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정책을 바라보며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7-05-22 18:52:36
제 아이가 작년 고1때 자퇴를 했습니다 . 건강이 안좋아 기숙사 생활을 하기 힘들어해서 집 가까운 학교로 전학을 권유했지만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하는걸 두려워해 자퇴를 했어요. 모의고사 성적 0.1프로 안에 들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고 내신도 최상위였어요.
요즘 수능절대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요. 제 아들은 의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만약 수능절대평가가 우리 아이 입시에 시행된다면 의대는 커녕 지방대 진학도 꿈꿀 수 없게 되겠구나
어릴 때부터 학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강한 아이인데 건강상의 이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도 수능을 봐서 의대를 진학하겠다는 꿈을 꿀 수 지금 상황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마 수능절대평가가 시행된다면 제 아이 같은 아이는 학업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극도의 좌절감을 느끼겠죠
잔인한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해요
IP : 125.178.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명한
    '17.5.22 6:55 PM (223.33.xxx.188) - 삭제된댓글

    아이피죠
    오라지날 우리네 아이피, 오랜만이네요

  • 2. 유명한
    '17.5.22 6:55 PM (223.33.xxx.188)

    아이피죠
    오리지날 우리네 아이피 중 하나,
    오랜만이네요

  • 3.
    '17.5.22 6:57 PM (125.178.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교육관련해서는 세번째 올리는 글이에요 댓글은 많이 달았어요
    정시를 없앤다는데 충격받아서요

  • 4.
    '17.5.22 6:59 PM (125.178.xxx.106)

    정시 없애도 제 아이는 비켜가요
    그런데 제 아이같은애가 또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아파서 정시 없애는 정책은 꼭 막고 싶어요

  • 5.
    '17.5.22 7:02 PM (125.178.xxx.106)

    7월에 수능절대평가 발표인데 그전에 반대여론 형성하고 싶어 교육부에도 올리고 아고라 청원도 여기서도 열심이네요
    믿지 않으시겠지만 문재인 찍었어요

  • 6. 고2맘
    '17.5.22 7:05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수시 학종 준비하는 아이맘 입니다
    서울대 10명 이상 가는 학교이고 제 아이도 잘 합니다

    학종 문제 아주 많습니다
    전천후 멀티가 되어야 하거나..아님 한분야의 영재급 되어야 기회가 와요

    전 입시 제도에 비껴갈것이고 울애에게는 상관 없지만 정말로 학종 늘리면 안됩니다

    특목고만 살리는 꼴이며 일반고 잘해봤자 전교1등만 기회 있어요

    정시도 50프로 이상 반드시 필요 합니다
    역전의 기회가 정말로 현저히 줄어들어요

  • 7. 고3
    '17.5.22 7:41 PM (61.75.xxx.30)

    저도 고3 엄마이고 지방 소도시 살아요.
    저희 아이도 비껴가겠지만 반 친구를 밟고 가야하고, 3년내 선생님들께 밉보이면 안되고, 말도 안되는 암기달달 내신시험에 꽃같은 아이들이 피폐해지는게 넘 힘들어보이네요.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8. 수시...
    '17.5.22 8:33 PM (125.177.xxx.113)

    정말 가혹한거죠...

    정시는 반드시 늘려야해요

    수시없애자는것도 아니고 50/50

    그래야
    재수도 하도
    여러 형편으로 학종 못챙긴 아이들도 살죠

    수시만 하자고 우기는사람들..
    정말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기적...

  • 9. 수시...
    '17.5.22 8:34 PM (125.177.xxx.113)

    원글님

    http://www.idp.or.kr/plaza/?table=words

    아직이라면
    이곳에도 자세히 올리셨음 좋겠어요~

  • 10. 아..이게 뭐야.. 이노무 학종확대
    '17.5.22 9:14 PM (220.71.xxx.152)

    아...너무...슬퍼요.. 이게 뭡니까..
    원글님같은 사연을 만드는게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로움입니까?
    너무..화가납니다.

    원글님 서울시 교육청, 교육부에 사연좀 올려주세요
    교육부는 말을 안들어도 교육청은 들을 거예요
    내년이 지방선거니까요..
    저도 열심히 민원넣고 있어요..

    에휴..이런말하면 또 일베들이 달려들려나

  • 11. 원글
    '17.5.22 9:28 PM (125.178.xxx.106) - 삭제된댓글

    http://www.idp.or.kr/plaza/?table=words에 원글 요약해서 글 올렸어요.
    나이스로 전국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수능절대평가 실시여부와 정시, 수시 비율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달라고도 올렸어요.

  • 12. 원글
    '17.5.22 9:30 PM (125.178.xxx.106)

    댓글로 알려주신 http://www.idp.or.kr/plaza/?table=words 사이트에 원글 요약해서 글 올렸어요.
    나이스로 전국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수능절대평가 실시여부와 정시, 수시 비율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달라고도 올렸어요.

  • 13.
    '17.5.22 10:30 P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비켜갈거라 자신하세요?

    고등학생 자녀 두신분들 여기서 그거 비켜갈거라 100프로 자신하실 분들이 몇프로나 될까요? 지금도 정시는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보다 어렵습니다. 거기에 재수생 n수생까지 ...

    저는 고2딸 두고 있는 엄마인데 절대 남의일이라 생각 안합니다. 저도 어제오늘 계속 위사이트에 글 올리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701 방문수업때 아이들 복장요,,, 8 방문교사 2017/05/25 1,198
690700 청문회 문자폭탄에 대한 생각 7 맥도날드 2017/05/25 1,684
690699 정유라, 한국 송환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30일 이내 한국행(2.. 3 ar 2017/05/25 2,568
690698 중딩맘요. 자녀 자사고나 외고, 명문고 보낼거에요? 48 add 2017/05/24 5,325
690697 무식한 질문 하나 할게요..난소물혹? 복강경수술시..만약 그게 .. 1 ㅇㄱ 2017/05/24 1,537
690696 최고의 재활용은 가능하다면 2022년 문님재활용이 최고~ 4 201404.. 2017/05/24 842
690695 친구같은 엄마는 어떤엄마 인가요? 2 어려워 2017/05/24 1,510
690694 10년만에 첫눈에 반한 남자인데 11 ..... 2017/05/24 5,269
690693 도와주세요..된장을 첨 담갔는데 곰팡이가 폈어요..ㅜㅜ.. 4 2017/05/24 1,518
690692 박사모들은 박그네 어디가 좋을까요? 8 문짱 2017/05/24 1,656
690691 차 밑바닥에 개미가 무더기로 돌아 다니는데 1 이런 경우 .. 2017/05/24 1,112
690690 등본 출력시 본인외 가족은 이름과 주민번호 뒷자리 안나오나요? 4 주민등록등본.. 2017/05/24 3,982
690689 식기에 촛농 3 .. 2017/05/24 574
690688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7 나거티브 2017/05/24 1,386
690687 소고기볶음밥을 하려면 어떤고기를 사야 하나요? 9 2017/05/24 1,858
690686 매미소리 심한 곳 사시는 분 계세요? 5 ... 2017/05/24 743
690685 공드리감독 무드 인디고 보신 분들 계시면 한말씀... 3 dkdkdk.. 2017/05/24 568
690684 노무현입니다 대세네요 1 ... 2017/05/24 2,193
690683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청문회 SNS 반응 ... 2017/05/24 3,208
690682 고등아이 상담가는데.아이들간식 9 내일 2017/05/24 1,922
690681 약밥 하는데 물양 좀 알려주세요 2 약밥 2017/05/24 900
690680 케겔 제대로 하는게 어떤거죠 1 ... 2017/05/24 1,570
690679 지금 나오는 드라마 군주 ost가 ㅇㅇ 2017/05/24 905
690678 결혼생활의 공허함 혹은 임신 기간 중의 우울 20 Rakii 2017/05/24 4,800
690677 저는비싼옷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가방은 그렇지가 않아요. 4 2017/05/24 3,074