의 가정폭력이며 뭐며... 의지할 형제가 없이 정말 자살충동이 들정도의 스트레스 였습니다. 제게 가정은 좋은 기억보다 안좋은 기억이 많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죠.
이제와서 어린이날 하나뿐인 손주 장난감하나 안사고 빈손으로 오면서
무슨 날 제가 깜빡하고 넘어가기라도하면 엄청 타박...
주변 사람들이 애봐주는 공없다하더라. 너네 시어머니가 더 젊지 않으냐. 시댁씨다. 이런저런 핑계로 손주가 100일부터 어린이집가도 요즘 세상 참 좋다 맡길데도 있으니. 하시는 분...
(저도 애봐주는 것에 별 기대는 안했고. 고민 많이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봐주신다고 해서 시터도 안구했고 복직하기로 회사에 통보된 마당에 주변 아줌마들 말듣고 확 결정을 뒤집으셔서 서운했죠)
저도 나이들면 조심해야지 싶습니다... 아랫사람에게 베풀며 살기위해 열심히 살거구요. 주변 엄마들, 지인 자식 얘기 절대 안하렵니다. 들은걸로 끝내야지요.
돈마니 모아두고 여력되면 손주 하원 정도는 도움 필요하면 도와줄거구요. 제가 힘들게 아이키워보니 더욱 이런 마음이 드는데...
나이들면 전부 잊어버리게 될까요? 이런 마음이 바뀌는걸까요...
1. ㅡㅡ
'17.5.23 1:03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네..
징글징글하죠.
우리 시모 같은 경우엔
없는 거짓말까지 만들어서 주변에 아들 자랑하더라구요.. 맨날 누구네는 뭐해줬다더라 등등 그런 얘기 맨날 만날때마다 하는데
자기 아들 등꼴 빼먹으려는 것 같아
정말 싫더라구요.
남편은 착한 효자라 싫은 내색 하고 싶어도
꾹 참지만..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자식을 무슨 보험 쯤으로 여기는 것 같아
눈쌀이 찌푸려져요2. 남의 말
'17.5.23 1:03 AM (183.102.xxx.36)들을거 없이 자식에게 효도 바라지 말고, 자식을 한그루
나무라 생각하여 나무에게 물 주고 정성스럽게
가꾸듯 자식이 필요할때 아낌없이 사심없이 베풀어야 한다
고 생각해요.3. ...
'17.5.23 1:12 AM (220.127.xxx.123)나이드신 분들은 왜그렇게 남을 의식하시는지... 자식이 1해주면 5해줬다는 정도의 과장은 보통인 것 같아요. 또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시고 자식한테 옮기는 것도 너무 싫고요.
제가 이제껏 해드린 것은 생각안하시고... 저런말하면 어차피 해드릴거라도 굉장히 기분이 나빠요.4. ...
'17.5.23 1:18 AM (220.127.xxx.123)유치원 하원시키러 가보면 종일반의 절반은 할머니들이 손주봐주러 오시고. 제 주변에는 오히려 친정, 시댁도움 받으면서도 불평불만 늘어놓는 딱한 자식들도 몇있는데...
그렇게 자식한테 챙길거 받을거 챙기면서 자식 가정불화 일으키지도 모르는 분들 적지 않을테구요.
왜 그 이면은 알지도 못하면서... 차라리 시댁이면 기대치가 남에대한 기대치라 낮은데... 친부모가 저러는게 더 맘이 안좋아요.5. ㅇㅇ
'17.5.23 1:28 AM (1.231.xxx.2) - 삭제된댓글원래 해준 거 없고 받을 자격 없는 논네들이 더 바라죠 얄미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3234 | 문뽕에 언제까지 취해 있을까요? 11 | 문짱 | 2017/06/01 | 1,346 |
693233 | 용인 수지 영어공부 같이 하실 분? 6 | 파도랑 | 2017/06/01 | 1,139 |
693232 | 돌전 아기 아플때 어찌해줘야하나요? 16 | 흑 | 2017/06/01 | 1,109 |
693231 | 뉴스공장 5 | 이혜훈 | 2017/06/01 | 1,473 |
693230 | 박성제 기자 - 대충 기사 쓰면 작살난다 8 | 고딩맘 | 2017/06/01 | 1,903 |
693229 | JTBC 엔딩곡 추천 We are not 언론 6 | breakf.. | 2017/06/01 | 1,234 |
693228 | 그런데 아이 데리고 재혼하면 재혼남이나 재혼녀가 부모 노릇하는게.. 16 | 현실 | 2017/06/01 | 5,189 |
693227 | 휴대용카드단말기에 관하여 4 | 개인사업자 | 2017/06/01 | 749 |
693226 | 주호영 "우린 1명만 반대했다" 덕담. 21 | 총리인준안 | 2017/06/01 | 3,997 |
693225 | ... 6 | ... | 2017/06/01 | 983 |
693224 | 블루마운틴 우븐슈즈라는거 1 | 우븐슈즈 | 2017/06/01 | 747 |
693223 | 교원 빨간펜 해약하니 위약금을 책으로 돌려준다네요@ 3 | 언제나봄날 | 2017/06/01 | 3,014 |
693222 | 유전되는 희귀병 가진사람들이 결혼해서 애낳는거요 19 | .... | 2017/06/01 | 6,223 |
693221 | 어머님 생신. 6 | 휴 | 2017/06/01 | 1,282 |
693220 | 프로게스테론크림..쓰는 법 아시나요? 1 | 신나랑랑 | 2017/06/01 | 951 |
693219 | 열받아 죽겠는데 어찌하나요? 14 | 실업 | 2017/06/01 | 3,713 |
693218 | 6월1일 부동산 사는 사람은 바보? 1 | 착한정보 | 2017/06/01 | 2,645 |
693217 | 한걸음 더 들어가는 jtbc항의방문 6 | Jtbc노룩.. | 2017/06/01 | 1,420 |
693216 | 예금하러 은행왔는데 isa 권유하는데요.. 8 | 샤방샤방 | 2017/06/01 | 2,851 |
693215 | 남자아기 이름 이씨성에 가운데 글자가 서 14 | 여름 | 2017/06/01 | 5,032 |
693214 | 미국 국방부 "사드 배치 모든 과정 매우 투명했다&qu.. 7 | 도로가져가라.. | 2017/06/01 | 912 |
693213 | 김상조 케임브리지대학 초빙교수 맞답니다 22 | 기레기들아무.. | 2017/06/01 | 3,756 |
693212 | 왜 털우택이라고 하나요? 6 | 문짱 | 2017/06/01 | 2,617 |
693211 | 정수기에서 물이 받힐 때마다 삐~?? 소리가 나는데 왜 그럴까요.. 3 | 정수기 | 2017/06/01 | 775 |
693210 | 이글 보셨나요? 톰하디 위안부소녀상 팔찌요. 8 | 톰하디 | 2017/06/01 | 2,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