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무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리리라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7-05-22 22:15:03

우울한 감정과 허무한 감정을 잘 구별못하고 있긴 한데

우울한 느낌이 들땐 열심히 걸어요. 그럼 좀 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인생 사는게 허무해질때가 있어요.

이게 뭔가... 싶은게.

열심히 달려오고 열심히 일했는데

결과가 참 어이없고 허무해요.

그럴때마다 잊으려고 애쓰는데

잊으려는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거 같고

뭔가 대책?이 필요한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허무한 감정이 일어날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나요?

알려주세요

IP : 183.108.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10:18 PM (221.147.xxx.186)

    뭔가 한군데 굉장히 집중하는거..라고 할까요..아무래도 취미생활이나..
    저도 그럴때가 있었는데..컬러링북을 권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적성에 맞는 취미생활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2.
    '17.5.22 10:20 PM (223.33.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보세요.
    책을 보면 그 책에, 티비 시청중이면 그 프로그램에, 요리중이라면 그 요리 하는데 말이죠.

    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는 아직 내 손에 있는 게
    아니니 단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보시면
    좋아요.

  • 3. goodgood
    '17.5.22 10:21 PM (1.240.xxx.132)

    저도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는 먹는걸로 풀어요. 돈 낭비에다 살만찌고.. 먹고 나서
    기분이라도 좋으면 되는데, 배 불러서 또 살찌니 기분까지
    안좋아요. ㅠㅠ

  • 4. 허무?
    '17.5.22 10:27 PM (112.161.xxx.202)

    그거~~ 이리저리 살펴본 생각의 결과, 아닌가요?

    이리저리 살펴본다는 그것의 근거는,
    바로 세상사람들의 기준에 따랐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자기생각을 많이 가지던지, 쌓던지 해야하고
    자기생각에 따라야 한다고 봐요.(시간 걸림)
    자기것이 아닌 남의 생각에 의존한 것은 반드시 허무해~집니다.

    [어거지 대책하나]
    허무할 때,
    허무심을 따라 가지 말고
    허무심을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면
    허무가 사라지죠.


    허무하다는 것도 결국 생각-입니다.
    근데 '생각'으로는 아무 것도... 못건너가죠..
    가슴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은 허무로 가지요.
    지금처럼 생각마져, 사회에 구속된 상태로는 별 방법이 없죠.
    자기 길을 가세요~~ 그것만이 최선입니다.

    (도움이 될랑가 모를랑가.. ^^)


    허무-- 그거 하나 완전히 깨닫는 데에도 평생이 걸려요.
    정신차리세요..

  • 5. 리리라
    '17.5.22 10:41 PM (183.108.xxx.106)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네요.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했다니......

  • 6. ..
    '17.5.22 10:43 PM (106.102.xxx.157)

    우선 자신을.둘로 나누어요
    허무를 느끼는 나와 그걸 지켜보는 나.
    지켜보는 나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줍니다.
    마치 두발로 섰다가 한발로 서면서 체중을 옮기듯이요

    그리고 허무감이 밀려오는구나..하면서 허무감을 느끼는.나를 마치 제3자를 보듯이 바라봅니다.
    잘 안되지만 자꾸 훈련하면 됩니다.
    지켜보는 나를.자꾸 키우면 허무감을.느끼는.나는 사라집니다.
    우리.마음은 한번에 한군데만.갈수 있기때문이에요

    자꾸 훈련을.하다보면 허무감이라는 것이.나의.의지와 상관없이.저절로 만들어진디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허무감이 안나타나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제 아... 허무감이 또 찾아오네...머 할수없지. 지 맘대로 나타낫다 사라지겟지...이정도까지 됩니다.

    모든.감정이나 생각은 내가 하겟다고 해서 되거나.안하겟다고해서 안되거나 하지 않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나타나요.

    가만 알아차리고 바라볼뿐....그러면 사라져요.
    잊지마세요

  • 7. 허무감
    '17.5.22 10:46 PM (210.219.xxx.237)

    허무감 3ㅡ4년 선배로서 분명히 말씀드릴께요
    지나보니 그리고 당해보니
    허무한게 걱정이라는건 아무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이었어요. 허무함 허우적거릴때 큰 우환이 생겨 아직도 고통받고있는데 가끔 꽃놀이시절처럼 허무감 허우적 거렸던 그땔 생각해요 그때가 얼마나 해맑은 꽃시절이었는지를.

    인생 무서운줄 아시고 그냥 아무일 없음에 감사하심 됩니다.

  • 8. 다행~~ ^^
    '17.5.22 11:19 PM (112.161.xxx.202)

    그렇죠..

    현대인은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하지요..

  • 9. 다행~~ ^^
    '17.5.22 11:20 PM (112.161.xxx.202)

    매트릭스에서 빠져 나오기만 한다면야..

  • 10.
    '17.5.23 12:06 AM (221.145.xxx.83)

    지난 5-6년간 그 허무감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댓글님들이 알려주신대로하면 허무감 떨쳐버릴 수 있으려나요...

  • 11.
    '17.5.23 12:33 AM (211.36.xxx.218)

    그냥 순간순간 나를위해살려고 노력하는데 혼자하는 생활보다는 누군가와소통할때가 더 재미는있잖아요 혼자라도 나를위해살면 하루가감사함이올라오고 그감사함이 선순환이되더라구요 앞으론 나누고 주는삶을 살아볼려해요 그동안 넘움츠려서요

  • 12. ...
    '17.5.24 5:59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요즘 왓칭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106.102 님이 하신 말이랑 같은 맥락이라 반가왔네요. 책만 읽을 땐 이게 정말 되나 싶었는데 실 댓글을 읽으니 저도 좀 더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919 서울 사시는분들 오늘 오후 70대후반 엄마 모시고 어디로 가면.. 8 서울 2017/06/05 1,725
694918 김어준 없는 뉴스공장... 22 월요일 2017/06/05 4,993
694917 냉동 취나물 어떻게 요리해야 하나요? 4 초보 2017/06/05 1,679
694916 7월 한달간 필라테스 2 한달만 2017/06/05 1,764
694915 의대 잘 아시는 분들, 생명과학을 아주 싫어하면 6 교육 2017/06/05 2,012
694914 초등학교 급식실 일하는거 어떨까요 15 .... 2017/06/05 5,006
694913 결혼상대로 보면 누가 낫나요? 19 haha 2017/06/05 3,565
694912 실비보험 5년만에 갱신되었는데 훌쩍 올랐어요ㅜㅜ 15 실비보험 2017/06/05 4,180
694911 부모님과 아침에 감정이상했는데.. 제가 철이 없는건지.. 26 손님 2017/06/05 3,508
694910 그때 암보험 문의한 사람~ 1 ... 2017/06/05 579
694909 남편의 독단 23 어찌하오리까.. 2017/06/05 3,471
694908 이찬열은 뚱딴지 같은 소리 하네요 4 lee 2017/06/05 828
694907 남자가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17 포근 2017/06/05 6,462
694906 에어컨추가설치비용낼때 하나하나 계산하셨어요?? 4 .. 2017/06/05 1,076
694905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오면 어쩔까요 24 얼룩이 2017/06/05 2,891
694904 선택장애있어요.^^ 밀걸레, 바닥걸레 추천부탁해요. 16 순이엄마 2017/06/05 1,804
694903 썬크림) 순한 성분으로 골라서 샀는데 백탁이 심하네요 9 썬크림 2017/06/05 1,609
694902 목디스크 재발했는데 어떻게 조심해야할까요? 4 책상앉아 2017/06/05 1,061
694901 고2 딸아이 시험전 불면증 때문에 고민입니다 4 걱정 2017/06/05 1,212
694900 주방,욕실세정제 어떤거 쓰세요? 4 땡땡이 2017/06/05 1,325
694899 심화반 차별 30 고등학교 2017/06/05 3,898
694898 화가나면 이혼하자고 소리치는 남편 12 어떻할까요 2017/06/05 3,776
694897 샷시교체비용 660만원... 5 사람을 너무.. 2017/06/05 5,958
694896 트럼프보다 오바마가 더 사기꾼 아닌가요? 26 글로벌사기꾼.. 2017/06/05 3,344
694895 동물구조 119에 연락하기 전에 2 어휴 2017/06/05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