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아니고 형제, 자매가
작품을 공개했는데, 댓글로 혹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왜 내 작품의 의도를 이해못하주냐고 ..ㅠㅠ 하는데
이럴 경우
1) 난 널 이해해. 잘했어. 힘 내
2) 내가 읽어봐도 좀 난해하네. 앞으로 이런 건 이렇게 고쳤으면...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이세요??
남 아니고 형제, 자매가
작품을 공개했는데, 댓글로 혹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왜 내 작품의 의도를 이해못하주냐고 ..ㅠㅠ 하는데
이럴 경우
1) 난 널 이해해. 잘했어. 힘 내
2) 내가 읽어봐도 좀 난해하네. 앞으로 이런 건 이렇게 고쳤으면...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이세요??
실제로는 전자세요? 후자세요?
전 제 맘이 끌리는대로 말할거에요.
저라면 1.
네가 얼마나 노력한지 옆에서 봐서 안다. 고생했다, 너를 응원하고 있다고 해줄래요.
2번은,
이미 남들이 험한 말로 많이 할 것이고
정말 작가가 될 그릇이라면 - 본인도 시간 지나면 스스로 깨닫습니다.
전 1, 로 의욕을 북돋아 주다가
2가 필요하다면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해 줘요
고흐의 동생 테오 덕에 지금까지 우리가 그의 작품을 누릴 수 있는 거죠
예술의 길은 당대에 꼭 인정받는건 아니라고 힘내라고 해줄꺼예요.
오늘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가족이니까 보듬어야지 vs 조언해줘야 그게 진짜 돕는 것
완전히 서로 상반된 견해가 있어서요.
대체적으로 1번 의견이 많으신 편이네요. 음..
선구자들은 몽땅 첨에 욕을 쳐먹고 자랐지요.
백조의 호수인가 처음 발표했을때 저게 뭐냐고 막 욕먹었대요.
발레도 욕먹고....
티비의 예술을 꽃피우신 백남준씨또한 말도못하게 욕먹었지요.
저같으면 아 그러냐...그렇구나 속상하겠구나.........딱 요러케만 말해주겠어요.
뭐라 말 할 성질이 못되잖아요...
칭찬 9번하고 비판은 1번할거같아요
조언할 필요가....
저라면 응원으로 다독여줄거 같아요
댓글한번 직접 읽어보세요~피가 꺼꾸로 솟아요. 가족이라면 댓글,악플,혹평 읽으면 바로 같이 싸우고 싶어지죠. 그 상황에서 옳은 소리 안나와요.
엄청나게 혹평받았다고 했대요.
이미 남이 실컫하고 있는데 가족까지 거들면 안될거 같네요.
ㅎㅎㅎ 작가인데요. 가족한테는 절대 제가 작품활동하는거 알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가족한테까지 제 작품 비판받으면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우리집 부모님은 비판의식이 강해서 제대로 된 작가가 되기위해서는 비판해주려고 하실거 같은데 냉혹한
비판은 너무 많이 받아봤고 스스로가 자기 한계를 느낄떄가 많아요.
이해못받는다는 거 자체가 벌써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증거니까요.
딱 남편만 아는데 남편은 절대 제 작품 안 읽고 계약 되는것만 그냥 놀라워해줘요.
그냥 그렇게 작품 활동한다는 것 자체만 굉장하다 그런거 한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이야기해줘서
참 고맙게 생각해요. 그냥 그렇게 뭔가 창작하는거 굉장히 힘들다 라고만 해주면 힘이 나요.
저도 작가인데요
작가들끼리 하는얘기 중에
부모님이 이해할수 없는 작품을 해야한다. 그들이 이해하면 별로라는 뜻이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어요ㅎㅎ
그만큼 순수예술은 트레이닝된 소수만이 제대로 읽을 수있다는..슬픈 현실
저도 작품이 좋은 평가받아도 아버지는 이해안된다고 불만이시고 늘 실용적인거 하라고 노래부르심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6613 | 광야부른 가수 7 | 기념식 | 2017/06/10 | 1,739 |
696612 | 아기고양이 로드킬을 봤어요.. 7 | ㅠㅠ | 2017/06/10 | 1,084 |
696611 | 멸치볶음에 들깨 뿌려먹어도 되나요? 2 | 궁금 | 2017/06/10 | 601 |
696610 | 기념일은 본방사수♡ 16 | 이니이니 | 2017/06/10 | 2,075 |
696609 | 필라테스 시작했어요. 4 | 애엄마 | 2017/06/10 | 2,303 |
696608 | 원어민 발음을 표현시 내러티브라고 하나요? 3 | ᆢ | 2017/06/10 | 1,519 |
696607 | 정우택 어뜩해 12 | ㅋㅋ | 2017/06/10 | 4,896 |
696606 | 일산에 백화점에서 삼진어묵 파나요? 2 | 삼진 새우 .. | 2017/06/10 | 905 |
696605 | 폭스 티비에서 사드에 대한 보도 같은데... 2 | ........ | 2017/06/10 | 467 |
696604 | 부동산말고 경기를 살릴 방법이 도데체 있기는한가요 ? 12 | 새정부정책 | 2017/06/10 | 1,498 |
696603 | 6.10 항쟁 기념식이 원래 있었나요? 13 | 질문요 | 2017/06/10 | 3,123 |
696602 | 정우* 오늘은 안조네요 6 | 둥둥 | 2017/06/10 | 1,782 |
696601 | 엄마가 암 판정을 받으셨는데 4 | 엄마 | 2017/06/10 | 2,567 |
696600 | 시아버지께서 킹크랩을 드시고 싶어하세요 9 | 효도 | 2017/06/10 | 2,945 |
696599 | 눈치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5 | ㅇㅇ | 2017/06/10 | 2,812 |
696598 | 눈썹반영구 출장불러서 해도 괜찮을까요? 2 | 기쁨별 | 2017/06/10 | 813 |
696597 | 6.10 민주항쟁 기념식 대통령 참석한적 있나요?? 6 | ... | 2017/06/10 | 1,255 |
696596 | 근처의 병의원 검색하는 앱 알려주세요 1 | 개원 | 2017/06/10 | 296 |
696595 | 저 3개월여만에 11kg뺐나봐요 34 | 불이안 | 2017/06/10 | 16,681 |
696594 | 팀셔록 기자의 트윗입니다. 4 | 미국에게한국.. | 2017/06/10 | 1,253 |
696593 | 작년 글 올렸던 큰며느리 후기입니다. 14 | 그냥그냥 | 2017/06/10 | 6,105 |
696592 | 마음 울적할 때 드라이브가면 좋은곳 알고싶네요 3 | ff | 2017/06/10 | 1,386 |
696591 | 중고생들 자녀 안깨우면 주말에 몇시까지 자나요? 7 | 늦잠 | 2017/06/10 | 1,999 |
696590 | 부동산 카페보고오니.. 25 | .. | 2017/06/10 | 4,614 |
696589 | 자유여행보다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시는분있나요? 5 | ㅇㅇ | 2017/06/10 | 2,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