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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수십년전부터 시험이 공정하다 주장했어요 그렇지만

어휴ㅠ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7-05-22 23:53:51
수십년 전부터 미국은 그렇게 책상물림으로 혼자 공부만 해댄 애보다
학내 활동하고 운동팀에 들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면서 골고루 균형있게 잘한 인재 뽑는다고 좋다고 다들 그랬죠.

근데 그래서 미국은 레거시어드미션이 공개적으로 존재하고 직업 대물림 장난아니예요. 하버드 비지니스스쿨에 입학할때 부모가 하버드 다녔으면 안 다닌 학생보다 입학할 확률이 7배 높다고 발표했어요. 성적이 같을때요. 법률가 집안 학자 집안 상업가 집안 다 따로 있고요. 우리 교포들이 다 엔지니어 의사 쪽으로 주로 나가는게 영어가 부족해서가 아니고 유리천장이 있어요. 토큰이라고 여자 유색인종 구색맞춰 끼워주지만 수저가 정말정말 중요한 사회예요.

이병철이 정주영을 부러워할게 하나도 없었는데 아들 서울대 보낸거 그거 하나 그렇게 부러워 했다잖아요. 최고 재벌도 입시는 마음대로 안됐거든요. 시험봐서 공정하게 대학가고 변호사 되고 고위공무원되는길을 점점 막아가고 있는데... 저는 그래 애들 놀려야지 성적으로 줄세우면 안되지 그넘의 4차 산업 시대에 하는 얘기 들으면 진짜 세상 물정 모르는거 같아요. 집안으로 줄 세우는 것저다 성적으로 줄 세우는게 훨씬 낫다니까요?
IP : 175.223.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17.5.22 11:57 PM (1.11.xxx.18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바꿀려나봐요

  • 2. ..
    '17.5.22 11:58 PM (182.172.xxx.71)

    공감합니다. 성적이 아닌 집안줄세우기.

  • 3. 미래.
    '17.5.23 12:00 AM (121.172.xxx.35)

    애들이 다 명문대학 가고
    전문직 되고
    고위 공무원 되고
    그럴 수 있어요?
    학교가 애들을 모두 그렇게 만들어야 하나요?

  • 4. 같은생각이예요
    '17.5.23 12:01 AM (115.86.xxx.61)

    공부만이 다는 아니지만 공부해본 사람이 다른일도 잘할가능성이 높은거죠. 입시는 그냥 제발 공부 할 사람들을 위해 냅두고.. 노동의 가치가 높아져서 공부 아니더라도 잘 살수있는 사회적인 인식구조나 시스템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 5. 아뇨
    '17.5.23 12:04 AM (175.223.xxx.206)

    당연히 다 그럴수 없죠. 다른 대안적 커리어패스가 많아져야 하는건 맞고요. 그런데 그건 입시 정책으로 마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공부가 길이 아닌 친구들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는건 또 다른 얘기죠.

  • 6. .....
    '17.5.23 12:06 AM (218.157.xxx.33)

    공평하게 전문직 되고 고위 공무원 되고 의사 하자고요.
    입학사정관제로 면접이 중요하게 만들지 말자고요. 성적으로 공평하게 뽑자고요.
    말귀 못 알아먹는 사람 많네.

  • 7. 그 시험
    '17.5.23 12:09 AM (218.236.xxx.162)

    성적도 사교육의 힘이 크게 작용하잖아요

  • 8. 아뇨
    '17.5.23 12:14 AM (175.223.xxx.206)

    백날 사교육해도 공부할 맘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성적이 나오던가요? 아이가 짐승도 아니고 짐승이라고 해도 안할라는 놈을 엄마가 잡아서는 한계가 있죠. 수능은 인강도 워낙 잘되어있고요.

  • 9. ...
    '17.5.23 12:17 AM (218.157.xxx.33)

    도대체 말꼬리 잡는 사람들은 목적이 뭔지 모르겠네.

  • 10. ……
    '17.5.23 12:24 AM (125.177.xxx.113)

    원글님말 정말 맞는말이예요~

    17년전 남편미국 유학시절 미국입시 보고
    놀라고 참 짜증나더라고요~

    그기 딱 지금 우리나라 학종 수시와 비슷하게 가던데...

    아이들 대학보낸다고
    5살때부터 운동하나 악기 하나 시작해서
    정말 끝까지 고등까지 관리하더라고요~
    일요일엔 멀리 대회나가고

    속으로 입시가 정말 골머리썩는구나...했어요

    그리고 가난해서 부모바쁘면 그거 못하는거 보고
    참 의아하고...

    대학 가는게 왜이리 복잡하나..그리 생각했는데

    어.이.없.게.
    그.꼴.이 .
    지금 우리나라네요~

    그런데...
    공부로 사람을 다 평가할수 없지만
    공부가 기준점으로
    어느정도 역할은 충분하다봐영

    여러가지 예가있지만..

    그중 하나는

    정말 요즘 한국미대에서도
    입시에 실기 없애고
    필기.즉 공부로만 아이들을 뽑고있죠.

    교수님들이 하는말이
    맨첨엔 홍비 입시비리때문에 시작됬는데...
    결과적으로
    그림잘그리는 애들 뽑은거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 뽑은게
    가르치는거나 여러기지로 훨씬 결과가 좋다는걸 느껴
    점점 여러학교도 공부로 아이들 뽑는다하네요~

  • 11. ……
    '17.5.23 12:27 AM (125.177.xxx.113)

    아..위에 공부로만..정정
    핸펀으로 긴글쓰다보니
    공부로 뽑는 미대가 늘어나고있다는 말이예요
    예전엔 실기 70.좀지나니 실기 50
    요즘엔 실기를 아예안보는학교도 있고
    공부비중이
    옛날과 비교안되게 커진게 사실이죠

  • 12. ..
    '17.5.23 12:30 AM (211.177.xxx.228)

    전 님글에 완전 비공 드려요
    공부로 줄세우는게 낫다고?
    아이들마다 다 재능이 다른데.
    무슨 괘변인지

  • 13.
    '17.5.23 12:34 AM (211.187.xxx.28)

    대학은 공부하는 데니까 줄 세워야 한다면 공부로 줄 세우는게 낫죠.
    재능은 정유라도 있죠.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희대의 사기꾼 손녀답게 배짱 두둑하고 그 안되는 승마실력에도 불구하고 임신 출산을 거치면서도 선수로서 자신을 포장하는 능력이요 ㅎ

  • 14. 저기요
    '17.5.23 12:35 AM (218.236.xxx.162)

    학력고사 시절 말기 시험지 유출 사건 발생, 시험이 연기된 적도 있었어요...

  • 15. ㅇㅇ
    '17.5.23 12:37 AM (116.34.xxx.173)

    사교육 불공평하니까 수시로만 뽑자구요?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울 분이시네요

  • 16.
    '17.5.23 12:38 AM (211.187.xxx.28)

    그리고 각기 다른 재능이 있어서 줄세우면 안된다 이것도 참 미국식.
    에브리 스노플레이크 이즈 디퍼런트 앤 스페셜... 모두 1등이예여 모두 특별해여. 그렇게 실력주의를 배격하면서 아이러니하게 배경이 수저가 타고난 조건이 너무너무 중요해졌죠.

  • 17. ...........
    '17.5.23 12:40 AM (122.47.xxx.19)

    이제 애들 수 얼마없어요.미국 비교도 소용없어요.우린 이제 애들수가 훌쩍 줄어들어요..그 수 적은 애들 줄세우기.거기서 대왕마마 의미 없어요...걍 그애들은 수가 적어서 경쟁 적게 만들어서 비슷하게 가는게 제일 나아요..거기서 공부할놈은 쭉 하면 되고요.안할놈은 안하면 되고요..기본 소득은 비슷하게 ..더 할놈은 거기서 더 연구직으로 남는거고요..대학수준을 비슷하게...

  • 18. 경쟁을
    '17.5.23 12:48 AM (211.187.xxx.28)

    인위적으로 어떻게 없애나요?
    인구가 감소해서요?
    호주 인구 2천만명 좀 넘고 캐나다 인구 3천만명 좀 넘어요.
    어느 사회나 선호 학교 선호 직종이 있는데 우리는 인구가 많아서 뭘 해도 경쟁이 치열한건 피할수가 없어요. 치킨집 보세요.
    대학 수준을 비슷하게 하고 소득을 비슷하게... 이게 대체 어떻게 가능한가요?

  • 19. ……
    '17.5.23 12:58 AM (125.177.xxx.113)

    그 알수없는 학종으로 줄세우느니

    수능으로 공정히 깨끝하고

    서민들도 다가가기 펀한거예요

  • 20.
    '17.5.23 1:14 AM (116.125.xxx.180)

    알바들 또 설쳐대네

  • 21. 땡땡
    '17.5.23 1:46 AM (125.177.xxx.113) - 삭제된댓글

    무슨알바요?
    저 82쿡10년차

    노빠 문빠 지만..

    비리의온상 학종반대해요

  • 22. ……
    '17.5.23 1:48 AM (125.177.xxx.113)

    무슨알바요..

    저 82쿡 10년차

    노빠 문빠지만
    학종 결사반대예요..

  • 23. 미국 얘기 하시니까..
    '17.5.23 1:49 AM (67.160.xxx.181)

    미국은 레가시가 있죠..
    하지만 지역별 인종별로도 뽑아요... 그리고 집이 가난해도 뽑죠.. 그건 슬쩍 빼시네요.. ?
    (그래서 대학가기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애매한 중산층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

    한 과에 부모가 잘나서 온 금수저도 있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봐서 온 아이도 있구요..
    공부는 조금 못했고,, 집도 가난하고,, 스펙도 거의 없지만,,
    이 아이가 이 학교를 들어가서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발전의 가능성을 보고 뽑아주기도 해요..
    그래서 미국 입시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하잖아요..

    왜 원글님은 그걸 모르세요... ?
    공부자체가 이미 가진 자들이 그걸 유지하기위한 수단이 되었다는 것을... ?

    여러분중에 공부로 사다리를 올라탈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이미 상위계급이신거에요...

  • 24. ……
    '17.5.23 1:55 AM (125.177.xxx.113)

    사교육 환상있는분

    82에 너무 많아요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건
    사교육 때문이 아니라는걸 모르시나봐요~

    저희동내도
    서울서 사교육 유명한데고...
    학원안다니는애들은
    한반에 한두명...
    잘하는애 아님 못하는애들 않다니죠

    하지만
    꼴등까지도 학원을 다녀요~

    학원다녀도 돈대보이 공부 못하는애들 너무많아요

    저는 아이학원 안보내는데요..
    학원의 실체를 봐서예요

    아이들 오래 붙잡아놓고 시수올려
    학원비는 점점 비싸지고...


    학원가서 6시간 공부하는거
    집에서 2-3시간이면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전 아이 학원않보내요..

    사교육 운운하기전에
    아이가 열심이 있나를 먼저보세요~

    고등되서 뚜껑열고
    돈아까워
    그때서야 학원 끊는 엄마들 많답니다

    학원이나 사교육이 능사가 아니예요

    요즘 82도 종종
    중딩 학원 과외해도 점수 않나온다는글 보시지 않으셨어요?

    학원과외한다고
    큰 이변 없답니다..

    큰 이변이 있다면.그아이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서일꺼예요~

  • 25. ㅇㅇ
    '17.5.23 2:31 AM (116.34.xxx.173)

    그니까 지역별 쿼터 줄거면 레가시도 허용하고 기부입학도 허용합시다~
    그건 아니면서 왜 쿨한척..
    그리고 여기 미국 아니고 한국이에요.

  • 26. ....
    '17.5.23 6:29 AM (211.179.xxx.132)

    원글님말이 맞아요.

    그리고, 아무리 돈으로 쳐발쳐발해도
    안되는 애는 안되는게 공부..
    근데 스펙은 얼마든지 돈으로 커버가능...

  • 27.
    '17.5.23 6:51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다 잘하고 계시는데 교육정책은 진짜 아님.

  • 28. 무명
    '17.5.23 8:29 AM (175.117.xxx.15)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다른 재능이 있으면 그 재능으로 성공하면 되지
    공부하는 대학에 간다니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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